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해남군은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기후에너지학교 찾아가는 햇빛교실'을 개최했다.
마을 이장과 주민,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교육은 농촌 지역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군이 적극 추진 중인'햇빛소득마을'공모사업에 대해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고민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재생에너지 캠페인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학계와 업계 및 실제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한 밀도 높은 강의와 사례 발표로 채워졌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동신대학교 전기공학과 이순형 교수가'왜 지금, 햇빛소득마을인가?'라는 주제로 햇빛소득마을의 진정한 가치와 당위성을 주민 눈높이에 맞춰 명쾌하게 풀어냈다.
이어서 진행된 사례 발표 세션에서는 승화기술 최충기 대표가 '햇빛소득마을 사업 공모, 준비할 때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주제로 금융 담보대출 및 까다로운 행정 준비 절차를 실무 중심으로 짚어냈다.
또한 전북 완주군 서봉마을협동조합의 엄성복 사무국장이'마을 총회와 협동조합이 함께 일궈나가는 공동체 햇빛마을'이라는 주제로 실제 마을 단위에서 겪었던 갈등 조정 경험과 생생한 성공 사례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교육장 복도에 폼보드와 포스트잇을 설치해 주민들의 질문을 실시 간으로 취합한 후 진행된 토크형 교육 “햇빛 마을 선생님, 질문 있어요”코너는 일방적인 전달식 교육에서 벗어난 '쌍방향 소통'의 장이 됐다는 평가이다.
강사진과 주민들은 사업 준비 과정에서의 의문점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뜨거운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군 관계자는“햇빛소득마을은 외지 자본이 이익을 독점하던 과거의 태양광발전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마을의 햇빛을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발전 수익이으로 돌려주는 진정한 농촌 회생 프로젝트”며“오늘 강연에서 보여주신 주민 여러분의 높은 관심과 한마음 뜻을 바탕으로 해남군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향후 공모사업 최종 지정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까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