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정읍시가 음식물쓰레기에 섞여 들어온 숟가락 등 철제 이물질로 인한 처리 시설 고장과 근로자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시민들에게 철저한 분리배출을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가정이나 음식점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에 비닐봉지뿐만 아니라 숟가락, 젓가락, 냄비 뚜껑 같은 철제 이물질이 섞여 들어오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이물질은 자원화 시설의 선별 과정을 방해하고 장비의 심각한 마모와 고장을 일으킨다.
특히 고속으로 도는 파쇄 장치에 철제 물질이 부딪히거나 끼면 파편이 튀면서 기계가 망가진다.
이는 현장 근로자의 작업 안전까지 심각하게 위협하는 위험 요소다.
이에 시는 효율적인 폐기물 처리를 위해 투입 단계부터 철제 이물질을 먼저 걸러내는 ‘고강도 판자석 점검구’를 설치하는 등 방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기계를 이용한 기계적 선별만으로는 이물질 유입을 완벽하게 막는 데 한계가 있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올바른 배출 요령으로는 △음식물쓰레기를 일반 비닐봉지에 담아 그대로 버리는 행위 금지 △지정된 전용 수거 용기와 봉투 사용 △동물의 굵은 뼈나 조개류, 과일의 딱딱한 껍데기, 금속 식기류 혼입 방지 등이 꼽힌다.
버리기 전에 이러한 물질이 섞이지 않았는지 철저하게 확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예산 낭비를 막고 현장 일선에서 고생하는 근로자들의 소중한 안전을 지킬 수 있다”며 “깨끗한 정읍시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힘쓸 예정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의식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