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기버스의 진화 달릴 때 교통수단, 쉴 땐 전력발전소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기버스를 이동식 에너지저장장치로 활용하는 혁신 프로젝트를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제주도는 1일 서울 강동구 소재 ㈜우진산전 고덕사옥에서 제주에너지공사, ㈜우진산전과 ‘전기버스 전력 양방향 거래 기술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과 2035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전기버스 배터리를 전력 수급 완충장치로 활용해 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이고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과 김영창 우진산전 대표이사 등 각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기버스 배터리를 전력 수급 조절에 활용하는 혁신 기술 개발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운행을 마친 전기버스가 차고지에 머무는 동안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필요한 시점에 전력망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을 때 전기버스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역으로 공급함으로써 전력 수급 안정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제주도는 이미 섬식 정류장 이용에 최적화된 양문형 전기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며 대중교통 혁신을 선도해왔다. 양문형 전기버스는 중앙 승강장이 있는 간선급행버스체계에 최적화된 차량으로 승하차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이제 전기버스를 에너지 저장·공급 장치로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탄소중립 실현 기반을 강화한다. 1974년 설립된 우진산전은 철도차량과 전기버스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순수 국내 기업이다. 특히 제주형 대중교통체계에 최적화된 양문형 전기버스를 성공적으로 개발·공급하며 제주의 친환경 교통 혁신을 함께 이끌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진산전은 2025년 6월까지 양방향 전력 거래가 가능한 전기버스와 전용 충전기를 개발하고 제주에너지공사는 시스템 운영과 데이터 분석을, 제주도는 사업 기획과 총괄 관리를 맡아 성공적인 상용화를 이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제주도의 에너지 활용 패러다임이 크게 바뀔 전망이다. 전기차를 보유한 도민들도 심야에 저가 전력을 충전해 전력 수요 피크시간대에 판매할 수 있게 돼 도민 참여형 새로운 에너지 거래 생태계가 형성될 전망이다. 오영훈 지사는 “정부가 정책의 비전을 제시하고 민간 기업이 혁신적인 기술로 이를 실현하는 것이야말로 사회와 경제의 진화를 만들어내는 동력”이라며 "이러한 점에서 우진산전과 제주도정의 파트너십은 최고의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제주는 현재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이 20%를 넘어섰으며 V2G 버스와 같은 유연성 자원을 통해 70%까지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세계 최초로 V2G 버스가 제주를 달리게 되면 버스가 하나의 발전소 역할을 하고 제주 대중교통이 친환경성과 편의성을 넘어 에너지 혁신의 새 장을 열 것”고 강조했다. 김영창 대표이사는 “처음 양문형 버스 제안을 받았을 때는 생각하지 못했던 혁신이었지만, 제주의 큰 그림 속에서 우리의 생산 기술로 이를 실현했다”며 “V2G 기술은 전기차 도입 초기부터 우리가 보유한 전력 변환 핵심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의 탄소중립 비전과 우진산전의 기술력이 만나 또 한 번의 혁신을 이루게 되어 기쁘다”며 "오는 6월까지 V2G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우진산전 임직원 대상 제주 고향사랑기부 홍보 캠페인도 진행됐다. 현장 기부자 대상이벤트와 제주 답례품 전시·시음,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제주-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적 가치' 동행 4년 연장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끄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회와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 제주도는 1일 오후 3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회와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지동섭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을 비롯해 나석권 SK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이사, 박재한 SK 행복나래 대표 등이 참석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그룹의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여하는 최고 경영협의체다. 그 중 SV위원회는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주도하는 핵심 조직으로 SK 사회적가치연구원과 함께 기업들의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측정하고 보상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은 2023년 4월 첫 협약 이후 거둔 성과를 인정받아 4년 장기 협력으로 확대됐다. 협약의 핵심인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한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해 그에 비례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제주도와 SK그룹은 취약계층 고용, 환경보호, 지역사회 공헌 등의 활동을 계량화하고 이에 비례해 공동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제주도는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전국 최초로 ‘사회성과 측정 및 보상사업 운영·지원 조례’를 제정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실제로 도내 사회적기업들의 사회적 가치 창출도 두드러졌다. SK 사회적가치연구원이 개발한 측정 지표를 활용해 평가한 결과, 장애인 고용 전문기업 ‘희망나래’는 3억 3,000만원, 취약계층과 상생하는 ‘제주마미’는 9,800만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이처럼 8개 참여기업이 1년 만에 총 12억 4,000만원의 성과를 달성하며 제도의 실효성을 입증했고 이들 기업에 총 1억4,7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됐다. 이번 재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4년간 △사회적경제조직의 사회적 가치 측정 및 성과 비례 보상 △사회적경제 제품 판로 확대 △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 추진을 위한 정보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와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회가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왔다”며 “전국 최초로 사회성과인센티브 제도를 조례화하고 실질적인 사회적 성과를 창출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고 말했다. 이어 "최근 UN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제주 실정에 맞게 구현한 17개 목표를 수립해 도정의 최상위 정책기조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회와 함께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제주를 향한 혁신적인 정책들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동섭 SV위원장은 “SK그룹이 추구하는 방향과 제주도가 추구하는 방향이 같다는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두 번째 협약과 조례 제정으로 충분한 기반이 마련된 만큼, 이를 통해 제주도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와 다른 지자체로도 확산돼 각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번 4년 협약을 통해 도내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독려함으로써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제주 장애인 복지, 첨단기술로 혁신하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첨단 기술과 복지를 결합한 혁신적인 재활 서비스를 선보이며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자립 지원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웨어러블 재활로봇 콜라보 패션쇼와 정신장애인 직업훈련·직업창출 카페1660 개원식이 24일 오전 10시 30분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됐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첨단 기술과 복지를 융합한 미래 사회복지 현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면서 꿈을 향해 도전하는 장애인들의 노력을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영훈 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고현수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문원일 제주사회서비스원 원장, 한태만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장을 비롯해 도내 장애인 및 기관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희망을 입고 꿈을 걷다’를 제주로 진행된 패션쇼에서는 모델 지망생이었던 윤성현 씨가 웨어러블 재활로봇을 착용하고 런웨이를 걸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정신·발달장애인과 시니어모델이 함께한 무대는 사회적 편견을 넘어선 표현의 장이 됐다. 오영훈 지사는 “첨단 기술과 복지의 결합이 가져온 감동적 성과”며 “윤성현 씨를 비롯한 도내 모든 장애인 가족들의 꿈이 실현되도록 제주도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정신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카페1660’ 개원식이 진행됐다. 오프닝 퍼포먼스, 현판식, 기념촬영, 시설 라운딩으로 이어진 행사에서 오영훈 지사는 순으로 진행됐다. 카페에서 오영훈 지사는 장애인 지원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은 3월 한국로봇사업진흥원의 ‘2024 웨어러블 재활운동기구 구입’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 1,000만원을 지원받아 재활로봇을 도입했다. 웨어러블 재활로봇은 뇌성마비, 뇌졸중, 척추손상 등으로 보행이 어려운 장애인의 보행 재활을 돕는 첨단 장비다. 현재 10명의 장애인이 주 2회, 회당 30분씩 보행재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142건의 훈련 실적을 기록했다. ‘카페1660’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정신장애인 당사자가 주도하는 지역사회와의 소통 및 고립 해소’ 공모사업 지원으로 설립됐다. 카페1660은 △동료지원가 양성 및 활동 지원 △자립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 지원 등을 통해 정신장애인의 직업훈련 및 직업창출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을 정상적으로 재개하게 됐다. 제주도는 23일 ‘공공하수도 설치 고시 무효확인’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4월 내려진 집행정지 결정의 효력이 오는 11월 12일 소멸되고 공공하수도 설치 고시의 효력이 회복될 예정이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2행정부는 제주도지사가 항소한 소송에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미 소규모 환경평가 협의가 완료된 부지 내 사업으로 다시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고 인허가 등 절차상 하자가 없다고 판단했다. 제주도는 이번 판결을 근거로 11월 13일 공사를 재개하고 내년 12월 시운전을 목표로 증설공사를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5년간 동부하수처리장의 유입하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2년에는 일일 최대 1만 3,179㎥로 현 처리용량인 1만 2,000㎥을 초과하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 광역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동부하수처리구역의 계획하수량이 일일 1만 9,626㎥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 공사 재개를 통해 하수 증가에 차질 없이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장기간 사업 지연으로 인한 물가 상승 등으로 총사업비 증액이 불가피해졌다. 제주도는 이번 항소심 승소에 따른 중앙부처의 총사업비 증액에 대한 기술검토를 완료했으며 당초 452억원이었던 사업비는 499억원으로 47억원 증액될 예정이다.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제주도의 주요 현안 중 하나로 지난해 6월 오영훈 지사와 월정리 마을회의 공동 회견을 통해 5년 8개월 만에 재개됐으나, 일부 주민의 소송으로 올 4월 다시 중단된 바 있다. 제주도는 증설사업 재개를 위해 올해 1월부터 본안 항소심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그 결과 원고 측이 제기한 중앙행정심판 3건의 사건에서 심판청구 기각 및 각하 재결을 받았고 이번 행정소송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이번 판결을 통해 도민들의 불편을 조속히 해소하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공동회견에서 약속한 월정리 주민들과의 상생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함께 상생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제주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제4기 지하안전평가 전문가 자문단을 위촉하고 안전건강실장 주재로 자문단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지하안전평가 전문가 자문단은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신설된 지하안전평가의 협의 절차에서 기술적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 2018년 10월 처음 구성됐다. 자문단은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지하안전평가의 협의 및 각종 지하안전 관련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수렴된 의견을 제주도에 공유하는 역할을 맡는다. 제4기 자문단은 토목, 지질, 건축, 건설안전 등 4개 분야의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2024년 10월 22일부터 2026년 10월 21일까지 2년간 활동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도의 지하안전평가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자문단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자문단은 지난 6년간 도내 지하개발 사업 지역에서 지반침하 등 지하안전 및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지반 침하와 지하매설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자문단은 현재까지 지하안전평가 대상 사업 총 78건에 대해 전문적이고 중립적인 자문 의견을 제시했다. 제주도는 협의 결과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담보로 도내 지하개발 사업 구역의 지반침하를 예방하고 있다.
by 편집국제주도, 아태지역 문화교류 허브로 도약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문화교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도는 22일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방정부연합 문화분과위원회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제주도는 문화분과위원회 의장 도시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문화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끌었다. 회의에서는 제주도가 추진해온 2024년 국제문화교류사업의 성과가 발표됐다. 글로벌 청년레지던시, 문화정책 역량강화 워크숍, 문화예술교류사업 등이 소개됐으며 2025년 사업 운용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붙임 참조 특히 필리핀 정부 관계자가 지난 7월 제주에서 열린 국제문화워크숍에서 경험한 제주의 선도적인 문화정책을 자국에 적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는 제주가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서 다른 도시들의 창의적 문화정책 수립과 적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받았다. 더불어 유네스코 동아시아사무소가 이 사례에 대한 추후 서면 자문을 제공하기로 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도시들이 문화 정책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이번 회의는 UCLG ASPAC 문화분과위원회가 아태지역 문화 네트워크의 중심으로서 수행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제주도는 2025년부터 유네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위원회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UCLG ASPAC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더 많은 글로벌 문화 네트워크를 구축해 세계적인 문화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제주도립무용단의 제57회 정기공연 ‘4SEASONS ; 다른시각’ 이 오는 11월 2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무용계에서 주목받는 3인의 젊은 안무가와 제주도립무용단이 협업해 제주의 사계절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제주는 고통과 회복의 시간 속에서 물처럼 흐르며 상처를 치유하고 희망을 피워내는 섬이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역사의 기억을 제주 사계절의 시간의 흐름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옴니버스 공연을 선보인다. 무용으로 세대와 지역도 초월한다. 창작 한국무용 시대에 발맞춰 나가며 제주의 한국무용계 발전이 전국을 이어 세계화로 이어지는 창작의 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정기공연의 핵심은 ‘셀러브리티 안무가 컬렉션’ 이다. 지난 ‘국·공립무용단 마스터피스 컬렉션’에 이어 세대와 지역을 넘어선 예술적 협력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국무용계 내 연대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이번 작품은 제주의 사계절을 배경으로 채움의 시간과 삶의 동력을 얻는 현재의 시간 속에서 상처와 회복의 감정과 사유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김혜림 예술감독은 “세대와 지역을 초월한 예술적 협업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무용의 전통과 창작 분야에서 제주 무용 예술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 농산물 유통 혁신·디지털 전환 박차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농산물 유통의 현재를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구조 혁신과 디지털 전환 방안 모색에 나섰다. 제주도는 21일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주농산물 유통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연합회 등 농산물 유통·물류 분야의 외부 전문가, 지역 농·감협 조합장,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도·행정시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제주도 감귤유통과 제주농산물 유통혁신 전담팀의 ‘제주농산물 유통개선 방향과 정책 과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도지사 모두발언, 종합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유통혁신 전담팀은 제주 농산물 유통 구조가 직면한 문제점으로 △농가 고령화로 인한 지속가능성 위협 △디지털·스마트화 대응 부족 △온라인 유통 확대 등을 지적하고 해결책으로는 △농가 구조 재편 △스마트 APC 도입 △디지털화된 유통 정보 시스템 구축 △온라인 도매시장 강화 등을 제안했다. 전담팀은 “제주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도매 거점 강화, 물류센터 확충, 농가 조직화, 생산자단체 역할 강화 등이 중요하다”며 “제주의 특성을 살린 자율적인 수급관리 체계를 구축해 가격 주도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농산물 물량에 대한 통제력이 전제돼야 유통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며 “수급관리연합회를 중심으로 수급관리와 출하조절 정책 연계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70만 제주도민과 1,500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제주 시장, 새롭게 개척되는 중국 등 소비시장에 대한 접근 방법을 세밀하게 분석해 유통체계를 개선해나가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제주 농산물의 미래를 위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의견을 제시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제주농산물 가격 주도력 확보를 위한 제주형 도매시장 모델 검토 △제주농산물 생산-유통 통합모델 점검 △제주농업 대전환을 위한 민관의 역할분담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을 주제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제주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제주농산물의 생산-유통정보 디지털화, 종합적 기능을 갖춘 내륙거점물류센터 운영, 도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등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by 편집국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 도입 위한 도민·전문가 의견 듣는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건강주치의 제도의 도입 확산 및 정립을 위한 보건, 의료, 복지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공유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제주형 건강주치의 사업 도입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도민토론회가 21일 오후 3시 제주썬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건강주치의 도입의 필요성을 도민사회에 알리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오영훈 지사, 현지홍 제주도의회 의원, 고병수 탑동365의원 원장, 이상이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비롯해 보건, 의료, 복지분야 전문가 및 시민단체, 관련 부서 관계자, 도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를 통한 1차 보건의료체계 혁신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건강주치의 제도의 신속한 도입을 위한 도민사회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오 지사는 “최근 의료대란의 장기화로 1차 진료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섬 지역인 제주도에서 일상적으로 건강이 관리되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생각이 더 확고해지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확실하게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건강주치의 시스템을 제주에 맞게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사업, 15분 도시 조성사업, 탄소중립 정책사업에 가장 부합하는 사업이 건강주치의 제도”고 강조하면서 “오늘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가 빠른 시일 내에 도입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이상이 교수는 ‘지역사회 건강주치의 제도가 중요한 이유’를 주제로 발표하며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상이 교수는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가 △급속한 고령화 △복합만성질환 △지역·계층 간 건강 형평성 약화 △지역 소멸위기 △감염병 위기 및 의료대란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추후 건강주치의 제도의 연계해 도입될 수 있는 원격의료의 올바른 활용과 의료전달체계의 구축 및 확립에 기여할 수 있으며 건강주치의 제도 확산이 기존 병원 중심 의료체계에서 동네의원과 공공보건의료기관, 환자 중심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도내 읍면지역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건강주치의 제도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의료기관과 의료진, 지역주민들의 시범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인센티브 지급 및 지원방안들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서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의료·복지계,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고병수 탑동365일의원 원장이 좌장으로 김성건 제주도 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 황요범 대한노인회제주도연합회 수석부회장, 고권필 제주도 연합청년회장, 양연준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지부장, 김영순 한살림제주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 김명재 제주도 보건위생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김성건 사무처장은 기존 사회복지자원과의 건강주치의 사업 연계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연준 지부장은 지역사회 건강관리팀을 이뤄서 지역의료 주치의 역할을 수행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황요범 수석부회장은 주치의제도 도입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초고령사회 노인의 의료문제 해결이 시급하며 빠른 시일 내에 건강주치의제도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영순 이사장은 의료기관이 단순하게 질병치료에 머무르지 않고 의료서비스를 받는 대상자들에게 예방, 건강교육, 상담까지 포괄적인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보건, 의료, 요양, 사회복지 분야의 기관·단체들이 네트워킹해 건강주치의 제도의 플랫폼 역할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고권필 청년회장은 읍면지역 등 의료소외지역 중심의 건강주치의 제도 도입이 필요하며 특히 서귀포시 지역의 의료취약 문제 해결이 시급한 만큼 사업 시행 전 세밀한 검토를 통해 건강주치의 사업이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제주도는 건강주치의 제도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등 중앙정부와의 실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9월부터 서부보건소 산하 보건진료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원격협진사업을 내년부터 도내 전 보건진료소로 확대해 건강주치의 제도 추진을 위한 여건을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by 편집국제주도, 아세안 시장 공략 박차…‘싱가포르 제주의 날’ 개막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싱가포르 현지에서 ‘제주의 날’ 행사를 개최하며 아세안 시장 공략에 나섰다.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제주의 특색있는 관광, 문화, 상품을 아세안 국가와 기업에 선보이는 종합 홍보의 장으로 마련됐다. ‘싱가포르 제주의 날’ 개막식이 17일 오후 6시 싱가포르 중심지 선텍타워 1 로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제주도의회, 경제통상진흥원, 제주관광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기업 등 도내 기관 및 기업 관계자, 싱가포르 현지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싱가포르 관광청 부국장, 싱가포르 육류협회장, 에어아시아 공동설립자 등 현지 주요 인사와 기업인을 비롯해 주싱가포르 한국대사, 한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현지 주요 인사 70여명이 참석해 제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행사장에서는 제주도립무용단이 축하공연으로 ‘숲과 바람과 바다의 춤’을 선보였다. 제주의 전통 마을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공연은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아름답게 표현해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3일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문화교류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경제협력의 장으로 활용된다. 제주기업 수출상담회, 관광 및 문화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와 아세안 기업 간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제주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됐다. 행사장과 제주관광홍보 부스에서는 제주상품 구매 등의 조건 만족 시 참여할 수 있는 룰렛 경품 이벤트와 함께 제주 문화, 역사, 관광을 주제로 한 퀴즈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제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흥미를 유발했다. 말레이시아 사라왁 싱가포르 지사 마케팅 매니저 리차드 리우는 “개회식의 문화 공연과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이 인상 깊었다”며 “제주에 가본 적은 없지만 다양한 홍보 부스에 마련된 제주상품과 관광, 문화 등을 둘러볼 수 있어 제주에 대해 알아가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김한상 제우스 대표는 “이번 싱가포르 제주의 날 행사가 기업이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주도정의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에 부응하고 수출 다변화에도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제주도정의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더욱 강화해 제주와 아세안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지방외교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오영훈 지사는 “싱가포르 제주사무소 설립 1년 만에 제주기업들이 싱가포르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싱가포르와 인근 국가들로부터 제주에 투자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자 하는 열망을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스쿠트항공의 싱가포르-제주 직항로 개설 이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 대비 180% 이상 증가했고 싱가포르 수출액도 50% 이상 늘어났다”며 “관광객 유치와 수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준비한 만큼 싱가포르와 제주 간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4년부터 제주도 해외통상자문관을 역임해온 이종근 자문관에게 싱가포르 첫 번째 명예도민증이 수여됐다. 이는 제주기업의 현지 진출과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 추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제주도는 동남아시아 경제의 중심지 싱가포르에서 아세안 진출의 교두보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지난해 6월 개소한 싱가포르 제주사무소를 중심으로 현지 정부기관 및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대해온 제주도는 이번 ‘싱가포르 제주의 날’ 행사를 계기로 그 성과를 가시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제주도의 노력은 여러 분야에서 구체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특히 제주산 축산물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정부 및 육류협회와 긴밀한 협력을 진행 중이며 제주산 한우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된 상태다.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싱가포르 현지 교육기관과 연계해 싱가포르 기업인들을 위한 정기적인 제주 방문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추진될 이 프로그램은 제주 기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제주-싱가포르 간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제주관광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처 제주를 알리면서 교류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싱가포르 제주의 날’ 행사를 발판 삼아 아세안 국가 및 기업과의 교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제주기업의 수출과 관광객 유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9월 28일 개최한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 ‘걷는 즐거움, 숨 쉬는 제주’에 대한 도민 평가회를 개최한다. 이번 평가회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제주시 노형 베스트웨스턴 제주호텔에서 원탁회의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회에서는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를 도민 입장에서 평가하고 향후 행사 장소와 개최 주기, 개선점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행사의 지속 가능성과 확대 여부를 논의하며 도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도민참여단은 오는 22일까지 도 누리집을 통해 모집 중이다. 선발된 도민들은 평가회에 참석해 행사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한편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83.4%가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이어 ‘보통’은 12.4%, ‘불만족’은 4.2%, ‘매우 불만족’은 0.7%였다. 큐알코드를 통해 설문에 참여한 인원은 총 426명이다. 행사 장소에 대해 87.1%가 행사 구간 위치 선정이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12.9%는 ‘부적절하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27명이 탑동을 포함한 해안도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 외에도 전농로 관덕정, 연삼로 등이 제안됐다. 행사 프로그램 중 체험 및 홍보부스와 관련해서는 ‘매우 만족’ 172명·40.4%, ‘만족’ 159명·37.3%로 만족 이상 331명·77.7%로 나타났다. ‘불만족’ 17명·4.0%, ‘매우 불만족’ 2명 0.5% 수준이었다. 버스킹 등 부대행사는 ‘매우 만족’ 177명·41.5%, ‘만족’ 138명·32.4%였으며 ‘불만족’ 17명·4.0%, ‘매우 불만족’은 3명·0.5%였다. 향후 행사 개최 시 참여 의향에 대해서는 92.3%가 ‘있다’고 답했다. 행사 주기에 대해서는 응답자 369명 중 54.5%가 ‘연 1회’, 38.5%가 ‘분기 1회’, 7%이 ‘월 1회’ 개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는 1만여명 이상의 참여로 걷기 행사의 디딤돌이 됐다”며 “이번 평가회를 통해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앞으로 더 나은 걷기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1일 오후 3시 제주썬호텔에서 ‘제주형 건강주치의’ 도입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도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 9월 5일 도의회 제43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건강주치의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한 데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당시 오영훈 지사는 “제주 지역에서 동네 의원은 많지만 질병 예방관리, 건강증진, 보건 교육, 방문진료 등이 작동하는 지역사회 일차보건의료체계가 부족하다”며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도입을 제안한 바 있다. 제주도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복합만성질환 중심으로 변화하는 질병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 일차보건의료 중심의 의료서비스로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건강주치의 제도가 도입되면 의료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아동은 주치의를 선택해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건강위험 평가, 만성질환 관리, 건강검진, 예방 접종, 건강교육, 방문진료 등 체계적인 의료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토론회는 건강주치의 도입 필요성을 알리고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오영훈 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탑동365일의원 고병수 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제주대 의과대학 이상이 교수가 ‘지역사회 건강주치의제도가 중요한 이유’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어 의료계, 복지계,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뤄진다. 홍인영 대한가정의학과제주지회지회장, 김성건 제주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 황요범 대한노인회제주도연합회 수석부회장, 고권필 제주도연합청년회장, 양연준 의료연대 제주지역지부장, 김영순 한살림제주생협 대표, 김명재 제주도보건위생과장 등이 토론에 나선다. 또한 제주도는 장기화되고 있는 의료대란으로 인한 의료시스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일차의료체계 혁신 방안으로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 시범 도입을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의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추진에 대해 대한가정의학회와 국회 등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20일 대한가정의학회는 “의료 소외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주치의 제도가 도입될 수 있는 중요한 선례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 10월 8일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이수진의원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정부 차원의 예산 분담 등 협력을 주문했다. 오는 11월 8일에는 국회에서는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 도입의 필요성과 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제주도는 현재의 의료대란과 같은 위기 상황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시범사업 도입을 관철하기 위한 대중앙 절충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되는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의 모델을 개발하고 성공적으로 도입을 추진하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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