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국회의정저널] 조달청은 4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2025년도 제1차 민관합동 ‘조달 현장 규제혁신위원회’를 개최한다. 조달청장을 위원장으로 조달규제 관련 민간전문가 등 외부위원 10인, 조달청 국장급 내부위원으로 구성해 규제 발굴 및 전방위적 규제개선 방안을 심의·자문 위원회는 조달청의 규제리셋 추진계획을 검토하는 한편 핵심제도인 다수공급자계약·우수제품·혁신제품 및 IT·서비스·시설 등 주요 계약관련 규정에 대한 규제리셋 추진 과제를 선정한다.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760개 모든 조달 규정을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해 기업에 불편을 주는 규제는 빠짐없이 점검 중”이라며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반영해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고 더 이상 지킬 필요가 없는 불합리한 규정은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소방청(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소방청은 국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2025년 소방안전 표어·포스터·사진 공모전’을 8월 1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국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창의적인 메시지를 통해 화재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공모 부분은 △표어 △포스터 △사진 총 3개 분야다. 각 부분은 창의성과 공감력을 기준으로 심사되며 참가자는 분야별 1개 작품만 응모할 수 있다. 올해는 특히 화재 안전과 관련해 현실적이고 공감력 높은 메시지를 기대하고 있다. 포스터 부문에서는 정적인 그림 외에도 영상 기법을 접목한 ‘모션 포스터’도 가능해 시청각적 전달력을 높였다. 공모작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국소방방송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심사는 전문가 평가와 온라인 공개 검증을 병행해 공정성과 국민 참여를 함께 보장한다. 수상작은 10월 중 최종 발표되며 시상식은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분야별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입선 등 총 15점의 우수작을 선정하고 수상자에게는 소방청장·한국소방안전원장·소방산업기술원장·소방시설협회장·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의 상장과 함께 총 1,200만원 규모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선정된 작품은 온·오프라인 콘텐츠로 제작되어 소방청 공식 누리집, SNS 체험관 등에서 널리 활용될 예정이며 안전문화 행사 및 전국 전시회에 전시되어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천창섭 소방청 생활안전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직접 안전 메시지를 제안하고 공유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라며 “과거 ‘자나깨나 불조심’, ‘꺼진 불도 다시 보자’처럼 시대를 반영하는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손으로 만지고 체험해 과학, 물리와 가까워지는 특별한 과학 수업 [국회의정저널] 국립과천과학관은 국내외 무상 임대 사업으로 활발히 활용 중인 싸이팝 전시품을 이용해 안양미리내공유학교의 물리 특별 수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양미리내공유학교는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지역 교육협력 기관들과 협업해 안양 지역 초등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 대상으로 학생 맞춤 교육활동을 제공하는 체계이다. 이번 물리공유학교는 싸이팝 전시품을 개발한 국립과천과학관 과학탐구과 정광훈 과장이 싸이팝 전시물을 사용해 과학 현상을 손으로 직접 체험해 보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는 힘과 운동, 빛과 소리, 전기와자기, 열과 에너지의 4가지 주제로 매주 토요일 4주간 진행되며‘진공에서의 낙하’, ‘맴돌이 전류’, ‘손전지’등의 싸이팝 전시품들이 활용된다. 싸이팝 전시품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이동이 용이하도록 박스 형태로 직접 개발한 전시품으로 공공기관 등에서 과학 전시 및 과학 행사를 위해 임대 요청 시 무상 임대를 진행 중이다. 이번 강의에 사용될 ‘진공에서의 낙하’ 등의 전시품들은 특히 인기가 많아 지금까지 여러 차례 대여된 바 있다. 한형주 관장은“학교 밖 연계 교육에서 국립과천과학관이 한 축을 담당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보다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이번 물리학교가 딱딱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과학교육이 이렇게 흥미있고 재미있는 것이었구나 깨닫게 되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소방청(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소방청 중앙소방학교는 4일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제110기 신임 소방공무원 졸업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총 24주에 걸친 체계적인 교육과 혹독한 훈련을 이수한 51명의 신임 소방공무원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실전 배치에 나선다. 신임 소방관들은 △통합기초 및 심화교육 △분야별 응용훈련 △실화재 대응훈련 △행정실무 등 총 799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특히 3주간의 관서 실습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과 실무 중심의 적응력을 강화했다. 교육생의 평균 연령은 28세이며 공개경쟁채용·경력경쟁채 등 다양한 보직으로 채용됐다. 졸업생 51명은 전북소방본부 44명, 대구소방본부 6명, 중앙119구조본부 1명 소속으로 임용되어 소방청 및 2개 시도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들은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최일선 현장에서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 다양한 재난 대응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들 중 일부는 정보통신 등 특수분야 경력채용자로 다변화된 재난 대응에 중요한 역할이 기대된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총 7명의 교육생이 성적 우수 및 교육 공로자로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졸업 성적 최우수자는 오미희 임용예정자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어 구본석, 황혜정 임용예정자가 각각 소방청장상과 중앙소방학교장상을 받으며 성실한 학업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방민혁, 이수영, 안상훈, 이명준 임용예정자에게는 교육과 훈련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모범을 보인 공로로 중앙소방학교장의 교육유공 표창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오미희 소방사 임용예정자는 “중앙소방학교에서 동기들과 함께 흘린 땀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토대가 될 것이라 믿는다”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소방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태한 중앙소방학교장은 "졸업생들은 단순한 직업인이 아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사명감을 가진 안전의 수호자”며 “현장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흔들림 없는 용기로 국민을 보호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앙소방학교는 올해 총 240여명의 신임 소방공무원을 양성할 계획이며 국민 안전을 책임질 현장 중심의 전문 인재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by 석현수 기자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 이하 ‘공사’)는 서울지하철 지역마켓의 새 브랜드명으로 ‘서울Pick’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명칭인 ‘S-메트로컬 마켓’은 발음이 어렵고 딱딱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이 많았고, 전국 단위 도농상생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위해 새로운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변경이 이뤄졌다. 서울지하철 지역마켓(구 S-메트로컬 마켓)은 2024년부터 공사가 직접 설치·운영 중인 사업으로, 잠실역, 압구정역, 합정역 등 주요 역사 내 유휴 공간과 공실 상가를 활용해 지역의 농수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제공하고 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2월부터 새로운 브랜드 선정을 위해 사내 공모전과 인스타그램 시민 댓글 응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름을 모집했다. 그 결과 800여 개가 넘는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이를 종합해 ‘서울Pick’이 최종 선정됐다. ‘서울Pick’은 ‘서울시민이 선택(Pick)한 지역, 지역이 선택(Pick)한 서울’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쉬운 발음과 친숙한 표현으로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앞으로 ‘서울Pick’ 브랜드를 적극 알리기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7월에는 서울시의 ‘서울동행상회’ 행사에서 새 브랜드를 공식 소개할 예정이며, 지난 5월 개최된 제1차 행정안전부 청년·마을기업 행사에 이어 오는 9월에도 잠실역, 압구정역 등 주요 역사에서 제2차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앞서 공사와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서울 잠실(2호선), 압구정(3호선), 합정(6호선)역 등에서 전국 55개 청년마을과 마을기업이 참여하는 특별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도농상생,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연평바다 새우, 제주 구좌당근 등 지역 특산물과 청년들의 창의적인 콘텐츠가 수도권 시민들에게 소개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손병희 전략사업본부장은 “서울지하철 지역마켓의 새 이름 ‘서울Pick’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도농상생과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창작 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이를 반영한 ‘2025 서울교통공사 AI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7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지하철’이다.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약자와 지하철이 함께 어우러진 따뜻한 모습을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으로 표현하면 된다. 접수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가능하며, 마지막 날 자정까지 제출이 허용된다.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용 접수 웹사이트(www.서울지하철그림공모전.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는 최대 2점까지 응모할 수 있고, 반드시 AI 도구를 사용해 작업한 과정을 캡처한 이미지를 함께 제출해야 응모가 유효하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공사 홈페이지, SNS, 접수 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의 총상금은 510만 원이며, 최종적으로 60점의 수상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수상 결과는 심사를 거쳐 8월 6일 공사 누리집 및 접수 사이트에 게시되며, 수상자들에게는 개별 통보도 진행된다. 선정된 작품들은 향후 공사의 웹진, 브로슈어, 포스터, SNS 등 다양한 홍보물에 활용되며, 일부는 지하철역 내부 전시나 조명광고를 통해 시민들에게 직접 공개될 예정이다. 공사 홍보실장 나인호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감성과 창의성이 담긴 AI 작품들이 많이 발굴되기를 바란다”며 “서울 지하철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by 편집국국토교통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청년층의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 등과 함께 청년센터에서 보드게임을 활용한 참여형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간 국토교통부는 2025년 2월부터 전국 대학교,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전세사기 예방 교육’을 운영해왔다. 또한, ’ 25년 5월 전세사기 예방 홍보대사인 ‘안심전세 꼼꼼이’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해 안전한 전세계약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교육은 ‘청년들의 전세사기 대응 역량을 높여준 꼭 필요한 교육’ 이라는 후기를 바탕으로 청년층이 보다 쉽게 정책을 이해하고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보드게임을 활용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한국부동산원과 인천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보드게임은 부동산 계약 절차에 게임 요소를 접목한 것으로 실제 사례 기반의 부동산 계약 시뮬레이션을 경험하며 부동산 계약에 필요한 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3월 국토교통부 청년인턴 오리엔테이션에서 첫 교육을 시작한 이후, 교육 피드백을 통한 보완 작업을 거쳐 온라인 설명 영상 배포, 게임 방식 단순화 등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기존 전세사기 예방 교육에서 진행했던 전세계약의 구조 ➋전세계약 단계별 유의사항 ➌주요 피해사례 교육을 통해 기초적인 내용을 익힌 뒤, 참여형 보드게임을 통해 학습 내용을 복습하고 이해를 높이는 것으로 7월 대구광역청년센터 교육을 시작으로 전국 청년센터로 교육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박진홍 피해지원총괄과장은 “전세사기피해자 중 청년층의 비율이 높은 상황에서 청년층에게 친화적이고 체감도 높은 예방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피해 예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이 되기를 바라며 보다 다양한 시도와 혁신을 통해 교육의 효과성과 접근성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전셋집을 구하는 임차인이 되어 전세계약 과정을 따라가 보는 현장방문형 웹 예능, 계약 과정의 어려운 용어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온라인 교육 영상 제작 등 청년층 친화적인 방법을 통해 청년층의 안전한 전세계약을 이끌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by 석현수 기자아라온호, 기후위기 최전선 ‘북극해’로 출항 [국회의정저널] 해양수산부는 7월 3일 국내 유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91일간의 북극해 탐사 항해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이번 탐사는 기후변화의 최전선인 북극해에서 해양과 기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북극항로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해저 지형, 기상 데이터 등 기초 자료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북극에서는 해빙이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고 이로 인해 해양생태계와 전 지구적인 대기 순환 구조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북극발 폭염, 한파와 같은 이상기후가 점점 더 빈번해지는 가운데, 그 원인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북극의 실제 변화 양상을 관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라온호는 이번 항해에서 북극 베링해와 동시베리아해, 축치해, 보퍼트해 등 북극 주요 해역을 따라 항해하며 해빙 감소가 인접한 생태계에 미친 영향과 북극해 해저 동토층 붕괴 현상 등을 정밀 조사할 예정이다. 탐사에 참여하는 극지연구소의 양은진 박사 연구팀은 지난해 설치한 장기계류장비를 수거해 1년치 데이터를 확보하는 한편 일정 기간 해빙 위에 머물며 해빙의 두께와 거칠기, 수중 음향 환경을 측정하는 등 종합적인 해양-대기 관측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극지연구소의 홍종국 박사 연구팀은 미국, 캐나다 연구진과 함께 캐나다 보퍼트해에서 국제 공동탐사를 벌인다. 이 지역은 해저 동토가 점차 무너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대량의 메탄가스가 방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수십 배 강력해, 북극 지역의 기후변화와 그 파급력을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된다. 또한 올해는 캐나다 보퍼트해 탐사 외에도, 미국 쇄빙연구선 힐리호와 협력해 러시아 북동부 인근의 랍테프해 탐사에도 국내 연구진이 동참한다. 이는 한국이 북극 연구에서 국제협력의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향후 차세대 쇄빙연구선이 도입되면, 기후변화가 가장 극적으로 나타나는 북극해에서의 연구 가능 기간은 지금보다 최소 2~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북극의 변화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지금 우리 삶과 연결된 현실”이라며 “아라온호가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돌아올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삶은 피어나는 한 송이 꽃, ‘화엄: 꽃이 피다’ 전시회 개최 [국회의정저널]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7월 2일 오전 11시,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국립정신건강센터 지하 1층 갤러리M에서 ‘화엄: 꽃이 피다’ 전시회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정혜란 작가가 오랜 시간에 걸쳐 탐구해 온 회화작업을 통해, 정신건강과 예술의 관계를 다시금 조명하고 관람객들에게 사유와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전시 제목인 ‘화엄: 꽃이 피다’는 ‘우리 각자는 피어나는 한 송이 꽃’ 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들꽃처럼 청초하든, 화려한 장미처럼 강렬하든, 인간은 저마다 고유한 방식으로 삶을 피워낸다. 꽃들이 햇빛과 바람, 물의 상호작용 속에서 자라듯, 우리도 서로를 비추고 감응하며 존재한다. 정혜란 작가는 이 철학을 담은 작품을 통해 각자의 내면이 어떻게 세상과 연결되고 ‘함께 피어나는 꽃무리’ 가 되는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삶은 겹겹이 쌓이는 색과 감정의 층위이며 그 층위 속에서 우리는 서로를 만나고 감응한다”고 말한다. 특히 프레스코 기법을 활용한 작업은 고전적인 방식 속에서도 현대적 감수성과 깊이를 함께 전달하며 시간의 흔적을 오롯이 녹여낸다.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정혜란 작가의 고요한 시선은 관람객에게 ‘당신은 지금 어떤 꽃으로 피어나고 있는가?’라는 물음 곧, 예술이 삶에 말을 거는 방식”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각자의 삶을 돌아보고 예술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과 치유의 가능성을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회는 7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공휴일 및 주말은 휴관한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단체 관람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정신건강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석현수 기자해양수산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해양수산부는 2025년 제2차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사업대상자로 1개 연안해운선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노후 연안여객선의 신조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현대화 펀드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연안화물선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고 지난 4월 현대화 펀드 1차 공모에서는 ㈜고려고속훼리 등 2개 연안해운선사를 선정한 바 있다.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3일까지 현대화 펀드 제2차 지원대상자를 공모했으며 7월 1일 펀드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최종적으로 1개 업체를 지원대상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선사는 선가에 따라 선박 건조 비용의 30~60%를 지원받게 되며 나머지 금액은 금융기관 대출 및 자부담으로 조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자금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 연안선사가 신조선 도입에 따른 자금 부담을 다소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선박 현대화 의향은 있으나 이번 공모에 참여하지 못한 선사들을 위해 올해 9~10월 중 현대화 펀드 3차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며 컨설팅 등 다양한 방안을 병행해 선사별 선박 건조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선박 현대화 지원은 단순한 선박 확보를 넘어, 연안해운 물류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며 “앞으로도 정부는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해상교통망 구축과 더불어, 연안해운의 지속 가능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항만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 모색한다 [국회의정저널]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제항만협회와 함께 7월 3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스마트항만 기술산업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주요 항만들은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해 화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스마트 항만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항만 내 탄소 저감과 함께 해운·항만의 친환경에너지 전환 등 국제해사기구가 채택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스마트 기술 통합 및 탈탄소화 전략을 통한 항만 혁신’ 이라는 대주제 하에서 △항만의 탈탄소화, △차세대 항만 자동화 기술, △데이터 기반 미래 운영전략이라는 소주제별로 발표 및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국내외 해운항만물류 산업계, 연구기관, 학계, 공공기관 관계자 등 참가자들은 항만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과 정책들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포럼이 항만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를 위한 국제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우리나라도 항만 경쟁력 확보와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스마트 항만과 탄소중립 항만 구축 등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수도권 최대 규모 해양비즈니스 포럼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 7월 3일 개막 [국회의정저널]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와 연합뉴스가 주관하는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이 7월 3일부터 4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인천국제해양포럼은 2020년부터 개최된 수도권 최대 규모의 해양비즈니스 포럼이다. 이번에는 ‘격동하는 세계 경제, 다시 도약하는 해양산업’을 대주제로 총 5개 정규세션과 1개 특별세션, 물류산업 토크콘서트, 해양산업 상담부스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포럼은 세계적인 경제 및 사회 이론가 제러미 리프킨이 온라인으로 ‘물의 행성에서의 생명과 해양의 미래, 그리고 항만과 해운의 역할 재구상’에 대해 강연하며 본격 개최를 알린다. 이어 △해운물류–스마트한 해운물류, 탄력적 글로벌 공급망, △해양환경과 기후–북극 해상로 개척과 블루카본을 통한 지속가능한 해양산업, △해양에너지–해양에너지의 디지털 전환과 지역 해양산업 생태계 활성화, △해양관광–해양의 미래 성장동력, 동북아 크루즈 시장의 협력과 확장, △스마트항만–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는 인공지능 항만 등 정규세션과 함께, 일본의 사례를 통해 인천항의 미래상을 조망하는 특별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포럼에서는 ‘해양산업 소개 및 취업상담 부스’에서 관련 공공기관 정보와 취업 상담을 제공해, 청년에게는 취업정보 확보의 장을, 기업에는 미래 해양산업 인재 발굴의 장을 마련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인천국제해양포럼은 해양산업의 미래를 고민하고 산·학·연·정이 함께 해답을 모색하는 협력의 장”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변화, 경제 위기, 기술 전환 등 복합적인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해양 전략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인천국제해양포럼이 수도권 최대 해양 포럼으로 자리 잡은 만큼, 산업계는 물론이고 일반 시민과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해양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