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1,818명 입국 완료… 농가 경영 안정과 수확철 대응 강화 (홍천군 제공)
[국회의정저널] 홍천군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만성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해 온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입국 과정이 오는 6월 5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홍천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해외 지방자치단체와의 공식 업무협약을 통한 인력 수급 방식과 관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방식을 병행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도내 최대 규모인 총 1818명의 외국인 인력이 확보되어 일손이 부족한 농가 현장에 전격 배치됐다.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 현황을 살펴보면, 홍천군과 MOU 를 체결한 해외 지자체를 통해 입국한 근로자는 총 1648명이다.
국가별로는 필리핀 3개 도시에서 1466명이 입국했으며 캄보디아에서 182명이 입국해 농가 일손을 보탰다.
이와 함께, 농촌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시행 중인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제도를 통해 서도 170여명이 입국했다.
이들은 이미 지역에 기반을 둔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낯선 환경과 농가 작업에 빠르게 적응하며 실질적인 인력난 해소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천군은 지난 3월 20일부터 6월 5일까지 총 24회에 걸쳐 근로자들을 순차적으로 입국시켰다.
많은 인원이 시차를 두고 입국함에 따라, 근로자들이 낯선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입국 후 △사전 직무교육 △인권 보호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근로자가 입국한 이후에도 현장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근로 환경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통역 지원 등을 통해 언어 장벽으로 인한 고충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이번 대규모 인력 투입이 본격적인 영농철 및 수확기를 앞둔 농촌 현장의 가뭄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계절근로자들이 계약 기간 동안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로를 마치고 귀국할 수 있도록, 고용 농가에 대한 준수사항 지도와 외국인 근로자 인권 보장 등 상생하는 모범적 농업 근로 모델을 확립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필리핀과 캄보디아 등 해외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1800명이 넘는 계절근로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며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이번 인력 투입이 농가에 큰 힘이 되기를 바라며 근로자들의 안전과 인권 보호를 위해 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