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아동·청소년 놀이공간 지도 제작 및 배포 [국회의정저널] 옥천군이 ‘2024년 아동·청소년 정책 한마당’을 통해 채택된 아동·청소년 놀이공간 지도를 제작했다. 이 지도에는 △어린이 놀이공간 △역사·문화탐방 놀이공간 △배움 놀이공간 △여가 문화 놀이공간 △청소년 놀이공간 △체육 놀이공간까지 총 6개 유형 38곳의 놀이공간이 분류되어 담겼다. 군은 제작된 지도를 행정복지센터, 학교,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 및 기관 등에 배부하고 옥천군청 홈페이지 하단 ‘생활안내지도’에 게시해 주민 누구나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자 지도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살기 좋은 옥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옥천군은 앞으로도 지역 내 아동·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놀이·여가 시설을 확충하고 보다 나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쓸 방침이다
영동군, 군청사 진입로 및 조형물 정비 공사 추진 [국회의정저널] 충북 영동군이 2025년 세계국악엑스포를 앞두고 군청사 진입로 및 조형물 정비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2일 군에 따르면 올해 9월 열리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맞아 영동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국악의 고장 영동군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군청사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정비공사는 군청사 진입로 벽면과 기존 조형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 사업비 1억 5천만원이 투입되며 기존 노후 벽면을 개선하고 영동의 사계를 표현한 디자인을 적용해 도시 미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특산물과 국악을 소재로 한 계절별 이미지를 구현함으로써 영동군의 지역성을 강조한다. 사업 구간은 △여름 △가을 △겨울 등으로 나뉘어 벽면 디자인이 적용된다. 여름 구간에는 철판 타이포 채널과 LED 조명을 활용한 빛 조형물이 설치되며 가을 구간에는 대나무 프레임을 활용한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겨울 구간은 보름달 이미지를 강조한 로고젝터 조명을 통해 국악엑스포 홍보와 영동군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이번 정비공사는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 경관 조성에도 집중한다. LED 제품을 활용해 밤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군청사 진입로의 보안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 조형물 중 군 청사 정문에 위치한 영동의 대표 캐릭터 우리·소리 조형물을 보수하고 조명 효과를 추가해 더욱 돋보이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25년 세계국악엑스포를 앞두고 방문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군청사 진입로를 정비하고 있다”며 “영동의 정체성을 담은 경관 디자인을 통해 지역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은군청사전경(사진=보은군) [국회의정저널] 최재형 보은군수는 2일 보은읍 죽전리 일원 온-누림플랫폼 조성사업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민선 8기 최대 역점사업 중 하나인 온-누림 플랫폼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생애주기별 전 연령층의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총사업비 240억원을 투입, 6,281㎡의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5,588㎡ 규모로 조성되는 보은군 최대 규모 통합 복지공간이다. 온-누림플랫폼은 △1층 해피아이센터와 △2층과 3층 결초보은지원센터와 평생학습관 △4층 청년센터 등 전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이날 현장점검에서 최 군수는 공사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살피고 주요 공정 진행 현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후 향후 일정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최 군수는 “무엇보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수칙을 준수해 사업을 진행해 달라”며 “아이들부터 노년층까지 사용하는 시설인 만큼 지역 경제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군은 온-누림 플랫폼 조성을 시작으로 ‘도시형 농촌 보은’ 이라는 청사진을 이루기 위해 죽전리 일원에 군민친화형 체육센터, 블록형 단독주택 70호 및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 100호를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야외 어린이놀이시설 및 공용 주차장 등 지원시설이 순차적으로 조성되면 보은읍 죽전리 일원은 주거와 교육·문화·복지 등의 기능을 동시에 갖춘 지역활력타운으로써 보은군의 새로운 신도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온-누림 플랫폼이 계획된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수시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지역활력타운을 포함한 탄부면 농업경영 융복합 지원센터, 내북면 청년농촌 보금자리 등 다양한 주거지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보금자리 주택과 관련한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철저하게 운영계획을 수립해 준공과 동시에 원활한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by 편집국옥천군청사전경(사진=옥천군) [국회의정저널] 옥천로컬푸드직매장의 매출 상승에 지역화폐인 향수OK카드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24년 직매장 매출 68억 4천3백만원 중 향수OK카드로 20억 8천8백만원이 결제돼 직매장 매출의 30%가 지역화폐임이 밝혀졌다. 지난해 지역화폐 발행 실적은 863억원으로 전액 관내에서 소비돼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금년에도 매달 50만원 한도 내 최대 5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옥천로컬푸드직매장 또한 지역화폐 사용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 68억원을 돌파하며 2019년 개장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해 충청북도 로컬푸드직매장 중 매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역화폐‘2023년 행안부 지침’에 따라 ‘연매출액 30억원 초과 가맹점’ 이 지역화폐 사용 불가 매장으로 지정되면서 옥천로컬푸드직매장도 가맹점 취소 위기에 놓였으나 옥천군의 적극적인 건의로 행안부에서 예외를 인정받아 지역화폐 가맹점으로 계속 운영될 수 있었다. 이현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옥천로컬푸드직매장 수탁 운영이 이달부터 옥천농협으로 변경되면서 일부 소비자들이 향수OK카드 사용할 수 없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다”며“직매장에서 향수OK카드로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많이 구입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옥천군청사전경(사진=옥천군) [국회의정저널] 옥천군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 부서 관리감독자 등 80여명을 대상으로‘2025년 위험성평가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위험성평가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감소 대책을 수립하는 과정으로 평가를 통해 대형사고를 예방하고 나아가 관리감독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한다. 사전교육은 한국산업안전관리원 봉하은 전문위원이 진행했으며 △위험과 안전사항 △위험성 평가 개요 및 방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군은 이번 사전교육을 끝으로 오는 7일부터 1개월간 실제 위험성평가를 진행해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사전교육이 앞으로 진행하게 될 위험성평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옥천군 소속 근로자가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유해 위험 요인을 반드시 찾아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명품 휴양지 영동 송호관광지, 4월 1일 본격 개장 [국회의정저널] 충북 영동 송호관광지가 4월 1일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본격 개장됐다. 송호관광지는 겨울 동안 새단장을 마치고 4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관광객과 야영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양산팔경 중 6경에 해당하는 송호관광지는 금강줄기를 따라 284,000㎡의 넓은 부지에 100년이 넘은 소나무숲이 어우러져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이곳은 캠핑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 캠핑장으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소로 자연 속에서 힐링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송호관광지는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캠핑장에는 텐트 사이트 152개를 비롯해 △화장실 △급수대 △취사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인근 지역 주민과 캠핑족들이 자주 찾고 있다. 또한 송호관광지 주변에는 영국사와 천태산 등 영동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있어, 방문객들에게 더 풍성한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송호관광지를 중심으로 조성된 양산팔경 금강 둘레길은 숨겨진 비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6km 웰빙 관광코스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송호관광지와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을 연결하는 송호 금강물빛다리는 288.7m의 길이에 해금을 형상화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이 다리는 금강 위를 가로지르며 탁 트인 전망을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충북 평일 숙박 지역상품권 페이백 사업’을 통해 야영장 이용객들에게 이용료의 30%를 영동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송호관광지는 전국의 캠핑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가족 여행객들에게도 최적의 여가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송호관광지에서 특별한 힐링 여행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송호관광지의 야영장 이용 요금은 1박 기준으로 일반 야영장은 1만5천원, 전기 사용이 가능한 야영장은 2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예약은 영동군 통합예매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by 편집국영동군 가족센터, 행복충전 가족 사랑의 날 운영 [국회의정저널] 충북 영동군 가족센터가 4월부터 8월까지 매월 10가정, 총 50가정을 대상으로 ‘행복충전 가족 사랑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활동으로 매월 다양한 주제를 통해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주요 프로그램은 △4월 ‘행복한 우리 가족 반려 다육이 만들기’ △5월 ‘집에서 쉽게 만드는 수제 오란다’ △6월 ‘우리 가족 향기 디퓨저 만들기’ △7월 ‘소원을 이뤄주는 드림캐처 제작’ △8월 ‘자연 가득 바다 캔버스 액자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가족센터 관계자는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음성군, 4월 정례 직원조회 개최 [국회의정저널] 음성군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정례 직원조회를 개최했다. 조병옥 군수는 먼저 “지난 3월 말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사상 최대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며 “음성군에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2022년 기준 충청북도 시군단위 지역내총생산 추계 결과, 음성군이 지역내총생산 도내 2위, 1인당 GRDP 도내 1위, 지역활동인구 분야 11만 6천명으로 군단위 전국 1위의 성과와 지난해 중앙부처 각종 업무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냈다”며 “군민의 성원과 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4월에는 제19회 반기문 마라톤대회가 개최되는데, 1만2000명이 넘는 신청자가 접수해 사상 최대 인원이 참여하는 대회가 될 것”이며 “철저한 준비로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인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조 군수는 “행정안전부에서 인구수 산정 시 외국인도 포함할 전망으로 시 승격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정부예산확보와 민선8기 공약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내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Stay 운동 홍보는 물론 농촌일손돕기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번 정례 직원조회에서는 △농업농촌 발전 유공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유공 도지사 표창 △군정발전 유공 및 열심히 사는 군민 등 군수 표창 △2024년 주요업무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10개 부서가 군수 상장을 받았다.
by 편집국증평군의회전경(사진=증평군의회) [국회의정저널] 증평군의회가 ‘주민조례청구제도’ 홍보 강화에 나선다. 주민조례청구제도는 일정 수 이상의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조례를 직접 지방의회 의장에게 제정·개정·폐지하도록 청구할 수 있는 제도다. 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월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 및 ‘증평군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가 시행되고 지난해 주요 내용을 개선하는 개정안도 시행됐지만, 현재까지 주민조례 청구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이에 증평군의회는 주민들의 제도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홈페이지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주민조례 청구 절차 및 주요 내용을 안내하는 한편 읍·면 이장회의에서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현수막 및 리플릿 배부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조윤성 의장은 “주민조례청구제도는 주민이 직접 지방자치에 참여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증평군에서 주민조례를 청구하려면 최소 1,587명의 서명이 필요하며 주민조례청구를 비롯해 주민투표, 주민감사청구 등의 절차는 행정안전부 ‘주민e직접’누리집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by 편집국진천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로 산불 위험 사전 차단 [국회의정저널] 충북 진천군 농업기술센터는 2025년 상반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이 농업인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본 사업은 농업인들이 영농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적절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불법 소각을 방지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 561개소, 82.1ha의 영농부산물을 안전하게 처리했다. 이는 건조한 봄철에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산불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깨끗한 농촌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남기순 진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은 금지사항이며 영농부산물의 안전한 처리는 농업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산불 예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농업인들의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농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진천군청사전경(사진=진천군) [국회의정저널] NH농협은행은 1일 진천군청을 방문해 지난 한 해 동안 사용한 진천군청 제휴카드 적립기금 6,297만원을 전달했다. 제휴카드는 공무원 복지카드, 법인카드, 보조금카드 등이며 적립기금은 전년 대비 약 7% 증가했다. 유호종 지부장은 “군과 제휴를 통해 적립된 기금이 지역사회에 보탬이 돼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진천군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매년 제휴카드 기금을 전달해 주는 NH농협은행 진천군지부에 감사드리며 전달된 기금은 진천군 발전을 위해 투명하고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휴카드 적립기금은 진천군과 농협 제휴카드사와 협약을 통해 사용 금액의 0.2~1%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만들고 있으며 NH농협은행은 매년 진천군에 적립기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by 편집국진천군청사전경(사진=진천군) [국회의정저널] 충북 진천군의 2024년 혼인건수와 조혼인율이 도내 상위권을 나타내며 저출생 극복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진천군의 2024년 혼인건수는 464건으로 전년 대비 69건 증가했다. 이는 2021년에 혼인 건수 375건을 기록한 이후, 매년 증가해 4년 만의 최고치로 충북 도내 군 단위 1위를 달성했다. 2024년 전국 혼인 건수은 222,412건으로 28,755건이 늘었고 충북은 6,784건으로 572건이 증가한 것을 봤을 때 군의 증가폭이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구 1천명 당 혼인 건수를 뜻하는 조혼인율의 경우 진천군은 5.4건으로 전년 대비 0.8건 증가했으며 이 또한 전국 기준 4.4건과 충북 4.3건과 비교해 높다. 아울러 2024년 진천군 여성의 초혼 나이는 30.72세로 전년 대비 0.28세 하락했다. 여성의 초혼 나이가 높아질수록 기대 자녀 수 감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 결과도 고무적인 해석이 가능하다. 이와같이 진천군의 혼인 관련 수치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이유로는 젊은 세대의 지속적인 유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해서 창출하고 있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여기에 지역에 정착하는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걸맞은 주거, 의료, 교육, 문화, 체육, 관광 등 정주여건을 갖추는 노력과 결혼장려 정책 등도 힘을 보탰다. 군은 현재 지속 가능한 인구구조 확립을 위해 젊은 세대를 겨냥한 수혜자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 중이며 출산·양육·보육·교육을 실현하는 ‘마하 2.0' 프로젝트를 통해 합계출산율 2.0명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배경석 군 인구정책과장은 “출산은 혼인을 전제하기에 높은 혼인건수와 조혼인율이 출생아 수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결혼하고 임신·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적인 생애주기별 정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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