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 좌초 위기. 지역 주민 분노 [국회의정저널] 충남 서산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해 온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 이 좌초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역 주민의 공분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사업 추진을 진행할 수 없다는 공문을 일방적으로 시에 통보했으며 이에 시는 소통을 지속해 왔으나,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입장은 변화하지 않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입장은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의 임대주택 공가가 해소되기 전까지 사업 추진과 참여가 어렵다는 것이다. 시는 2023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2022년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업을 지속해 왔다. 공모 선정을 위한 사업부지 선정부터 사업규모 결정, 지자체 부담금 설정 등 다양한 협의와 검토를 거쳐 2023년 8월 공모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798억 5천만원을 투입, 2028년까지 대산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공공 임대 아파트와 비즈니스 지원센터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시는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 등 굵직한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마무리한 상태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지역 주민의 허탈감과 불만은 크게 고조되고 있으며 대산읍 지역 기관·단체는 3월 12일간담회를 개최, 관련 기관에 대한 항의 방문에 뜻을 모았다. 또한, 9일 대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대산읍 이장단협의회와 대산발전협의회 회의를 통해 주민들은 사업 추진 목소리를 내는 데 뜻을 모으고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방문했다. 방문한 주민들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협력을 적극 촉구했다. 이날 방문에 참여한 한 지역 주민은 “정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이 함께 협업을 지속해 온 LH의 변심으로 무산될 위기에 놓인 것을 보니 시민의 마음은 안중에도 없다는 게 느껴진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시 관계자는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위기와 지속적인 인구 유출로 지역이 당면한 침체감에 활력을 불어넣을 사업으로 해당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며 “관계 기관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봄맞이 유물 정비 착수 [국회의정저널]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최근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물 등을 포함한 소장 유물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봄맞이 유물 정비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정비는 유물 하나하나를 다시 살피고 RFID 태그를 부착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조치이다. 실물 기반 전수조사부터 목록 정비, 자료관리시스템 연계 등록까지 유물 1만여 점을 대상으로 한 전면적 작업이다. 한유진은 약 1만점의 유물을 대상으로 실물 확인, 목록 정비, RFID 태그 부착, 자료관리시스템 연계 등록을 순차적으로 시행 중이다. 이를 통해 실물과 데이터 간의 일치도를 높이고 유물 출납 및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고서류 유물의 안정적인 보존을 위해 유물별 맞춤형 보존용 보호재도 제작해 적용하고 있다. 보호재는 각 유물의 형태와 크기에 따라 개별 제작되며 물리적 훼손을 방지하고 장기 보존 효과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한유진은 그간 고문서를 중성 폴더에 개별 보관하거나, 전용 축을 별도 제작해 말아서 보관하는 등, 유물의 특성에 맞춘 방식으로 산화와 변형 방지에 힘써 왔다. 이번 정비는 이러한 기존 보존 원칙을 보다 전문적이고 지속가능한 체계로 확장하는 작업으로 기증·기탁자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보존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 한유진은 현재 총 88개 소장처에서 약 5만여 점의 유물을 관리하고 있으며 연면적 323㎡ 규모의 수장고에는 항온·항습 시스템 및 화재 방지 설비 등 보존환경도 갖추고 있다. ‘이색초상’, ‘윤증초상’, ‘윤증가의 유품’, ‘조익선생 일괄 유물’등 지정문화유산도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영조병오친정도’, ‘김희초상일괄’등이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추가 지정됐다. 이번 정비 사업은 연말까지 연중 추진될 예정이며 향후에도 실물 확인, 목록 정비, 보존 장비 보완 등을 연차적으로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한유진 정재근 원장은 “따뜻한 봄날, 유물들도 새로운 옷을 입는다는 마음으로 정비에 나섰다”며 “RFID와 보존 장비를 활용한 정비를 통해 앞으로도 우리 문화유산을 더욱 안전하게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양군,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 달성 [국회의정저널] 청양군이 고향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정성이 모여 올 들어 세달 여 만에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으로 888명이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 이 같은 모금액을 달성했다. 군은 2023년 기부제 시행 첫해에는 2,432명이 참여해 3억 7718만원을, 2024년에는 3,780명이 참여해 4억 6820만원을 모금한 바 있다. 군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0만원 기부자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전체 기부자의 94%에 해당하는 834명이 직장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10만원까지 전액 소득공제가 가능한 점이 혜택으로 다가간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는 최고 기부 금액 한도가 2000만원으로 상향된 가운데 기부제 시행 초기부터 꾸준한 관심을 보여준 유병권 청양 명예군수와 정산고등학교 총동문회가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으로 기부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액의 30%까지 받을 수 있는 답례품은 청양사랑상품권을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여기에 올해 답례품으로 신규 선정된 향진주 쌀이 뒤를 이었으며 청국장, 꿀 순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으로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한 AI 스마트 돌봄서비스와 청소년 디지털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AI 스마트 돌봄서비스는 취약계층의 정서적 안정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AI기기를 지원해 비대면 정서지원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모금액 3000만원이 활용됐다. 청소년 디지털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디지털 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청소년의 협동과 주도적 사회참여를 유도한다는 취지로 추진 돼 모금액 1000만원을 사용했다. 올해는 ‘동네 어르신 함께 한끼’라는 기금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금 목표액은 5200만원이다. 회원 수가 적어 군 특수시책인 경로당 공공급식 지원사업의 대상이 되지 못하는 경로당에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완제품을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김돈곤 군수는 “기부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모아진 기부금은 기부자가 공감하고 군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복리 증진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공주시, 시립테니스장 개선사업 준공식 개최 [국회의정저널] 공주시는 지난 5일 공주 시립테니스장 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공주시 관계자와 테니스협회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운동할 수 있는 전천후 체육시설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시는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기존 실내 경기장 6면과 야외 경기장 3면에 더해 야외 경기장 3면에 비가림 덮개를 추가로 설치하고 1면을 새로 조성해 총 10면의 실내 테니스장을 마련했다. 또한 관리동도 새롭게 단장해 더욱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공주 시립테니스장은 앞으로 전국 규모의 테니스 대회와 각종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전국의 테니스 동호인들이 찾고 싶은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시설 개선을 통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전천후 테니스장을 마련하게 되어 동호인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체육 기반시설을 꾸준히 정비하고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칠갑마루 청양 향진주쌀, 서울 소비자 만난다 [국회의정저널] 청양군이 고품질 쌀 ‘향진주’의 뛰어난 밥맛을 서울 지역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군은 지난 4일부터 시작해 오는 13일까지 열흘간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과 창동점에서 칠갑마루 청양 향진주쌀 판촉·홍보 행사를 진행한다. 하나로마트 양재점과 창동점 양곡코너 특별 매대에서 최신 설비의 통합미곡처리장에서 갓 도정한 농산물우수관리인증 청양 향진주쌀을 약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구수한 향과 뛰어난 찰기로 밥맛이 좋은 향진주쌀을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갓 지은 밥을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준비했다. 10kg 이상 구매 시에는 500g 소포장 쌀을 덤으로 받을 수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충청권에서는 이미 뛰어난 밥맛을 인정받고 있는 청양 향진주쌀이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 소비자들의 입맛과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국 소비자들이 청양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더욱 신뢰하고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공주시, 드론 실증도시답게 산불감시도 ‘드론’ 활용 [국회의정저널] 공주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잇따르면서 산불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청명과 한식일을 맞아 드론을 활용한 특별 감시 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봄철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에 신속하게 고위험 지역에 접근해 산불 징후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드론을 활용한 감시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청명과 한식을 맞아 산불 위협이 높았던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공주시 스마트정보과 및 드론 동호회, 용역업체 등에서 총 5대의 드론을 투입해 순찰 활동을 벌였다. 산불 감시는 유구읍, 신풍면, 우성면, 이인면, 계룡면, 반포면 등 공주시 전역에서 진행됐다. 드론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으로 산불 발생 여부를 감시했으며 스피커 드론을 이용한 음성 캠페인을 통해 산불 예방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시는 이번 드론을 활용한 산불 감시 시스템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의 협업을 강화해 보다 체계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연섭 스마트정보과장은 “드론을 활용한 산불 감시 운영이 산불 예방과 신속 대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공주시의 드론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드론 기반 스마트 물류 및 공공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by 편집국공주시청전경(사진=공주시) [국회의정저널]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농촌 지역의 소득 증대와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관내 16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경영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제공) 이번 지원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사무장 활동비 △체험객 안전을 위한 보험 가입 △운영 주체 역량 강화 교육 등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의 항목들로 구성됐다. 특히 행정 업무와 체험 프로그램 관리 등을 담당하는 사무장에게 활동비를 지원함으로써 마을 운영의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마을 단위 보험 가입을 통해 각종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능력, 고객 응대 요령, 지역 특색을 반영한 콘텐츠 개발 등에 대한 실무 중심 교육을 실시해 마을 운영자들의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4개 마을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해 약 8억원의 매출과 7만 7천여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신규 2개 마을이 추가되면서 총 16개 마을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정만호 지역활력과장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농촌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핵심 거점”이라며 “농촌이 가진 고유의 가치와 매력을 관광 자원화해 도시민에게는 특별한 체험을, 주민에게는 소득과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주요 관광 자원과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연계하고 온라인 예약 시스템 확대 및 여행사 협업을 통한 마케팅 강화 등 다각적인 전략을 통해 농촌 관광 활성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by 편집국공주시청전경(사진=공주시) [국회의정저널] 공주시는 오는 6월 13일까지 ‘2026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실질적인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공주시민뿐만 아니라 관내 사업체 및 비영리 법인·단체, 영업소의 대표자 또는 임직원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공주시 누리집, 전자우편, 방문, 우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공주시청 자치행정과에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공주시에서도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주민e참여 시스템’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제안서를 접수할 수 있다. 공모 대상 사업은 공익적 성격을 가진 주민 생활 밀착형 단년도 사업으로 법정 경비나 특정 단체 지원, 현행 법령에 위배되는 사업 등은 제외된다. 아울러 공주시는 주민들의 원활한 제안서 작성을 돕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소통창구’를 상시 운영하며 제안 내용에 대한 상담 및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지역 문제를 주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는 중요한 제도”며 “살기 좋은 공주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시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공주시, 지역 생산·유통 농산물 잔류농약으로부터 안전 [국회의정저널] 공주시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 검사를 180건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주요 생산지와 로컬푸드 유통망에서 농산물을 수거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 생산 단계에서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과 유통 과정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신속히 회수 조치되며 시중 유통이 즉시 차단된다. 또한, 농약 허용 기준 강화 제도에 맞춰 공주시 농산물이 더욱 안전하게 생산될 수 있도록 적절한 농약 선택과 올바른 사용 방법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희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더욱 강화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공주형 농산물 브랜드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2025년 저산팔읍상무좌사 홍산보부상 공문제 개최 [국회의정저널] 2025 홍산보부상 공문제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홍산관아와 홍산시장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부여군과 충청남도가 지원하고 홍산보부상보존회가 주관하는 보부상 공문제는 10일 △고유제례를 시작으로 11일에는 △공문제례 △임소임원영접 △신차영감귀임행차 △보부상놀이 △공연·난전·전통문화체험·전시행사가 펼쳐진다. 보부상 공문제는 조선시대 후기 보부상들이 총회를 열 때 상무사의 공문을 모셔놓고 올리던 제례로 접장과 임원을 선출하고 잔치와 여흥까지 아우르는 축제이다. 특히 저산팔읍상무좌사 공문제는 저산팔읍구역의 거점본부인 홍산에서 개최되었던 중요한 무형문화유산으로 조선 후기부터 전승되어 오고 있는 상업문화 제례이다. 올해 홍산보부상 공문제는 충남보부상 4개 상단인 원홍주상무, 예덕산상무, 임천보부상단 등이 민속공연인 난전놀이 합동공연을 펼쳐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최병국 보존회장은 “보부상 공문제는 보부상의 조직문화와 시장 민속이 어우러진 고유한 의례이자 축제.”며 “이번 축제가 성공리에 개최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16회 옥산 옥녀봉 진달래꽃 십리길 축제, 봄의 화려함을 만끽하다 [국회의정저널] 부여군은 봄의 시작을 알리며 지난 5일 진행된 제16회 옥산 옥녀봉 진달래꽃 십리길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부여군 옥산면 소재 사물놀이한울림부여교육원 및 옥녀봉 일원에서 개최됐다. 반가운 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가운데 많은 주민과 등산객들이 방문해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즐겼다. 1부 공식행사 전 산불 대비를 위한 실천 캠페인으로 산불예방 결의대회를 함께 했다. 묵념으로 최근 산불 재난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주민자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주민자치 에어로빅댄스, 색소폰 연주, 난타 공연, 사물놀이 소고춤, 지역 가수 초청 등 다양한 무대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한 주민들과 추진위원회는 이 축제가 부여군의 대표 봄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정성스러운 먹거리도 준비했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진달래 화전, 진달래 막걸리, 두부김치 및 떡 등을 맛볼 수 있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 부스에서는 굿뜨래 전문자원봉사단의 수지침, 이혈·테이핑요법, 발사랑 마사지와 의용소방대 심폐소생술 체험 및 교육을 진행했다. 옥산면 주민자치회 수채화팀과 지역 사진작가는 멋진 수채화 및 사진 작품들을 전시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접하고 즐길 기회를 제공했다. 홍보부스에서는 지역 특산품인 맛 좋은 딸기와 전통 수제 된장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를 마련했다. 오후에는 일부 주민이 진달래가 피어있는 등산로 길을 따라 등산했고 추진위원회에서는 무사산행을 위해 옥녀봉 정상에서 시산제를 진행했다. 조역 옥녀봉 진달래 자원화 및 축제추진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각 기관·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축제가 더욱 명품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축사에서“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축제를 추진하신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드린다”며 “옥산 옥녀봉 진달래꽃 십리길 축제는 16년 동안 지속되어 온 대표적인 봄축제로서 전국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부여가 들썩들썩, ‘2025 부여 국가유산 야행’ 성황리에 마쳐 [국회의정저널] 2025 부여 국가유산 야행이 잊지 못할 행복한 봄밤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사비백제의 역사를 오롯이 품은 정림사지에서 ‘사비瓦 봄’ 이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갓 피어난 벚꽃 아래 수많은 방문객을 매료시키며 부여의 밤을 빛냈다. 올해 열 살을 맞은 부여 국가유산 야행은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주민 참여형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매년 그 범위를 넓혀 올해는 50여 개 기관단체의 참여를 이끌어 뜻깊은 10주년 행사를 치뤘다. 2016년부터 10년째 이어져 오는 부여군 대표 야간 행사이자 2년 연속 국가유산청 우수사업으로 선정될 만큼 그 품격과 인기는 역시 대단했다. 사전 예약부터 대부분 프로그램이 빠르게 매진되기 시작하더니 행사 기간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행사장과 그 일대에 활기가 넘쳤다. 올해는 와당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숙박·탐방을 연계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최초로 정림사지 석조여래좌상이 있는 보호각 내부를 미디어아트로 연출하는 등 기존과 차별화된 색다른 시도를 꾀했다. 지난해에는 ‘ㄷ’ 자 모양으로 운영되었던 체험 공간을 ‘ㅡ’ 자로 넓게 배치해 더욱 쾌적하게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국립부여박물관의 어린이박물관이 처음으로 야간에 개장해 어린이 동반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들이 여유롭고 편안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쓴 부분도 눈에 띄었다. 지난해 몰린 관광객들로 부족했던 휴식 공간을 행사장 곳곳에 많이 조성한 것이다. 정림사지 오층석탑을 바라보며 탑멍을 할 수 있도록 석탑이 잘 보이는 자리에 안락한 좌식 소파를 설치한 점도 국가유산 속에서의 행복을 다양하게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 국가유산 야행을 찾아주시고 함께 즐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여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