전남-경북 초등학생들, 온라인교실에서 함께 배운다 [국회의정저널] 전남과 경북의 초등학생들이 온라인 교실에서 만나는 ‘2030 원격화상수업’ 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두 지역의 12개 초등학교 학급을 1대 1로 매칭해, 약 1년 동안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30 원격화상수업’은 전남교육청이 추진 중인 ‘2030교실’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온라인을 통해 교실과 교실을 연결하고 공간을 초월한 협력학습을 실현하는 미래형 수업 모델이다. 특히 전남-경북 원격화상수업은 영호남 협력의 상징성과 함께, 지역과 학급의 특성을 반영한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초등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올해는 전남과 경북의 초등학교 12개 학급이 1대 1로 매칭돼 4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공동수업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를 나누고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교사들은 교육과정 기반의 공동 수업을 함께 설계하고 운영한다. 이와 관련, 지난 17일에는 ‘전남-경북 학급 간 원격화상수업 온라인 만남의 날’ 이 열려, 참여 교사들이 수업의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은 지역 매칭 학급의 수업 주제를 협의하는 실질적인 준비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는 2년간 전남-경북 간 공동수업을 운영한 순천북초 서우연 교사와 유림초 이정환 교사가 직접 사례를 발표하며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통찰을 전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원격화상수업이 단순한 일회성 교류를 넘어 학생 주도적 학습과 교사 간 협력 문화를 확산시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업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에듀테크 활용 수업과 실시간 협업, 결과 공유까지 미래형 교실의 실천사례로 주목된다. 향후 전남교육청은 오는 12월 ‘운영 결과 공유회’를 통해 원격화상수업의 사례를 분석하고 2026년 1월에는 대면 협의회를 통해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교실’의 실천 사례로서 원격화상수업을 지역 간 교육협력 모델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전남-경북 학급 간 원격화상수업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전남과 경북이 하나의 교육공동체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도”며 “교사와 학생 모두가 연결과 협력을 통해 상호 존중과 공감의 문화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 힘쓴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18일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에서 각급 학교 성고충상담원 240여명을 대상으로 ‘성고충상담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성고충상담원은 성희롱·성폭력 사안 발생 시 상담과 사실확인 등 고충처리를 담당하는 인력으로 각급 학교와 기관별로 남녀 각 1명 이상을 지정해 전문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성고충상담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실무역량을 강화해,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기 연수를 시작으로 25일에는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5월 16일에는 전남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후속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는 △ 성고충상담원의 역할 및 성사안 처리 절차 이해 △ 성희롱·성폭력 관련 법제도 및 사례 분석 △ 성인지 감수성과 성평등한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인 서울특별시교육청 홍정우 성인권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성희롱·성폭력 법제도 강의와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성고충상담원은 고충처리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성인지 감수성을 잃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공동체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석웅 전남교육감, 2022대입수능 수험생 응원 [국회의정저널]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18일 2022대학수학능력시험장을 찾아 수험생을 격려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오전 순천 지구 제1시험장인 순천고등학교 교문에서 시험을 치르기 위해 학교 안으로 들어서는 수험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 교육감은 “수험생들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 없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전한 시험실 환경을 준비했다”며 “어느 때보다 힘들게 시험을 준비한 만큼 모든 수험생들에게 큰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이와는 별도로 제작해 일선학교에 배포한 수능 응원 영상을 통해서도 전남예술고 학생들과 BTS의 ‘Butter’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장 교육감은 이 영상에서 “오늘이 여러분의 가능성과 희망을 찾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여러분의 행운을 빈다”고 응원했다. 한편 이날 전남 도내 46개 일반시험장과 7개 별도시험장, 2곳의 병원시험장에서는 1만 4,481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른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은 병원시험장에서 자가격리자 7명은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한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2021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배출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교사 1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21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교사의 노벨상’ 으로 불리며 과학 교사들의 사기 진작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2003년부터 과학교육 활성화와 과학문화 확산 등에 공헌한 교사들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주최 측은 17개 시·도교육청과, 과학 관련 기관 및 학회·단체로부터 후보자를 신청받아 분과심사, 공적 공개검증, 종합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에서 30명을 선정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을 포함, 지난 2012년 이후 10년 동안 17명의 과학교사상을 배출, 과학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올해는 함평초등학교 함창진 교사가 과학교육 분야 수상자로 뽑혔다. 함 교사는 교내·외 과학교육 확산을 위해 지능형탐구키움터, 재능계발영재교육선도학교, SW교육 선도학교 등을 운영하고 정보과학인재양성 최우수학교 선정 및 전국과학전람회 우수상 수상 등의 성과를 올렸다. 또한, 영재교육원, SW봉사단 등에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쳤으며 교사 대상 첨단기술 활용 연수를 300여 회를 진행하는 등 창의융합교육 확산에 힘쓰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말에 온라인으로 만나는 ‘온라인재능키움 교실’을 매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나아가 전남형 원격수업 플랫폼인 ‘전남교실ON 사이트’를 구축하고 수업콘텐츠를 개발해 원격수업 초창기 학교 현장에 많은 도움을 줬다. 함창진 교사는 “여러 연구 활동을 지원해준 학교에 감사하다”며 “변화와 도전이 두렵지 않은 교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고광진 미래인재과장은 “미래사회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전문성과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교사들이 행복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지역 자활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과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성공적인 자립·자활 지원을 위해 유관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과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전남지부, 전남광역자활센터은 11월 16일 비즈니스실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3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립과 자활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활용 정보를 교환하고 연계하기로 협의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산하기관에 자활사업 안내 및 자활 인력 활용 가능한 사업 발굴 재활용 가능한 자원 제공 자활센터에서 지원하는 서비스 수혜 대상 학생 추천 깨끗하고 안전한 학교시설관리를 위한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지역자활센협회전남지부와 전남광역자활센터는 제공 받은 자원의 사회적 배분을 통한 재활용 교육지원청 및 학교에 양질의 자활인력 제공 주거환경 취약아동 가정의 청소·방역서비스 지원 및 자원봉사활동 깨끗하고 안전한 학교시설관리 사업참여 등의 협력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코로나19로 모든 사람이 힘들어하고 있지만, 저소득·취약계층이 느끼는 고통의 강도는 훨씬 크다”며 “오늘 협약을 통해 우리 주변 취약계층의 자활·자립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코로나19 학력격차 해소 토론회 개최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15일 청사 8층 중회의실에서 일상회복을 넘어 미래교육 디딤돌 마련을 위한 ‘코로나19 학습결손 교육회복 토론회’를 개최했다. 학부모연합회와 전남교사노동조합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유례없는 원격수업 지속으로 발생한 학습격차, 학력저하 해소 방안 마련에 논의가 집중됐다. 이날 토론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충분한 학습이 이루어지지 못했고 이로 인해 학교생활 행복도 및 교과 기반 정의적 특성의 하락이 발생해 학업성취 수준 저하로 이어졌다”고 토로했다. 또한, “누적된 결손이 학력 격차를 심화시키므로 비인지적 정보를 포함한 교육성과를 측정하고 환류하는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토론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회복에 부응하고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에 대비해 마련한 교육회복 방안을 설명하고 교육공동체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올해 도교육청은 학생 자기주도적 학습력과 학교 교육경쟁력, 교사 수업 및 평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학습력 키움 3Up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전남대 사범대학 328명과 중1~고1 희망학생 448명을 연결하는 1:1 맞춤형 에듀테크 멘토링과, 110교를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학습보충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 도교육청은 이들 과제의 지속적 지원 및 발전을 위해 배움과 성장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학습격차 및 정보격차를 해소해 소외되거나 뒤처지는 학생이 없도록 학습복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학교 급을 달리하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강화를 위해 성취수준 진단 평가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는 학생에게는 자기주도적 학습 계획의 피드백 자료, 학교에는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 도교육청에는 교육정책 수립과 현장 지원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이날 토론회에 전남전문상담교사 대표로 나선 김우영 위원장은 “학업성취도의 저하는 곧 학교 부적응 학생의 증가로 이어진다”며 “발달단계 별로 배워야 할 부분이 충분히 학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단 없는 치료가 있을 수 없듯이 학교 급 전환기에 있는 아이들의 수준과 취약한 부분을 정확히 진단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경종 교육국장은 “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누적된 학습결손 및 심리·정서 문제를 중점 지원해 소외되거나 뒤처지는 학생이 없도록 하겠다”며 “전남의 모든 교육공동체가 함께 힘을 모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청렴버스 이용 청렴캠페인 전개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다가오는 세계 반부패의 날을 맞아 반부패·청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11월 15일 ‘실천하는 청렴 전남교육’을 주제로 청렴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장석웅 교육감을 비롯한 전남교육청 간부들은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청렴 실천을 다짐하는 ‘청렴서약서’를 배부하고 청렴머그컵과 텀블러를 나눠주며 청렴의지를 일깨워줬다. 이어 오후에는 교육감이 직접 청렴버스를 타고 직속기관인 목포공공도서관을 찾아가 도서관 직원들과 함께‘청렴캠페인’을 펼쳤다. ‘청렴버스’는 도민에게 청렴의지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교직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본청 버스 1대와 20개 시·군 교육지원청 통학차량 20대를 지정해 운영하는 것으로 청렴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장석웅 교육감은“청렴은 우리 전남교육의 자존심이며 경쟁력”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직자가 스스로 청렴실천을 다짐하며 행동으로 실천해 봄으로써 청렴의식 향상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교육 위탁 실시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11월 12일 ~ 12월 15일 관리감독자 589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전문교육기관에 위탁 실시한다. ‘전라남도교육청 안전보건관리규정’에 따르면, 학교의 교장, 본청·직속기관·교육지원청의 현업업무종사자가 있는 부서의 장, 교육지원청 소속 도서관장 등의 관리감독자는 안전보건교육을 1년에 오후 4시간 이수해야 한다. 관리감독자는 생산과 관련되는 업무와 소속직원을 직접 지휘·감독하는 사람으로 작업 환경과 작업 내용에 대한 위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작업장 정리·정돈 상황을 확인·감독해 개선하고 조치해야 한다. 이번 교육은 기관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주의 역할 강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관리감독자가 직무와 관련된 안전·보건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문교육기관에 위탁해 진행된다. 교육은 관리감독자의 역할 및 산업안전보건법의 이해 등으로 구성된 집합교육 8시간과 작업장에서 지켜야 할 안전보건 및 직무스트레스의 이해와 이완법 등으로 구성된 인터넷 교육 8시간으로 이뤄진다. 정미라 안전복지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사업장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안전사고 제로화 실천 등 안전문화 조성 및 확산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농산어촌유학생들 ‘신나는 농촌체험’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의 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도시학생들이 12일 전남의 농촌마을에서 부모와 함께 신나는 농촌체험 학습을 했다.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이날 팜스테이 마을인 곡성군 오곡면 봉조마을에서 2021년 2학기 전남농산어촌유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팜스테이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농촌체험에는 곡성 담양 등 전남 지역 14개 초등학교로 전학 온 전남농산어촌유학생 38명과 학부모 26명 등 총 64명이 참가해 대봉감 수확, 농촌음식 만들기 등 늦가을 농촌생활을 직접 체험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서울에서 유학을 왔다는 한 유학생은 “이렇게 큰 감을 직접 따 보기는 처음이다”며 “서울에서는 코로나 때문에 학교도 마음대로 다닐 수 없었는데, 전남에 내려오니 날마다 학교에 가고 이렇게 농촌체험도 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날 체험학습 현장을 찾은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벌써 2개월 이상 유학생활을 하면서 농산어촌 작은 학교의 장점을 충분히 느꼈을 테지만, 오늘은 더 색다른 농촌체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농민들이 땀 흘려 가꾼 농작물을 수확해보고 농촌음식도 먹어보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라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도내 모든 학생에게 15만원 상당의 교육회복 특별지원금을 지급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회복 특별지원금 지급은 코로나19로 인해 초래된 교육결손과 학생 심리·정서 회복, 학부모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전남도의회의 협조와 도움으로 심의·의결된 추가경정예산안에 예산을 확보해 추진할 수 있었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10월말까지 도내 모든 학교 재학생 및 학교밖청소년 18만 9,000여명에게 1인당 15만원을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했다. 다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기간 중 미처 신청하지 못한 학교밖청소년들에게는 11월 말까지 신청기간을 연장해 12월 초에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지원금을 통해 학생 교육회복과 심리적 안정, 학부모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을 주고 사용 가능 지역을 전라남도에 주소를 둔 카드가맹점으로 제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학생들은 이 지원금을 학원비, 서적, 문구류, 체험학습, 안경, 자건거 등 평소 필요한 곳에 요긴하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급된 선불카드의 미사용 잔액은 개인에게 환불되지 않으므로 2022년 2월 말까지 사용을 완료해야 한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교육자치 시대 ‘지역교육과정 준비’ 시동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교육자치 시대를 맞아 지역 실정에 맞는 전남교육과정과 교과서 개발을 위한 제도개선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전국교육정책네트워크와 함께‘지역교육과정과 교과서 개발’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합동 워크숍을 열었다. 전국교육정책네트워크와 전남교육청이 공동 주관한 이날 워크숍은 정책기획과와 전남교육연구정보원 및 교육정책연구소 직원들을 비롯해 온라인 회의시스템으로 접속한 전남교육과정현장네트워크 소속 교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지역교육과정 개발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강사로 나선 부산대 박창언 교수는‘교육자치에 따른 교육과정과 교과서 제도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발제를 통해“표준을 제시하는 국가교육과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육격차를 지역교육과정의 다양성으로 보완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지역교육과정의 성공적 개발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국가, 지역, 학교의 역할 분담 지역 교육과정 개발 인프라 구축 주민 요구 수렴 방안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교과서 제도와 관련해 고교학점제 대비 교과서 집필 교사의 전문성 강화와 교과서 질 관리 저작권 분쟁 예방 등의 과제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모두 함께 머리를 맞대고 준비하는 모습 자체가 교육자치를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모범사례”며“워크숍을 통해 제기된 여러 과제들은 교육공동체 대토론회와 시도교육감협의회 등을 통해 차근차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교육자치 시대 지역 실정에 맞는 전남교육과정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10월 초‘전남교육과정개발추진단’을 구성 운영해왔다. 도교육청은 향후 이 추진단을 확대해 도내 407명의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들로 구성된 전남교육과정현장네트워크가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장의 전문성과 역동성을 살려 실효성 있는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거버넌스 산하에 기획단, 숙의단, 운영단 등의 추진체를 두고 서로 긴밀히 협업해갈 방침이다.
by 편집국전라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교육회복 및 미래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4조 3,330억원 규모의 2022년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해 11일 전라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전라남도교육청 2022년 예산안은 코로나19 등으로 악화된 내수경기가 점차 회복됨에 따라 정부 세수여건이 개선된 영향으로 전년도 본예산 대비 6,867억원 늘어난 규모로 편성됐다. 주요 재원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3조 7,413억원, 지방자치단체 등 이전수입 4,959억원, 자체수입 48억원, 전년도 이월금 910억원 등이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결손 해소를 위한 교육회복사업, 미래교육 기반조성과 내실화 사업,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교육안전망 구축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경상경비를 최소화해 예산 낭비 요인을 줄였다. 또한, 사업 분석 및 교직원 만족도 조사를 통해 학교 현장의 과도한 업무 부담이 되는 사업, 관행적으로 지속되는 사업, 만족도 및 효과성이 떨어지는 사업에 대해서는 축소·폐지를 결정하는 등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주요 세출예산 내용을 보면, 첫쩨,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 회복을 위해 6,146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학습결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교과보충 등 학습지원에 1,371억원 학생, 교원 등 심리·정서 지원 231억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급 증설 121억원 직업계고 지원 274억원 학교운영비지원에 4,149억원 등이다. 둘째, 지속가능한 전남 미래교육 기반 구축을 위해 3,741억원을 편성했다. 여기에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에 1,558억원 학교공간혁신 150억원 미래형 초·중 통합운영학교 지원에 36억원 원격·미래교육 학습환경 구축 725억원 고교학점제 기반 마련 346억원 민주시민교육 내실화 및 교육공동체 참여 확대 30억원 교육과정 운영 및 특별활동 지원 등 896억원이 반영됐다. 셋째,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교육 안전망 구축을 위해 5,593억원을 편성했다. 구체적으로는 학교방역인력 지원 99억원 학교방역물품지원 46억원 기타 보건관리에 190억원 유·초등 돌봄교실 지원 157억원 학교 노후시설 등 교육환경 개선 2,758억원 누리과정 지원 등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에 1,397억원 차별 없는 교육복지 지원 등 946억원이 반영됐다. 이밖에 인건비를 포함한 기본수요 사업에 2조 7,637억원, 교육재정 건정성 제고를 위한 지방채 상환에 213억원을 계상했다. 김춘호 행정국장은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되찾고 경제·사회의 한단계 도약을 강조하는 국가재정 확장방침에 발맞춰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며 “교육회복과 미래교육 기반조성을 위한 전남교육청의 각별한 의지와 노력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전라남도의회 제358회 정례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15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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