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영농형 태양광, 전력생산과 농사를 동시에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재생에너지 생산을 농업 현장에 적용하는‘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농형 태양광을 설치하고 시설 하부에 특화작목 재배를 통해 영농과 재생에너지 생산 병행으로 농가 소득을 높이고자 한다. 이에 오는 2022년까지 마늘, 양파, 양배추 품목을 대상으로 생육상황, 생산성, 재배방법 등을 실증해 태양광에 적합한 품목을 찾게 된다. 본 사업은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공모 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1억5천만원이 투입되어 영농형 태양광 시설을 설치했으며 이후 작물 재배 실증이 이루어진다. 지난해 40kw, 750㎡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을 차광률 30%, 구조물의 경간 5m 이상, 높이 4m 이상의 영농형 태양광 시설을 설치했으며 금년부터는 시설 하부에서 작물의 수량 감소 정도, 토양 중금속 등 농업환경 변화 측정, 영농형 태양광 재배환경 데이터 수집 및 활용 방안 모색 등을 위한 연구에 착수한다. 앞으로 영농형 태양광 표준시스템과 작물별 표준재배기술 개발 연구를 비롯해 구조물 비용 및 시공비 절감, 장기간 내구성 확보, 부분침하, 중금속 오염정도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성돈 농촌지도사는 “영농형 태양광은 영농활동을 하면서 태양광 발전을 통해 농업 소득 보완이 가능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농작물에 대한 적정성을 확인해 영농형 태양광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네오플 제주 아카데미’를 운영한 결과, 수료생 26명 중 21명이 네오플에 정규직 및 인턴으로 채용됐다고 밝혔다. 현재 인턴으로 근무하는 수료생도 3개월 근무 후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됨에 따라 향후 정규직 채용 인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네오플 제주 아카데미는 제주도, 제주테크노파크, ㈜네오플이 협력해 2D 그래픽 과정 프로그래밍 과정 등 총 2개의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취업과 직접 연계된 실무·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지역과 학력에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프로그램은 제주에서만 수강이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총 30명 선발에 346명이 신청해 1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청년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네오플 제주 아카데미는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총 48명이 취업하면서 전국적인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21년 네오플 제주 아카데미 교육 모집계획은 올해 4월경 발표될 예정이다. 허법률 도 기획조정실장은 “매년 우수한 도내 청년인력들이 도외로 유출되고 있는 시점에서 전문 취업지원과정인 네오플 제주 아카데미를 통해 도내·외 우수 청년들을 계속해서 제주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네오플 제주 아카데미 이외에도 제주청년 일 성장 프로그램 등 올해에도 청년인재양성분야 17개 사업에 총 35억여원을 투입해 다양한 역량을 갖춘 청년인재양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by 편집국관광지 코로나19 방역 홍보, 자치경찰 기마대가 앞장선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오는 3월부터 주요 관광지에 기마순찰을 활용한 방역지침 준수 지도활동을 실시해 코로나19 예방과 병행한 관광지 질서유지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코로나19 예방문구를 순찰 마필에 부착해 섭지코지, 사려니숲길, 자연사박물관 등 관광지를 중심으로 기마순찰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방역수칙에 대한 관광객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마스크 미 착용자에 대한 지도활동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관광지와 연계한 ‘찾아오면 만나는 자치경찰기마대’를 운영하는 가운데 치안수요가 증가하는 요일·시간대를 특정해 기마순찰을 실시하는 등 관광지 범죄예방 및 질서유지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진정 시를 대비해 도내 주요 행사지원, 어린이·장애인 승마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주목관아지 수문장 교대식 연계 기마퍼레이드와 제주관광공사, 관광협회 등이 주최하는 지역행사 등에 지원활동을 실시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자치경찰단은 “방역수칙 홍보를 통한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도민들에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제주돌문화공원, KBS·한전 음악콩쿠르 스페셜콘서트 개최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오는 21일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KBS·한전 음악콩쿠르’스페셜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곶자왈 자연풍광을 배경으로 피아노, 현악, 관악 부분 입상자 5명이 출연해 스페셜콘서트로 진행된다. KBS·한전 음악콩쿠르는 국내를 대표하는 콩쿠르로 올해 27회째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젊은 음악인의 꿈을 실현하고 국내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다양성 증진, 국내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이번 콩쿠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연 관람객의 입장료를 면제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좌석제를 적용해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2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전화를 통해 선착순으로 관람객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좌재봉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돌문화공원이 도민이 찾아와서 즐기는 문화예술 힐링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제주도립미술관 ‘탐나는 봄’ 전시 개최 [국회의정저널] 제주도립미술관은 ‘탐나는 봄’전시를 2월 16일부터 5월 2일까지 66일간 기획전시실1과 시민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탐나는 봄’은 따뜻한 봄 햇살 아래에서 즐기는 낮잠과 같은 여유로움을 함께 느끼고자 마련한 전시이다. 전시 주제인‘탐나는 봄’은‘제주의 옛 지명인 탐라의 아름답고 싱그러운 봄을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기는 모습을 그리워하고 탐한다’는 의미이다. 이른 봄, 모진 겨울을 이겨내고 피어난 매화꽃 향기가 제주를 품듯, 기획전시‘탐나는 봄’이 연인·가족·친구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또한 제주도 예술문화기관과 협업하는 기회와 대외경쟁력 확장을 위한 큰 목표에 다가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공공기관의 소장품만으로 기획됐다. 제주도립미술관을 비롯한 도내 10개 공공기관의 소장품 중에서‘봄’을 묘사하거나 의미를 담은 38명 작가의 작품 64점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로는 강운, 김순남, 김용철, 김창열, 김창하, 김택화, 나강, 박광진, 소암 현중화, 중광 등이 참여해 다양한 소재와 화법으로 관람객에게 봄의 싱그러움과 향기로운 내음을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서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확인 및 거리 지키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앞으로 각 기관과 소장품 수집방향을 공유하고 소장품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 제주도의 예술과 문화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획전시실2에서는 제주 최초의 서양화가인 김인지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기획전시 ‘제주작고작가-김인지’가 지난 2월 9일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장리석기념관에서는 상설전시 ‘자연찬가’가 진행되고 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확산 및 포스트 코로나 대응의 일환으로 취업이 어려운 취업취약계층에게 적합한 비대면 일자리 사업 발굴 및 취업 지원을 위한 ‘비대면 일자리 전환을 위한 취업취약계층 일자리 시범사업’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도내 일자리 관련기관, 취업취약계층 지원기관, 법인 또는 개인 기업으로 오는 24일까지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취업취약계층의 비대면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사업비, 교육·훈련비 및 비대면 취업 지원을 위한 인건비 등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공고를 통해 신청된 사업에 대해서는 부서 자체심사와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2개 사업에 1억4,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업취약계층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직업에 정착할 수 있는 비대면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성과가 좋은 사업에 대해서는 확산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서귀포고용센터, 도민 이용 편의성·업무 범위 확대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고용센터를 확장 이전하며 도민 이용 편의를 높이고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고용센터는 취업알선, 실업급여, 기업지원 등 고용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One-stop 지원 협업모델이다. 서귀포고용센터가 위치했던 기존 건물은 공간이 협소하고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이 없어 노약자·임산부·장애인을 비롯한 이용자들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제주도는 청사 이전으로 민원인 대기공간이 넓어지고 소규모 채용행사나 면접 등이 가능한 다용도 교육장과 상담실 등 시설이 대폭 확충되어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청사는 버스정류장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공간이 넓어져 쾌적한 환경에서 방문객들이 고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15일 오전 서귀포고용센터 신청사를 방문해 “그동안 편의시설 및 교육장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던 서귀포지역 도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도민이 필요로 하는 일자리·복지 혜택이 한 곳에서 통합되어 서비스되는 고용센터, 제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기능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업체·학계·기관 간 협업을 확대하고 인력 및 예산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귀포고용센터는 서귀포시 관내 취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 청년, 영세 자영업자 등에게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업무도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고용센터는 지난해 2만5,900여명의 실업자, 구직자 등이 방문했으며 이 중 4,800여명의 실업자에게 346억원의 실업급여를, 530명의 여성근로자에게 226억원의 출산·육아휴직급여를 지급한 바 있다. 또한, 277개 기업에서 9,800여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고용안정지원금 109억원을 지원했다.
by 편집국원희룡 지사 “설 이후 변화 밀접 모니터링·현장 소통” 당부 [국회의정저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5일 “설 연휴 전국 이동 상황을 고려해 2월 말까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예의주시 하면서 도민생활에 나타나는 변화들을 긴밀히 모니터링하며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일일 발생 상황 공유를 시작으로 각 부서별 연휴 방역 대응과 추진 상황 보고가 이뤄졌다. 설 명절기간 코로나19 방역 대응, 종합상황실 운영 상황, 재정 신속집행, 관광객 동향, 4차 재난긴급지원금, 체불인금 해소 방안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하며 설 이후 민생경제 회복방안에 대해 주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원희룡 지사는 오늘부터 2주간 이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와 관련해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도민과 일선 현장에서는 피눈물을 삼키며 협조를 하고 있는 만큼, 경제 부서들과 방역 부서 자치행정 등 각 부서에서 경제활동에 어떤 좋은 점과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 는지 점검하고 현장 소통을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조정 방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5종에 대해서는 영업시간이 제한이 해제됐으며 유흥시설에 대해서도 집합금지가 해제돼 오후 10시까지는 운영이 가능하다. 원 지사는 “백신접종이 시작되더라도 일반 국민에게 접종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대유행이 오는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설 연휴 이후 2월 말까지는 지역 감염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하면서 경제 활동과 맞물린 부분에 대해서는 원칙을 어떻게 세울 것인지에 대해서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경제에 돈이 돌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이 시기를 버틸 수 있는 자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제주형 4차 재난긴급지원금 등 신속집행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도 요청했다. 또한 “건설 분야와 농수산물 등 1차 산업 분야에서도 도민들의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앞으로의 재난 지원, 경제 활동 활성화 대책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적기에 순차 집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치들을 준비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오늘부터 3일간 이뤄지는 제2공항 찬반 여론조사와 관련해서도 “미래세대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인 만큼 도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민원 대응과 안내에 만전을 기할 것”도 요청했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동안 총 15만3,852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예상수치인 14만 3천보다 1만여명 더 입도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7.4% 감소한 수치다. 제주도는 방역, 교통, 관광, 환경 등 23개반 1,450명의 공직자가 투입돼 연휴기간 2만1,266건의 민원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은 교통 및 관광 관련 단순 문의가 2만 67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방역 위반 신고도 95건에 달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라-19 펜더믹으로 제주지역 경제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상반기 예산 조기집행으로 지역건설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로관리심의 운영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도로관리 심의는 도로법에 따라 연 4회에 걸쳐 굴착길이가 10m를 초과하거나 굴착 폭이 3m를 초과하는 건설공사인 경우 원활한 도로유지관리를 위해 도로 이중굴착방지 및 굴착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제도이다. 제주도는 기존에 도로관리심의를 매년 분기별 1회 개최했음에 따라 사업 시행자가 시기를 일실 한 경우 사업이 지연되는 사례 등이 발생해 이를 해소하고자 연 3회추가로 심의하는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도로관리심의회 운영개선 방안이 마련됨에 따라 도내 건설사업 등의 신속한 조기 추진을 유도해 침제되어 있는 지역경제 및 건설경기 활성화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4·3트라우마센터, 제주 대표하는 트라우마센터로 자리매김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해 5월 개소한 4·3트라우마센터가 지역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 지역공동체 화합에 기여하는 등 ‘제주형 트라우마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4·3트라우마센터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치유 프로그램과 도수·물리치료·심리상담·사례관리 등을 진행했다. 또한 강정마을 방문 치유프로그램을 총 7회에 걸쳐 운영했으며 총 183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개소 이후 8개월 만에 475명의 이용자가 등록했으며 심리상담·프로그램 등 이용자수는 월 1,337명에 달했다. 특히 4·3트라우마센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2%의 만족도를 보이는 등 이용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4·3트라우마센터는 지난해 주간·월간 단위의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체계적인 시스템 확립에 집중해왔다. 매 요일마다 문학치유, 음악치유, 원예치유, 명상치유, 운동치유, 방문치유, 야외치유, 4·3이야기마당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했으며 심리 상담과 물리·도수치료는 일상적으로 진행했다. 올해 4·3트라우마센터는 우선 찾아가는 치유활동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내소 불가능한 희생자와 유족, 강정주민, 원거리 내소자 등을 위한 방문치유 사례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읍면별 방문 프로그램도 신규 사업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개인 및 집단상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정신과 전문의 등 치유·치료 전문가, 자원봉사자 등 네트워크를 구축해 센터 운영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정영은 센터장은 “4·3트라우마센터가 위로와 치유의 안식처로서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따뜻한 사랑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자평하며 “이와 함께 강정마을 치유에도 적극 앞장 서 제주형 트라우마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송종식 특별자치행정국장은 “4·3희생자와 유족들의 마음의 상처가 해원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원거리 방문서비스 및 다양한 프로그램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4·3희생자와 유족들이 명예회복과 개별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2월 임시국회 내에 4·3특별법이 처리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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