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에 매달 얼마 쓰나”… 서울시민에게 ‘달라진 서울살이’ 묻는다

    8월16일~9월30일까지 서울 전역 2만가구 대상 조사… 내년 상반기 결과 발표

    by 편집국
    2026-08-13 13:03:15




    서울시청 (서울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서울시는 오는 8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2026 서울서베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AI 전환·인구절벽·기후위기까지 시민의 하루를 바꾸는 변화가 빠른 지금, 서울시민 2만가구 및 시민 5천명,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직접 ‘요즘 서울살이’를 묻는다.

    서울서베이는 서울시를 대표하는 통계조사로 2003년 첫 조사 이래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로 24회째를 맞는다.

    그간 서울서베이는 각종 정책만족도와 시민의 행복지수, 시민의 일상과 인식에 대한 변화 등을 꾸준히 파악해 시정에 반영해왔다.

    사회 변화가 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포착해 선제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 주거·교육·안전·교통 등 정책 분야별 만족도는 성과지표로 사용됐다.

    서울시는 서울연구원과 함께 실국 수요조사 및 전문가 검토를 거쳐 기존 조사문항을 점검하고 행정수요와 정책환경변화에 따른 신규문항을 추가했다.

    올해 조사에서는 생성형 AI 이용과 구독료, 가족돌봄·노후, 외로움과 같은 일상과 관련된 질문부터 시민이 진단하는 서울의 글로벌경쟁력, 양육·고령자친화도까지 서울을 위한 핵심의제들을 새롭게 추가했다.

    글로벌 TOP3 삶의 질 특별시 서울과 관련, 시민이 직접 서울의 국제 경쟁력과 시정신뢰도를 진단한다.

    서울 거주 시민과 외국인에게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매력적인 문화자원을 동시에 묻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요인을 확인해 본다.

    또한 서울시정의 신뢰도, 정책체감도와 함께 원하는 서울의 도시상, 우선지원 정책분야 등을 조사해 향후 시정 추진의 나침반으로 활용할 수 있다.

    AI 전환·인구절벽 등의 사회 변화가 시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조사한다.

    생성형 AI 이용 빈도와 구독료 지출 수준·부담여부, AI 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역량, 시민에게 필요한 AI 관련 지원 수요를 파악해 AI 시대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설계의 기초자료로 삼고자 한다.

    특히 부모를 대상으로 미성년 자녀의 디지털 사용 관련 우려되는 점을 조사해 청소년 대상 디지털 안심정책의 근거로 삼을 계획이다.

    저출산·고령화 사회 변화에 발맞춰, 서울시가 자녀 양육과 고령자 생활 여건에 얼마나 친화적인 도시인지를 묻는 문항도 새롭게 반영했다.

    그간 기존 조사나 행정자료로 파악하기 힘들었던 ‘가족돌봄청년’, ‘외로움 심각성’에 대한 조사도 시도된다.

    이를 통해 가족돌봄을 수행하는 서울시민, 특히 청년의 실제 규모를 처음으로 파악하고 “외로움을 느낀다”는 시민이 얼마나 오랫동안 외로움을 겪고 있는지까지 세밀하게 측정해 외로움의 심각성을 정량적으로 파악한다.

    아울러 외로움 해소를 위한 소통에 대한 정책 수요도 함께 묻는다.

    기존 행정자료로 파악이 어려운 영역을 서울서베이가 가구방문조사를 통해 가족돌봄청년, 만성적 외로움을 겪는 시민 규모를 파악하고‘외로움 없는 서울’ 추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2027년 상반기에 서울열린데이터광장을 통해 공개된다.

    서울시는 결과보고서는 물론 통계 원시자료까지 제공해 시민과 연구자들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했다.

    정영준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좋은 정책은 시민이 겪는 변화를 먼저 읽는 데서 시작된다”며 “서울서베이는 서울의 오늘을 통계로 기록하고 각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이터기반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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