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립전통예술단, 심봉사의 시선으로 다시 쓴 ‘심청전’ (광명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광명시립전통예술단은 오는 28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제6회 기획공연 ‘심봉사, 광명을 품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딸 심청의 ‘효’에 집중했던 기존 서사에서 벗어나 아버지 심봉사를 극의 중심에 세운 것이 특징이다.
관객은 심봉사의 시선을 따라가며 그가 마주한 깊은 어둠과 이를 건너는 여정을 함께한다.
눈에 띄는 대목은 ‘심청’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극 중 심청은 특정 배우 한 명에게 국한하지 않고 소리꾼의 소리와 예술단원 전체의 몸짓으로 무대 위에 피어난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늘 곁을 지키는 사랑과 약속, 희망의 가치를 무대 언어로 그려내며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자’는 뜻을 직관적으로 전한다.
공연은 ‘가장 짙은 어둠 끝에 마침내 닿는 빛’ 이라는 광명의 본래 의미도 무대에 밀도 있게 담아낸다.
전통 연희 원형의 어법을 살리면서 동시대적 사운드를 자연스럽게 교차시켜, 전통 소리가 낯선 관객도 감정선에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였다.
강성현 감독은 “심봉사가 어둠을 지나 마침내 빛에 닿기까지의 여정을 이번 무대에 고스란히 담았다”며 “그 여정을 지켜보는 관객 여러분의 삶에도 따뜻한 희망의 빛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은 총 500석 규모로 마련하며 관람료는 전석 무료로 운영한다.
8월 21일 오후 2시까지 광명시립예술단 티켓박스 누리집에서 예매를 선착순으로 시작한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공식 예매처에서 잔여 좌석을 미리 확인하고 예매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립전통예술단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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