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까지 총 500억원 투입해 그린도시 사업 추진…기후변화 대응 모델 구현



    by 편집국
    2026-05-07 08:20:41




    내년까지 총 500억원 투입해 그린도시 사업 추진…기후변화 대응 모델 구현 (수원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환경수도 수원시가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을 추진해 기후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만들고 있다.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이 그 매개다.

    수원시는 단순히 탄소 배출량 감축을 넘어 도시를 더 안전하고 더 쾌적하고 경쟁력 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그린도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원의 도전 실행력 높은 탄소중립도시 조성 박차 지난 2022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된 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6년간 진행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국·도비 지원을 포함해 총 400억원의 사업비와 100억원 규모의 수원시 연계사업을 더해 총 500억원이 투입된다.

    대상지는 권선구 고색동을 중심으로 탑동, 호매실동, 오목천동, 평동, 평리동 일부까지 서수원 권역의 약 9 면적이다.

    오는 2030년까지 해당 지역에서 2018년 배출한 온실가스의 40%를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약 11만톤 CO₂eq의 온실가스를 줄여 약 1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다.

    수원시는 우선 탄소중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탄소 흡수원 확대, 자원순환 촉진, 기후변화 적응, 사회 인식 전환을 5대 분야로 사업을 계획했다.

    그중에서도 기후변화에 취약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반 시설 설치를 우선 추진했다.

    고색역과 오목천역 등 9개 스마트 버스정류장과 중보들공원 내 쉼터 등 날씨와 기후변화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기후쉼터가 조성됐다.

    고색지하차도에는 기상 재해 발생 시 진입을 차단하는 시설을 설치 완료했다.

    또 에너지 전환을 위해 서부로 가로등 540개가 LED 로 교체됐고 영신중학교와 영신여고 일대에 학교숲을 조성해 탄소 흡수원을 늘렸다.

    수원시 그린도시 기반 구축은 올해 윤곽이 확실하게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16개 공공건물 에너지 관리시스템과 태양광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 11개소를 설치해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화하기 때문이다.

    또 자전거도로와 PM 스테이션 등 친환경교통 인프라도 정비한다.

    스마트자원센터 11개소와 빗물재이용시설과 빗물정원도 10곳 늘어 자원 순환을 돕는다.

    도시 열섬현상을 줄일 그늘막 태양광과 투수 블록 설치도 내년까지 추가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주인공은 주민 생활 문화 중심으로 대전환 수원형 그린도시 사업의 핵심은 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탄소중립이 지역사회의 공통 생활 양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시민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꾀하는 셈이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다양한 사회전환 사업을 지원해 시민이 실천 가능한 탄소중립의 씨앗을 뿌렸다.

    주민과 기업을 중심으로 한 리빙랩 사업을 추진한 것이 대표적이다.

    각 주체들이 직면한 탄소중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맞춤형 과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진행됐다.

    공동체들은 현수막을 새활용하거나 친환경 농법을 확산해 탄소배출을 줄였다.

    또 아이스팩 자원을 순환하고 골목에 업사이클링 화분을 만들고 채식 요리법을 개발하고 교육하기도 했다.

    리빙랩에는 총 12개 공동체에 1천993명이 참여했다.

    또 5개 기업체와 연계해 저층 주거지 탄소중립 기술과 탄소배출 모니터링 등 실증 중심의 기술리빙랩도 운영했다.

    탄소중립 의지를 확산하는 주민실천단도 활발히 활동했다.

    65명의 단원들이 49회에 달하는 모임을 가지면서 회의와 교육, 워크숍, 실천활동, 마을계획안 도출에 참여했다.

    특히 주민실천단은 지역자원조사를 바탕으로 중장기 탄소중립 마을계획을 수립했다.

    이들은 ‘지구야 변하지마 내가 변할게’라는 슬로건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시민 행동 방향을 제시했다.

    수원시는 올해도 탄소중립 그린도시를 위한 실천 문화 프로그램을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해 시민 참여 의지를 확산하는 데 활용한다.

    리빙랩과 교육, 선진지 답사와 탄소중립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탄소중립 마을, 고색 지속가능한 그린도시의 중심지 수원시 그린도시 사업으로 가장 기대가 모이는 것은 고색역이다.

    고색역을 중심으로 주요 사업이 집약돼 에너지효율이 높은 마을로의 변신을 예고하기 때문이다.

    구도심 저층 주거지가 밀집된 고색동 일부 공간을 탄소중립의 핵심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고색동은 오래된 주거지와 서수원 권역 행정기관, 델타플렉스에 입주한 산업체 등이 포함돼 도시의 특성 그대로를 재현하기 좋은 곳이다.

    실제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대상지의 온실가스 부문별 배출 비율이 수원시 전체와 비슷했다.

    도시형 탄소중립 모델을 만들기 좋은 현장인 셈이다.

    이를 근거로 수원시는 고색동에서 탄소중립이 체계화되고 실천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탄소중립 마을, 고색’ 사업에는 그린도시 사업비 중 150억원과 수원시의 연계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돼 총 34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고색역 상부공간은 모두가 소통하는 도심 생태숲 기능의 ‘그린광장’ 으로 조성한다.

    자원순환센터와 마당, 태양광 그늘막과 빗물 파고라 등이 집약된 특화공간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고색역에서 델타플렉스로 이어지는 중심도로는 모두가 안심하는 ‘그린로드’를 만든다.

    태양광 가로등과 투수블럭, 휴게공간 등이 만들어진다.

    마지막으로 주변 저층 주거지는 리모델링과 골목 환경개선을 집중 지원해 모두가 함께 숨쉬는 재생마을 ‘그린담길’을 만든다.

    주민의 일상 공간의 변화를 만들어 탄소중립을 가까이서 체감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고색동 일원에서 탄생한 탄소중립 실현 모델이 기후위기 시대의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충실히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탄소중립이 현실이 되고 기후 위기 대응이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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