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군산문화관광재단이 지역의 골목과 야시장을 새로운 야간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골목골목 야시장 콘텐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여행의 흐름이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서 벗어나 지역의 거리와 상권을 직접 경험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밤에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역시 관광지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재단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기존 관광자원과 골목상권을 연결하고 야시장에 체험·공연·놀이 등 새로운 콘텐츠를 더해 ‘밤에도 머물고 싶은 군산’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총 두 차례 진행된다.
먼저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영화동 영화타운 일원에서 열리는 영화동 야시장과 연계해 첫 번째 콘텐츠를 선보인다.
영화동 상인회가 주도하는 야시장에서는 미식 팝업부스와 포차문화거리, 글로벌 푸드마켓 등 골목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재단은 여기에 ‘골목놀이터’콘셉트의 체험형 콘텐츠와 DJ 리스닝 파티를 더한다.
야시장 영수증을 코인으로 교환해 체험을 즐기고 이를 다시 지역 상권 리워드로 돌려받는 소비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이와 함께 DJ 구스범스, DJ 비비드, DJ 션만이 참여하는 리스닝 파티를 마련해 음악과 디제잉으로 여름밤 영화동 골목에 색다른 즐거움을 더한다.
두 번째 무대는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월명동 구영7길 일원에서 열리는 ‘월지로 골목 야시장’ 이다.
맛리단길상인회 등이 주도하는 야시장에 재단은 ‘무소음 레트로 DJ파티’를 콘텐츠로 지원한다.
‘무소음 레트로 DJ파티’는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 항도호텔 앞마당에서 열려, 오래된 공간이 가진 분위기와 현대적인 야간 콘텐츠를 결합해 월명동 골목만의 새로운 놀이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에서 재단이 주목하는 것은 ‘지원’과 ‘연결’ 이다.
지역의 상인과 민간단체가 가진 기획력과 현장성을 존중하면서 재단은 이들이 자체적으로 마련하기 어려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원한다.
군산문화관광재단 김순진 사무국장은 “군산의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대형 행사를 만드는 것뿐 아니라 이미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축제와 상권에 필요한 콘텐츠를 더해 경쟁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낮에 방문하고 떠나는 관광에서 밤까지 머물며 골목과 지역을 경험하는 관광으로 군산 관광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동과 월명동에서의 시범운영 결과와 관광객, 참여 상인들의 의견을 면밀히 살펴 향후 지역 곳곳의 특성을 살린 야간관광 콘텐츠 지원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