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 고향사랑 기부로 전북·경북지역 응원 [국회의정저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고향사랑기부인증 챌린지’에 동참하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에 나섰다. ‘고향사랑기부인증 챌린지’는 고향사랑기부금법을 대표 발의한 한병도 국회의원이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지명된 참가자가 기부 소감과 인증 사진을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영훈 지사는 이재준 수원시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지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전북과 경북지역이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더 이상의 피해 없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며 “고향사랑기부로 두 지역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내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연간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탐나는 제주패스’를 발급해 공영관광지 35개소 할인 또는 무료입장, 민영관광지 할인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수욕장 이용객의 만족도 향상과 제주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해수욕장 편의용품 요금 인하를 추진한다. 제주도는 17일 해수욕장 관할 마을회·청년회 등 관계자와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파라솔 및 평상 등 편의용품 요금 인하에 합의했다. 이는 ‘제주관광 대혁신’ 의 일환으로 해수욕장 이용객의 만족도와 제주관광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백사장 내 편의시설을 관리·운영하는 마을회·청년회와 파라솔 및 평상 이용요금 인하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회의 결과, 도내 12개 해수욕장 중 10개소에서 파라솔 가격을 2만원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특히 함덕해수욕장의 경우, 파라솔 요금은 4만 3,000원에서 2만원으로 평상 요금을 6만원에서 3만원으로 인하하기로 협의를 마쳤다. 제주도는 요금 인하 정책에 참여하는 해수욕장 운영주체에 대해 보조사업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또한 평상 가격에 대해서도 마을회 등 운영주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자발적 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해수욕장 편의용품 요금 인하 정책에 적극 협조해준 마을과 청년회에 감사드린다”며 “해수욕장 여행객의 만족도와 재방문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민관 협력으로 제주관광을 활성화하려는 노력의 결과인 만큼 행정에서도 안전사고 예방 및 편의시설 개선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5일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에 ‘제주관광 불편신고센터’를 개소했으며 ‘제주관광 이미지 리브랜딩 전담팀’을 신설해 관광 이미지 개선 및 현장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생 체감경기 안정과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을 위해 ‘민생경제 활력지원단’을 구성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대대적인 소비촉진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지속적인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소비 침체를 극복하고 위축된 제주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제주도의회와 도내 공공기관, 각계각층의 도민사회가 참여하는 범도민 소비촉진 협의체도 꾸린다. 이는 제43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시 도의회 의장이 제안한 민생경제 회복 기구 설치 및 범도민 소비촉진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에 대한 화답이기도 하다. 범도민 참여를 유도하는 소비촉진 운동 등을 토대로 민간소비 활성화와 내수 촉진,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민생안정 지원 등을 유도할 방침이다. 민생경제 활력 지원단은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며 △민생 안정 △소비 촉진 △소상공인 경영안정 등 3개 분야로 구성된 ‘민생경제 활력 상황실’을 가동한다. 민생안정 지원 분야에서는 민생경제 활력과제 발굴, 장바구니 물가정보의 공개 및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등 체계적인 물가관리, 생생한 민생 경제정보의 홍보 등을 총괄한다. 소비 촉진 분야에서는 도의회와 함께 도내 행정 및 교육기관,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과 군·경, 직능별·지역별 자생단체 등이 망라된 범도민 소비촉진 협의체를 운영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방문 캠페인 등 골목경제 기살리기를 추진한다.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분야에서는 영세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 경영여건이 열악한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 등을 통한 성장 촉진,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 등 정부 정책과 연계한 맞춤형 지원 및 도민 대상 홍보 강화를 통해 적기 지원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6월 1조 6,500여 억원을 투자하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으며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연계해 취약부문 중심의 민생안정과 경기회복세 확산에 중점을 둔 추가대책도 마련 중이다. 이와 관련해 소상공인과 서민지원, 물가안정과 생계비 경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민생체감경기의 안정과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의 역동성 회복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하반기 제주도정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도민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소비촉진 캠페인을 통해 제주경제가 보다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오영훈 지사, 서이초 교사 순직 1주년 추모 [국회의정저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7일 오후 제주도교육청 주차장에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분향소를 찾아 순직 1주년을 추모했다. 이날 분향소 방문에는 제주도청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함께했다. 오영훈 지사는 ‘선생님과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꿈꾸었던 선생님을 기억한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스승 존경 풍토 확산을 위해 범도민 실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도교육청의 교육활동 보호와 교권회복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분향소에는 동료 교사들과 도민 등이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방명록에는 ‘선생님의 뜻 오래도록 잊지 않겠습니다’, ‘잊지 않고 기억해 다함께 나아가겠습니다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세요.’, ‘이제 저희가 노력해서 바꾸겠습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서이초 교사 제주지역 분향소는 17~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by 편집국‘걷자 제주’ 걷기실천율 개선 위해 도민 주도 정책 수립 나선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의 낮은 걷기 실천율 개선과 건강한 생활 습관 확산을 위해 30일 오후 2시 제주 썬호텔에서‘도민 원탁회의 - 걷자 제주’를 개최한다. 이번 원탁회의는 도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걷기 실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탁회의는 건강실천 분야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방식으로 도민참여단의 주도적인 역할이 핵심이다. 제주도는 도민의 참여와 협력이 건강한 제주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하고 이번 회의를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수립하는 출발점으로 삼고자 한다. 2023년 지역사회건강통계에 따르면, 제주도의 걷기실천율은 41.0%로 전국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47.4%와 서울 64.3%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로 제주도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다. 원탁회의에 앞서 도민 참여단을 22일까지 모집한다. 15세 이상 제주도민 누구나 제주도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성별, 연령, 지역 등을 고려해 균형 있게 선발할 계획이다. 참여단은 걷기 실천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일상 속 걷기 실천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원탁회의는 다양한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해 도민들의 활발한 의견 교환과 실질적인 해결 방안 도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소그룹으로 나뉘어 주민 주도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걷기 문화 확산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제주형 걷기실천 서약서’를 도출하고 도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원탁회의에서 도출된 과제를 바탕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건강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지속가능한 제주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을 계획이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원탁회의는 도민들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자리”며 “도민 모두가 일상에서 걷기를 실천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관광 대혁신’ 실행계획 추진을 본격화하며 여행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제주도는 15일 오전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 3층에 ‘제주관광 불편신고센터’를 개소하고 제주관광의 질적 향상에 시동을 걸었다. 제주관광 불편신고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운영을 맡아 여행객들의 불편사항을 원스톱으로 접수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개소식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강동훈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과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제주관광의 혁신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센터 개소는 ‘제주관광 대혁신’의 핵심 사업으로 분산돼 있던 여행객 소통창구를 일원화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현장 신속대응팀’을 도입해 여행객의 요구사항을 즉각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다. 그동안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도 누리집, 120 만덕콜센터, 제주관광정보센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불편사항을 제기해왔고 이로 인해 민원 처리의 일관성과 효율성 제고에 제약이 있었다. 새롭게 문을 연 제주관광 불편신고센터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단일 창구를 통해 모든 관광 관련 민원을 통합적으로 접수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제 여행객들은 전용 전화나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불편사항을 신고할 수 있게 됐다. 민원 제기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여행객들의 목소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온라인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누리집과 큐알 코드를 통해 불편사항을 접수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위탁 운영하는 관광안내소를 통해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제주도는 관광불편신고센터 운영과 함께 관광업체의 자정 노력도 독려할 계획이다. 관광불편신고센터 개소식과 함께 제주도 관광협회 회원 200여명이 ‘제주와의 약속’ 자정 결의를 진행했으며 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홍보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제주도는 개소식에 이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객들이 즐겨찾는 함덕 해수욕장에서 마을주민들과 소통하고 현장 안전요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이승택 함덕리장, 이대근 청년회장 등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며 오영훈 지사는 여행객 안전관리와 제주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위한 전 도민적 노력을 당부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제주관광 이미지 리브랜딩 전담팀’이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관광교류국장이 총괄하는 전담팀은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을 위한 정책의 실효성 확보와 신뢰도 회복을 목표로 하며 관광현장의 이슈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첫 회의에서는 구성 취지, 배경과 운영방안, 협조 요청사항 등을 공유하고 이날 현장에서 파악한 사항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에 대해 논의한다. 오영훈 지사는 “‘여행문화를 선도하는 제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제주의 가치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공정한 가격, 향상된 서비스 품질 제공에 힘쓰면서 여행객과 지역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제주관광 대혁신’ 실행계획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목적지로 거듭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나갈 방침이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어구 전주기 관리제도’ 시행에 따라 어구 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실태 파악을 위해 도내 어구 생산·판매장 및 해상 양식장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행정시, 해경, 어업관리단과 합동으로 7월 15일부터 8월 2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어구 전주기 관리제도는 어구의 생산, 판매, 사용, 수거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로 최근 개정된 ‘수산업법’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관련 업계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도내 어구 생산·판매점 22개소와 해상 양식장 40개소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어구 생산·판매점의 신고 이행 여부와 판매기록 유지 상태, 해상 양식장의 인증 부표 사용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즉시 개선 가능한 경미한 위반사항은 계도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폐어구 유실 및 투기로 인한 수산자원 감소와 해양오염 발생 등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어구의 체계적인 관리가 절실하다”며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개정된 ‘수산업법’에 따르면 어구를 생산하거나 판매하려는 자는 행정관청에 신고해야 하며 생산 및 판매한 어구의 종류·구매자·수량 등 관련 기록을 3년간 보관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및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어장관리법’에 따라 어업인은 어장에서 발포폴리스티렌 포함 제품을 부표로 사용할 수 없으며 규격, 부피, 제조자 등이 표시된 인증 부표를 사용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민관협력을 통해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대전환 선도모델 구축에 나서며 2035 제주 탄소중립 비전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도는 12일 오전 제주도청 2층 백록홀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주식회사와 ‘에너지 대전환 산업 육성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1일 제주도가 선포한 2035 탄소중립 에너지 사회 실현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보의 하나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단기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도록 재생에너지와 수소 전반의 기술개발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 빠르게 전환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문가 양성 △고용창출 △해상풍력 장기 환경 모니터링 △수소사업 기술협력 △환경성 강화 등이다. 도내 기업과 대학의 지역 인재들을 대상으로 풍력, 수소 등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산업현장 기술체험 과 기술교류를 추진한다. 또한, 풍력기술 종합교육센터와 정비훈련 교육과정을 개설해 체계적인 전문가 육성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고용 창출 측면에서는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서 위치한 두산 풍력발전기 통합관제센터를 올해 확대 개설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더불어 도내에 추진 중인 해상풍력발전단지의 개발 및 준공 시점에 맞춰 지역 기업들의 참여 및 육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환경 보호를 위해 해상풍력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조사하는 장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건설 전후 전 과정에 걸친 데이터를 확보해 도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근거를 갖출 예정이다. 또한, 내구수명이 다한 풍력발전기 블레이드의 재활용을 위해 국책과제 등을 통해 재활용 섬유 회수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도 도내 기업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기술과 수소전환 기술 등 수소 전반의 기술개발 협력을 강화해 제주형 수소경제의 조기 구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국가 목표보다 15년을 앞서 2035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것이 제주의 담대한 비전”이라며 “제주도와 두산에너빌리티가 각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집하면 에너지 대전환과 탄소중립을 앞당기고 제주를 세계적인 그린수소 메카로 만드는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수요응답형 옵서버스 운영을 대폭 확대한다. 기존 제주시 애월읍과 서귀포시 남원읍 권역에서 운영되던 옵서버스가 제주시 한림읍, 한경면, 서귀포시 성산읍, 표선면 권역까지 확대 운영된다. 이번 확대 지역은 공영버스 노선 중 배차간격이 1시간 이상이고 1일 평균 이용객 수가 80명 이하인 노선을 대상으로 노선 형태, 시간대별 이용객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선정됐다. 제주도는 4개 읍·면의 8개 노선을 통합해 효율적인 옵서버스 운영권역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수요가 없는 구간의 불필요한 운행을 줄이고 실제 버스를 필요로 하는 지역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읍면지역의 고령층 승객을 배려해 오전에는 기존 노선버스를 그대로 운행하고 고령층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낮은 오후 2시 이후부터는 옵서버스를 운영한다. 옵서버스의 이용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게 전화나 스마트기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호출 방식이다. 승객이 호출하면 배차가 이뤄져 승객을 태우고 최단 거리로 이동하게 된다. 단, 한림읍 권역의 경우, 한림에서 동광까지 남북 약 17㎞를 이동하는 긴 경로를 고려해 사전 예약방식을 도입한다. 사전 예약방식은 승객이 버스 이용을 원하는 시간 최소 30분 전에 30분 단위로 이용 가능한 시간을 선택하면, 탑승 30분 전에 정확한 탑승시간과 정류장을 안내받는 방식이다. 플랫폼에서 예약된 승객을 모아 노선을 최적화해 배차하고 운행한다. 옵서버스 예약형 서비스는 기존 호출형 서비스의 동시 호출로 인한 정시성 문제를 보완하고 30분 단위로 호출을 모아 동승률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기존에 운행거리가 길어 호출 대기시간 문제로 옵서버스 도입이 어려웠던 노선에도 적용할 수 있어, 앞으로 더 다양한 노선에서 옵서버스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옵서버스의 확대 운영에 따라 고령층 이용 편의를 위해 콜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도민으로 구성된 상담원들이 대중교통 이동 안내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옵서버스 확대 운영에 따른 주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6월 24일부터 30개 마을을 순회하며 주민설명회를 열어 옵서버스의 이용방법을 상세히 안내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옵서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용자와 지역 여건 등에 따라 옵서버스 운영에 필요한 개선사항을 꾸준히 발굴해 도민들이 이동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자치경찰단, 고령보행자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전력’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65세 이상 고령보행자의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종합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교통사망자 22명 중 65세 이상 고령보행자가 9명을 차지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자치경찰단은 노인보호구역 확대·개선, 음성 안내서비스 도입, 어르신 대상 안전교육 강화 등 다각도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전체 노인보호구역 지정대상 671개소 중 133개소를 지정·개선해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더불어 사고위험이 높은 지역의 노인보호구역 확대·개선을 위해 올해 추가로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했다. 구체적인 개선 사항으로는 노인 통행량과 사고위험이 높은 장소를 우선적으로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신호·과속카메라, 미끄럼 방지시설, 방호울타리, 신호기 등을 설치했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효과를 보인 지능형 교통체계 기반의 보행자 감응·인식 등 스마트 횡단보도를 노인보호구역에도 우선 도입해 보행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나비, 티맵 등 네비게이션 업체와 협업해 현재 어린이보호구역에만 제공되는 보호구역 음성 안내서비스를 노인보호구역 진입 시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며 올해 3분기까지 이를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교육 측면에서도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르신 교통안전 콘텐츠를 제작, 올해 9월부터 관계기관 및 시민단체에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야광물품을 제작해 찾아가는 경로당 안전교육 시에 배부할 계획이며 관련 교육자료는 자치경찰단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오광조 교통정보센터장은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65세 이상 고령자의 교통안전을 위해 전국 최상의 노인 보행환경을 조성하는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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