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군 고품질 보물초 재배기술 교육

    파종시기·품종 선택부터 토양관리·병해충 방제까지 핵심 재배기술 교육

    by 편집국
    2026-08-14 08:57:26




    남해군 고품질 보물초 재배기술 교육 (남해군 제공)



    [국회의정저널] 남해군은 지난 8월 11일 농업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남해군 보물초 생산과 안정적인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신규 재배농가와 기존 재배농가가 함께 참석했으며 남해군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팀장 정현정 지도사가 강사로 나서 파종시기, 품종 선택, 토양 및 시비관리, 병해충 방제, 수확·출하관리 등 재배 전반에 대한 핵심기술을 교육했다.

    강사는 지역의 재배 여건을 고려해 밭 9월 20일 전, 논은 10월 20일 전 파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11월 파종 시에는 이듬해 3월 출하되므로 봄나물 출하시기와 맞물려 가격 경쟁력이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보물초는 해풍을 맞고 추운 겨울을 이겨내며 재배되는 특성상 식감이 아삭하고 맛이 뛰어나며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으로 이러한 지역적 장점을 살린 고품질 생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품종으로는 ‘사계절’, ‘사계절플러스’, ‘카르세니아’, ‘오이시’등이 소개됐다.

    현재 남해지역에서 사계절플러스가 전체 재배면적의 약 66%를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채종지 이상기후로 사계절플러스의 채종율이 떨어짐에 따라 올해는 사계절과 카르세니아, 오이시 등 타 품종의 보급이 다소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2022년 품종별 비교 결과 1주당 생체중은 오이시 ’카르세니아 ’월동아리랑 ’팔도 ’ 사계절플러스 ’ 사계절 순으로 높았으며 카르세니아와 오이시는 생체중이 높고 습해에 강하다는 재배농가의 입소문으로 면적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또한 품종별 당도는 13.6~16.6 브릭스로 대체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 중 사계절이 16.6 브릭스로 가장 높게 조사 됐다.

    보물초는 알칼리성 토양에서 생육이 양호한 만큼 파종 전 토양검사를 실시해 토양산도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적정량의 고토석회 등을 활용해 토양산도를 조절할 것을 당부했다.

    퇴비는 충분히 부숙된 완숙퇴비를 사용하고 시금치 전용 복합비료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안정적인 생육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병해충 관리에 대해서는 초기 방제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떡잎이 전개되는 초기 생육단계의 나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등록된 농약을 기준에 맞게 적기에 살포해야 한다.

    또한 최근 일부 농가에서 포전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과잉생산이 우려되는 만큼, 무분별한 면적 확대보다는 농가가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적정면적을 재배해 남해시금치의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9~10월 집중호우 및 잦은 강우로 인한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최저 생산비를 보전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이 필수적임을 알리고 농가의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출하 단계에서는 상품과 하품을 철저히 구분해 선별 출하하는 것이 ‘보물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핵심이라고 밝혔다.

    품질이 우수한 시금치는 서울 가락시장으로 출하될 수 있도록 농업인과 유통업체의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월동기간 중 잎 색깔을 좋게하기 위해 사용하는 부직포 피복에 대한 주의사항도 안내됐다.

    부직포는 장기간 피복 시 상품성 저하가 발생할 수 있어 10일 이내로 피복하고 피복 제거 후 최소 3일이 지난 뒤 수확할 것을 권장했다.

    특히 원예용 전용 부직포 사용을 당부했다.

    정현정 원예특작팀장은 “남해 보물초가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기 위해서는 생산량 확대보다 품질 향상과 균일한 상품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정 재배면적 준수와 철저한 선별 출하를 통해 보물초의 명성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남해군에서는 보물초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 확보를 위해 계약재배와 관외출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니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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