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나물용 콩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5월 중순부터 도내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우량 콩 원종 종자 4.8톤을 공급한다. 제주도는 전국 나물용 콩의 80% 이상을 생산하는 주산지다. 2023년 기준 제주의 나물용 콩 재배 현황은 면적 4,903㏊, 생산량 7,130톤이다. 일반적으로 농가에서는 자가 채종한 종자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량성과 품질 안정을 위해서는 최소 4년에 한 번 우량종자로 갱신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 공급하는 종자는 농산물원종장에서 생산된 우량종자로 약 96㏊의 면적에 파종이 가능하다. 종자 공급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를 통해 지역 농협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공급 품종은 ‘아람’과 ‘풍산나물콩’ 2종으로 이 중 약 60%가 ‘아람’ 이다. ‘풍산나물콩’은 키가 작고 잘 쓰러지며 꼬투리 달리는 위치가 낮아 기계 수확이 어렵기 때문에, 농업기술원은 수량성이 높고 쓰러짐에 강하며 기계 수확에 적합한 ‘아람’의 보급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환 농촌지도사는 “우량종자 활용은 병해충 피해 감소, 수확량 증가 등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종자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나물콩 재배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나물용 콩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5월 중순부터 도내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우량 콩 원종 종자 4.8톤을 공급한다. 제주도는 전국 나물용 콩의 80% 이상을 생산하는 주산지다. 2023년 기준 제주의 나물용 콩 재배 현황은 면적 4,903㏊, 생산량 7,130톤이다. 일반적으로 농가에서는 자가 채종한 종자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량성과 품질 안정을 위해서는 최소 4년에 한 번 우량종자로 갱신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 공급하는 종자는 농산물원종장에서 생산된 우량종자로 약 96㏊의 면적에 파종이 가능하다. 종자 공급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를 통해 지역 농협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공급 품종은 ‘아람’과 ‘풍산나물콩’ 2종으로 이 중 약 60%가 ‘아람’ 이다. ‘풍산나물콩’은 키가 작고 잘 쓰러지며 꼬투리 달리는 위치가 낮아 기계 수확이 어렵기 때문에, 농업기술원은 수량성이 높고 쓰러짐에 강하며 기계 수확에 적합한 ‘아람’의 보급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환 농촌지도사는 “우량종자 활용은 병해충 피해 감소, 수확량 증가 등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종자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나물콩 재배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자치경찰단, 어르신 울리는 ‘떴다방’ 일당 검거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불법적인 방법으로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해 폭리를 취한 이른바 ‘떴다방’ 업체대표 A씨와 홍보강사 B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자치경찰단의 수사결과, A씨 등은 2021년 11월부터 홍보관을 운영하며 주로 60대 이상 여성 노인들을 대상으로 불법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의약품이 아닌 기타가공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각종 질병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하고 기만적 수법으로 거래를 유도해 폭리를 취했다. 특히 단가 4만원짜리 제품을 98만원에 판매하는 등 최대 24.5배나 비싼 가격으로 제품을 팔아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 또한, 홍보강사의 신분을 대학교수나 생명공학박사, 유명 제약회사 대표 및 연구원 등으로 허위 소개하고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는 등 노인들을 기만했다. 자치경찰단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업체에서 물건을 구입한 어르신들이 1,700여명에 달하며 총 판매액은 약 2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2월 떴다방 업체로 인해 노인들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수사를 개시했고 제주지방검찰청과 양 행정시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압수·수색·검증 영장을 집행, 관련 증거자료를 확보해 혐의를 입증했다. 수사 결과, A씨는 홍보관을 운영하며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서 금지한 사례품·경품을 미끼로 주로 60대 이상 여성 어르신들만을 모객한 후 회원명부를 만들어 출입을 철저히 관리하며 단속에 대비하기도 했다. 또한, 제품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홍보관 내 사무실에서 어르신들에게 도수치료 등 무면허 의료행위를 실행하며 판매 제품을 복용해야 보다 효과가 있다는 방식으로 물품을 판매했다. 제품을 구매할 능력이 없는 어르신들에게도 우선 제품을 가져가도록 한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직원들을 시켜 협박 문자를 보내거나 회원명부에 기록된 주소지로 찾아가 수금을 하기도 했다. 자치경찰단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가담 정도가 낮은 또 다른 홍보강사 등 직원 19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며 유사한 불법행위를 하는 다른 업체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박상현 수사과장은 “어르신들은 피해 사실을 숨기려는 경향이 있어 신고가 쉽지 않다”며 “자녀나 주변에서 어르신들의 잦은 건강식품 등 구매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by 편집국오영훈 지사, 건강검진 수검으로 도민 건강관리 독려 [국회의정저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4일 오전 제주의료원을 방문해 새롭게 확장된 건강검진센터의 첨단 시설을 살펴보고 직접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번 방문은 도민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검진 수검율 향상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제주의료원 건강검진센터의 최신 시스템을 체험했다. 모바일 문진표 작성과 원스톱 건강검진 서비스 등 새롭게 도입된 프로세스를 통해 20분 이내로 효율적인 건강검진을 완료했다. 제주의료원은 올해 2월 확장 이전한 건강검진센터에 수검자 중심 설계를 반영했다. 오영훈 지사는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 고위험인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함께 수검률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건강은 삶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만큼 건강검진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겨 적극적으로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 제주의료원장은 “영유아, 학생을 비롯해 장애인친화 검진 등 건강검진 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검진 수검율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공공병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제주 지역 국가건강검진 수검률은 2020년 65.0%, 2021년 71.2%, 2022년 71.2%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by 편집국제주소방본부, 휴가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국회의정저널]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야외활동 중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일 ‘휴가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선다. 최근 5년간 교통 및 수난사고 등 야외활동으로 인한 인명피해 총 4만 6,033명 중 28.2%가 휴가철인 7~9월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교통사고 손상환자의 27.3%가 이 기간에 발생해 가장 많았으며 이동수단별로는 자동차 57.9%, 오토바이 13.7%, 보행자 13.4%, 자전거 7.6% 순으로 나타났다. 익수 등 수난사고의 경우, 손상환자의 38.1%가 7~9월에 발생했으며 동·식물에 의한 안전사고도 휴가철에 집중돼 벌 쏘임 204명, 뱀 물림 81명, 해파리 쏘임 52명으로 집계됐다. 장소별로는 바다 및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손상환자 수가 78.3%를 차지했다. 이에 소방안전본부는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사고 예방 안전수칙을 전파하고 유사시 신속한 출동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고민자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휴가철은 차량 이동량과 야외활동 증가로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유형별 예방수칙과 행동요령을 반드시 숙지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 2023년 교통사고는 5년 평균 대비 16.4% 감소, 수난사고는 25% 감소하는 등 지역공동체 기반의 지속적인 예방활동이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를 대표하는 고 김윤수 큰 심방의 무구자료 17건 33점을 부인 이용옥 심방으로부터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지난 2017년 김윤수 큰 심방으로부터 무복 5점을 기증받은데 이은 두 번째 기증이다. 고 김윤수 큰 심방은 제주시 이도1동 출신으로 본인까지 4대째 이어지는 심방 가문에서 태어나 16세부터 본격적으로 무업을 시작했다. 그는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예능보유자로 활동하다 2022년 9월 2일 76세 나이로 별세했다. 기증된 무구자료는 김윤수 큰 심방이 생전에 직접 사용하던 무복과 무악기 등으로 부인 이용옥 심방이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는 가운데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으로 기증했다. 기증자료는 고 김윤수 큰 심방의 체취와 숨결이 깃든 무복인 홍포 관디, 퀘지, 두루마기, 저고리와 바지, 갓 등을 비롯, 무악기[연물]인 북, 설쒜, 대영, 장구 및 바랑, 울쒜 등 의례용 무구다. 특히 관디에 두르는 ‘조심띠’는 고인의 큰아버지 김천년 심방이 사용했던 것으로 100년 이상의 세월을 간직하고 있다. 갓모자 바깥 둘레에 매다는 ‘궁적짓’은 김만보 심방이 직접 만들어 사용하다가 그에게 물려준 것이라 한다. 또한 제주도 무구 중에서도 매우 독특하고 귀한 도황수와 같은 큰 심방들만 소지할 수 있는 ‘울쒜’도 기증자료에 포함됐다. 이용옥 심방은 “고인의 유품은 마땅히 제주도 전통 민속 문화의 산실인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 기증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부디 기증된 유품을 통해 제주도 무속문화의 가치가 오래도록 전승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박찬식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제주도를 넘어 세계적인 심방이었던 김윤수 큰 심방과 선대 심방의 혼이 담긴 무구자료를 기증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향후 제주도의 유·무형 무속 자료 수집과 전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도, 민선8기 하반기 민생투어 시작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민생투어를 시작했다. 그 첫 번째 방문지로 2일 오전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현장을 찾았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민생투어를 통해 도정의 주요 현안들을 직접 점검하고 도민들의 실질적인 요구사항을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첫 방문지로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현장을 선택한 것은 환경 문제와 주민 생활 여건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3,98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2028년 1월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이 사업은 유입 하수량 증가와 시설 노후화로 인한 수질기준 초과, 악취 문제 등을 해결해 청정제주를 실현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화사업은 하수처리시설 22만㎥/일 해양방류관로 1.5㎞ 등의 규모로 진행되며 2023년 4월 28일 시설공사에 착공해 현재 전체 공정률 8.5%를 보이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현장에서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신사수마을 주민들과의 만남에서는 공사로 인한 생활 불편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 신사수마을에서는 이용임 마을회장과 임승규 감사 등 지역주민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주민들은 공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 진동, 악취, 비산먼지 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으며 특히 신사수포구로 유출되는 방류수 문제에 대한 개선과 신사수포구 일대 준설작업 등을 요구했다. 제주도는 2024년 5월부터 ‘신사수마을 공사환경 점검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해소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 기준치 준수 여부 확인을 위한 주기적 수질오염 측정 및 점검을 실시하고 소음 방지를 위한 에어매트 추가 설치 등 구체적인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마을회와 시공사, 도정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 점검단을 구성해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시점에 즉각적으로 현장을 점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지역주민들과의 주기적인 소통을 통해 공사로 인한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우려를 해소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민선8기 하반기 민생투어는 7~8월 중 이뤄지며 도정 주요 정책, 민생경제, 분야별 공약 사업장 등을 살펴보고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도민을 찾아 도정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두 번째 민생투어로 3일 오전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민생투어는 도민들의 일상 속으로 직접 들어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한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도민과 함께 호흡하며 더 나은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던필드그룹, 제주 취약계층에 쌀 7000kg, 컵라면 200박스 전달 [국회의정저널] 캐주얼 의류 크로커다일 피에르가르뎅으로 알려진 던필드 그룹이 제주지역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본관에서 던필드 그룹의 취약계층 기부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던필드 그룹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제주사회복지협의회에 쌀 7,000kg과 컵라면 200박스를 기탁했다. 기부받은 쌀 4,000kg은 제주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도내 청소년보호시설, 아동복지시설, 장애인 거주시설 등 총 60개 사회복지시설에 배분될 예정이다. 나머지 3,000kg은 푸드뱅크 및 푸드마켓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된다. 제주도는 이날 기부 물품을 전달한 서순희 회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기부물품 전달식에는 오영훈 도지사,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고승화 제주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서순희 회장은 “매월 진행하는 우리 쌀 기부활동의 10번째 행사를 제주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기부 물품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의미있게 쓰였으면 한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관심과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물품이 소외계층을 위해 쓰여질 수 있도록 잘 전달하고 도내 곳곳에 빈틈없는 촘촘 복지서비스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던필드그룹은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특히 서순희 회장은 지난 2023년 9월부터 매월 사재를 출연해 전국 기관과 단체에 우리 쌀을 기부해오고 있다. 또한 강원도 산불 피해 긴급구호, 코로나19 피해 위로금 지원, 아프가니스탄 의류 나눔, 양로원 및 아동·미혼모 복지시설 지원, 한강변 던필드 숲 조성 등 1993년 창립 이래 다양한 사회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by 편집국세계자연유산 등재 17주년 기념 특별개방 ‘4일간의 세계자연유산 썸머타임’ 큰 호응 속 성료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17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특별개방 행사‘4일간의 세계자연유산 썸머타임’이 탐방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4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총 3,854명이 참가했다. 거문오름 용암길에 수많은 방문객이 찾아 임시주차장까지 만차가 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성산일출봉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야간 탐방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세계유산의 석양과 야경을 즐겼으며 한라산 사라오름 정상을 사전 예약 없이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다만, 6월 29일과 30일 주말 내내 우천과 강풍으로 인해 일부 프로그램이 취소되거나 연기돼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사 관련 문의가 끊이지 않아 제주 세계자연유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거문오름, 성산일출봉, 한라산 세 곳을 방문해 스탬프를 찍으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세 곳을 모두 방문한 탐방객 송은지씨는 “거문오름 미개방코스를 탐방하며 제주지형을 몸소 느낄 수 있어서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고 바람을 맞으며 오른 성산일출봉 야경을 보고 내려오는 길에 챙겨준 손전등에서 따스함까지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에서 친구와 함께 탐방한 최원영씨는 사라오름에 오르면서 쓰레기도 줍고 노루도 만나서 신기했고 사라오름 정상에서는 안개가 올라가는 모습까지 볼 수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안 개가 깊고 비도 내려 야간 일몰을 볼 수 없었지만, 제주 여 행 중 가장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7월 15일까지 ‘그땐 그랬지, 과거로 떠나는 세계유산 여행’ 특별전 방문 인증 이벤트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인스타그램에서 진행 중이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세계유산 특별개방 행사에 많은 분들이 호응을 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우천으로 인해 아쉬웠던 분들을 위해 10월에 개최되는 세계유산축전에서 한라산 일출 산행과 성산일출봉 야간투어, 거문오름 용암길을 다시 개방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by 편집국제주도, 민선8기 후반기 행정시장 임용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민선8기 후반기 제주시장에 김완근 전 도의원을, 서귀포시장에 오순문 전 부교육감을 임용했다. 이번 임용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실시한 도의회 인사청문 결과에 따른 것으로 임기는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다. 행정시장 임용장 수여식은 1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열린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진행됐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제8대 제주도의회 비례대표 의원 시절 FTA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1차산업 분야에 능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 시장은 “열정과 책임감, 그동안의 경험과 지혜를 총동원해 제주시민이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교육공무원 출신으로 교육부에서 노무현 정부 시절 ‘교육비전 2030’의 고등교육 분야를 집필하는 등 교육개혁에 앞장 서 왔다. 오 시장은 “제주도정의 담대한 정책들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백업을 해나가겠다”며 “교육과 문화가 중심이 되는 희망의 서귀포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개방형 직위인 행정시장 인선은 지난 4월말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말 후보자를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by 편집국진명기 신임 행정부지사 공식 일정 돌입 [국회의정저널]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7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제주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며“민선8기 제주도정의 역점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진명기 신임 행정부지사는 지난 6월 28일자로 임용됐다. 별도의 취임행사 없이 국립제주호국원과 4·3평화공원 참배, 재난 대비 현장방문 등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애월읍 출신으로 제39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행정안전부 지방세정책관과 재난복구정책관, 민방위심의관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9월 사회재난실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한편 행정부지사는 도지사의 제청으로 행정안전부장관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전임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경기도 행정1부지사로 인사 발령됐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1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 오후 1시의 금요일’을 도입해 주 4.5일 근무제를 전격 실시한다. 이 제도는 도- 행정시-공공기관이 합동으로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주 40시간 근무를 유지하면서 금요일 오후 휴식을 보장하는 혁신적인 근무 방식이다. 이 제도의 핵심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 8시간 근무 외 4시간 이상을 추가로 근무하고 금요일은 오후 1시에 퇴근하는 것이다. 이는 유연근무제 중 근무시간 선택제를 활용하는 것으로 업무 효율성 제고와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구한다. ‘ 오후 1시의 금요일’ 도입을 위해 제주도는 정책기획관실의 총괄 기획 하에 총무과, 예산담당관, 행정시, 공공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준비를 거쳤다. 지난 6월 20일 도, 행정시, 공공기관 실무책임관 전체 회의를 거쳐 최종 시행을 결정하게 됐다. 운영 대상은 도·행정시·공공기관 산하 직원이며 각 기관의 규정 준비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규정이 완비된 도와 행정시 소속 공무원, 일부 공공기관은 즉시 시행에 들어가고 규정 보완이 필요한 기관은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다만,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은 의료 공백 우려로 이번 시행에서 제외되며 향후 여건이 조성되면 진행할 예정이다. 업무 공백과 주민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부서장 책임 하에 부서 내 팀별로 30% 이내에서 운영되며 특정인의 집중 이용을 방지하기 위해 순번제를 통한 균등 이용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이용자 간 협의를 통해 순번 전환이나 연속 이용도 가능하도록 해 유연성을 확보했다. 제주도는 이 제도 시행으로 근무시간 손실 없이 업무 효율성과 근무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말 연계 휴식을 통한 육아 돌봄과 가족관계 강화 시간 확보로 일과 가정의 양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 산하 전 기관이 유연근무를 활용한 주 4.5일제를 전격 실시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발생한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도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긍정적으로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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