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준비 만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최를 앞두고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13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이번 준비상황 보고회는 오는 29일 제주포럼 개최에 앞서 준비상황과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포럼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오영훈 지사, 강영훈 제주평화연구원장, 고윤주 국제관계대사를 비롯한 도청 실·국장 및 포럼사무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올해 포럼의 기획 방향, 전체 일정, 주요 참석 인사, 개·폐회식, 주요 세션, 홍보, 전시 및 행사장 조성 등에 대한 준비상황에 이어 제주도 실·국별 세션 준비상황 보고가 이뤄진 후 세부사항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성공적이고 차질없는 제주포럼 개최를 위해 주요 인사에 대한 의전, 참관하는 도민과 세계 각국의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한 안전점검 방안, 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홍보방안 등도 공유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포럼을 통해 제주가 지방외교의 주체로서 글로벌 선도 도시로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도록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내년은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이자 제주포럼의 20주년,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특별한 해”며 “올해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제주와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을 세계 무대에 널리 알리는 새로운 기회로 삼고 다가오는 2025년을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포럼 20주년에는 혁신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컬러 등 전반적인 제주포럼 디자인에 변화를 주는 방안도 고민해주기 바란다”며 “협력 단체에 대한 예우를 비롯해 도내 학생 등 도민들이 행사에 참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사무국장 등 국내외 전·현직 고위급 저명인사들이 참여한다. 옌스 스톨 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아르미다 알리샤바나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사무총장은 영상 기조연설과 축사를 할 예정이다. 또한 유엔 정무평화구축국, 미 평화연구소 등 국내외 30여 개 기관과 300여명의 글로벌 리더 및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제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내외 4,000여명이 제주포럼 참관을 위해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제주포럼의 대표 세션인 세계지도자 세션이 부활한다. 세션에는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총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까오 끔 후은 아세안사무총장 등 전·현직 국가 정상, 국제·지역기구 지도자들이 참여해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글로벌 복합위기를 헤쳐 나가는데 필요한 지혜를 나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중일 지방외교 리더십, 제주 아세안 플러스 알파 라운드테이블:공동번영의 미래를 위한 협력, 글로벌평화도시 연대: 도시 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지방외교, 글로벌 협력 등불로서의 지방외교 등 지방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세션을 중점 운영해 글로벌 제주의 미래 비전을 논의한다. 이외에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 로비에서 도내 청년 참여 발표회, 도내 정보통신 기업의 청년 대상 특별강연,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주한 폴란드대사관 협업으로 2013년 국제순수예술사진상 최고상을 수상한 마르친 리체크 작가의 특별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by 편집국제12회 바다식목일 맞아 제주지역 3명 정부 포상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2회 바다식목일을 기념해 제주지역에서 오상필 제주도 수산정책과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3명이 수산자원 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 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바다식목일이란 바다에 해조류를 심어 훼손된 연안생태계를 복원하자는 의미에서 지난 2013년부터 5월 10일을 바다식목일로 지정하고 바다 녹화의 중요성과 의미를 알리고 있다. 시상식은 10일 오전 10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렸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 조성 및 관리 발전에 이바지한 제주지역 수상자로 대통령 표창에 오상필 제주도 수산정책과장, 김대종 ㈜제주오션 잠수팀장, 국무총리 표창에 강정찬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 특별연구원을 선정했다. 오상필 수산정책과장은 “깨끗하고 풍요로운 제주바다를 가꾸기 위해서 제주도민 모두 함께 노력해온 성과”며 “바다 보전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해양 생태환경 개선을 위한 실천에 앞장서는 일에 꾸준히 힘써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by 편집국‘양지공원 더 편리하게’ 시설 정비 본격 추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양지공원은 추모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추모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각종 시설물에 대한 환경정비와 화장로 기능 보강공사를 본격 시행한다. 지난 2일부터 전 직원이 양지공원 광장 및 진입로 등 녹지공간 대상 풀베기를 시작으로 배수시설 정비, 각종 표지 정비, 고압세척기를 통한 물 세척 등을 진행 중이며 이달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화장로 기능 보강을 위해서는 5억 6,400만원을 투자해 화장로 세라믹타일 여과필터, 로내대차 및 공해방지 설비, 자동제어 노후설비 교체 등 추진해 연중 중단 없는 화장로 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추모의 집 균열보수, 방수 등 정비공사 시행 및 주차장 노후 카스토퍼 교체 등에도 3,500만원을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제주지역 화장률은 2017년 69.4%였으나 해마다 2~3%씩 지속 증가해 2022년말에는 81.9%로 화장이 보편적인 장사방식으로 정착됐다. 이에 제주도는 양지공원 시설 개선 및 정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추모객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이용을 도모하고 중단 없는 화장로 운영으로 화장문화 활성화에 더욱 힘써나갈 계획이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장묘문화의 시대적인 변화에 따라 화장 및 봉안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양지공원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장례 복지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뜨거운 도민 지지로 ‘2025 APEC 정상회의 최적지는 제주’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후보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현지실사 및 프레젠테이션 등 과정에서 도민 염원을 하나로 모으고 모든 행정력을 쏟아 부을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 4월 19일 760쪽에 이르는 유치신청서를 외교부에 제출하고 APEC 정상회의 유치를 향한 제주도민의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위원회는 지난 7일 제주도와 함께 인천광역시, 경주시를 후보도시로 의결했다. 제주도는 정상회의 개최에 적합한 환경, 풍부한 국제회의 경험, 다채로운 문화와 관광자원, 온화한 기후는 물론 안전한 보안·경호 여건 등 제주가 가진 강점을 유치신청서에 담아냈으며 APEC이 추구하는 목표와 제주의 미래비전이 일치하는 글로벌 협력 논의의 최적지임을 강조해왔다. 특히 오영훈 지사는 지난해 1월 싱가포르 APEC 사무국을 방문해 APEC 정상회의 유치를 공식화한 이후 △3월 범도민추진위원회 발족 △5월 제주 유치 기원 음악회 개최 △6월 캐릭터 홍보대사 위촉 △10월 전담팀 구성 등 체계적인 준비과정을 거치며 APEC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에는 2월 제주유치 기원 APEC포럼을 시작으로 수도권에 제주의 유치 의지를 확산하는 ‘제주의 하루’ 행사를 두 차례 열었으며 세 번째 행사를 5월 24일 수원 스타필드에서 개최한다. 이번 제주포럼에서도 ‘APEC의 대한민국 개최 의미와 개최도시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APEC 세션을 운영해 제주의 우수한 개최 역량을 대내외에 알려나간다는 전략이다. 제주도는 5월말 현지실사, 6월로 예상되는 유치계획서 PT발표에 앞서 전 도민의 뜨거운 지지 열기를 하나로 모아나가기 위한 범도민 결의대회를 5월 14일 개최한다. 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 범도민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마련되는 이날 행사를 통해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염원하는 도민의 바람을 가시화하고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개최도시 선정과정을 촉구하는 결의문 낭독 및 다양한 유치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또한 5월 19일 개최 예정인 ‘제28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와 ‘2024 제주사랑 자선만보걷기대회’에서도 APEC 유치를 기원하는 도민 염원 퍼포먼스와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치며 도민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한편. 도민사회에서 각종 행사 시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APEC 제주 유치 지지 세리모니는 7일 현재까지 776회에 6만 2,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되며 지지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제주도는 향후 이어질 현지실사와 유치계획 PT 발표를 통해 제주의 다양한 강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면서 국가 발전 및 APEC의 가치 확산에 제주가 최적지임을 지속적으로 강조할 방침이다. 특히 5월말로 예정된 현지실사에서는 제주의 풍부한 회의시설 및 각국 정상을 위한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등 품격 있는 숙박시설과 제주의 다양한 문화를 실사단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선정과정이 이뤄지는 동안 제주의 강점과 개최 당위성을 부각하며 선정위원들을 설득해 나가는 일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통합돌봄 서비스인 ‘24시간 개별 1:1 지원’을 수행할 제공기관을 13~27일 2차 공개 모집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도전 행동이 심하고 일상생활 수행능력, 의사소통 능력에 있어서 심각한 제약을 지닌다. 개인 및 사회·환경 특성으로 지원 필요도가 매우 높아 통합돌봄이 필요하다. 정부는 2022년 6월 ‘발달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올해 6월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사업이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사업을 통해 장애의 정도가 극심한 발달장애인에게 1:1 맞춤형 낮 활동 또는 야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통합돌봄 서비스는 △24시간 개별 1:1 지원 △주간 개별 1:1 지원 △주간 그룹 1:1 지원 등 3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제주도는 통합돌봄 서비스 3가지 유형 중 24시간 개별 1:1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4월 1차 공모에서 수행기관이 선정되지 않아 이번 2차 공모를 통해 이달 중 기관을 선정해 종사자 채용 및 전문교육, 공간 개선 등을 준비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개별 제공기관 시설 및 인력 기준을 갖추고 발달장애인 대상 서비스 제공 능력 및 경험이 있는 비영리법인이다. 또한 이용자 정원 최소 4명~최대 12명에 대한 서비스 제공기관 1개소 운영이 가능해야 한다. 단독 수행이나 컨소시엄 모두 신청 가능하다.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선정되면 지정일로부터 3년동안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개별 특성과 욕구에 맞는 의미 있는 낮 활동서비스, 주거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주거공간 지원 및 일상생활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1:1로 지원한다. 한편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를 받으려면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해야 된다. 18세 이상 65세 미만 등록 발달장애인 당사자나 보호자가 주민등록상 주소지 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제주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방문 조사, 제주도 통합돌봄서비스 조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대상자를 확정한다.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제주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해 통합돌봄 전문교육을 받은 인력을 1:1로 배치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의 돌봄 부담을 덜고 발달장애인의 사회 적응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젊은 유커도 ‘직항·워케이션·관광 콘텐츠’에 제주 홀릭 [국회의정저널] 중국 선전시 정부와 주요 기업, 여행업계가 워케이션과 함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단장한 제주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전 중국 광둥성 선전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주 워케이션 및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IT 대기업 본사들이 위치한 경제특별구역 선전시는 세계 물류량 4위의 소득 수준이 높은 대도시이며 1750만 인구의 평균연령이 30대인 젊은 도시로 해외여행 수요가 높다. 설명회에는 선전항공과 선전중국국제여행사 등 여행업계, TCL과학기술유한공사와 중국건축그룹유한공사, 위라이드, 원오테크 등 선전시 주요 기업, 선전시 정부와 주광저우대한민국총영사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현지 언론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제주도는 제주–선전 직항노선 복항에 맞춰 마련한 이번 설명회에서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관광 및 스마트 교통 인프라, 워케이션 지원 대책 등을 집중 홍보했다. 강동균 제주도 기업투자과장은 설명회에서 BBC가 제주도를 워케이션 장소로 추천하고 중국 하이난성과 제주도가 오는 5월 제주포럼에서 워케이션 협약을 체결하기로 약속한 사실을 공개한 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워케이션 정책을 조례로 제도화해 해외 기업에도 오피스 시설과 맞춤형 여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제주를 향한 글로벌 워케이션 수요를 자극했다. 제주도는 또 최근 젊은 유커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제주도의 최신 관광 콘텐츠, 드라마와 영화 속에 등장한 명소, 음식과 해녀 등 독특한 제주의 문화와 자연환경, 마이스 관광객 지원 대책 등을 소개했다. 설명회 후 현지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는 5년 만의 제주-선전 복항의 의미와 제주를 특히 좋아하는 중국의 젊은층을 유인하기 위한 대책, 양 지역 간 관광 외 협력 가능한 분야를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설명에서 환영사를 통해 “중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해외 관광지인 제주에 올해 4월까지 43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연말까지 120만명을 기대하고 있다”며 “제주를 찾는 전 세계 관광객 중에서도 가장 많은 소비 지출을 보여주고 있는 선전 관광객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고 강조했다. 선전시 외사판공실 리우후이친 부처장은 설명회에 앞서 면담한 자리에서 “제주가 관광객들의 구매력이 좋은 것은 다 알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전시 투자촉진국 텐샹하오 처장도 설명회에서 축사를 통해 “오늘 설명회를 통해 제주도가 빼어난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지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협력을 강화해 여러 분야에서 상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제주-선전 직항 노선이 5월 7일부터 주 3회 운항을 재개함에 따라 이날 저녁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대합실에서 환영식을 개최했으며 오영훈 도지사는 선전항공 대표 등을 만나 직항노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뒤 직항편을 이용해 선전시로 날아갔다. 오영훈 도지사는 환영식에서 “제주공항 청사 북쪽 공간에 이렇게 많은 해외 관광객이 몰리는 걸 얼마 만에 보는지 감개무량하다”며 “올해 중국과 제주의 관계가 좋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관광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과 경제통상 분야까지 교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5월 기준 제주 국제직항 노선은 4개국 16개 노선에 주 168편이며 중화권 노선은 매주 총 156편이 운항할 예정이다.
by 편집국전국 공무원 대상 ‘걸어서 제주 속으로’ 과정 첫 운영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정책연수원은 8~10일 3일간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걸어서 제주 속으로’ 시도 통합과정을 운영한다. ‘걸어서 제주 속으로’ 과정은 현장학습 등을 통해 제주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을 돕고 제주의 가치를 알리는 과정으로 올해 신규 편성됐다. 5개 타 시·도 공무원 14명을 포함해 총 20명의 교육생이 참여하며 제주 전시·건축물을 주제로 한 현장 탐방·원도심 투어·제주향토음식 체험·음악을 통한 제주어 활용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은 제주의 문화·제주어·역사 등을 깊게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현장학습을 통해 건강 증진과 교육의 기회를 모두 누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정책연수원은 제주도의 자연,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이론교육과 현장 체험을 겸비한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도통합 교육과정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공공정책연수원은 제주 4·3은 물론 제주올레, 한라산을 주제로 시·도 통합 4개 과정을 운영 중이며 교육기간 내 수시 접수하고 있다. 김창세 제주도 공공정책연수원장은 “앞으로도 시도통합 교육을 통해 타 시·도 공무원과의 교류를 지속하고 교육과 관광을 결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서울서 만나는 제주의 봄…APEC 유치 기원 ‘봄이왔제주’ 개최 [국회의정저널]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며 제주의 봄 정취를 서울시민들에게 전하는 문화공연이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중앙협력본부는 9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일원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봄이왔제주’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중앙협력본부가 매년 진행하는 ‘제주알리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제주가 주는 힐링을 선사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와 공연이 결합된 복합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제주의 풍경이 담긴 사진 전시를 배경으로 제주 출신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이뤄진다. 제주국제사진공모전에서 선발된 역대 당선작들이 전시되며 관람은 오후 3시부터 가능하다. 전시를 통해 제주의 봄뿐만 아니라 사계절 제주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제주 풍경사진을 배경으로 이어지는 공연에서는 제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과 제주 출신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라 제주의 봄을 노래한다. 제주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더 로그’, ‘위티’, ‘주낸드’ 3팀은 제주의 봄을 닮은 음색으로 시민들이 제주를 보다 가까이서 만끽할 수 있도록 다가갈 예정이다. 이어서 지난해 제주 홍보대사로 임명된 제주 출신 싱어송 라이터 강아솔의 감미로운 선율은 한강을 가득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제주의 봄을 통해 일상 속 여유를 찾고 제주의 새로운 매력을 느껴보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APEC 제주 유치 염원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정원태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이 제주의 봄을 통해 여유를 찾고 제주의 매력을 느끼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와 제주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도외 지역에서 제주 문화와 매력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7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열린 월간 정책 공유회의에서 일관성 있는 도정 기조를 바탕으로 여러 계획과 정책이 톱니바퀴처럼 서로 맞물리며 시너지 효과를 내면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15분 도시 제주 ‘새로운 생활의 시작’ △제3차 제주특별자치도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 등을 보고 받고 이같이 말했다. 민선8기 주요 공약인 ‘15분 도시 제주’ 비전은 현재 제주연구원 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오는 9~10일 제주시·서귀포시 등 시범지구별로 총 4회에 걸쳐 도민 등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일관된 기조 아래 계획 수립 등이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각 부서에서 수립하는 계획들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갈 때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통일된 관점으로 새로운 일을 해나갈 때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 주기 바란다”며 “각종 법정계획과 도 차원에서 진행하는 각종 계획 수립이 일관성 있는 기조로 갈 수 있도록 함께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오영훈 지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유치와 관련해 개최지 선정과정이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오영훈 지사는 “2025 APEC 정상회의는 지방에서 개최되는 것이 APEC의 가치와 목표에 부합하고 시대정신에 맞다”며 “개최 도시 실사와 프레젠테이션 과정, 평가 기준 등이 정확히 공개돼야 개최지가 결정됐을 때 모든 지자체들이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골목경제 기살리기 프로젝트 △지속가능한 친환경골프장 운영·관리와 지역상생을 위한 협약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방안 간담회 등도 보고됐다. 오영훈 지사는 “내수 부진으로 인한 경기침체 장기화로 특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돼 기살리기 프로젝트를 마련한 만큼 도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또한 “친환경 골프장 운영은 환경과 연안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정책”이라며 “환경부와 친환경 골프장 인증제 관련 협의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도내 아파트 거주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변화에 발맞춰 행정력이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에도 힘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공약을 가장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4년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 평가단은 지난 2월부터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을 대상으로 2023년 12월 31일 기준 △공약이행 완료도 △’23년 목표 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일치도 분야 등 총 5개 분야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평가결과를 SA부터 D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오 지사는 이 가운데 공약이행 완료도, ’23년 목표 달성도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SA를 받았고 종합평가에서도 SA 등급을 획득했다. 제주도는 민선8기 전체 계획 대비 공약이행 완료도가 38.24%로 전국 평균 보다 10.8%p 높아 공약이행완료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자 도정 발전을 견인하는 이정표”며 “공약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 부서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와 함께 종합 SA 등급을 받은 광역 지방자치단체는 서울, 부산, 광주, 경기, 충남, 전남, 경북, 경남 등 모두 9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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