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축산농가 냉방·환기시설 지원…농업인·외국인 계절근로자 안전관리 강화해 폭염 피해 예방
by 편집국
2026-08-10 06:38:23
용인특례시, 기록적 폭염 속 농업·축산농가 현장 지원 강화 (용인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용인특례시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농업인과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축산 분야 현장 대응과 농업인·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설원예 분야에서는 폭염에 취약한 농가의 생산 시설 개선을 위해 전기 냉난방기 설치와 환풍시설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지원했다.
노후 시설하우스 81곳은 시설 안전과 폭염 대응 실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농작물 피해에 대비해서는 860농가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으며 주요 농작물의 생육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수급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축산 분야에서도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축사 환기시설과 냉방시설, 단열시설 등 폭염 방지시설 설치를 위해 농가 29곳에 총 3억 9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가축 면역력 저하와 질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농가 214곳에 면역증강제 7325㎏을 공급했으며 240개 농가의 가축재해보험 가입도 지원했다.
폭염이 지속되는 기간에는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춰 가축 폐사와 생산성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차량 2대를 활용해 축사 외벽에 물을 뿌리는 긴급 살수 작업을 하고 있다.
시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적정 사육밀도 유지와 축사 환기, 충분한 급수 등 여름철 가축 관리 요령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농업인의 안전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농업재해 상황실을 운영하며 농업인과 농작물 피해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읍·면·동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고령 농업인에게 안전 문자를 발송하는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농업인의 야외 작업 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차광모자 1960개를 배부했으며 폭염 취약시간대 작업 자제와 충분한 휴식·수분 섭취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농가의 고용주 59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와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했으며 베트남어·태국어·필리핀어·캄보디아어로 제작한 예방 안내문을 배부했다.
또 외국인 계절근로자 210명을 대상으로 숙소와 작업환경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충분한 물과 염분 제공 △그늘과 바람이 있는 휴식 공간 마련 △폭염 시간대 작업 최소화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 △온열질환 발생 시 즉시 119 신고 등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을 집중 안내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으니, 농업인과 축산농가 모두 작업자 안전과 농작물·가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며 “시는 시설 지원과 현장 예찰,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조사와 복구 지원을 통해 농업·축산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