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북 초등학생들, 온라인교실에서 함께 배운다 [국회의정저널] 전남과 경북의 초등학생들이 온라인 교실에서 만나는 ‘2030 원격화상수업’ 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두 지역의 12개 초등학교 학급을 1대 1로 매칭해, 약 1년 동안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30 원격화상수업’은 전남교육청이 추진 중인 ‘2030교실’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온라인을 통해 교실과 교실을 연결하고 공간을 초월한 협력학습을 실현하는 미래형 수업 모델이다. 특히 전남-경북 원격화상수업은 영호남 협력의 상징성과 함께, 지역과 학급의 특성을 반영한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초등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올해는 전남과 경북의 초등학교 12개 학급이 1대 1로 매칭돼 4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공동수업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를 나누고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교사들은 교육과정 기반의 공동 수업을 함께 설계하고 운영한다. 이와 관련, 지난 17일에는 ‘전남-경북 학급 간 원격화상수업 온라인 만남의 날’ 이 열려, 참여 교사들이 수업의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은 지역 매칭 학급의 수업 주제를 협의하는 실질적인 준비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는 2년간 전남-경북 간 공동수업을 운영한 순천북초 서우연 교사와 유림초 이정환 교사가 직접 사례를 발표하며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통찰을 전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원격화상수업이 단순한 일회성 교류를 넘어 학생 주도적 학습과 교사 간 협력 문화를 확산시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업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에듀테크 활용 수업과 실시간 협업, 결과 공유까지 미래형 교실의 실천사례로 주목된다. 향후 전남교육청은 오는 12월 ‘운영 결과 공유회’를 통해 원격화상수업의 사례를 분석하고 2026년 1월에는 대면 협의회를 통해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교실’의 실천 사례로서 원격화상수업을 지역 간 교육협력 모델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전남-경북 학급 간 원격화상수업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전남과 경북이 하나의 교육공동체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도”며 “교사와 학생 모두가 연결과 협력을 통해 상호 존중과 공감의 문화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 힘쓴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18일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에서 각급 학교 성고충상담원 240여명을 대상으로 ‘성고충상담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성고충상담원은 성희롱·성폭력 사안 발생 시 상담과 사실확인 등 고충처리를 담당하는 인력으로 각급 학교와 기관별로 남녀 각 1명 이상을 지정해 전문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성고충상담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실무역량을 강화해,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기 연수를 시작으로 25일에는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5월 16일에는 전남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후속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는 △ 성고충상담원의 역할 및 성사안 처리 절차 이해 △ 성희롱·성폭력 관련 법제도 및 사례 분석 △ 성인지 감수성과 성평등한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인 서울특별시교육청 홍정우 성인권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성희롱·성폭력 법제도 강의와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성고충상담원은 고충처리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성인지 감수성을 잃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공동체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 ‘마을의 가치, 학교와 같이’ 북콘서트 성료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11일 곡성 미실란에서 전남마을교육공동체의 활동상을 담은 책 ‘마을의 가치, 학교와 같이’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저자들이 독자들을 만나는 첫 만남으로 현장에는 저자들과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온라인상에서도 전남의 마을활동가와 교원이 함께했다. 북콘서트는 곡성청년마을활동가들로 구성된 덕스텝의 퓨전 클래식 연주를 시작으로 저자 및 책 내용 소개 저자 강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9명의 저자는 1부 학교가 마을이 되고 마을이 학교가 된다 2부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교육과정 이야기 3부 마을교육공동체? 어렵지 않아요 순서로 진행자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강연을 이어갔다. 저자와의 대화에서는 학교와 함께했던 가장 기억에 남는 교육과정 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의 아름다운 이야기 마을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의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진솔한 대화가 펼쳐졌다. 또한 저자들은 온라인 채팅창을 통해 올라온 질문에 답하면서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사례 및 마을교육과정에 대한 가치,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을 통해 자신의 삶에 일어난 변화 등을 소상하게 들려줬다. 도교육청은 북콘서트가 끝난 후 저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2022. 전남마을교육공동체 역량강화’를 위해 지역별 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 활성화 마을교육프로그램 내실화 교원 ‘지역화 교육과정 및 마을교육과정 개발’ 연수 운영 전남마을교육공동체 원격 연수 개발 등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안을 논의했다. 조정자 정책국장은 “소중한 전남의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학교와 마을,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도교육청도 상설협의체를 통해 여러 부서가 서로 협력하고 통합적으로 사고해 학교와 마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2021 창의융합 인재양성 프로젝트 성료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전남미래교육재단 장학사업인 ‘2021년 창의융합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12일 목포 샹그리아호텔회의실에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성과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창의융합인재양성 프로젝트는 도내 영재교육원, 발명교육센터, SW체험센터, 수학체험센터 등 10개의 센터와 3개 대학에서 전남 각 지역 초·중학생들을 선발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성과나눔은 프로젝트를 운영한 담당 교원들이 참석해 오프라인 뿐 아니라 게더타운을 활용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창의융합 인재양성 프로젝트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창의융합 인재양성 프로젝트가 학생들의 미래핵심역량의 성장에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 “프로젝트를 발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성과나눔 행사에 학생·학부모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자리까지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했다. 도교육청은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프로젝트가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 자기관리능력, 의사소통능력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성과나눔을 통해 창의융합 인재양성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교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광진 미래인재과장은 “프로젝트의 효과성이 다양한 사례뿐 아니라 통계를 통해서도 입증됐으며 이러한 프로젝트가 전남 학생들을 위해 더욱 확대 운영되어 미래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미래교육 대전환기 공공도서관 역할 변화 모색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코로나 시대 미래교육 대전환기 도래에 따른 공공도서관 및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월 12일 구례공공도서관 다목적실에서 김천홍 부교육감 주재로 각계 전문가 위원으로 구성된 도서관 활성화 추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공공도서관과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김천홍 부교육감이 위원장을 맡은 추진위원회는 정책연구·프로그램, 공간배치 등 두 개의 분과위원회에 각 7명 씩의 위원을 두고 운영되며 오는 6월까지 공공도서관 정책과 프로그램, 공간배치 등을 논의해 결과물을 내놓을 예정이다. 위원회는 전남교육의 당면 현안인 미래교육 대전환에 발 맞춘 공공도서관의 변화를 목표로 도서관·평생교육 활성화 정책 연구 도서관 운영방향, 기능 설정 공간구성 및 배치 도서관 명칭변경 등을 집중 논의한다, 또한, 지난해 11월 이설 개관한 구례공공도서관의 프로그램운영 및 공간재배치 방안 뿐 아니라, 최근 이설 및 신설 추진중인 영암공공도서관과 신안공공도서관의 프로그램운영과 공간배치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석위원들은 격변하는 시대 도서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고 “코로나19 이전의 세상은 다시 돌아오지 않기에, 변화를 선도하는 공공도서관을 만들어 가자.”고 뜻을 모았다. 김천홍 부교육감은 “코로나19, 4차산업혁명, 디지털 대전환의 시기에 도서관과 평생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을 찾아야 할 때”며 “도서관이 나이와 관계없이 공부하고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교육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고교학점제 대비 ‘꿈키움캠퍼스’ 운영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2025년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맞춤형 고교-대학 연계 공동교육과정 ‘꿈키움캠퍼스’를 운영한다. ‘꿈키움캠퍼스’는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소인수 선택과목 및 전문교과를 고교-대학이 연계해 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 시기, 개설 과목의 특성에 따라 온·오프라인 또는 합숙형 실기집중과정으로 진행된다. 학생 선택과목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고교-대학-교육청이 연계해 개설과목을 확정하고 대학이 강사인력풀과 학습장, 학습 프로그램 등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제공한다. 특히 합숙형 실기집중과정은 인근학교 부재 및 지역 교육자원의 한계로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도서벽지 소규모 학교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교육력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희 중등교육과장은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 지원을 위해 고교-대학 연계 사업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전남의 모든 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023년 고교학점제 부분 도입에 대비해 관련 지침을 정비하고 단위학교 학점제 운영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고교학점제 현장 지원단을 운영하는 한편 학생·학부모·교원대상 설명회, 연수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편집국전라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올 한해 통합교육 중심의 특수교육 내실화를 바탕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교육회복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월 10일 11 2일간 교육지원청 특수교육 담당 장학사, 특수교육지원센터 전담인력, 특수학교 교감 및 업무담당자 57명을 대상으로‘전남특수교육 2022’온라인 설명회를 가졌다. ‘전남특수교육 2022’에 따르면, 전남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통합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해 통합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육청, 특수학교, 특수교육기관, 병원 등 지역사회 여러 기관들과의 협력해 행동중재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 또,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행동중재 전문가를 양성해 학교 현장의 특수교육대상학생 부적응 행동 감소 및 예방 역량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장애 영·유아 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통합교육 거점 유치원을 지정·운영해 통합유치원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특수교육대상 영·유아 조기 중재 및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방과후과정 시간제근무 기간제교사를 지원한다. 일반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공정한 교육권 확보를 위해 특수학급 보결수업지원 기간제교사 13명을 배치, 개별화교육 내실화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이 외에도 올 한 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로탐색 및 진로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지역 대학과 연계한 장애학생 대학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특수교육대상학생 직업실기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률을 제고하기 위해 자격취득 과정에 참여하는 고등 및 전공과 학생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시 까지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더불어 특수교육지원센터 특수 순회교사 6명을 증원해 총 70명의 특수교사로 특수교육대상학생에 대한 순회교육 내실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세부 추진 과제로는 특수교육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원 통합교육 내실화 지원 진로·직업교육 지원 강화 장애공감문화 확산 및 지원체제 강화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내실화 등이 제시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교육지원청 장학사 및 특수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회복 방안 마련 및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지역 중심의 특수교육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특수교육지원센터 및 특수학교 업무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지원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역의 여건과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운영 방안을 안내했다. 박경희 중등교육과장은 “2022학년도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일상생활 및 교육회복에 초점을 맞춰 지역적 여건에 맞게 특수교육 주요 정책을 추진할 것”이며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알찬 성장을 위해 더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보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중국과 학생 미술작품 교류전 개최 [국회의정저널] 전남도교육청이 1월 10일부터 21일까지 청사 1층 이음 갤러리에서 중국 산시성 교육청 학생 미술작품 교류전을 갖는다. 10일 오전 열린 개막식에는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을 비롯 장청강 주광주 중국 총영사관, 양기정 전남중등미술교과교육연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전시회에는 수채화, 수묵화, 서예작품 등 중국 산시성 교육청 초·중·고등학생 미술작품 30여 점과 전남 학생작품 1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양국 학생미술 교류전으로 전남학생 작품 30여 점이 지난해 12월 중국 산시성 교육청에 전시된 바 있다. 또한 개막전 특별 이벤트로 중국 서예가와 화가가 갤러리 방문객에게 서예작품과 서화를 즉석에서 제작 선물해 큰 인기를 끌었다. 장청강 주광주 중국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전라남도교육청과 중국 산시성 교육청이 그동안 온라인을 통해 활발한 교류활동을 해왔는데, 오늘은 이렇게 전남교육청에서 직접 교류전을 갖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양국의 교류활동에 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중국학생들의 미술작품들을 보니 매우 친근한 느낌이 든다”며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적극적인 교류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2022년도 ‘폐교를 지역민에게’ 8곳 추진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도내 폐교 8곳을 ‘폐교를 지역민에게’ 시범운영 사업 대상지로 선정, 올해 개방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대상 폐교는 광양시 진월초월길분교장, 고흥군 송산초, 나주시 봉황초옥산분교장, 영암군 영암초학신분교장, 여수시 거문초, 영광군 홍농초동명분교장, 해남군 산이서초금호분교장, 진도군 조도초동거차분교장이다. 도교육청은 작년 8월 시·군 교육지원청으로부터 총 18곳을 추천받아 실행 가능성, 효과성, 혁신성 등을 평가하고 현장 실사를 거쳐 8곳을 시범 운영지로 선정했다. ‘폐교를 지역민에게’는 도교육청이 지자체 및 마을공동체와 협력해 폐교를 지역사회의 정서적 중심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조성해 개방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매각 또는 대부’ 위주로 진행됐던 폐교 정책에서 탈피해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폐교 활용모델을 개발한다는 취지에서 이 사업을 시작했다. 도교육청은 2022년도 본예산과 지역 대응투자 등으로 확보한 20억여 원의 재원으로 기본 시설 및 환경을 조성하면 올 하반기에는 개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폐교를 지역민에게’ 사업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공감쉼터 온가족이 함께하는 학생 체험 공간 역사와 추억을 간직한 주민 복지시설 마을공동체 공공시설 지역발전 거점 등 4가지 주제로 나눠 추진된다.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공감쉼터로는 광양시 진월초월길분교장, 고흥군 송산초가 선정돼 주민을 위한 쉼터 및 체육시설로 조성된다. 온가족이 함께하는 학생 체험공간으로는 나주시 봉황초옥산분교장, 영암군 영암초학신분교장이 선정됐다. 이 중 봉황초옥산분교장은 도시농업 복합문화공간 및 도시 체험텃밭으로 영암초학신분교장은 예술 체험·창작 공간 조성 및 학생·지역 교육프로그램 체험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역사와 추억을 간직한 주민 복지시설로는 여수시 거문초, 영광군 홍농초동명분교장이 선정됐으며 거문초는 역사관 및 지역민 밴드연습실로 홍농초동명분교장은 주민복지시설 및 주민 체육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을공동체 공공시설 지역발전 거점으로는 해남군 산이서초금호분교장이 지역문화 체험장 및 마을 정원으로 진도군 조도초동거차분교장은 지역발전 거점시설, 특산품 판매장으로 선정됐다. 이선국 재정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8곳은 방치된 폐교와 소멸 위기의 지역을 살리기 위해 각각 특색 있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며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해 공간 구성을 잘 하면 전남 폐교 활용방안의 모범적인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아프간 유아 · 청소년 적응교육 내실화 [국회의정저널]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중 유아·청소년의 한국사회 조기 적응 교육에 나선 전라남도교육청이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과 연계한 창의·융합교실을 운영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월 6일 ~ 7일 이틀 동안 여수해양경찰교육원 체육관에서 아프가니스탄 학령기 청소년 69명을 대상으로 창의·융합교실을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학령별 발달 단계를 고려해 로봇체험과 VR체험을 15명 이하의 소그룹으로 나눠 순환 부스 형식으로 진행됐다. 로봇체험으로는 사물인식 AI코딩과 휴머노이드 모션싱크가, VR체험으로는 가상현실 롤러코스터가 제공됐다. 전남교육청은 교육 대상자들에게 이번 창의·융합 체험 프로그램 참여 후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주기 위해 가정학습용으로 STEAM 과학교구 세트와 LCD 전자 노트 패드를 제공했다. 또, 여수교육지원청 진로진학지원센터와 협력해 1월 17일부터 21일까지 중·고 학령기 대상 진로·진학 상담교육 주간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이 기간 아프간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재능에 따라 진로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1 대 1 개별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중 유아와 학령기 청소년 195명의 공교육 조기 적응을 돕기 위해 지난해 11월 10일부터 여수해양경찰교육원에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by 편집국전라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시·군 교육지원청에 구축해 운영중인 학교지원센터가 학교 업무경감과 업무지원 면에서 현장의 만족도를 높이며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학교업무를 경감해 교원이 수업과 생활지도에만 전념토록 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22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학교지원센터를 전면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센터 운영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출범 후 1년 차인 2020년에 이어 최근 2021년 만족도 조사를 벌였으며 그 결과 전년 대비 학교업무경감 체감도와 업무지원 만족도가 모두 향상됐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2021년 9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전남의 유·초·중·고·특수학교·각종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 1,974명이 조사에 응했다. 조사 결과 학교지원센터에서 지원받은 업무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여 학교지원센터가 효과적으로 학교를 지원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또한, 학교지원센터 운영에 따른 업무경감 체감도 역시 평균 3.8점으로 전년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특히 이번 조사에서 학교지원센터 업무지원 만족도가 지역별 차이 없이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전 지역이 19개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교육청은 “이는 ‘학교지원센터 업무지원 표준안’을 시행하고 ‘소관 사업부서와 함께하는 업무 개선 협의회’를 주기적으로 열어 지역 차이를 줄이고 업무효율화를 높인 것이 주요 동력이었다”고 평가했다. 도교육청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지원센터 운영 지원 방안을 마련해 학교업무지원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본청에 ‘학교업무 분석 및 지원 TF팀’을 운영하고 ‘학교지원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또, 교육지원청에는 부서를 초월해 학교를 지원할 수 있는 ‘학교지원 전담 기구’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교육청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현재 수행하고 있는 업무총량은 여전히 과중하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학교가 체감할 정도의 업무 이관을 위해서는 학교지원센터내 학교폭력 업무담당자 등의 안정적 근무 여건 확보, ‘학교지원 강화’ 취지에 맞는 학교지원센터의 변화·발전 방향을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범미경 혁신교육과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로 학교지원센터에 대한 교직원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학교지원센터가 학교 현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조직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방학중 이중언어 집중 교실 운영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겨울방학 기간 동안 학교와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다문화가정 학생 대상 이중언어 교육을 지원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월 6일 구례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완도금일동초, 보성여중 등에서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등의 이중언어 교실을 열어 1주 또는 2주일 동안 집중 교육한다. 이번 이중언어 교실에는 전남도청의 이중언어 강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결혼 이민자 여성 또는 특수외국어 전공자가 강사로 위촉됐으며 학생의 희망과 수준 등을 고려해 매일 2~4시간 씩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전남교육청은 2022년 한 해 동안 이중언어 교육을 활성화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모국어 활용 능력을 키워주고 자존감 함양 및 학습력 향상 등의 상승 효과가 발현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청과 지역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남교육청 산하 전남국제교육원도 학기 중 찾아가는 이중언어 교실 및 이중언어 캠프,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부산외국어대와 연계한 원격 화상 이중언어 교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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