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현지에서 진행한 정선아리랑 버스킹 공연이 고려인 후손, 현지인,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정선아리랑의 매력과 대한민국 전통 소리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재단은 8월 1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고려극장에서 15일에는 메가센터 야외극장에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소리극 ‘뗏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정선아리랑의 우수성과 정서 흥을 현지에서 직접 알리고 자연스럽게 정선아리랑을 접하며 공연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키르기스스탄 이식쿨 호수와 수도 비슈케크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버스킹은 8월 10일 키르기스스탄의 대표 관광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이식쿨 호수 선상에서 11일에는 비슈케크 은티막 2 공원에서 열렸다.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단원들은 이식쿨 호수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정선아리랑 선율과 앉은반 사물놀이를 선보였고 비슈케크 은티막 2 공원에서는 정선아리랑 공연과 함께 사물놀이, 판굿, 길놀이 등 한국 전통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지 관광객과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현지 공연팀과 함께 협업 공연으로 양국 전문화가 어우러지는 문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공연 현장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한국의 장단과 퍼포먼스에 발걸음을 멈춘 관광객과 현지인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으며 일부 관람객들은 정선아리랑을 함께 따라 부르며 흥을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고려인의 후손들에게는 아리랑이 지닌 정서적 울림이 크게 다가왔고 현지인과 관광객들에게는 한국 전통문화의 독창성과 예술성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선아리랑이 언어와 국경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정선아리랑 버스킹 공연을 통해 정선아리랑이 전 세계 누구나 함께 즐기고 흥을 나누는 문화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과 콘텐츠 발굴을 통해 정선아리랑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