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 공모 선정 [국회의정저널]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가 조성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산업단지환경조성사업 공모사업 분야 중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에 테크노일반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공모를 신청해 지난 6월 20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은 전국의 노후산업단지와 정책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산업단지 내 특화 디자인 도입 및 근로자 쉼터·녹지를 조성해 산업단지 거리환경 개선과 근로의욕 고취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28억 6,000만원 중 국비가 70%인 20억원이 지원되며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3년이다. 앞서 울산경자청은 지난 5월 12일 테크노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테크노산단융합협의회와 공동으로 청년이 일하고 싶어 하는 아름답고 활력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공모를 신청했다. 신청 내용은 ‘청년이 주도하는 수소스펙시대’라는 부제로 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신두왕로 주변 유휴부지에 △수소산업거점지구와 관련된 특화이미지 개발과 △수소드림가로 조성 △자연친화형 가로 환경개선 등이다. 공모 과정 중 특히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추승엽 테크노산단융합협의회 회장 겸 ㈜야베스 대표가 심사위원들에게 적극 호소하는 등 공모 선정을 위해 민·관이 함께 뜻을 모았다. 울산경자청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7월 내 협약을 체결하고 국비가 교부되는 대로 특화디자인도입과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부터 2027년까지 ‘수소드림가로 조성’과 ‘자연친화형 가로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경식 울산경자청장은 “금번 사업이 울산 테크노일반산업단지의 인지성을 높이면서 산업단지 공단 이미지 개선을 통해 청년이 일하고 싶어하는 아름답고 활력 있는 산업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는 생산과 연구 기능이 융합된 미래형 산업단지로서 지난 2020년 6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기준 면적은 66만 9,544㎡로 93필지에 150여 업체가 입주해 전체 근로자 수는 3,300여명이 넘는다. 이중 청년인구는 1,000여명과 산단 내 대학의 학생 수 1,000여명을 합해 약 2,000명의 청년근로자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국회의정저널]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7월 2일 오전 11시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해오름동맹 자문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해오름동맹 공동협력사업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세 도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사업의 효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경주시 송호준 부시장을 비롯해 해오름동맹 자문위원과 동맹 도시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오름동맹의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자문단 회의는 올해 새롭게 구성된 자문단의 첫 회의로 향후 분야별 수시회의를 통해 전략적이고 실효성 있는 자문체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해오름동맹 자문단은 △경제·산업·해양 △도시기반·방재 △문화·관광 등 3개 분야에서 각 도시별 전문가 4명씩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공동협력사업 추진, 정책 제안, 주민 공감대 형성 등 도시 발전을 위한 실질적 전략 마련에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와 함께 △해오름동맹 현황 및 자문단 운영 방향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수행 중인 정책연구과제 추진상황 △2025년 공동협력사업 추진상황 등에 대해 검토한다.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 관계자는 “해오름동맹 자문단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세 도시의 공동발전을 위한 실질적 전략을 제시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지역 간 협력을 더욱 구체화하고 내실화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울산, 포항, 경주가 경제적·문화적·사회적 교류를 통해 공동 발전을 목표로 협력해 온 상생협의체다. 지난 2016년 6월 협약 체결 이후 연 2회 정기회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과 상생 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경제·산업, 도시기반,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며 실질적인 지역 상생협력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국회의정저널] 울산시는 5월 28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4층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울산형 규제혁신 전담조직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울산시, 유관기관, 구군 공무원, 관계기관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산업, 도시환경, 유관기관·전문가, 규제혁신 기반구축 등 4개 분야로 구성된 울산형 규제혁신 전담조직이 발굴한 기업활동 및 민생 관련 규제 개선 과제 등 9건이 논의된다. 주요 논의 안건은 △국유재산 무상귀속 제도 개선 △재개발사업에 따른 임대주택 매입 지침 설정 △여행업 등록 요건 중 사무실에 대한 규제 완화 △장애인 고용의무 비율 완화 및 고용부담금 완화 등이다. 울산시는 이날 논의된 규제개선 과제들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하고 개선과제가 수용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형 규제혁신 전담조직 운영을 통해 시민과 기업이 일상생활과 기업활동에서 느끼는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국회의정저널] 울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기반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울산시는 코트라 울산지원본부와 함께 ‘중동 에너지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기로 하고 오는 6월 12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파견하는 시장개척단은 오는 8월 18일부터 8월 23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과 쿠웨이트에서 현지 해외 구매자와 수출 상담을 통해 중동시장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울산에 소재한 에너지 및 전력 기자재 관련 중소기업이다. 참가 신청은 울산통상지원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파견지 해외무역관의 상담주선 가능성 평가 등을 거쳐 10개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 기업은 연계된 구매자와의 1:1 수출 상담 기회와 함께 편도항공료와 여행자보험, 전담 통역원 등을 지원받게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통상지원시스템, 코트라 무역투자24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중동 시장개척단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다변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급변하는 세계 통상환경 속에서 울산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수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국회의정저널] 울산시는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개최되는 '2025 포르투갈 포르투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울산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5 포르투갈 포르투 산업박람회‘는 격년 개최되는 포르투갈 최대 규모의 산업 기계, 장비 및 서비스 박람회로 공작기계, 자동화 설비, 로봇, 산업용 소프트웨어 등 첨단 산업기술이 총망라되는 자리다. 올해는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며 440여 개 기업 및 기관과 3만여명의 참관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이번 전시회에 △㈜풍성 △㈜대화엔지니어링써비스 △에버그린플러스 △㈜건호이엔씨 △㈜피지메탈 △㈜제일종합상사 등 지역 중소기업 6개사와 함께 참여해 울산관에 홍보공간을 운영한다. 참가 품목은 열교환기 자동세척기, 분체이송설비, 선박부품 및 엔진 등 각종 산업기계 장비이다. 울산시는 참가 기업에 공간 임차비, 장치비, 전시품 운송비, 통역비, 기업별 출장자 편도항공료 등 참가 경비를 지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미국 관세부과 등 통상 위험이 현실화 됨에 따라 중소기업들의 수출 불안이 커지는 상황이다”며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수출시장과 품목의 다변화를 적극 모색하고 유럽 등 새로운 시장에서 울산기업의 경쟁력을 알림과 동시에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울산시, 새로운 문화시설‘울산문화유산센터’건립 추진 [국회의정저널] 울산박물관이 추진하고 있는 울산문화유산센터가 지난1월부터 5월까지 실시된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상반기 사전평가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 울산박물관에 따르면 박물관 소장유물은 지난 2011년 6월 개관 당시 1만 2,797점이었으나 현재 약 10배가 증가해 13만 3,742점에 이르고 있다. 이로 인해 수장고의 수장률이 약 80%에 달하는 등 향후 몇 년 이내에 포화가 될 것으로 예상돼 수장 공간 확보를 위한 빠르고 선제적인 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울산박물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역 문화자산 발굴과 보존을 위한 새로운 수장고와 다운2 전시관을 통합해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나섰다. 울산문화유산센터는 약 430억원이 투입되며 다운2지구 역사공원 내 연면적 8,000㎡ 규모의 복합문화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유물 수장 공간과 전시실, 어린이체험실 등을 갖추게 된다. 현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건립 사전평가를 통과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의뢰한 상태다. 울산시는 투자심사 이후 건축기획 용역, 건축설계 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7년에는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울산문화유산센터는 다양한 유물과 문화유산을 울산 시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복합문화시설로서의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검토할 것”이라며 “울산의 신도시 조성 및 성장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시설로 건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국회의정저널] 울산시가 주택공급 확대와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2025년 신축 매입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사업’ 공모에 나선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사전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건축 완료 후에 울산시가 매입해 싼 임대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주택의 설계·시공 기준을 사전에 제시해 입주자 수요 특성에 맞춘 고품질 매입임대주택 공급이 가능하며 민간에서 건립함에 따라 행정절차 간소화로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지역건설업체의 참여로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청년층의 주거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매입대상은 청년형 주택으로 세대별 전용면적이 24~26㎡인 다세대·아파트·도시형생활주택·주거용 오피스텔 등이다. 특히 청년층의 선호도가 높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 위주로 총 150세대를 매입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7월 7일부터 11일까지이며 울산시 건축정책과에 직접 방문해 매입약정신청서 도면 등 관련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자 선정은 현장조사와 서류심사를 통과한 건에 대해, 매입 선정위원회에서 8월 중으로 선정하고 매입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 매입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2024년에 이어 두 번째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년들이 설계 및 시공품질이 우수한 임대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매입 신청기간을 앞둔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사전검토기간을 운영해 신청 시 접수서류의 누락, 작성 내용의 적정 여부를 안내할 예정이다.
by 편집국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국회의정저널] 올해 울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됐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울주군 청량읍에서 채집한 모기 중 1마리가 ‘작은빨간집모기’인 것을 지난 5월 22일자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올해 작은빨간집모기의 첫 발견은 지난해보다 21일 빠르며 이는 채집기간 평균기온이 지난해보다 3.4℃ 높아 모기의 활동 시기가 당겨진 영향으로 추정했다. 또한 채집된 모기를 대상으로 모기매개 병원체 5종을 검사했으며 검출된 병원체는 없었다고 밝혔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활동을 한다. 남부지역에서는 6월부터 개체수가 증가하기 시작해, 전국적으로 7~9월에 밀도가 가장 높고 10월 말까지 관찰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 무증상이나,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되는 경우 환자의 20~30%가 사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심민령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과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의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하다”며 “가정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설치하고 야외활동 시에는 밝은색의 긴 옷 착용과 모기 기피제 사용으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관리와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지난 3월 27일 제주와 전라남도 지역에서 올해 처음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by 편집국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국회의정저널] 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의 실증사업을 통해 수소자동차로 한정돼 있던 수소충전소의 충전 대상을 수소 이동수단으로 확대 개선했다고 밝혔다. 울산 특구는 수소 기반 혁신성장 공급망 구축 및 산업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지난 2019년 12월 지정됐다. 특구에는 23개 사업자가 참여해 △수소연료전지 실내물류운반기계 실증 △이동식 수소충전소 구축·실증 △수소연료전지 선박 실증 △선박용 수소충전소 구축·실증 등 규제특례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선박수소연료전지설비 잠정기준’ 이 마련돼 지난 2023년 4월 4일부터 수소연료전지 선박에 대한 검사기준에 적용됐다. 이어 올해 5월부터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시행규칙’과 ‘융·복합, 패키지형 및 이동식 자동차충전소 시설기준 등에 관한 특례기준’ 이 개정 시행돼 그동안 수소충전소에서 수소자동차에만 충전이 가능하던 규제가 개선됐다. 이에 따라 지게차, 선박 등 다양한 수소 이동수단에 수소연료 충전이 가능하도록 확대 허용됐으며 충전규격 준수를 의무화해 안전성 관리도 강화하게 됐다. 아울러 특구 사업으로 기업에서 지식재산권 46건을 출원하고 10건을 특허 등록 완료했으며 447억원의 기업투자 유치와 함께 13개 기업이 울산 특구로 이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특구 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수소지게차, 수소선박 등 친환경 수소 이동수단 상용화와 보급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국회의정저널] 울산시는 지난 5월 2일부터 6일까지 울주군 온양읍 남창들녘으로 국제보호조류인 메추라기도요를 비롯한 희귀 나그네새 6종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관찰된 새들은 △메추라기도요 △붉은갯도요 △노랑머리할미새 △쇠청다리도요 △민댕기물떼새 △진홍가슴 등이다. 이 중 메추리기도요 5마리, 붉은갯도요 1마리, 쇠청다리도요 1마리, 노랑머리할미새 1마리 등 4종의 나그네새를 발견한 시민은 조현표 통신원)·조우진 부자로 지난 2일부터 남창들녘에서 먹이 활동하는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했다. 특히 ‘메추라기도요’ 와 ‘붉은갯도요’는 울산에서 처음으로 관찰됐다. 이들 종들은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적색목록 중 멸종위기에 빠질 우려가 있는 취약종으로 분류된다. 도요과 ‘메추라기도요’는 몸 윗면이 적갈색 기운을 띠며 특히 머리에 붉은색이 강하다. 옆구리에 브이자형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갯벌보다는 물 고인 논, 습지에서 먹이활동을 한다. 함께 관찰된 ‘붉은갯도요’는 머리에서 배까지 선명한 적갈색이며 민물도요와 비슷하지만 부리가 길며 아래로 굽은 점이 다르다. 또 지난 1999년 4월 25일 제주도에서 수컷 1마리가 보고된 후 전국적으로 드물게 관찰되는 ‘노랑머리할미새’도 울산에서 처음 관찰됐다. 할매새과의 ‘노랑머리할미새’는 노랑할미새와 비슷하지만 가슴이 노란색이고 다리가 검다. 특히 수컷은 머리에서 아랫배까지 짙은 노란색이 고 뒷목에서 옆목까지 검은 띠가 있다. 암컷은 뒷목에 검은띠가 없다. 이날 관찰된 또 다른 나그네새인 ‘쇠청다리도요’는 지난 2020년 8월 서생 해안에서 관찰 기록된 후 두 번째로 관찰됐다. 고인 논이나 습지, 갯벌에서 부산하게 움직이며 먹이를 찾는다. 국내 에는 봄, 가을 적은 수가 통과한다. 부리가 가늘고 긴 직선이다. 몸 윗면은 검은 무늬가 있는 회갈색이고 깃 가장자리는 흰색인 점이 다른 새와 구별된다. 이밖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당 기간 남창들판에서 ‘민댕기물떼새’ 2마리가 먹이활동 하는 모습을 조류동호인 김태훈이 카메라에 담아냈다. 이 새는 국내 적은 수가 통과하는 나그네새다. 머리에서 목까지 청회색이며 가슴에 검은 무늬가 있다. 부리는 노란색, 끝이 검은색이다. 논, 하천 습지에서 곤충류, 지렁이를 주로 먹는다. 또 지난해에 이어 다시 관찰된 ‘진홍가슴’ 수컷도 윤기득 사진작가가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했다. 짹짹휴게소 홍승민 대표는 “남창들은 해안가와 접한 농경지로 새들에게 주요한 중간 기착지이자 연료공급기지 역할을 하는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라며 “새들에게 먹이가 풍부하고 안전한 곳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지금의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서생 해안과 남창들녘이 여름철새와 나그네새의 주요한 중간기착지나 번식지라는 것을 시민, 새 통신원, 시민생물학자 등과 함께 꼼꼼하게 기록하겠다”며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서식지 보호 및 교육, 탐조관광 활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국회의정저널] 울산시는 5월 26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1별관 3층 회의실에서 ‘시내버스 파업 및 운행중단 대비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교통국장 주재로 울산시와 구군 관련부서 교육청, 경찰청, 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현재 난항을 겪고 있는 시내버스 노사 간의 임금협상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파업 및 버스 운행 중단 시 대응 방안과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조치사항을 논의한다. 주요 논의 사항은 재난 문자, 티브이 방송, 버스정보앱 등을 통한 대시민 운행 중단 상황 전파와 승용차 요일제 해제, 공영주차장 및 공공기관 부설주차장 개방, 법인과 개인택시 운행 확대, 기업체·학교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 조정 등이다. 한편 시내버스 임단협은 지난해 12월 대법원의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봐야 한다는 판결에 따라 이를 어떻게 반영할지에 대한 노사 간 입장 차이가 커 협상 기한인 5월 27일까지 교섭 타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협상이 결렬되면 5월 28일 첫차부터 총 187개 노선, 889대 중 105개 노선과 702대의 운행이 중단될 예정이다. 다만, ㈜세원에서 운영하는 직행좌석버스 4개 노선의 18대와 지선·마을버스·마실버스 78개 노선 169대는 정상 운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석명 교통국장은 “시내버스 파업시 도시철도와 같은 대체 교통수단이 없는 울산시의 특성상 시민의 불편과 어려움이 크게 예상됨에 따라 관련 부서와 기관에 시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고 “특히 근로자와 학생들을 위해 셔틀버스를 최대한 활용하고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을 자체적으로 조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by 편집국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국회의정저널] 울산시는 우즈베키스탄 이민청과 인적자원개발 및 산업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우즈베키스탄 이민청 대표단이 울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단장인 마트라브 쿠라노프 부청장을 비롯해 총 7명으로 구성됐다. 방문 첫날인 26일 오후 2시 울산시청을 방문해 김두겸 울산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3월 개소한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 운영 현황에 대해 환담을 나눈다.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 한국산업인력공단을 방문해 인력양성사업 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오후 3시에는 울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지역 경제계와 우즈베키스탄 인력개발사업에 대해 협의한다. 둘째 날인 27일 오전 9시 에이치디현대중공업을 방문해 경영진과의 면담을 갖고 조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오전 11시에는 에이치디현대중공업 협력사 대표를 만나 우즈베키스탄 이민청의 인력개발사업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에이치디현대중공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약 100명의 우즈베키스탄 출신 근로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이들을 격려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이민청과 인력 양성 사업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교육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이번에 우즈베키스탄 이민청 대표단이 울산을 방문해 기쁘다”며 "올해는 울산시와 우즈베키스탄 이민청 간 인적자원개발 교류사업의 원년으로 이번 방문이 두 지역의 협력관계를 한 단계 더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3월 18일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훈련원 내에 개소했다. 연간 총 37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약 3개월에 걸쳐 11차례 직종별 맞춤형 기술 교육과 한국어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현재 1기 교육훈련생 105명을 대상으로 기술 및 한국어 교육을 시행 중이다. 이들은 오는 6월 6일까지 교육을 수료한 후 7월 중 인력난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의 중소조선업체에 우선 채용돼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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