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10·29이태원참사진상규명과재발방지를위한특별조사위원회와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는 8월 22일 이태원 지역 상인 대상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이자 목격자·구조자인 지역 상인을 대상으로 생생한 현장 증언을 청취하고 진상규명 조사 신청을 독려하는 한편 생업으로 바쁜 상인들의 경제적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피해 지원방안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양측 위원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진상규명 조사 및 피해자 인정 신청 절차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피해자 인정 신청을 위한 현장 상담과 접수도 이뤄졌다.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10·29이태원참사로 인한 경제적 피해에 대해 원활한 진상 조사와 함께, 다각적인 피해 구제 방안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춘 특조위원장은 “이태원 지역 상인들은 단순한 경제적 피해를 넘어, 참사의 목격자이자 구조자로서 정신적 충격까지 겪은 분들”이라며 “이들의 피해가 온전히 구제될 수 있도록 여러 증언과 경험을 바탕으로 진상규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좌세준 심의위원장은 “생업으로 바쁜 이태원 지역 상인들을 위해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진상조사와 피해자 인정 신청을 원스톱으로 진행했다”며 “특조위와 협력해 피해자 인정 절차와 지원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보건복지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8월 22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지역사회 소아진료 협력체계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간담회는 지역의 소아진료 협력체계가 현장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과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협력 활성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보건복지부는 작년 8월부터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정 지역 내에 소아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등증 이상의 소아 환자가 발생할 경우 협력체계 내 병·의원 간 원활한 연계를 통해 적기 치료를 제공하고 응급실 소아환자 쏠림을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은 서울 동북권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중심기관으로서 소아진료 병·의원 12개소, 참여약국 1개소와 함께 지역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소아진료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아이들이 지역에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노력하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소아진료 지역협력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병·의원 간 연계·협력 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아이들이 거주하는 곳에서 필요한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를 제때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국회의정저널] 질병관리청은 4월 20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웨스틴 조선에서 빅데이터, 의학, 수학, 법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과학 방역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유행 예측과 데이터 활용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수학회와 함께 공동으로 개최한다. 기존의 감염병 대응 영역의 폭을 넓혀 과학 방역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의학·수학·법학·빅데이터 민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안철수 위원장을 대신해 사회문화분과 백경란 인수위원이 축사를 했다. 공동 심포지엄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더 과학적인 방역정책을 만들고 민간의 활발한 연구를 지원하며 투명하고 과학적인 정보 공개를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방안을 준비하는 자리이다. 1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으로 ‘코로나19 빅데이터 활용 민간 개방 및 연구지원’이라는 주제로 그간 정부의 데이터 활용 성과, 민간 연구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계획에 대해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2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한수학회외 함께 ‘감염병 유행 예측 모델링 체계 고도화’라는 주제로 감염병 예측의 현황, 수리적 모델·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예측 모델 모색과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질병관리청 김헌주 차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감염병에 대한 빅데이터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민간 전문가들의 연구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창출된 지식이 즉시 정책에 반영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빅데이터 활용 분석을 통해 현장 대응 중심의 방역 정책이 예방적·선제적 대응까지 가능하도록 정부에서도 법·제도적인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y 석현수 기자한복교복을 도입할 중·고등학교 12개교 공모 [국회의정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교육부와 함께 오는 4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복교복 보급사업’에 참여할 중·고등학교 12개교를 공모한다. 문체부와 교육부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한복을 가까이함으로써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2019년 업무협약을 체결해 ‘한복교복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학교 35개교가 이 사업에 참여해 학생 5,930명이 한복교복을 입게 됐다. 올해는 12개 중·고등학교를 추가로 선정한다. 한복교복을 도입할 학교는 사전에 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후에 신청해야 한다. 선정된 학교에는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하는 학교별 교복선정위원회에서 한복교복 도입을 확정할 수 있도록 설명회 개최를 지원한다. 한복교복 디자인 전문가가 한복교복을 설명하고 실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복교복을 최종 도입하는 학교에는 전문가가 한복교복을 학교별 맞춤형 디자인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복교복 디자인은 2020년까지 개발된 디자인 중 총 81종을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 한복교복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와 신규 디자인 개발을 통해 50여 종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동복, 하복, 생활복 등 실용적이고 한국의 멋을 담은 총 130여 종의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여 학교와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존에 개발한 한복교복 디자인은 한복진흥센터 누리집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방법과 관련 서식 등 공모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서류심사 등을 거쳐 7월에 발표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미래세대들이 한복교복을 통해 한복과 더욱 친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자연스러운 한복 착용 문화가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한복 저변을 확대하고 수요를 창출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 아울러 한류 확산에 힘입어 전 세계에 한복이 우리 고유문화라는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외 교류와 홍보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글과 그림’으로 당신이 생각하는 기후변화를 보여주세요 [국회의정저널] 기상청은 오는 4월 22일부터 6월 10일까지 국민이 직접 기후변화과학의 의미를 다양한 매체로 표현해 공모하는 ‘제3회 기후변화과학 통합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기후변화주간을 맞이해, 기후위기에 관한 국민의 경각심을 높이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공모전은 디자인과 이야기 분야의 창작품을 공모한다. 공모 주제는 ‘기후변화과학’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기후시스템의 변화와 기후변화가 사회·문화·경제 등에 미치는 영향 기후변화에 따른 미래 모습을 그림과 글로 표현한 작품으로 참여할 수 있다. 디자인 분야는 수채화, 서양화, 동양화, 삽화 등의 화법을 활용한 그림과 감각적 문구와 시각적 이미지를 표현한 멋글씨 부문의 창작물을 공모하며 이야기 분야는 기후변화과학을 즐겁고 재치있는 표현으로 담은 6행시와, 감성적인 표현으로 구성한 3줄 이야기로 창작물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등 총 40점을 시상한다. 부문별 심사위원 평가로 선정된 수상작은 7월 15일에 기상청 누리집과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 전시는 전국의 기상과학관과 지방기상청 홍보관을 중심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퀴즈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4월 23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진행되며 광장 내에 숨겨진‘기후변화과학 판’을 찾아 퀴즈를 풀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기상청 대표 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이용해 기후변화주간 동안 퀴즈 행사도 있을 예정이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이번 통합 공모전은 기후변화과학의 의미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과 직접 소통하며 기후위기 대응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기상청은 국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공모작품의 활용도를 높여 기후변화과학의 이해 증진에 앞장서겠습니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환경부 [국회의정저널]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4월 20일 오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8개 수열에너지 보급 시범사업 대상기관과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8개 시범사업 대상기관은 삼성서울병원, ㈜더블유티씨서울, 미래에셋자산운용, 상주시, ㈜엔씨소프트, 한국전력거래소, 충청북도, 경상남도교육청이며 이들 기관의 건축물 9곳에 수열에너지가 보급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성일홍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등 이번 시범사업 대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환경부가 처음으로 ‘민간·지자체 대상 수열에너지 보급 시범사업’을 시작하는 원년을 기념하고 시범사업 대상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원활한 수열에너지 도입과 주변 확산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나가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삼성서울병원 등 건축물 9곳에 수열에너지가 도입될 경우 전체 냉난방설비 연간 전기사용량의 35.8%인 36.5GWh가 절감되고 온실가스도 연간 1만 9천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수열에너지 보급 시범사업은 2020년 6월 국무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친환경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의 후속사업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한강물환경연구소 등 2곳에 정부 수열에너지 보급 시범사업을 끝냈으며 올해부터 3년간 민간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열에너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시범사업 기간 동안 수열에너지 설치·운영 안내서 등을 정비하는 등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열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수열에너지 1GW를 도입해 전기사용량 427GWh 및 온실가스 21만 7천톤을 저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환경부는 한국수자원공사 및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올해 연말을 목표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에 수열에너지 내용이 포함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검토하고 있다.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도’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따라 1천㎡이상의 공공건물에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의무화 한 것으로 그간 태양광, 지열 등은 적용됐으나 수열에너지는 전기를 대체하는 생산량 산정기준 부재 등의 이유로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도’에 수열에너지가 포함될 경우 해당제도의 혜택인 건축기준 완화, 세제해택, 금융지원 등을 받을 수 있어 수열에너지 보급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수열에너지는 우리나라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건물 부문의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핵심 열쇠이다”며 “앞으로도 수열에너지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과 기술개발 노력을 통해 민간기업의 환경·사회·투명경영 확산과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먼저, 물분야 탄소중립의 핵심인 수열에너지 사업에 대한 민간 기업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수열에너지가 지역의 상징적인 건물에 도입되어 해당지역이 탄소중립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보건복지부 [국회의정저널] 장애인과 함께 호흡하고 오랜 시간 동안 장애에 대한 문턱을 낮추는데 헌신해 오신 총 88명의 유공자들이 정부포상을 받았으며 ’올해의 장애인상‘은 3명에게 수여됐다. 보건복지부는 4월 20일 오후 2시 콘래드 서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제42회 장애인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참석해 장애인복지 분야 유공자 및 ‘올해의 장애인상’ 수상자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2022년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복지 분야 유공자 및 ‘올해의 장애인상’ 수상자의 주요공적은 아래와 같다.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봉사와 꾸준한 기부 활동으로 장애인복지 증진에 모범이 되신 강충걸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30여 년 동안 장애계의 목소리를 아우르고 소통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오신 김동범 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총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장애인 자녀가 있는 부모로 발달장애인법 제정과 장애인 가족복지에 애쓰신 노익상 한국장애인부모회 명예회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또한, 강초경 서울곰두리체육센터 관장, 박종훈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윤종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장, 김정규 사회복지법인 포도마을 재단 대표이사가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더불어, 김봉열 한국농아인협회 경북협회 협회장, 유정옥 삼성농아원 간호사, 윤두선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대표, 이종균 대구광역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협회장, 장상섭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원도지부홍천지회 지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철환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정책국장, 박미선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관장, 송성민 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센터장, 이교호 인천강화경찰서 경감, 한주식 주식회사 지산 대표이사, 정소연 전라북도 전주시 지방사회복지주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1996년 9월 우리나라가 제1회 루즈벨트 국제장애인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장애인복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장애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올해의 장애인상’도 3명의 장애인에게 수여됐다. 대한민국 1호 시각장애인 마술사로 끊임없는 노력으로 중증장애인은 마술사가 되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희망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는 김병휘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경기도지부부천시지회 안마사, 3살부터 희귀난치성 질환 중 하나인 진행성 근이양증을 앓은 최중증 장애인 당사자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입사해 21년간 장기근속하는 성실함으로 장애인 고용촉진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중증장애인 338명을 취업을 지원하고 장애인복지 및 인권 향상에 크게 기여한 김창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 과장, 20대 초반 사고로 전신 마비가 된 중증장애인 당사자이며 세계 최초 전신 마비 중증장애인 성악가로 유엔 본부 초청공연 등 국·내외 활동을 통해 장애인 문화예술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장애인식개선 및 나눔과 기부를 통한 사회복지 증진에 노력한 이남현 한국장애음악인협회 회장이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은 “장애의 편견을 넘어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라는 표어 아래,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기념공연 및 동영상 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우선 위 표어가 포함된 제42회 장애인의 날 행사 포스터는 자폐성장애인 작가 박병준님이 직접 그린 작품으로 우리 사회의 많고 다양한 사람들이 장애의 편견을 넘어 차별 없는 세상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영화필름의 한 컷으로 표현했다. “장애인인권헌장” 낭독에는 정부포상 유공자를 대표해 장애인 2명과 비장애인 2명 총 4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장애인 인권선언 낭독에는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 송민 군과 함께 장애인식개선 활동에 활발히 참여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고 장애인을 자녀로 둔 부모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등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공적으로 장관표창을 수상한 배우 오윤아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기념공연, 기념 동영상 상영, 축하 공연 1부와 2부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공연은 ‘장애의 편견을 넘어 차별없는 세상을 위해’라는 장애인의 날 슬로건에 맞춰 지희 작가가 사전 제작한 샌드아트 영상을 상영하고 불독맨션 리더 가수 이한철님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슈퍼스타’ 노래를 직접 들려주어 장애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했다. 기념 동영상은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한 “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것은 힘들고 어렵다”라는 편견을 깨뜨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땀을 흘리며 구두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 ‘꿈꾸는 구둣방’의 이야기, 그리고 ‘꿈꾸는 구둣방’과 같은 마음으로 운영되는 여러 일터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축하공연 1부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상징하는 내용으로 지체장애를 가진 김용우님의 휠체어 댄스와 현대무용가 이소민님이 만들어낸 합작공연이 펼쳐졌다. 축하공연 2부에서는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 이아름·김지호 가수의 ‘거위의 꿈’을 노래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꿈이 있고 현실의 벽 앞에서 좌절하지만 이를 뛰어넘고 다 같이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를 아름다운 화음으로 표현했다.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KBS 1TV와 KBS 제3라디오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밖에도 장애인 주간 중에 각 시·도 및 장애인 단체별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과 전시회 등 각종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가 문명사회”고 말하며 “장애인들의 당연한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하신 모든 분들과 함께 응원해주신 국민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경찰대학 2022 대테러 고위급 국제학술토론회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찰대학은 국가보안학회, 한미공동재단, 유엔 대테러사무국과 공동으로 20일 09:30 일산에 있는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신기술 테러 위협과 국제사회 협력’이라는 주제의‘2022 대테러 고위급 국제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김창룡 경찰청장, 정승조 한미동맹재단 회장과 제한기르 칸 유엔 대테러센터장,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 홍규덕 국가보안학회장, 이철구 경찰대학장 등 국내·외 대테러 대응기관의 고위급 책임자와 학계, 연구기관, 관계기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고 온라인으로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지난해 경찰대학이 9월 17일 국제대테러연구센터를 개소한 이후 최초로 유엔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학술토론회로 국제사회의 공동 현안 과제인 ‘테러자금차단, 드론테러, 사이버테러’와 같은 신기술의 테러 위협에 대해 논의하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학술토론회에 앞서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운영시스템인 좋은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라는 것을 강조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금일 국제학술토론회는 그동안 신기술 테러 위협을 준비해 왔던 현재의 모습을 평가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사이며 테러 대응을 위해서는 국제협력과 공조가 중요하다”고 재강조했다. 이어진 기조연설에서는 정승조 한미동맹재단 회장이 신 안보 위협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발표했고 김원수 전 유엔사무차장은 유엔과 한국 간 안보 및 대테러협력 발전에 대해 발표했으며 칸 유엔대테러사무국 대테러센터장은 유엔의 대테러 활동과 국제협력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학술토론회는 총 3개의 분과로 진행됐다. 먼저, 1분과는 변진석 숙명여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테러 자금 추적 및 금융 차단’이라는 주제로 이기준 부산대 교수와 네자르 요수프자 유엔 대테러사무국 프로그램 관리자가 발표했으며 강성용 인터폴 범죄분석관과 서준배 경찰대 교수, 박수용 경찰청 외사기획정보과장이 토론했다. 2분과에서는 강왕구 항공우주연구원 단장의 진행 하에 ‘드론테러’ 의 주제로 이병석 경찰대학 국제대테러연구센터장과 니겔 라자루스 유엔 대테러사무국 프로그램 관리자가 발표했으며 신종묵 경찰청 대테러과장과 김현태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중령, 로버트 리 미공군특별수사대 한국 대표가 토론했다. 3분과에서는 강욱 경찰대 교수가 ‘사이버테러’를 주제로 변민선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과장과 아크빌 지니오틴 유엔 대테러사무국 프로그램 매니저가 발표했으며 장윤식 한림대 교수와 정헌주 연세대 교수, 김태영 경호처 교수가 토론했다. 이철구 경찰대학장은 “테러방지법의 시행으로 경찰이 국내 일반 테러 사건 대응의 주관 기관으로서 경찰의 책임과 권한이 강화됨에 따라 미래치안정책의 싱크탱크인 경찰대학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으며 전국에서 모인 현장경찰관들이 연구모임을 통해서 대테러 전문지식을 높이고 오늘 토론에 참여한 국내외 대테러 전문기관들이 긴밀한 협업을 통해 테러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거버넌스를 튼튼하게 구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경찰대학은 “국제대테러연구센터를 중심으로‘테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대테러 연구와 교육, 국제협력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동해 바다 지킴이 최신형 200톤급 경비정 2척 배치 [국회의정저널] 해양경찰청은 새롭게 건조된 200톤급 경비정 2척을 포항해양경찰서와 동해해양경찰서에 각각 배치한다고 20일 밝혔다. 200톤급 경비정은 올해 퇴역한 100톤급 경비정을 대신해 연안해역에서 해양범죄 예방·단속, 해양사고 대응, 중요 임해시설 보호 및 해양오염 방지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간 100톤급 경비정은 선체 부식 및 엔진 출력 저하 등 28년간 운항으로 인한 장비 노후로 인해 각종 사건·사고 대응에 어려움이 많았다. 신형 경비정은 길이 42.3m, 폭 6.8m로 디젤엔진 2대와 프로펠러 추진기 2기를 장착해 최대속력 27노트로 고속운항이 가능하고 최신 반도체방식 레이더와 원거리추적시스템 등 첨단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또한, 별도의 전용엔진을 탑재한 소화펌프를 장착해 시간당 240,000ℓ의 소화수 공급으로 효율적인 선박 화재 진압이 가능하고 5m급 고속단정과 무선조종 인명구조장비를 탑재해 구조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해상에서 완벽한 임무수행이 가능한 우수한 성능의 경비정 건조를 위해 건조사 및 감리사와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해우리 53호⋅55호가 동해 해역을 누비며 범죄를 예방하고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형 경비정은 이달 말까지 장비숙달과 직원결속력 강화를 위한 취역훈련을 마친 후, 5월부터 본격적인 해상치안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by 석현수 기자고용노동부©PEDIEN [국회의정저널] 노사발전재단은 4월 20일 오후 2시, 재단 6층 대회의실에서 ‘제1차 온라인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최근 전 세계적인 ESG 경영 확대와 더불어 강화되고 있는 사회적 책임 투자·공급망 실사 등에 대비하기 위한 해외진출 우리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2022년 ESG 트렌드와 기업 대응 동남아 지역 진출 중소기업을 위한 ESG 현황 및 사례 순으로 진행됐다. ‘2022년 ESG 트렌드와 기업 대응’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법무법인 태평양 이연우 전문위원은 자발적 정보공개가 중요해진 ESG 경영환경 아래에서 우리 기업의 통합적 역량 강화와 ESG 이슈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 중심 ESG 경영 강화 이해관계자별 차별화된 대응과 관리 필요성 `22년 ESG 핵심이슈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경희대학교 무역학과 최영준 교수는 ‘아세안 지역 진출 중소기업을 위한 ESG 현황과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최근 EU집행위원회의 ‘기업의 지속가능실사법’ 채택에 따라 공급망내 실사 의무화로 EU 기업과 거래하는 우리 중견·중소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부담이 심화된 상황에서 EU·한국의 그린 택소노미 등에 따른 우리 기업의 활동 방향에 대한 전문가적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이 가장 활발한 지역인 아세안 지역 국가들의 ESG 동향과 글로벌 기업의 ESG 경영 사례를 소개해서 현지 진출 중소기업의 ESG 실사 등에 대한 대비 및 사회적 책임투자·그린슈머 증가 등 주요이슈 대응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했다. 정형우 사무총장은 “장기화된 코로나 팬데믹과 ESG 글로벌 스탠다드 강화는 우리 기업에 경영 압박은 물론 노사관계 불안정성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재단은 이러한 글로벌 시장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우리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가치 증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by 석현수 기자고용노동부©PEDIEN [국회의정저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2년 4월 20일 부산에 있는 제일전기공업를 방문해 사업내 자격검정 신규 인증기업 현판 및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상반기 사업내 자격검정 신규 인증심사에서 포스코 ICT, ㈜에이텍, 하이케어솔루션, 에스케이쉴더스 주식회사, 제일전기공업 등 5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으며 21일과 22일에 하이케어솔루션, 포스코ICT, 에스케이쉴더스 주식회사 등을 방문해 현판 및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내 자격검정은 사업주가 근로자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해 사내 자격검정을 도입해 운영하면 그에 드는 자격 개발비 및 운영비를 일부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단과 고용부는‘00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 100개 기업의 사업내 자격검정을 인증했다. 개발비는 1,200만원에서 최대 1,500만원 한도로 1회 지급하며 운영비는 연간 1,000만원에서 최대 1,200만원 한도 내에서 3년에서 최대 10년간 지원한다. 사업내 자격검정은 국가자격으로 검정하기 어려운 기업의 특수 직무를 평가해 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가를 자체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기술 변화 속도에 맞춰 구성원의 역량향상이 가능해 스킬 갭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우수 인재 양성에 따른 기업 경쟁력 향상, 숙련기술 습득으로 안전사고와 고장률이 줄고 장기근속자가 증가한다는 점 등이 기업이 뽑은 사업내 자격검정사업의 장점이다. 한편 공단은 2017년부터 매년 사업내 자격검정 운영기업을 대상으로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대상부터 금·은·동상까지 시상하고 있다. 또한, 사업내 자격검정 운영기업의 도입과 성과, 운영 비결을 담은 ‘사업주 자격검정제도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주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공단 어수봉 이사장은, “사업내 자격검정은 소속 근로자의 업스킬링과 리스킬링 등 현장 맞춤형 인재 육성의 주요 전략이 될 수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업내 자격검정사업 신규 모집은 매년 상·하반기별로 총 2회 실시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모집은 8월 중 공고 예정이다. 공단은 사업내 자격검정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한 사전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세부 내용은 공단 및 큐넷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석현수 기자한국장애인고용공단 김창훈 과장, 2022년‘제26회 올해의 장애인상’수상 [국회의정저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김창훈과장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열린 2022년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제26회 올해의 장애인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김창훈과장은 3세에 진행성 근이양증을 진단받은 이후 온몸의 근력이 점차 저하되어 신변처리 등 일상생활에서 큰 어려움을 겪으며 휠체어를 이용하는 지체 1급 최중증 장애인이다. 초·중·고 12년 동안 매일 어머니와 선생님, 친구들의 도움으로 학교생활이 가능했고 대학 입학 후에는 아예 어머님과 함께 학교 근처로 이사해 생활하며 당시만 해도 열악했던 장애인 편의시설과 편견의 벽을 가족과 친구들의 헌신적인 지원으로 이겨냈다. 각종 어려움 속에서도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자립하고 더 나아가 다른 장애인들의 자립도 돕고 싶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나사렛대학교 인간재활학과 졸업, 사회복지사 1급·직업생활상담사 2급·장애인인식개선 강사 자격증 취득 등 장애인직업재활전문가로서 업무역량을 쌓고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2000년 9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입사해 현재까지 21년간 근속하면서 중증 장애인 338명을 포함한 장애인 527명을 취업시키며 전문가로서 장애인 고용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특히 다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대기업에 115명, 공공기관에 96명 등 장애인들이 양질의 일자리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장애인 근로자들의 장기 근속을 돕는 융자 지원, 장애인들의 직업능력향상을 위한 직업능력개발사업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근력이 약해져 일상생활조차도 힘겹지만,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단 한 번의 쉼도 없이 출근과 퇴근길에 오른 공단에서의 하루하루가 쌓여 ‘장애인재활전문가’라는 꿈을 이뤘고 ‘올해의 장애인상’이라는 큰 영예를 안았다. 김창훈 과장은 “가족과 주변에서 받은 사랑으로 장애인재활전문가의꿈을 키워왔다”며 “장애인분들이 저처럼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재활전문가로서 더 열심히 간절하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