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급 폭염…광주시, 폭염대응 종합대책 가동

    폭염 중대경보‧열대야 주의보 등 신설 특보 맞춰 비상체계 구축

    by 편집국
    2026-06-01 15:54:58




    역대급 폭염…광주시, 폭염대응 종합대책 가동 (광주광역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올 여름 광주지역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광주시의 폭염 대응체계가 한층 강화된다.

    광주광역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시민 생활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2026년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해 5월 15일부터 9월30일까지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

    올해부터 ‘폭염 중대경보’ 와 ‘열대야 주의보’등 2개 기상특보가 신설·운영 됨에 따라 광주시는 이에 맞춰 23개 협업부서 비상근무 및 5개 자치구 상황체계 구성 등 촘촘한 특보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현장 밀착형 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지난해보다 약 2배 늘어난 폭염대책비 17억원을 투입하고 광주시 재난기금을 적극 활용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펼칠 방침이다.

    폭염 보호대상 개편 노인·장애인·기저질환자 맞춤형 관리 광주시는 먼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폭염 보호대상 분류를 기존 4개 분야 15개 유형에서 3개 분야 10개 유형으로 개편하고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 및 전화 안부 확인과 폭염 행동요령 안내를 적극 실시한다.

    이를 위해 생활지원사 1000여명을 투입해 평시에는 주 방문 1회·전화 2회를 실시하다가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매일 방문 및 전화로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장애인 보호대책도 강화된다.

    통장, 관련 단체, 시설 등과 연계해 주기적으로 안전을 확인하고 폭염행동요령을 홍보한다.

    더불어 무더위쉼터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동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이송 조치할 수 있는 응급 시스템을 구축했다.

    만성·기저 질환자에게는 보건소 등의 전문 인력을 활용해 가정방문 및 안부전화 등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열질환 증상 대처법을 철저히 교육하고 건강용품을 지급함으로써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취약계층 고독사 예방 및 노숙인·이동노동자 안전망 강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도 적극 지원한다.

    쿨 마스크와 부채 등 폭염 대비 건강관리 용품을 지급하고 정보통신기술 장비를 활용해 독거노인 등 고독사 위험군의 인명피해를 예방한다.

    노숙인과 쪽방 주민 약 1000여명을 대상으로는 현장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무더위쉼터를 제공한다.

    쪽방촌 거점인 ‘쪽빛상담소’를 중심으로 거리 노숙인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를 운영하며 폭염 상황에 맞춰 지원 물품과 응급 잠자리를 아끼지 않고 지원할 계획이다.

    야외에서 활동하는 농업인, 이동노동자, 건설사업장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는 피해 예방 예찰 활동과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폭염에 직접 노출되는 건설현장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해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철저히 이행한다.

    폭염 집중 시간대에는 옥외작업을 자제하고 작업시간을 조정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근로자들의 휴식 보장 여부와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이동노동자를 위해 서는 공공쉼터 34개소와 24시간 무인쉼터인 ‘쉬소’1곳, 시민참여형 쉼터인 ‘쉬고’ 2곳을 함께 가동한다.

    혹서기 배달·대리운전 종사자 중 안전캠페인 참여자를 대상으로는 편의점 쿠폰을 지원하며 택배 노동자의 노동환경 모니터링과 안전 캠페인도 병행 추진한다.

    그늘막·살수차 대폭 확대 시원한 도시환경 조성 시민 체감온도를 낮추기 위한 폭염 저감시설과 도로 살수 작업도 확충된다.

    광주시는 시민들의 이동이 잦은 곳에 그늘막 약 100곳, 물안개 분사장치 3곳, 버스정류장에는 냉각·온열 의자 27개소를 신규 설치한다.

    아울러 기후에너지환경부 공모사업인 ‘우리동네 쉼터 조성사업’을 통해 기후 취약계층 이용지와 유동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도심 속 스마트 쉼터 2개소를 신규 조성해 극심한 무더위에 대한 휴식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 주요 도로에 살수차를 일 평균 20대씩 투입한다.

    폭염 중대경보 발령 등 상황이 심각해질 경우 재난관리기금을 추가로 투입해 살수차 운영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또, 폭염 대책기간 중에는 도로 자동살수장치를 상시 운영해 하루 3~4회씩 가동한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올여름 기후변화로 인한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선제적이고 촘촘한 안전망 가동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심 저감시설 관리부터 노약자와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밀착 보호까지 행정력을 총동원해 안전한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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