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박물관, 제4회 여름역사강좌 문화유적답사 성료 (합천군 제공)
[국회의정저널] 합천군 합천박물관은 6일 제4회 여름역사강좌 연계 문화유적답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답사는 올해 여름역사강좌 주제인 ‘쇠, 빛이 되다’ 와 연계해, 금속문화의 정수를 간직한 충북 청주 일원의 문화유적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마련됐다.
강좌 수강생 등 군민 50여명이 참여해 국립청주박물관, 용화사, 청주고인쇄박물관을 차례로 둘러보았다.
첫 방문지인 국립청주박물관은 우리나라 금속문화를 특성화한 박물관으로 참가자들은 고대부터 이어져 온 금속공예의 흐름을 살펴보며 합천 옥전고분군에서 출토된 철제 유물과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고려시대 사찰 사뇌사 터에서 출토된 청동 향완, 금고 등 금속공예품을 관람하며 고려 불교 금속문화의 정수를 확인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사뇌사가 자리했던 옛 터에 세워진 용화사를 방문해 박물관에서 관람한 출토유물의 실제 현장을 직접 밟아보며 유물과 유적을 연결해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보물로 지정된 석조불상군도 함께 관람하며 청주 지역 불교문화의 깊이를 체감했다.
마지막 일정인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는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의 역사와 금속활자 인쇄문화를 살펴보았다.
쇠를 다루는 기술이 활자가 되어 지식의 빛으로 이어진 과정을 확인하며 ‘쇠, 빛이 되다’라는 강좌 주제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답사에 참여한 한 군민은 “강의실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니 천 년 전 역사가 눈앞에 그려지는 듯했다”며 “합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금속 문화유산을 두루 살펴볼 수 있어 올여름 가장 기억에 남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옥전고분군의 철기문화를 간직한 합천과 금속활자의 도시 청주는 ‘쇠’라는 주제로 이어져 있다”며 “이번 답사가 우리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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