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조용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이 공주시 소재 한우농가를 지난 7일 방문해 지속되는 폭염에 따른 축산 현장을 점검하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기술 지원과 함께 농가 의견을 청취했다.
10일 공주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생산성 저하와 폐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조용민 원장은 공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한우농가를 찾아 축사 환경관리와 사양관리 실태를 살피고 농가에서 즉시 실천할 수 있는 폭염 대응 기술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송풍팬 및 환기시설 운영 상태 △냉·음수 공급 관리 △사료 급여 방법 △차광시설 및 안개분무시설 운영 △축사 내부 온도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며 여름철 폭염 대응 요령을 안내했다.
특히 한우는 반추위 발효 과정에서 많은 열이 발생해 폭염에 취약한 만큼, 깨끗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사료는 서늘한 시간대에 여러 차례 나누어 급여하며 양질의 조사료를 적절한 길이로 절단해 급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풍팬과 환기시설을 상시 가동하고 차광막과 지붕 살수시설 등을 활용해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공주시농업기술센터는 폭염 기간 동안 국립축산과학원과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폭염 대응 기술 지도와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조용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폭염이 장기화될수록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고 가축이 언제든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송풍팬과 안개분무시설 등을 적극 활용하고 농업인들께서도 한낮 야외 작업을 자제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찬섭 공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기술 지원과 예찰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농가에서도 폭염 대응 관리 요령을 철저히 실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