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타운 나래, 청년 생활·캠핑용품 추가 무상 대여 서비스 실시 [국회의정저널] 당진시는 4월 21일부터 청년타운 나래에서 청년 생활용품 무상 대여사업 ‘나래 만물상’을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비치된 물품은 청년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용품과 캠핑용품으로 △전동드릴 △밀차 △이사 박스 △사다리 등 필수 공구류를 비롯해 △캠핑용품 △여행용 가방 등 총 13종 130개에 달한다. 당진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무상으로 대여 신청이 가능하며 최대 6박 7일간 대여할 수 있다. 신청은 청년타운 나래 누리집을 통해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해 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한편 시는 나래 만물상을 운영해 청년들의 생활용품 구입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실용적인 지원으로 지역 청년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청년들을 위한 취업 지원 사업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타운 나래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품목을 계속 발굴해 나가며 다양한 분야로 대여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령시, 봄철 자살 고위험시기 대비 ‘함께, 마음돌봄 캠페인’ 실시 [국회의정저널] 보령시는 17일 봄철 자살 고위험시기를 대비해 자살예방실무협의체, 충청권트라우마센터, 휴먼시아 보령동대 4관리소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보령동대휴먼시아 아파트 단지 내에서 ‘함께, 마음돌봄 캠페인’을 전개했다. 매년 봄철은 급격한 기온 변화와 사회활동 증가로 인해 자살 위험이 높아지는 ‘스프링 피크’ 시기로 알려져 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마음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캠페인에서는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마음 건강 자가검진, 생명 사랑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충청권 트라우마센터와 협력해 운영한 이동형 상담 서비스‘마음안심버스’를 통해 스트레스 측정과 상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휴먼시아 보령동대 4단지 경로당에서는 ‘찾아가는 생명지킴이 교육’을 진행해 주민들이 자살 위험 신호를 인지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교육은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마음 건강까지 살필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안내하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쉽게 자신의 정신건강을 돌보고 주변 이웃들과도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성군, 생활폐기물종합처리장 견학 프로그램 실시 [국회의정저널] 홍성군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초·중·고 및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생활폐기물종합처리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홍성군환경교육센터와 협업해 진행되며 △전문 환경교육사의 환경교육 △생활폐기물종합처리장 견학으로 구성되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직접 보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견학은 매월 둘째·넷째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며 혹서기인 7~8월은 운영하지 않는다. 올해 운영일은 △5월 16일·30일 △6월 13일·27일 △9월 12일·26일 △10월 10일·24일로 총 8회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홍주성역사관 체험학습실에서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의 중요성 등 자원순환에 관한 환경교육을 받은 뒤, 홍성군 생활폐기물종합처리장에서 매립시설, 생활폐기물 적환장, 공공재활용선별시설을 견학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참가 대상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마을공동체 단체이며 신청 단체별로 일정을 조율해 확정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홍성군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후, 붙임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유철식 홍성군 환경과장은 “재활용선별장에 반입된 재활용품의 50%가 재활용이 어려워 폐기되고 있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유치원생도 참여할 수 있었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올해는 참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by 편집국홍성군, 농경지 919필지 대상 토양시료 채취 등 점검 [국회의정저널] 홍성군은 공익직불제 화학비료 사용기준 준수 이행점검을 위한 토양검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화학비료 사용기준 준수는 기본직접직불금 지급대상자로 등록된 농업인이 지켜야하는 17가지 준수사항 중 하나이다. 토양시료 채취는 관내 농경지 중 919필지를 무작위로 선정해 직접 채취하며 토양 화학성분 검사를 통해 화학비료 사용기준 준수여부를 검사할 방침이다. 검사항목은 4개 항목으로 3개 항목 이상이 충족해야만 적합으로 판정되며 충족하지 못한 필지는 하반기에 재검사 및 집합교육을 진행해 최종 적합여부를 판정한다. 3년동안 3회에 걸쳐 검사한 후, 최종 부적합 필지에 대해서는 직불금 총액의 10%가 감액된다. 관련 문의사항은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으로 하면 된다. 서원탁 친환경기술과장은 “토양검정은 농업의 환경보전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으로 토양검정 결과에 따른 시비처방기준에 맞게 화학비료를 사용해 달라”고 밝혔다.
by 편집국홍성군, 회계업무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높여 [국회의정저널] 홍성군은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회계업무 담당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회계업무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인사이동에 따른 보직 변경과 회계법령의 잦은 개정 등 회계실무에 어려움을 겪는 공직자들에게 예산집행의 이해도를 높이고 회계업무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예산·회계·계약 분야에 오랫동안 실무자로서 경험을 쌓아온 조양제 강사가 맡아 회계기본법규와 실무 절차, 예산집행지출업무,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졌다. 장동훈 회계과장은 “평소 직원들이 회계업무 처리에서 느꼈을 고충을 해소하고 업무수행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회계업무의 투명성 및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홍주읍성 발굴조사, 살상용 방어시설 함정 및 해자 발견 [국회의정저널] 홍성군은 지난해 4월 착수한 홍주읍성 동남측 성곽 발굴조사와 관련해 함정 및 해자 등 새로운 성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홍주읍성 내에서 기존에 발견된 것보다 보존상태가 우수한 대량의 함정과 함께 치성의 흔적으로 보이는 말뚝지정한 대지조성 양상이 실물과 함께 나오고 고려시대 해자가 발견되는 등 유의미한 유구가 다수 발굴됐다. 치성 : 성곽 일부분을 네모나게 돌출시킨 시설참고로 함정은 땅바닥에 구덩이를 파고 뾰족한 나무를 설치한 살상용 방어시설이며 해자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밖을 둘러 파서 못으로 만든 곳이다. 특히 함정은 조선시대 성곽 방어시설 내 존재하는 대규모 함정이 발견된 첫 사례인 전남 강진의 전라병영성을 제외하고 전국에 확인된 사례가 거의 없을 만큼 읍성의 구조를 파악하고 연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홍성군 관계자는 “금번 조사의 성과를 홍주읍성 복원·정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전문가와 협의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홍주읍성 복원·정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멸실 성곽 복원을 위한 발굴조사를 연차적으로 진행 중인 홍주읍성 내에서는 고려시대 토성의 기저부 석렬과 조선시대 석축성의 체성양상 및 이에 대한 축조방식을 포함해 목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함정 등이 출토되어 이미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기저부 석렬 : 성벽의 압력 분산 및 붕괴를 막기 위해 기초부에 열을 맞춰 배열한 석재석축성 체성 : 돌을 재료로 해 쌓은 성의 바닥부터에서부터 상부까지 성벽목익 : 침입을 막을 목적으로 세운 나무 말뚝한편 군에서는 멸실 성곽 복원·정비 착공과 함께 향후 복원될 성곽 및 홍주천년문화체험관 경관가시로 확보를 위한 연못 및 정자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수변공간 조성, 조양문 주변 여가 및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조양공원 조성을 올해 마무리해 지속적인 성과 창출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by 편집국홍성군, 4월 30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운영 [국회의정저널] 홍성군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은 이달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이응노의 예술세계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 8일부터 25일까지 사전 신청을 통해 총 20명의 참여자를 모집하며 참가자들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교육을 통해 이응노의 작품을 감상하고 천연염색 기법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은 이응노의 대표 작품을 중심으로 한 전시 감상과 더불어, 전통 천연염색의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경험해보는 실습이 마련되어 있어 예술과 공예의 융합을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또한, 학예사의 전시 해설이 함께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또한, 이날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간개장도 함께 운영되어 평소 관람 시간이 어려운 관람객들도 보다 여유롭게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김태기 문화관광과장은 “이응노 선생의 예술세계를 다양한 감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매달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새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편집국홍성군, 찾아가는 이동 건강검진 다음달 1일부터 시작 [국회의정저널] 홍성군보건소는 5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 11개 각 읍·면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건강검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이동검진은 갈산면을 시작으로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와 연계해 이동검진용 차량을 설치하고 차량내부에서 검진이 이루어지며 멀리 병원까지 가실 필요 없이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받아보실 수 있다. 일반건강검진 대상은 △20세 이상 지역가입자 및 피부양자 중 홀수년도 출생자 △직장가입자 격년제 실시 대상자 △20세 이상 64세 미만 의료급여수급권자 세대주 및 세대원이며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 홀수년도 출생자 △위암 및 유방암 만 40세 이상 홀수년도 출생자 △대장암 만 50세 이상 출생자이다. 검진 일정은 △5월 1일 갈산보건지소 △5월 2일 구항보건지소 △5월 7일 5월19일 홍성군보건소 △5월 8일 광천보건지소 △5월 9일 홍북보건지소 △5월 12일 금마보건지소 △5월 13일 홍동보건지소 △5월 14일 장곡보건지소 △5월 15일 결성보건지소 △5월 16일 서부보건지소 △5월 20일 은하보건지소 순으로 오전 8시부터 11시 30분까지 실시한다. 검진을 받기 위해서는 전날 저녁 8시 이후 금식하고 당일 신분증을 지참해 검진일정에 따라 읍·면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대장암 검진 대상자는 건강검진 안내 우편에 동봉된 채변 용기를 이용해 전날 저녁 또는 검사 당일 아침 대변을 채취해 제출하면 된다. 박미정 보건행정과장은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로 꼽히는 질병이지만 조기 발견 시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당일 검진이 어려운 경우 희망하는 검진기관에서 검진이 가능하니 받드시 검진 받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y 편집국‘2025 내포마라톤’ 충남대로 전면 통제 [국회의정저널] 충남도는 오는 19일 내포신도시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내포마라톤대회’ 코스 일부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회 당일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 충남도서관∼홍북터널 구간을 전면 통제한다. 시내버스를 제외하고는 신리마을사거리, 자경마을사거리, 홍북초등학교사거리에서 북쪽 방면 진입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므로 충남도서관 앞 도로로 우회해야 한다. 아울러 도는 대회 당일 충남도서관 사거리부터 홍북터널까지 주요 코스 주변을 대상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도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9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인 만큼 안전에 유의해 대회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살필 것”이라며 지역 주민 및 대회 참가자들의 협조와 주의를 부탁했다.
by 편집국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국회의정저널] 충남 A군이 운영 중인 체육시설에서 B씨가 지인 C씨의 공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면, B씨는 A군에게 치료비를 보상받을 수 있을까. 도 감사위원회가 도내 모든 공공체육시설에서 B씨와 같은 사례가 발생했을 경우, 보험을 통해 신속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개인 또는 개인 간 과실로 인한 부상 시 치료비 등을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이 있는데도 도내 공공체육시설 4곳 중 1곳 가량은 이를 활용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 따라,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공공체육시설 보험 가입 의무를 담을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고 ‘영조물배상책임보험’ 가입 시 ‘보상 특약’ 추가를 각 시군에 권고한다는 계획이다.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한 합의제행정기구인 도 감사위원회가 ‘감사’ 기능과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는 공공체육시설 운영 개선에 나서게 된 계기는 지난해 말 B씨의 딸 D씨의 민원에서 시작된다. B씨는 지난해 12월 초 A군이 설치·운영 중인 체육시설에서 C씨가 친 공에 다리 부위를 맞았다. 타박상 정도로 여긴 B씨는 인근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고 치료를 받았으나, 한참이 지나도 통증이 가시지 않았다. B씨는 인근 지역 큰 병원을 찾아 자기공명영상 검사 끝에 골절 판정을 받았다. 처음 몇일 동안의 통원 치료비와 MRI 비용 등은 C씨에게서 받았으나, 이후 1개월 동안의 치료비는 B씨가 모두 부담해야 했다. D씨는 피해에 대한 ‘배상 책임’ 이 운영자인 A군에 있다고 보고 군에 문제를 제기했고 지난 1월 20일에는 사고 피해에 대한 책임성 있는 조치를 요구하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정식 민원을 접수했다. D씨 민원에 대해 A군은 나흘 뒤인 1월 24일 사고가 발생한 시설은 체육시설법 제26조의 책임배상보험 가입 대상이 아니며 사고는 개인 간 과실에 따른 것으로 지자체의 법적 책임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불복한 D씨는 “체육시설법에서는 체육시설업자가 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자체가 가입 의무 대상이 아니라는 내용은 없으며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배상 책임을 통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것이 지자체의 역할”이라며 민원에 대한 회신을 받자마자 두 번째 민원을 제기했다. 2차 민원에 대해서도 A군이 같은 답을 내놓자 D씨는 도 감사위원회가 운영 중인 도민고충처리위원회에 민원을 제출했다. 도민고충처리위원회는 지난 3일 올해 첫 회의를 열고 D씨의 민원을 안건으로 올려 심의했다. 이를 통해 도민고충처리위원회는 ‘체육시설업’은 영리를 목적으로 체육시설을 설치·경영하거나 체육시설을 이용한 교습 행위를 제공하는 것이고 체육시설업자는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으나, A군의 공공체육시설은 보험 가입 의무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또 대부분의 지자체는 공공체육시설에 대해 영조물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고 있는데, 이는 시설물 설치·관리 하자로 인해 법률상 손해배상 책임이 발생한 경우를 보장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B씨 사례와 같이 시설물 결함이 아닌, 이용자 간 사고가 발생한 경우, 피해자에 대한 보상에는 한계가 있다고 도민고충처리위원회는 봤다. 이 같은 점을 감안, 도민고충처리위원회는 영조물배상책임보험 가입 시 구내치료비 특약 포함을 의무화 하도록 15개 시군에 권고하기로 했다. 구내치료비 특약은 B씨와 같이 공공체육시설에서 법률상 책임이 없는 신체 상해가 발생할 경우 치료비를 보장하는 최소한의 보호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도민고충처리위원회의 시각이다. 도민고충처리위원회는 이와 함께 도내 곳곳에서 비슷한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고 체육시설법 제26조에 공공체육시설 보험 가입 의무화를 포함시켜 줄 것을 도 관련 부서를 통해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도 감사위원회는 도민고충처리위원회 안건 상정 준비 과정에서 B씨가 부상을 당한 A군 체육시설이 영조물배상책임보험 구내치료비 특약에 가입하고 있는 점을 확인, D씨에게 치료비 보상 청구 방법을 안내했다. 성우제 도 감사위원장은 “공공체육시설은 개인 과실로 다쳤더라도 조건 없이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활용하지 않는 경우가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권고는 도민 권익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체육시설법 개정까지 받아들여지면 모든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가 파악 중인 시군 운영 종합운동장, 축구장, 게이트볼장, 간이운동장 등 공공체육시설은 총 2038개에 달한다. 이 중 11.5%인 235개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영조물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영조물배상책임보험 가입 1803개 중 구내치료비 특약 미 가입 공공체육시설은 260개로 나타났다. 공공체육시설 대부분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를 통해 영조물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는 점을 감안하면, 4곳 중 1곳은 B씨처럼 부상을 입을 경우 치료비를 보상받기 어려운 상황인 셈이다. 도민고충처리위원회는 도민 입장과 눈높이에서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 처분, 불합리한 제도 등으로 발생한 고충 민원을 공정하고 중립적 입장에서 조사·처리하기 위해 도 감사위원회가 구성·운영 중이다.
by 편집국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국회의정저널] 미국발 ‘관세 폭풍’ 으로 세계 경제가 뒤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도는 오는 17∼20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 충남관을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400여 개 기업, 500여명의 현지 바이어와 5000여명의 한인 경제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경제 행사다. 도는 이번 대회에 도내 유망 중소기업 및 기관 30개사를 보내 충남관을 운영한다. 30개사는 천안 12개, 아산 6개, 보령·당진·금산·서천 각 2개, 서산·논산·청양·예산 각 1개다. 이들 기업은 홍삼, 조미김, 새우젓 등 충남 특산품과 화장품, 케이팝굿즈, 2차전지 생산 설비, 잔디 관리 로봇, 의료 영상 진단 시스템 등을 들고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 충남관에는 또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홍보 부스와 충남경제진흥원 기업 상담 부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부스 등도 함께 운영한다. 도는 충남관을 통해 도내 참여 기업에 해외 바이어 매칭 수출 상담, 현지 매장 입점 지원 등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17일 개막식에는 박정주 도 행정부지사도 참석, 참여 기업을 격려한다. 박 부지사는 또 세계 한인 경제인을 대상으로 충남의 우수 제품을 알리고 충남 방문의 해에 대한 홍보 활동도 편다. 도는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를 통해 도내 기업 해외 시장 확대 및 수출 활성화, 한인 경제인과의 네트워크 확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와의 협력 강화, 충남 미국사무소를 중심으로 북미 진출 상설 교류 체계 구축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주 부지사는 “이번 충남관은 미국의 관세 정책과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남의 뛰어난 제품과 기술력을 알리고 북미를 비롯한 세계 시장 확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한인상공회의소는 1980년 미국 내 한인 상공인의 경제 활동과 이익 대변을 위해 설립했다. 주요 활동은 중소기업 수출 및 자금 지원,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주관 등이다.
by 편집국보령시, 어린이집 교직원 320여명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국회의정저널] 보령시는 14일부터 2일간 대천4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어린이집연합회 주최로 관내 보육 교직원 320여명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심폐소생술의 기본 이론부터 영유아에게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응법까지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흉부 압박 등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보육 교직원은 매년 4시간 이상 응급처치 실습을 포함한 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보령시 어린이집연합회 명소윤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보육 현장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교직원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보육 교직원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교육으로 학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심 보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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