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조성사업 국·도비 등 다양한 재원 투입해 단계별 공정 거치며 2027년 준공 목표로 속도
by 편집국
2026-05-12 06:13:20
용인특례시, 수지구 ‘고기근린공원’ 도심 속 자연·역사문화 공간 탈바꿈 (용인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용인특례시는 2027년까지 수지구 고기동 ‘고기근린공원’을 도심 속 자연을 즐기는 수변공원이자 머내만세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기리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고기근린공원 조성사업은 단계별 공정을 거치며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민간기업의 사회공원, 국비, 도비, 시비 등 다양한 재원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의 공공기여를 통해 2024년 착공한 5만 2000㎡ 규모의 사회공헌 공사 구역은 올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구역에는 전망쉼터, 티하우스, 잔디광장, 다목적 놀이터, 초화원 등이 들어선다.
시는 또 미조성된 잔여 부지에 시비 15억원을 들여 약 78대 규모의 주차장과 신규 진입로 입구광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국비 3억원을 들여 시민 소통 거점인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총 11억 6000만원 규모의 도비 보조사업을 통해 도시숲 등을 조성해 공원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2027년 상반기에는 약 13만㎡ 규모의 도심 속 공원 인프라가 용인 시민에게 개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원 내 ‘머내만세운동’을 기리는 공간도 조성된다.
머내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9일 용인 수지 고기리·동천리 주민들이 수지면사무소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벌인 대표적인 독립 만세운동이다.
동천마을 네트워크 등 지역 주민들은 2025년 상반기부터 머내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고자 고기근린공원 명칭 변경과 고기초 앞에 있는 표석을 공원으로 옮겨 달라고 시에 요청했다.
이에 시는 올 4월 공원 내 1만㎡ 부지 중 일부 잔디광장을 ‘머내만세광장’ 으로 명명했다.
향후 시는 공원을 찾는 시민을 위한 머내만세광장 안내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고기초 앞에 있던 머내만세운동 기념 표석을 고기근린공원 잔디광장으로 이전했다.
시 관계자는 “고기근린공원은 도심 속 자연을 즐기며 건강을 챙기는 힐링 공간이자, 시민들이 서로 만나 대화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머내만세광장을 포함해 2027년 전체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심혈을 기울여 110만 용인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