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우수 미술콘텐츠를 지역에 유통함으로써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문화향유권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비 지원 사업으로 충주문화관광재단은 발달장애인과 세상의 경계를 허무는 소셜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의 우수 콘텐츠와 충주공예전시관이라는 지역 거점 공간을 성공적으로 매칭해 이번 전시를 유치했다.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버스’는 교통약자 배려문화를 주제로 한 동화책의 이야기와 아트워크를 입체적으로 구현한 전시로 ‘이동’ 이라는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차별 없는 이동권과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키뮤스튜디오 소속 발달장애인 작가를 포함해 총 13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는 관람객이 이상한 버스에 올라타 시드니, 비엔나 등 5개 도시를 여행하는 콘셉트로 구성된다.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화책의 텍스트와 서사를 3차원의 몰입형 아트워크 공간으로 확장해 관람객이 전시의 메시지를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교통약자 이동권’ 이라는 사회적 주제를 시각예술과 체험의 언어로 풀어내 관람객이 보다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기간 중에는 전문 도슨트 전시해설도 20회 진행된다.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운영되며 작품에 대한 해설과 함께 발달장애인 작가의 시선과 성장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전 연령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전시장 내에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별도 로그인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AI음성 도슨트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체험프로그램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해 개발된 향기로 구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오일파스텔을 활용한 ‘동화 그림 컬러링’체험과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특수 제작된 종이죽으로 색과 질감을 채우는 ‘파피에 마셰’창작워크숍도 진행된다.
충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즐겁게 전시를 관람하면서 ‘모두가 함께 이동할 수 있는 사회’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예술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8월 11일부터 9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휴관일 없이 진행되며 충주공예전시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