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최초로 민간공연에 공공숙박시설 제공 및 지속적인 계도에도 숙박 바가지요금 논란 지속, 민간에서 글로벌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에 동참
by 편집국
2026-05-22 15:36:55
방탄소년단 공연 기간, 범어사를 시작으로 부산시 ‘공정숙박 챌린지’ 추진 (부산광역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부산시는 오는 6월 12일과 13일 개최되는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IN 부산’ 공연을 계기로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하고 건전한 관광문화 조성과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22일부터 특별 단속 기간을 정해 시 보건위생과, 관광마이스산업과, 특별사법경찰과를 비롯해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소방재난본부, 구군이 참여하는 점검단을 꾸려 집중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관광불편신고 등을 통해 바가지요금 민원이 접수된 숙박업소를 중심으로 국세청과 공조해 조세 관련 조사까지 의뢰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관광객의 숙박 예약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공공숙박시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4월 말, 외국인 관광객 약 4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금련산·구덕 청소년수련원과 내원정사 템플스테이를 공공숙박시설로 제공해 현재 452명 모두 예약을 마친 상태다.
아울러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는 전 객실을 개방하고 축제 특수와 관계없이 기존 숙박 요금을 그대로 유지하는 ‘착한 요금’정책을 시행해 현재 전 객실이 예약 완료됐다.
특히 범어사에서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2인 1실 20명 무료 숙소 및 사찰음식을 제공하기로 한 것을 시작으로 선암사와 홍법사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무료 숙소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시는 비짓부산 누리집을 통해 무료 숙소를 예약받아, 추첨을 통해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시의 관광 공식 누리집 비짓부산에 예약 링크를 게재해 오늘부터 5월25일까지 예약을 받고 예약접수분 중에서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단, 사찰 내 시설인 만큼 남녀혼숙은 금지하며 세면도구 등은 지참해야 한다.
시는 불교계 참여를 시작으로 관광업계와 지역기업, 대학과 협조해 숙박시설을 공정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범어사는 “일부 사례로 인해 부산 시민들의 따뜻한 환대와 성숙한 시민의식이 가려져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무료 숙박 지원에 나서게 됐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공익 활동을 이어가며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신뢰와 배려가 살아있는 도시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호텔에서 공정가격 숙박 챌린지 참여 의사를 밝혀오고 있어, 이들에 대한 정보를 비짓부산 누리집을 통해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많은 시민들이 방탄소년단 공연과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있으며 범어사를 비롯한 지역 불교계에서 먼저 나서서 우리 부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힘써주심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일부 업계에서도 챌린지 동참 의사를 밝혀오고 있는 만큼, 부산시민이 한마음으로 만든 따뜻한 환대를 통해 부산에서 좋은 추억과 특별한 경험을 안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