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청사(사진=인천시) [국회의정저널]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026년 제24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개최 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5월 22일 송도 부영송도타워 내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대회의 상징인‘대회기’를 재외동포청으로부터 공식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전달식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유치는 부산과 경합 끝에 이뤄낸 성과로 인천시는 그동안 마이스(MICE) 인프라와 국제적 접근성, ‘재외동포의 도시’라는 상징성을 중심으로 유치 활동을 적극 펼쳐왔다. 이번 개최지는 지난 4월 17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64개국의 재외동포 경제인을 비롯해 국내 기업인 등 약 3,000명이 참가하는 한민족 최대 규모의 경제 네트워크 행사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제협력 강화를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시는 재외동포청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환영 오·만찬을 비롯한 교통·물류 지원, 숙박, 자원봉사 운영 등 행사 전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비즈니스 매칭, 투자상담회, 관광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인천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대회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약 177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시는 대회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후속 사업과 국내외 협력 기반 확장을 통해 지역 발전의 동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대회기 전달은 인천이 세계 한인 경제인을 맞이할 준비를 공식적으로 시작했음을 알리는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경제도시로서 인천의 역량과 미래 비전을 참가자들에게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자립준비주택’4호 시범운영 … 2029년까지 20호로 확대 [국회의정저널] 인천광역시는 정신질환자가 지역사회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자립준비주택’ 4호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주택’은 자립이나 독립생활에 대한 욕구는 있으나 주거가 불안정하고 경제적·사회적 지지체계가 미약한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2년간 자립 준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인천도시공사,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추진한다. 인천시는 지난해 ‘정신질환자 지원 및 자립촉진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주거지원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인천도시공사와 협의를 통해 매입임대주택 4호에 대한 계약을 5월 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인천시는 매년 4호씩 추가 확보해 오는 2029년까지 총 20호의 자립지원주택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입주자에게는 1인 1실의 풀옵션 주거공간이 제공되며 임대보증금과 임차료도 지원된다. 다만, 공과금과 관리비는 입주자 개인이 부담한다. 또한, 주택 내 가전제품과 가구, 생활용품 등 초도물품이 함께 제공되며 입주 전에는 하자 보수 점검, 청소 등 입주 준비도 지원한다. 입주 이후에는 일상생활 기술 습득과 사회 적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가 상담 등 맞춤형 자립지원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사업은 인천시 수탁기관인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총괄 운영하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재활시설 등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정신응급상황관리, 동료지원가 상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 중인 자립희망 정신질환자 중 독립생활이 가능한 자로 △인천시 거주 19세 이상 70세 미만의 자립을 희망하는 정신건강복지법 제3조 제1호의 정신질환자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재활시설, 정신의료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자 등이다. 자립지원서비스 필요 정도, 자립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차 서류심사, 2차 방문심사 및 3차 최종심사를 거쳐 최종 입주자 4명을 선정할 계획으로 5월 14일부터 5월 28일까지 2주간 대상자 모집공고가 진행 중이다. 인천시는 자립준비주택 운영 과정에서 주야간 위기지원체계를 마련해 정신과적 응급상황 시 즉각 대응하고 이들의 퇴거 지원 및 퇴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사례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정신질환자 주거복지 지원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작하는 자립준비주택은 단순한 거주공간 제공을 넘어, 퇴소 이후의 완전한 독립과 주체적인 삶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주거복지 기반을 마련해 정신질환자의 자립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청 [국회의정저널] iH공사는 인천지역 어려운 고용상황과 거시경제 불안요인 등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5,404억원을 목표로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방안을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iH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액을 지난해 목표액 3,124억보다 73%가 증액된 5,404억원으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와 소비 등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기회복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 대상 주요 사업은 검단신도시 1,314억원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1,192억원 계양테크노밸리 667억원 십정2구역 및 송림초교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1,167억원 영종하늘도시 119억원 구월A3 146억원 도화구역 119억원 임대주택 매입 287억 등이며 서민 경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투입된다. iH공사는 지난해 상반기에도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신속집행 목표액3,124억원 대비 3,519억원을 집행해 112.6%의 집행률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iH공사 이승우 사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인천 지역경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선제적 재정 신속집행을 경영 최우선 가치로 두어 공사의 자원을 총동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편집국인천광역시청사 [국회의정저널] 인천광역시는 생활여건이 어렵거나 위기에 처한 시민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원책을 펼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체계 구축 복지사각지대 선제적 발굴 및 신속한 대응 위기가정에 대한 지원 강화 방안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우선 복지사각지대 발굴체계 구축을 위해 읍면동 복지서비스 플랫폼 기능을 대폭 확대한다. 2,750여명으로 구성되어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기능을 활성화하고 2022년까지 155개동, 444명의 복지전담인력을 확충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체계를 조기 구축해 위기가정에 대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의 적극적 발굴방안으로 단전, 단수, 건강보험료 체납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험 가정을 선제적으로 예측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통·리장, 검침원, 집배원등으로 구성된 13,300여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활용해 위기가구의 신고접근성을 높여 사회복지 안전망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광역시 최초로 IoT를 활용해 3월부터 취약계층 돌봄플러그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쪽방주민들에게도 전기화재예방 원격감시시스템을 지원해 위기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위기가정에 대한 지원대책도 강화해 시행 중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위기가정이 증가하고 있어 3월말까지 인천형 긴급복지 기준을 기존 중위소득 85% 이하에서 100% 이하로 재산은 1억8천800만원 이하에서 3억5천만원 이하로 기준을 대폭 완화해 기존 제도로는 지원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위기가구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신순호 시 생활보장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에 처한 가구들이 증가하고 있다 지역 내 인적·물적 안전망을 확대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을 사전에 찾아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구와 협조해 최선의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인천광역시청 [국회의정저널] 인천시는 시민들의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해 2월부터 통합적 주거상담 전담기관인 ‘주거복지센터’의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23일 오후 남동구 씨티빌딩에 설치한 ‘인천광역주거복지센터’ 에서 조택상 인천시 정무부시장, 고존수 시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해 주거복지 관련 인사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지역 내 주거복지 역량을 갖춘 공기관인 인천도시공사와 지난해 9월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인력구성과 주요사업 협의 등 준비과정을 거쳤고 올해 1월‘주거복지센터 운영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후 ‘인천광역주거복지센터’를 본격 개소했다. 이번 개소식은 그간 ‘인천광역주거복지센터’설치를 위한 추진 과정과 향후 센터의 역할과 주요업무 등에 대해 윤영미 주거복지센터장의 보고 후 주거복지 현안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됐고 현판식으로 마무리 됐다. 앞으로 ‘인천광역주거복지센터’에서는 주거복지 관련 정보제공 및 상담 임대주택 등의 입주, 운영, 관리 등과 관련한 정보 제공 주거복지관련 네트워크 구축 및 자원연계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상향을 위한 각종 사업 주거복지 관련 교육 주거복지 관련 제도에 대한 홍보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이번 광역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현장밀착형의 상담과 주거서비스 지원을 위해 인천시 10개 군구에 5개 권역별 지역센터 설치로 시민들이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택상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광역주거복지센터가 시민들의 주거고민을 함께 해결하고 다양한 주거복지정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공공과 민간의 주거복지 전달체계 구축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복지정책으로 공정한 주거기회 제공을 통해 주거생활의 권리를 보장받는 주거복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인천광역시청사 [국회의정저널] 인천광역시는 하나은행 서남본부, 인천테크노파크와 2월 23일 미추홀타워 회의실에서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한 금융 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 전우홍 하나은행 서남본부지역대표,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앞으로 시는 하나은행과 협력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는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 우대지원을 포함해 초저리 금융지원으로 중소기업의 공장 스마트화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테크노파크에서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해 후보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경영안정자금 상담·심사·결정, 하나은행에서는 인천테크노파크 추천기업에 대해 정부협약 스마트공장 금융상품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산출금리 대비 1.8%p이상 감면 혜택을 통해 지역 내 기업들의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및 고도화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하나은행에서는 스마트공장 금융상품의 기업에 수출입 수수료 감면, 기업경영 컨설팅 서비스 등을 부가서비스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조업의 생산과 투자가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시설자금은 물론 인천형 뉴딜계획에 따른 스마트공장도입 기업의 맞춤형 자금 지원강화로 일자리 창출, 매출액 향상 등 성장성 높은 기업군 발굴과 산업육성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인천광역시청 [국회의정저널] 혁신적 창업가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며 제품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창작 활동 공간이 문을 연다. 인천광역시와 연세대는 23일 오후 박남춘 시장, 홍준호 산업정책관, 임동주·김희철 시의원, 서승환 연세대 총장, 국제캠퍼스 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세대학교 메이커 스페이스 i7’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박남춘 시장은 메이커 스페이스 시설을 직접 체험해보며 살피고 관계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메이커 스페이스의 의의와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에 개소한 연세대학교 메이커 스페이스 i7은 중소벤처기업부 2020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 지원기관으로 선정되어 마련된 인천시 8번째 공간이자, 첫번째 전문랩이다.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전문랩으로써 전문메이커의 고도화된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더 나아가 지역 내 일반랩-창업지원기관을 연계하는 전문 공간으로 기능한다. 이를 위해 이곳은 3,165㎡의 공간에 오픈 3D 프린트샵, 전문 3D 프린트랩, 우드워킹샵, 크래프트샵과 PCB랩 등이 마련돼 있다. 시는 관내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 공모에 관내 관련기관 및 단체들이 신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인천의 8개소에 대해 사업비 3억2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남춘 시장은 “기발한 상상력과 도전 정신을 가진 인천의 발명가들이 메이커 스페이스에 모여 마음껏 도전해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고 세계적인 창조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인천시는 스타트업파크, 창업마을 드림촌 등 창업가들을 위한 열린 공간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인천항 물동량, 한·중간 해운규제 완화 시 긍정적 전망 [국회의정저널] 인천연구원은 2020년 기초연구과제로 수행한 “중국 카보타지 해제와 안전운임제 시행에 따른 인천항 영향 연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인천항은 중국의 카보타지 해제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은 없으나, 향후 카보타지 해제의 영향으로 발생 가능한 한·중 간의 해운규제 완화와 동북아 항로 재편 등은 인천항에서 직접 연계되는 항로 개설이 가능하게 해 한 단계 더 성장 가능한 기회가 될 수 있다. 또한, 안전운임제 도입으로 그동안 부산항을 이용하던 컨테이너 화물이 내륙운송 비용 상승에 따라 인천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게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는 향후 인천항이 성장할 기회가 찾아왔을 때를 대비하기 위해 한중항로 개설 노력 및 항로개방 영향 대응, 항만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신규 항로 개설, 항만배후 연계도로 조기 건설, 관련 업체와 단체 통합 화물유치단 구성, 인천항 이용 선하주 대상 인센티브 지원정책 지속 추진, 인천시 안전운임제 개선 모니터링 추진 등의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카보타지는 자국의 연안운송산업 보호 및 안보 측면에서 영해 내 외국 선박의 운항을 규제하는 것으로 해양을 접한 대부분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으나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등 일부 국가에서는 카보타지로 인해 지역 간 불균형한 발전, 낮은 운영효율성, 높은 물류비용 등 자국 내 운송의 비효율성이 문제가 되어 카보타지 완화를 통해 이를 개선하기도 한다. 중국도 카보타지를 매우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었으나 최근 상하이항을 환적중심 항만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상하이 자유무역시범구에 한해 외국적 선박의 연안운송을 허용했으며 이후 점차 다른 자유무역시범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을 발표했다. 카보타지의 완화 또는 해제는 통상적으로 인접해 있는 항만의 환적물동량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인천항의 경우 환적화물이 전체 물동량 대비 1.1%에 불과해 그 영향력이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오히려 국제 경쟁력의 차원에서 중국의 연안해운에 대한 규제 완화는 한·중 간의 항로에 영향을 미쳐 인천-북중국 간의 신규 항로 개설의 규제가 해제될 가능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측되며 이에 따른 신규 물동량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020년 시행된 안전운임제로 인해 기존 부산항을 이용하던 수도권역의 컨테이너 화물들이 상승한 내륙운송 비용으로 인해 비교적 가까운 인천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에서 인천항에 대한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결과 인천항은 매년 평균 352천TEU 물동량이 유치 가능하며 보다 긍정적 전망에서는 평균 656천TEU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도 지역과 충남, 충북 일부, 강원권, 그리고 전북 일부 지역에서 수출입화물을 처리할 때 인천항이 부산항보다 비용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육상운송요금이 향후 더 증가하더라도 비용경쟁 우위지역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해상운송요금의 경우 요금 상승에 따라 민감한 변화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의 원양항로일수록 해상운송요금이 상승할수록 인천항의 우위지역은 더 협소해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인천항의 운임이 부산항보다 서비스하는 항로 수가 적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카보타지 해제와 안전운임제라는 이슈를 통해 살펴본 인천항은 내륙운임에 대한 경쟁여건이 좋아 화물유치가 가능하다는 결과가 도출됐지만,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항로 개설과 한·중 간의 해운자유화에 따른 규제완화가 동시에 추진되어야 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인천연구원 김운수 선임연구위원은 “지금까지 인천항은 타 항만에 비해 적극적인 화물유치를 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배후지역의 지리적 우위의 영향을 받아 증가추세를 이어갔지만, 현재보다 점프업 단계를 위해서는 위 연구에서 분석되었던 강점을 이어갈 수 있는 대안의 발굴도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지적확정측량 사진 [국회의정저널] 앞으로 토지개발사업 지적확정측량에 따른 문제점이 사전 해소돼 개발사업 활성화와 시민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광역시는 2월 중순부터 지적확정측량 사전검토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적확정측량은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15개, 국토교통부장관이 고시한 9개 등 24개의 대규모 토지개발사업에 따라 택지 및 산업단지 등이 새롭게 조성되는 지역의 지적공부를 새로이 만들기 위해 실시하는 측량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20여 개 지구 3,000천여㎡에 대한 지적확정측량 성과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각종 토지개발사업에 따른 지적확정측량의 경계는 반드시 공사가 완료된 현황대로 경계를 설정해야 한다. 간혹 도시관리계획 및 실시계획과 다르게 시공함으로써 사업계획 변경 및 재시공으로 인한 사업기간 연장 또는 정확한 토지경계를 고려하지 않은 사업시행으로 인한 추가 비용 발생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지적확정측량 사전검토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지적확정측량 대상지구의 공사가 완료되기 전에 사업시행자 또는 측량수행자가 사전검토를 요청하면 담당공무원이 사업지구 현장 방문, 관계법령 검토 등을 통해 경계 침범, 재시공, 계획 변경 등 공사 준공시점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점들이 사전에 해소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전검토제는 시는 물론 경제자유구역청과 군·구 지적 소관청에서도 같이 운영된다. 구 지역의 경우 면적 1만㎡ 이하는 구에서 담당하고 1만㎡ 초과는 시 또는 경제청에서 담당한다. 군 지역의 경우는 면적 3만㎡ 이하는 군에서 담당하고 3만㎡ 초과는 시에서 담당한다. 사전검토제가 시행되면 지적확정측량시 예견되는 문제점이 사전에 해소돼 사업기간이 단축됨으로써 토지개발사업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확정측량 성과검사와 지적경계 등록이 신속·정확하게 이뤄져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동석 시 도시계획국장은 “지적확정측량 사전검토제 시행으로 정확한 사업지구 지적경계를 확정해 지적공부의 공신력을 높이고 시민 재산권 보호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된 각종 토지개발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연안부두, 인천국제공항, 답동성당 등 인천의 명소, 합창으로 만나다. [국회의정저널] 인천광역시는 인천시립합창단에서 세계적 문화도시로 더욱 성장할 인천을 알리기 위한 합창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2월 24일 오후 2시 인천시립합창단과 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인천을 찾지 못하는 예비 방문객들과 해외 유튜브 구독자들에게 각양각색의 아름다움을 품은 인천의 명소들을 인천시립합창단의 유려한 합창과 함께 담아 소개한다. 인천시립합창단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에 걸쳐 편곡과 녹음 및 영상촬영을 마쳤으며 12분에 달하는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해질녘 노을이 인상적인 영종도 선녀바위를 배경으로 합창단원들의 모습이 드러나며 인천을 대표하는 최영섭 작곡가의 ‘그리운 금강산’이 울려 퍼진다. 1961년 분단의 아픔을 담아 작곡한 이 곡은 남북의 평화를 잇는 인천의 역할을 대변한다. 이어 인천을 상징하는 항구를 배경으로 1979년 김트리오가 부른 ‘연안부두’가 들려온다. 인천 연고의 스포츠팀 응원가로도 유명한 곡으로 탱고풍으로 편곡해 보다 깊은 감정을 더한다. 인천대교와 인천국제공항, 송도국제도시 등 활기차고 역동적인 인천의 모습을 펼쳐 보이며 부르는 ‘미래의 도시’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작곡된 곡이다. 동북아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인천의 가슴 벅찬 미래를 표현하고 있다. 영상의 마지막은 2013년 인천 정명 600년을 기념하며 만든 ‘인천아리랑’이 장식한다. 답동성당과 차이나타운, 개항장거리 등을 고즈넉이 담아내며 인천의 역사적 흔적과 감동의 순간을 합창으로 재탄생 시킨다. 인천시립합창단 김종현 예술감독은 “‘미래의 도시, 인천’ 뮤직비디오 제작은 음악도시 인천의 정체성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작업이었다”며 “이 영상이 인천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더 많은 사람들의 인천에 찾아와 이 도시의 매력을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by 편집국새로운 관광을 만들어 갈 인천관광 창업기업 모집 [국회의정저널]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사업 발굴을 위해 ‘2021년 인천관광 스타트업’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관광산업이 장기침체에 빠져 있는 상황을 타개하고자 올해 기업에 지원하는 예산과 선정 규모를 확대해 진행 된다. 2월 22일부터 3월 30일 오후2시까지 ‘2021년 인천관광스타트업 공모’를 통해 총 12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3천만원의 사업화 자금 및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공간, 컨설팅 및 교육프로그램 제공 등 사업 고도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진다. 모집 분야는 예비 관광스타트업, 지역혁신 관광스타트업 및 지역상생 관광벤처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인천관광스타트업 공모 마감은 3월 30일 오후 2시이며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 3월 10일 오후 3시에는 이벤터스에서 온라인 설명회가 진행되며 3월 15~26일에는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오프라인 설명회가 열린다. 박찬훈 시 문화관광국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장기침체 국면에서 벗어나 반전의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스타트업을 발굴해 인천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인천이 새롭게 변화하는 관광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인천광역시청사 [국회의정저널] 인천광역시가 지난해 7월에 착수한 캠프마켓 내 신촌문화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문화영향평가가 2월 완료됐으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조성되는 신촌문화공원이 지역문화와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특색 있는 관광지로 조성되도록 문화중심의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박남춘 시장은 2021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도“캠프마켓이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 간 업무추진체계를 구축하라”는 특별 지시를 내리며 본 사업을 꼼꼼하게 챙겼다. 문화영향평가는 2013년에‘문화기본법’이 제정되면서 도입되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계획과 정책수립 시 문화적 관점에서 국민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것으로 문화적 가치의 사회적 확산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캠프마켓 문화영향평가는 문화를 중요시하고 각종 정책을 문화화하기 위한 시의 정책방향을 보여주는 성과이기도 하다. 문화영향평가는 크게 지자체 스스로 문화적 영향을 연구하는 ‘자체평가’와 전문가와 함께 진행하는 ‘전문평가’로 나뉘며 전문평가는 또다시 평가의 심도에 따라 기본평가와 심층평가로 나뉜다. 특히 이번 인천시의 ‘캠프마켓 문화공원 조성사업’은 2020년도 전체 31건의 문화영향평가 대상 중 오직 3곳에 해당하는 심층평가 대상으로 선정되어 타 지역의 평가 유형보다 더욱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연구가 진행됐다. 이는 일제강점기와 미군 주둔 및 반환 등 역사적 의미와 향후 인접지역의 발전가능성 측면에서 고유의 연구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캠프마켓에 대한 평가는 계획의 수립 후 영향평가를 진행하는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공원계획수립 이전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본 계획 수립 시 고려해야 할 역사적·문화적 영향을 검토하고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등 지역 문화와 어우러지는 사업 진행을 위해 인천시가 정책적으로 섬세하게 접근하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문화영향평가는 크게 문화기본권 문화정체성 문화발전 등의 영역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세부 지표로는 문화향유 및 참여에 미치는 영향 문화유산 및 경관에 미치는 영향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 문화 다양성과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 관광에 미치는 영향 등으로 분류된다. 본 평가를 진행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본 사업이 단기적으로는 공원조성에 따라 만들어지는 숲과 문화공간이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특색 있는 문화 공간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주인이 되는 시민 문화 향유 공간으로서의 조성 가능성을 지닌다”고 밝혔다. 또한 평가단은 상대적으로 용이한 접근성과 더불어 인천시의 10개 군구 중에서 가장 많은 생활문화동아리를 가지고 있는 부평의 특성상 기존의 부평구 문화재단의 생활문화동아리 활동 등과 연계해 마을단위 풍물단의 연습 발표무대나 시각 예술의 전시장 등 지역공동체들이 활동하는 거점으로 활용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본 사업의 전제가 시민들의 문화 향유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시민참여의견과 전문가 의견에서 대상지의 역사적 가치와 도시계획 차원에서의 개방적 공간과 환경성을 고려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군기지의 반환이라는 특수성, 조병창 등 문화유산의 역사성, 그리고 상대적으로 수도권이라는 배후시장의 규모가 상당하다는 점에서 지역관광지로 발전할 여지가 상당하다는 평가도 내놓았다. 다만 문화향유와 공간 활용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이며 지속적인 정보 제공과 시민들의 참여 유도 등을 통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첨언했다. 이전 조사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표현 및 참여기회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인식이 조사되었으므로 현재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부터 참여가능한 적극적인 프로그램이 동반되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점진적 참여권이 확대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류윤기 시 부대이전개발과장은 “문화기본법에 의한 문화영향평가는 법적 의무사항이 아닌데다 아직 공원조성계획이 수립되기 전이라서 평가 시점이 다소 빠르다는 평가단의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초기 단계에서부터 문화에 초점을 맞춰 향후 발생될 부정적 영향을 해결해 캠프마켓을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이 숨어있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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