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교육청, 아프간 유아 · 청소년 적응교육 내실화
[국회의정저널]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중 유아·청소년의 한국사회 조기 적응 교육에 나선 전라남도교육청이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과 연계한 창의·융합교실을 운영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월 6일 ~ 7일 이틀 동안 여수해양경찰교육원 체육관에서 아프가니스탄 학령기 청소년 69명을 대상으로 창의·융합교실을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학령별 발달 단계를 고려해 로봇체험과 VR체험을 15명 이하의 소그룹으로 나눠 순환 부스 형식으로 진행됐다.
로봇체험으로는 사물인식 AI코딩과 휴머노이드 모션싱크가, VR체험으로는 가상현실 롤러코스터가 제공됐다.
전남교육청은 교육 대상자들에게 이번 창의·융합 체험 프로그램 참여 후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주기 위해 가정학습용으로 STEAM 과학교구 세트와 LCD 전자 노트 패드를 제공했다.
또, 여수교육지원청 진로진학지원센터와 협력해 1월 17일부터 21일까지 중·고 학령기 대상 진로·진학 상담교육 주간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이 기간 아프간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재능에 따라 진로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1 대 1 개별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중 유아와 학령기 청소년 195명의 공교육 조기 적응을 돕기 위해 지난해 11월 10일부터 여수해양경찰교육원에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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