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서울 용산구가 경제적 어려움이나 입원 등으로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하는 상황에서 반려동물을 돌보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기 위해 '2026 우리동네 펫 위탁소'사업을 추진한다.
취약계층은 반려동물 돌봄 공백이 유기나 방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안전한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운영하며 지역 내 주민등록을 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범죄피해자 1인가구 등이며 동물등록이 완료된 반려동물에 대해 위탁보호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최대 10일이며 1인가구는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반기별 5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반려동물의 무게와 종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반려견의 경우 4kg 미만, 1일 3만원 4kg 이상 20kg 미만, 4만원 20kg 이상, 5만원이며 반려묘는 무게와 관계없이 1일 5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기준을 초과하는 기간에 대해서는 보호자가 비용을 부담한다.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구내 펫 위탁소를 방문해 지원대상 증빙서류 동물등록증 신분증을 제출하면 된다.
저소득층 증빙서류는 신청일 기준 3개월 이내, 1인가구 증빙서류는 1개월 이내 발급된 경우에만 인정한다.
지역 내 펫 위탁소는 남산동물병원 놀러오개 용산점 독클래스 펫토이동물병원 등 4곳과 협약을 맺어 운영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반려동물은 단순한 동물을 넘어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 잡은 만큼, 어려운 상황에서도 책임 있는 돌봄이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이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