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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에너지 특구 토론회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발판 삼아 ‘제주형 분산에너지 모델’을 구축하고, 도민이 참여하고 혜택을 공유하는 ‘에너지 주권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간다. 제주도는 18일 오후 4시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미래 토론회’를 열고,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이후 제주형 분산에너지 모델의 발전 방향과 실행 과제를 도민과 함께 모색했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 전역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최종 지정된 뒤 처음 마련된 공식 논의의 장이다. 도민과 전문가, 공공기관,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제주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주권 실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토론회는 발제와 라운드테이블, 청중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의 의미를 공유하고 에너지 생산·소비 구조를 도민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제주 에너지 대전환의 중·장기 전략을 집중 조명했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형 분산특구 지정과 의미’를 주제로, 분산특구 지정의 추진 배경과 과정, 기대효과를 소개했다. 김 국장은 제주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이 재생에너지 출력제한 문제를 해결하고 전력계통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국가적 실증 모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국장은“도민들이 전력 소비자만이 아니라 에너지 생산·소비·거래에 직접 참여하는 주체가 돼 분산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함께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주는 통합발전소를 중심으로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전력망 연계, 전력 전환 등 유연성 자원을 모두 통합 운영하는 전국 유일의 종합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역설했다. 제주도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통해 민간투자 2,913억 원 유치, 생산유발 효과 3,209억 원, 취업유발 1,971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권효재 COR 에너지 인사이트 대표는 ‘제주, 탄소중립의 미래를 설계하다: 분산에너지와 전기화의 시너지’를 주제로 발표했다. 권 대표는 도서‘모든 것을 전기화하라’의 공동 번역자이기도 하다. 권 대표는 제주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통해 통합발전소를 중심으로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전력망 연계, 전력 전환 등 유연성 자원을 통합하고, 전기화 정책과 결합해 에너지 시스템의 근본적인 전환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산에너지와 전기화의 시너지는 재생에너지 잉여 전력을 효율적으로 흡수·활용해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고, 도민이 에너지 생산과 소비에 직접 참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궁극적으로 제주 모델은 2035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대한민국과 세계로 확산 가능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의 선도 사례가 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희집 ㈜에너아이디어 대표는 ‘제주도 분산에너지 특구 성공적 정착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대표는 도민과 지역 기업이 분산에너지 신산업에 참여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제주에서 개발된 비즈니스 모델을 국내외 시장으로 확산시키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전력공기업과 대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비롯해 제주도의 강력한 인센티브와 규제 개선, 인재 양성, 중앙정부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발제 이후에는 김인환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한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돼 제주형 분산에너지 특구의 실질적 실행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패널로는 발제자를 비롯해 김형중 한국에너지공단 분산에너지실장, 양선웅 한전KDN 처장, 진봉건 한국전력공사 부장, 최경묵 LG에너지솔루션 책임, 양지혁 나눔에너지 대표 등이 참여해 △분산에너지 시장 활성화 △도민 참여 확대 △기술 실증과 제도 연계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도민과의 질의응답에서는 도민들이 분산에너지와 관련해 궁금한 사안을 전문가에게 직접 질문하고, 전문가들이 이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며 분산에너지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높였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가 에너지 대전환의 혁신 플랫폼으로서 우리가 가진 자원과 시스템,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시킬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며 “제주의 에너지 대전환 비전이 명확히 수립돼야만 다음 세대들이 비전 아래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서 시작되는 혁신이 인공지능 대전환과 디지털 대전환, 녹색 대전환과 모두 연결될 수 있는 상황이 제주에서 펼쳐질 것”이라며 “이러한 미래비전이 제주에서 시작돼 전세계로 파급될 수 있도록 제주의 담대한 구상과 비전에 모든 분들이 함께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제주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세부 실행계획에 반영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미래 토론회’를 매월 개최하는 등 도민 참여형 에너지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2026년 1월 중 ‘에너지 민주주의와 디지털 혁신’의 저자인 연세대학교 이호근 교수를 초청해 제2차 미래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메디선 투자협약식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글로벌 에너지 기술기업과의 투자협약을 통해 청정에너지와 첨단 제조산업을 아우르는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제주도는 17일 도청 백록홀에서 싱가포르 에너지기술 기업 ‘메디선’과 제주지역 신설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메디선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클린에너지 기업으로, 한국·태국·홍콩·말레이시아·아랍에미리트 등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해수를 담수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염수를 버리지 않고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농축수를 재활용하여 자원화하는 기술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협약에 따라 메디선은 2030년까지 제주를 거점으로 연구개발과 생산 기능을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투자를 추진한다.제주에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해수 담수화 과정에서 염분을 걸러내는 핵심 소재인 분리막 제조공장을 구축하는 등 총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제주도는 이번 투자가 연구개발 기능과 제조 기능이 결합된 형태라는 점에서 지역 산업 고도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기술 고도화와 제품 생산을 연계해 제주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해지고, 연구개발 인력과 생산인력 등 총 50여 명 규모의 신규 고용도 창출될 전망이다.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두선 메디선 대표, 김우관 메디선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했다.오영훈 지사는 “메디선이 보유한 해수 담수화 농축수 자원화 기술은 제주의 환경과 산업 여건에 부합하는 기술”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에서 기술을 실증하고, 그 성과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투자는 용암해수단지를 중심으로 한 제주의 물 산업과 청정에너지 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주가 추진해 온 에너지 전환 정책과 첨단 제조 산업 육성 전략이 현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에 김두선 대표는 “제주 용암해수단지를 거점으로 연구개발과 제품 검증 센터를 구축해 기술 완성도를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제주도정과 협력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답했다.제주도는 향후 투자 진행 단계에 맞춰 관련 인허가 절차와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와의 연계 가능성도 함께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소구형 양배추,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할까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에 따른 밭작물 생산성 하락과 코로나19 등 시장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작목 도입에 나선다고 밝혔다. 동부지역은 마늘, 양파, 당근 등 단일작물 재배로 생산성이 떨어지고 소득이 낮아 작부체계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최근 코로나19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소형 채소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소비자 수요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기존 단일작목에서 소구형 양배추 + 팥 + 씨감자로 1년 3작기 작부체계 개선을 통한 틈새시장을 개척해 소득을 증대하려고 한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김녕농협과 공동으로 작부체계 개선을 위한 소구형 양배추 봄작형 재배 실증을 추진한다. 2~5월 소구형 양배추, 5~8월 팥, 8월~12월 씨감자를 재배해 새로운 소득작목 도입과 1년 3기작 작부체계 개선을 위한 실증재배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에 소구형 양배추를 파종해 2월 상순과 하순에 정식 완료했으며 3월부터 5월까지 재배를 통해 지상부 생육상황, 결구 특성 및 상품성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실증 완료 후에는 재배농가, 농협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평가회를 개최해 효과 분석 등을 거쳐 봄작형 소득작목 재배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존 소구형 양배추 연구동향에 의하면 우량품종 선발시험, 봄 재배 가능성 검토로 상품 생산 및 유통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지난 6월 초 소구형 양배추의 가격은 962원/kg으로 일반 양배추 768원/kg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된 바 있다. 고보성 밭작물팀장은 “동부지역 밭작물 작부체계 개선으로 새로운 특화작목이 발굴될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시장 변화에 맞춰 틈새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4일 제주지역 신규 확진자 2명… 누적 확진자 총 584명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하루 동안 총 677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4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3월 들어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었으며 올해 16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닷새 연속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면서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수는 584명으로 늘었다. 5일 오전 11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제주지역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28명으로 전일 2명보다 증가했다. 추가 확진된 2명 중 1명은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또 1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583번은 서울 강남구 확진자의 가족이다. 583번은 4일 가족 확진 직후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이날 오전 9시 45분경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후 2시 5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았다. 583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강남구 확진자는 지난 1월부터 3월 2일까지 제주에 머물렀으며 이 기간 동안 수도권에 거주하는 지인 2명이 제주를 방문해 접촉이 이뤄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에 방문했던 지인 2명이 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583번의 가족도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583번과 함께 검사가 이뤄진 다른 가족 1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583번 확진자는 일시적으로 인후통 증상을 보였으나, 현재는 무증상 상태다. 지금은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실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584번은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580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584번은 580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3일까지 수차례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로 분류됐다. 584번은 4일 오전 10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오후 6시 20분경 최종 확진됐다. 현재까지는 코로나19 증상 발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실로 이송되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584번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며 현재까지 12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이날 확진자 중 1명이 서귀포시 대정지역에 위치한 한 국제학교의 재학생인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해당학교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진자와 같이 수업이 이뤄진 학생과 교직원 등 총 289명의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해 서부보건소 직원 24명을 현장에 파견하고 발열체크 및 민원안내, 검체 채취 및 방역 소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검사는 오늘 정오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채취한 검체는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된다. 국제학교와 관련한 검사결과는 오늘 밤 늦게부터 확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제주도는 지난 2일 ‘에스엠락볼링장’에 이어 4일에는 ‘더문’, ‘대보코아볼링장’ 등 확진자가 근무했거나 방문이 이뤄진 3곳의 동선 정보를 공개하고 진단 검사를 독려한 바 있다. 지난 2일 동선을 공개한 제주시 노형동 소재 에스엠락볼링장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총 333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제주시 연동소재 ‘더문’과 관련해서는 방문자로 확인된 22명에 대해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들의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 2시 이후부터 순차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대보코아볼링장’과 관련해서는 9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중 5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4일 오후 동선이 공개됐던 것을 감안하면 대보코아볼링장 방문자에 대한 검사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현재 575번부터 584번까지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각 확진자들의 진술을 추가로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571번부터 573번까지의 역학조사 진행결과, 접촉자는 총 40명으로 파악됐다. 이들과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3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574번과 581번인 경우엔 571~573번의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 분류와 격리조치가 선제적으로 이뤄졌으며 추가로 확인된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576번과 관련해서는 24명이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추가 확진자는 없다. 577번은 가족 접촉자 3명 모두 검사결과 음성이며 추가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역학조사가 마무리됐다. 나머지 확진자에 대해서는 심층 역학조사가 지속 진행되고 있다. 추가 동선이 확인 되는대로 방문자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하는 한편 접촉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5인 이상 사적 금지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다. 제주도는 역학조사 중 5인 이상 집합금지 위반사항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추진단장은 “5명부터의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것은 가족·지인 간 모임을 통한 일상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최대한 모임을 자제하라는 취지”며 “이달 들어 제주에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친목형성 등 사적 목적을 이유로 5명부터의 사람들이 동일한 시간대, 동일 장소에 모이는 것을 자제하고 개인 간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외출 시에는 안심코드 등을 활용한 출입 기록 관리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3월 5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35명, 격리 해제자는 549명이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503이다.
by 편집국해양오염 줄이는 양어 배합사료 공익직불제 시행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친환경수산물 직불제 시행에 따라 도내 고품질 양어용 배합사료의 생산·공급망을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친환경 수산물 직불제는 배합사료를 사용하는 양식 어가에 직불금을 지원함으로써 수산자원 보호와 해양환경 보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양식어업 생산체계를 확립해 나가고자 시행되는 제도이다.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지난 4일 제주어류양식수협 친환경배합사료 공장을 방문해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올해부터 의무화 예정인 친환경 수산물 생산지원 직접 지불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고영권 부지사는 “배합사료 사용 의무화 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배합사료의 안정적 생산 공급체계 마련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친환경 양식산업 육성과 함께 코로나 19로 인한 양식수산물 소비 패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과 이를 위한 정책 지원방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해수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총 사료공급량 중 76%가량이 생사료였다. 생사료 원료 대부분은 국내 연안어선 및 수협위판을 통해 공급되어 연근해 어획량을 크게 줄어들게 한 원인이자 수질 오염 우려도 커왔다. 한편 정부는 국민 건강을 위해 친환경 인증을 받고 위해 요소 중점 관리 기준을 준수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양식 어가에 대해 면적당 품목별·인증단계별로 정해진 지급단가를 적용한 금액의 직불금을 지급하고 있다.
by 편집국원희룡 지사 “대한민국의 당당한 역사인 4·3은 평화와 화합의 상징이자 중심으로 우뚝섰습니다” [국회의정저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5일 “4·3을 연결고리로 국민통합의 미래를 열고 화해, 상생, 평화, 인권이라는 4·3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한 모든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4·3특별법 개정 도민 보고대회’에 참석해 4·3특별법 전부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보고대회는 4·3의 도화선이 된 3·1절 발포사건 현장인 관덕정에서 개최됐다. 원희룡 지사는 “대한민국의 당당한 역사인 4·3은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평화와 화합의 상징으로 우뚝섰다”며 “4·3특별법 전부 개정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10만 생존희생자 및 유족들과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원 지사는 “현재 정부에서 배·보상 산정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다”며 “연구용역에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사 해결의 세계적인 모범으로 4·3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주도도 적극 협력하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4·3특별법이 개정됐다는 것은 화해와 상생의 4·3 정신에도 맞을 뿐 아니라 앞으로 배·보상 후속작업에도 든든한 자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있을 많은 숙제들에 대해서도 국민 통합의 정신과 도민 화합의 참여의 힘으로 하나하나 헤처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좌남수 도의회 의장은 “이제 제주4·3은 제주만의 슬픔이 아니며 제주4·3의 해결은 결코 정치와 이념의 문제가 아닌 인간애의 문제”며 “국가 공권력에 의해 무고하게 생명과 인권이 유린됐던 수많은 근·현대사의 아픔이 제주4·3을 통해 새롭게 조명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대회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좌남수 도의회 의장, 이석문 교육감, 오임종 4·3유족회장, 강철남 4·3특위위원장,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보고대회에는 4·3특별법 경과영상 상영을 비롯해 허영선 4·3연구소장이 ‘법 앞에서’라는 제목의 시를 낭송했으며 4·3특별법 개정이 완결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알리는 세대전승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보고대회에 앞서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4·3영령에 참배했다. 또한 위패 봉안실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당당한 역사 4·3은 이제 대한민국의 평화와 화합의 상징이다”고 작성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오후 4시 도내 21개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친환경생활 실천 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ZOOM을 활용한 영상 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친환경 생활실천 협력회의는 제주특별자치도와 27개 공공기관 및 기업이 2016년도에 ‘친환경생활실천 협력 MOU’를 체결해 친환경 사회 체제로 전환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친환경 생활실천 협력 추진계획 공유, 기관·기업별 친환경 중점실천과제별 목표설정, 향후 지속적인 환경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협의 등을 진행한다. 실천과제 : 생활폐기물 감량, 재활용률 향상, 물 사용량·전기사용량 감량 이날 회의에는 28개 기관과 기업을 대표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에너지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 5개 기관이 친환경 실천과제 추진실적과 향후 친환경 실천 추진목표를 발표한다. 기관·기업별로 친환경 실천과제 달성이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함께 보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도는 재활용률 향상을 위한 ‘도 청사 무색 페트병 별도배출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방법을 소개하며 기관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변화되는 환경정책에 맞춰 새롭게 추진하는 친환경 실천과제 발굴과 협력회의의 활성화를 위한 토론도 진행할 방침이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먼저 친환경생활 실천에 앞장설 때 도민사회 전반에 친환경생활 실천분위기를 확산할 수 있고 친환경 제주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친환경 실천을 위해 기관·기업과 환경 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by 편집국원희룡 지사 “사회협약위의 갈등관리 적극역할 기대” [국회의정저널] 제주도 갈등관리 조례 제정 후 새롭게 구성된‘제7기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가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제7기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제7기 사회협약위원회는 도의회, 학계, 언론계, 법조계, 경제계, 노동계 및 시민단체 등에서 위원 위촉 대상자를 추천받아 28명으로 구성했으며 갈등관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도내·외 갈등관리 전문가 6명을 사회협약위원회에 포함시켰다. 사회협약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전국 처음으로 도입된 제도로 도민의 권익증진과 사회적 갈등 해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제주특별법 제458조 규정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이날 제7기 사회협약위원회 첫 회의에서는 향후 2년간 위원회를 이끌어나갈 임원진을 선출하고 앞으로의 위원회 운영방향을 논의했다. 위원장에는 고승화 제주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부위원장에는 한봉심 제주상공회의소 의원이 선출됐다. 분과위원회는 기획·운영분과, 갈등관리분과, 권익증진분과 등 3개 분과위를 구성하고 분과별로 중점과제를 선정해 공공갈등 해소와 도민 권익 증진 등의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사회협약위원회 위원 위촉식에 참석해 “갈등의 해법은 소통과 협력을 통한 상생과 공존에 있다”며 “제7기 사회협약위원회에서 갈등 해결을 위한 지혜를 함께 모아 갈등관리의 구심점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사회협약위원회는 지난 12년간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도민의 권익을 높이기 위해 많은 역할을 해왔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위원님들의 열정 덕분에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시대변화에 따라 갈등 양상도 다양해지고 갈등 관리도 더 진전된 형태가 요구되면서 각종 갈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긍정적인 시스템 구축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갈등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정은 갈등을 극복하고 사회발전의 동력으로 삼기 위해 공공갈등을 적극 관리하고 잠재적 갈등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사회협약위원회의 실질적인 권한 강화를 위한 도정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원희룡 지사는 “현재 사회협약위원회의 기능이 의견제시나 권고로 한정되어 있지만, 사회협약위원회에서 실질적인 권한을 갖고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제약을 뛰어넘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 제정과 연계해 협약위원회 조례 개정을 통해 사회협약위원회의 공공갈등 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등 체계적 갈등관리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제7기 사회협약위원회는 공공갈등 조례에 따른 갈등영향분석 실시여부 심의 및 갈등조정협의회 구성·운영 지원 등의 방법으로 공공갈등 조정 및 관리에 적극 나서게 된다. 또한, 사회협약위원회는 직능별 사회협약 체결 및 도민의 권익증진과 사회적 갈등 해결에 관한 사항을 다루며 사회협약이 체결되거나 위원회에서 중재한 사항은 도지사에게 그 이행을 권고할 수 있다.
by 편집국초당옥수수·미니단호박, 재배 핵심기술 ‘한 눈에’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제주 서부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목의 핵심기술을 담은 리플릿을 3단계에 걸쳐 6,000여 부를 제작·보급한다. 리플릿에는 초당옥수수와 미니단호박 핵심기술을 재배단계별로 3단계에 걸쳐 수록한다. 1단계는 파종 및 육묘관리, 2단계는 터널제거 및 줄기유인, 생육 및 병해충 관리, 3단계는 수확기 결정, 수확방법, 품질관리 등에 대한 내용을 담는다. 금번 1단계로 보급하는 리플릿 2,000부에는 파종 준비사항, 파종방법, 육묘 관리, 정식 전 포장 준비, 옮겨심기 방법 등을 싣고 있어 현장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된 리플릿은 새소득작목 육성협의회에 가입된 지역농협으로 배부해 농업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성민 원예기술팀장은 ‘새소득작목으로 부상하는 초당옥수수, 미니단호박의 핵심 기술 실천으로 농가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새봄맞이 명품 제주춘란의 세계로 초대한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란전시관에서 춘란 농가들의 소중히 키운 명품 춘란전시회를 3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동안 기획 전시한다고 밝혔다. 한란과 함께 제주를 대표하는 춘란은 난초 중 가장 빠르게 봄을 알릴뿐 만 아니라 다양한 색채의 아름다움은 한번 접한 이들은 매료될 수 밖에 없는 난중의 난으로 일경일화에서 다양한 색채를 표현하는 자생식물이다. 코로나19로 힘든 농가 소득증대 뒷받침과 제주가 난초 자생지로서 난 문화 계승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 이번 전시는 안전한 거리두기 관람을 위해 사전예약제를 우선 실시한다. 예약은 제주한란전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1시간당 30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관람객은 관람전 발열검사와 명부작성,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방역지침은 준수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힘든 농가소득 증대와 도민들의 생태자원 보호에 대한 관심과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앞으로 춘란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음주문화 개선으로 안심제주 만들기를 주제로 ‘2021 도민안전 이것만은 꼭 바꿉시다’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도민들의 음주 증가 추세 및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따른 음주 운전 증가 우려를 해소해 도민의 건강 증진과 코로나19 회복을 함께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제주도는 민·관이 협업해 음주문화 개선이라는 단일 주제에 집중해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는 도내 보건소,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경찰청, 교육청 등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함께 과도한 음주의 문제점 및 극복 방안에 관한 도민 안전교육, 합동 캠페인 개최, 공익 방송 홍보를 협업하기로 했다. 우선 제주도는 도내 6개 보건소와 합동 절주 캠페인, 경찰청과 공동으로 주취폭력·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도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알콜 분해 유전자 테스트 패치를 제공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한, 사업체를 대상으로 음주 자가 진단표를 제공해 음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주 문화 개선 UCC를 공모해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공직사회부터 선도적으로 음주운전, 음주로 인한 폭행 등 음주 관련 문제의 규제를 강화해 도민 사회 분위기 전환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익광고를 제작해 TV, 라디오를 통해 제주의 모임문화, 회식문화를 음주가 아닌 문화생활 등으로 전환 유도될 수 있도록 전 도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이중환 도 도민안전실장은 “공직자가 우선적으로 모범을 보이고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 안전문화 의식이 한층 성숙해지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전 부서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by 편집국민속자연사박물관, 박물관 속 갤러리 명칭 공모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3월 5일부터 15일까지 박물관의 대표 문화명소인 ‘박물관 속 갤러리’ 공간의 명칭을 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물관 속 갤러리는 박물관 본관 상설 전시실 내에 있는 제1민속전시실과 제2민속전시실 사이의 공간으로 박물관 소장품이 아닌 지역문화예술인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또한 창밖으로 펼쳐지는 중앙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휴게기능의 역할도 하고 있다. 응모 방법은 박물관홈페이지에서 공모안내문을 숙지, 공모신청서와 개인정보수집동의서를 작성해 이메일과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 자격은 제주도민으로 제한하며 1인 1작품만 가능하다. 응모된 명칭은 독창성, 대중성, 실용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고 우수 응모자에게는 제주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을 지급할 예정이다. 노정래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박물관이 도민과 관람객에게 최상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쉼터이자, 문화예술인의 창작품들이 일반 대중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간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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