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카페 15개소 선정… 음식·영화 공존하는 문화체험공간으로 탈바꿈 지난해 높은 호응에 참여 가게 10곳→15곳 확대
by 편집국
2026-08-19 08:25:40
속초 가게가 영화관으로…‘마실씨네’ 2기 참여 가게 모집 (속초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속초의 음식점과 카페가 영화와 음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동네 상영관으로 변신한다.
속초문화관광재단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동네음식영화상영관 ‘마실씨네’ 2기 참여 가게 15개소를 오는 8월 25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마실씨네’는 속초의 음식점과 카페 등 소상공인 사업장을 음식영화상영공간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 속에서 음식과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가게를 생활권 안의 문화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처음 운영된 ‘마실씨네’에는 3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사업장 만족도 96.85%, 관람객 만족도 96.4%를 기록했다.
향후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고 싶다는 응답도 98%에 달해 음식과 영화가 결합된 지역형 문화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참여 가게를 기존 10개소에서 15개소로 확대한다.
모집 대상은 속초시에 사업장 주소를 둔 음식점과 카페 등으로 프로그램 운영 시 1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춘 사업장이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별도의 신청 비용은 없다.
선정된 가게는 속초국제음식영화제에서 상영된 단편영화를 활용해 각 공간의 특성과 개성에 맞는 상영회와 음식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게 된다.
필요 시 상영장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참여 공간과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홍보 콘텐츠 제작과 온·오프라인 홍보도 지원된다.
‘마실씨네’ 2기는 10월부터 12월까지 총 4회 운영된다.
올해는 영화에 집중하는 ‘씨네의 극장’과 영화에 음식·체험을 더하는 ‘마실이의 극장’등 두 가지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여 가게와 관람객의 선택 폭을 넓힌다.
속초국제음식영화제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마실씨네’를 통해 음식점과 카페가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주민과 관광객이 문화를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더 많은 가게가 참여해 각 공간의 개성과 음식, 영화가 어우러진 속초만의 독특한 동네 문화공간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