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농촌지역 구급현장의 감염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구급대원과 도민의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순창소방서 쌍치119지역대에 감염관리실을 새롭게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비 1억 2천만원을 투입해 농촌과 외곽지역의 감염병 대응 기반을 확충하고 현장 구급대원과 이송 환자 모두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쌍치119지역대에 새롭게 설치된 감염관리실에는 플라즈마 소독기, 구급장비 세척기, 의약품 전용 냉장고 오폐수 정화시설 등 모두 14종의 전문 감염관리 장비를 갖췄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사용한 각종 구급장비를 한 공간에서 세척부터 소독, 멸균, 보관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돼 감염병 전파 가능성을 낮추고 구급장비의 위생 수준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후두경과 기도유지기 등 환자의 인체에 직접 사용하는 고위험·준위험 기구는 플라즈마 소독기를 활용해 1시간 이내 완벽한 멸균 처리가 가능하다.
주들것과 부목 등 환자 이송에 사용하는 장비도 고압 세척기를 통해 신속하게 세척·관리할 수 있어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도 고품질의 구급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동파방를 설치했으며 감염관리실에서 장비를 세척하거나 소독하는 중에도 출동 지령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전용 방송설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감염관리 업무로 인한 출동 공백을 최소화하면서 24시간 구급출동 대응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소방본부는 지난 14일 시설과 장비에 대한 최종 납품검수를 완료함에 따라 해당 감염관리실을 즉시 구급 현장에 적용했다.
향후 지속적인 장비 점검과 운용 관리를 통해 구급대원 보건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진형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쌍치119지역대 감염관리실 설치 완료는 현장 대원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도민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감염 취약지역의 보건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