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폐교 지역 발전의 디딤돌이 되다 [국회의정저널] 폐교는 단순히 교육 기능을 다한 공간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주민, 그리고 다양한 외부 기관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는 자원이다. 경북교육청은 폐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외부 주체들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역 발전과 공동체 회복에 이바지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폐교가 지역사회의 여러 주체와 협력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곧 교육과 지역이 상생하는 길”이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폐교는 위치나 규모, 주변 환경에 따라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가진다. 경북교육청은 폐교 매각이나 대부를 추진할 때 지역 주민의 50% 이상 동의를 확보하는 원칙을 지키고 있으며 장기 미활용 폐교의 경우 일반 입찰을 통해 적극적인 활용 방안을 찾고 있다. 특히 농산어촌 지역의 폐교는 접근성이 떨어지고 입지 여건이 불리해 활용에 어려움이 크다. 장기간 방치되면 건물 노후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우범지역화 문제도 발생한다. 관리 인력을 상주시키기 어렵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경북교육청은 폐교가 지역 복지와 공공 목적에 쓰일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민간에 대부와 매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버려진 공간을 새로운 지역 자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2007년 폐교된 김천 어모초등학교는 김천시와 대부계약을 체결해 2008년부터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중증장애인 자립지원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직지사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이곳은 학교 건물을 활용해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익숙하면서도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변 농촌 환경과 어우러져 정서적 안정 효과를 높이고 있다. 화장실과 급식실 개선, 장애인 차량 지원 등 복지 여건도 향상됐고 운동장에는 ‘나눔의 숲’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산책로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1995년 문을 닫은 안동 화남초등학교는 2020년부터 한국농림시스템이 대부를 받아 농업기술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농경지 피해를 줄이기 위한 야생동물 퇴치 교육, 농기계 개발 및 실습 교육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농업인들의 지식 공유와 기술 전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경제성 있는 퇴치 장비 개발·보급을 통해 농가 피해를 줄이고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하면서 지역 농업 발전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2016년 폐교된 영천 자천중학교는 영천시가 매입해 ‘보현산 녹색체험터’로 재탄생했다. 본관은 사무실, 그린 도서관, 편백 놀이터, 그린카페 등으로 꾸며졌으며 야외에는 짚라인과 녹지공간을 갖춘 놀이시설이 들어섰다. 최근에는 메타버스 체험관과 디지털 추억교실 등을 운영하며 과거 학교의 추억을 현대적으로 되살려내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례_칠곡 전통 문화예술의 중심, 기산아트타운 1999년 폐교된 기산초등학교는 2001년 경북과학대학교가 운영 주체가 되어 ‘전통문화예술체험학교’를 열었다. 금속공예, 목공예, 두부·떡 만들기, 사물놀이 등 3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교과과정과 연계한 교육활동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대구U대회 한국문화 체험 코스로 지정됐고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학교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전통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성장했다. 2010년 문을 닫은 울릉중학교 태하분교장은 울릉군이 매입해 2017년 ‘수토역사전시관’ 으로 재탄생했다. 총 192억원을 투입한 4층 규모의 전시관은 조선시대 울릉도 관리 제도였던 수토제를 주제로 꾸며졌으며 수토사와 수행원들이 타고 다닌 수토선을 실물 크기로 재현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시관은 울릉도 개척사 전시실, 디지털 영상관, 체험형 전시물을 통해 수토제를 시각화하고 울릉도의 개척과 수호의 역사를 생생히 보여준다. 이곳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울릉도의 대표 관광명소이자 학생들의 살아 있는 역사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는 울릉도의 정체성과 개척 정신을 되새기는 자긍심의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처럼 경북교육청은 폐교가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과 손잡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맞춤형 활용 방안을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때 멈추어 있던 공간이었던 폐교는 이제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는 성장 동력, 협력과 상생의 상징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폐교재산의 매각과 대부를 통해 교육재정을 안정적으로 확충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모범적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버려진 공간에서 다시 태어나는 희망의 터전’ 이라는 비전을 실천하며 폐교를 지역 재생과 미래 세대 교육을 잇는 든든한 연결고리로 만들어 갈 것이다.
경북교육청, 이주배경학생에게 따뜻한 학교급식의 온기를 전하다 [국회의정저널] 경북교육청은 9월 1일부터 경주한국어교육센터에 입소한 이주배경학생들에게 따뜻한 학교급식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어교육센터는 중도입국 학생과 외국인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한국 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2023년 3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 현재 러시아를 비롯한 9개 나라에서 온 40여명의 학생들이 입소해 수준별, 맞춤형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적응 교육을 받고 있다. 그동안 한국어교육센터에는 자체 급식시설이 없어 입소 학생들에게 도시락 급식을 제공해 왔으나,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 공급과 적정 온도 유지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지난 4월 학교급식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상북도 학교급식위원회에서 인근 내남초등학교를 활용한 공동급식 추진 방안을 의결하고 학교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 내남초등학교에는 조리 인력을 2명을 증원하고 전기오븐 등 30여 종의 급식기구를 추가로 설치해 공동급식 준비를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어교육센터 입소 학생들도 따뜻하고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만족도 조사와 현장 의견을 꾸준히 수렴해 공동급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주배경학생들에게 학교급식 제공은 단순한 한 끼 식사가 아니라 성장기 학생들의 균형 잡힌 영양 공급과 건강권 보장, 더 나아가 한국 사회 적응에 매우 중요한 교육적 요소”며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한국 생활 적응을 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2학기 유·초·중학교 학급 재편성을 확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2025학년도 2학기 학급 재편성 결과, 유·초·중학교 총 학급수는 1학기 대비 5학급 감소한 10,681학급으로 유치원 1,634학급, 초등학교 6,159학급, 중학교 2,888학급이다. 이는 9월 1일 자로 통폐합 되는 4개 초등학교의 학급감축과 학생 전출로 인해 학년에 학생이 없는 학교에 학급감축에 따른 편성이다. 경북교육청은 전반적인 학령아동 감소에도 불구하고 2학기 학급 변동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기 중에 학급 증설이나 감축은 원칙적으로 추진하지 않는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에 따라 학생이 급증하는 학교와 학생 전출로 학생이 없는 경우는 학급 재편성을 한다. 경북은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의 지속적인 감소, 교사 정원 감축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별 특성을 다각도로 검토하지만 학생 수가 극히 적어 정상적인 교우관계에서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울 경우는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통폐합하는 초등학교 4개교는 사전에 학부모의 동의, 학생 교육여건 보장 등 지속적이고 원만한 협의에 따른 조치이다. 향후에는 이러한 2학기 학급변동을 최소화하고자 통폐합 추진 일정을 조정해 매년 7월 말까지 입법안을 제출하고 10월 초에 도립학교 설치조례에 반영해 연초 학급편성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개선했다. 임종식 교육감은“학급편성이 대부분 사업에서 기초자료가 되는 중요한 과정이다. 무엇보다 학생 수 감소가 교육현장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지만,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해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이라는 본질에서 교육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북교육청,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2.0 준비 착착 [국회의정저널] 경북교육청은 전국 유일의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선정된 영천고등학교가 2026학년도부터 전국단위 학생 모집을 앞두고 성공적인 전환을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전국 유일의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선정된 영천고등학교가 오는 2026학년도부터 시작되는 전국단위 학생 모집을 앞두고 성공적인 전환을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영천고등학교는 지난해 3월, 영천시청과의 교육발전특구 연계 협력 아래 교육부-국방부 간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지역사회 여건과 군인복지의 시급성 분석을 통해 지방 소멸에 대응하고 군인 자녀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구체적 추진에 나서왔다. 영천고등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생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며 입학정원 66명을 군인 자녀로 모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현재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학희망조사 결과를 반영해, 학급당 정원 조정과 한시적 학급 증설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기숙사 수용 여건 개선도 발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영천시는 기존 노후 기숙사 리모델링을 위한 예산을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 측은 2026학년도 신입생뿐만 아니라 전교생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개 학년을 수용 가능한 최신형 모듈러 기숙사도 2027년 2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또, 군인 자녀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과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되고 있다. 영천고는 자율형 공립고 2.0 정책연구부터 운영 성과 평가까지를 지원하는 계명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특화된 자율적 교육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국방부가 지원하는 사관학교 연계 활동, 교육부-EBS-대학교육협의회 협력을 통한 교과 학습 특강, AI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등도 함께 운영하며 군인 자녀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영천시와는 우수 교원 확보를 위한 실질적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논의 중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전국단위로 군인자녀를 모집하는 영천고는 장차 군 자녀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반드시 성공적으로 안착시켜야 한다”며 “교육부와 국방부, 영천시청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군인자녀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자율적 교육모델을 구축하고 경북교육청에서도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북교육청, 지역과 함께 피워낸 폐교활용 공모사업 결실 [국회의정저널] 시간이 멈춘 듯 고요했던 그곳에 다시 사람의 온기와 움직임이 스며들고 있다. 텅 비어 있던 교실은 평생학습장이 되어 마을 어르신들의 손끝에서 배움이 이어지고 잡초만 무성했던 운동장은 공동체 텃밭과 체육공간으로 되살아나 활력을 품고 있다. 경북교육청이 추진 중인 ‘폐교 활용 공모사업’은 단순한 유휴 공간 재활용을 넘어, 지역의 공동체 정신과 생활 인프라를 복원하는 ‘지속 가능한 공존의 실험’ 으로 주목받고 있다. 폐교, 지역과 다시 연결되다 경북교육청은 2023년 하반기부터 폐교를 지역 공동체의 새로운 거점으로 되살리기 위한 ‘폐교 활용 공모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이 사업은 폐교를 지역 주민단체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소득 증대시설이나 공동이용시설로 활용할 경우, 무상으로 빌려주는 방식이다. 단순한 재산 처분이 아닌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한 이 정책은, 유휴자산을 공유자산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접근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에는 6월 사업계획 수립 이후, 7~8월까지 공모를 진행해 총 10건의 신청서를 접수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들 가운데 활용 목적의 적정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해 4개 폐교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단체와는 2년간 무상 대부계약을 체결하고 필요시 1회에 한해 1년 연장도 가능하다. 무상 대부에 따른 분쟁이나 악용을 막기 위해 표준계약서 도입과 정기 점검 체계도 마련했다. 당초 계획과 다른 용도로 변경하거나, 관리 소홀 등 문제가 발생하면 경고와 계약 해지까지 가능하게 해 사업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네 곳의 폐교, 마을의 아이디어와 손으로 다시 숨 쉬다 경북교육청 폐교 활용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네 곳의 폐교는 지역의 손길과 아이디어로 새롭게 태어난다. 각기 다른 마을의 필요와 자원에 기반한 사업들은 단순한 공간 재활용을 넘어, 지역경제와 공동체 회복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 수비초등학교 신암분교는 신암리마을회가 중심이 되어 특용작물 재배장과 공동체육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지역의 토양과 기후를 살린 특산물 재배는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체육공간은 지역민의 건강과 소통을 이어주는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구미시 해평초등학교 향산분교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농업법인이 운영을 맡아, 스마트팜 기반 농업시설과 마을 평생학습 공간으로 전환된다. 디지털 기술 기반 농업과 교육이 결합한 이 공간은 농촌의 미래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동해안 어촌마을 이가리의 이가리마을회는 폐교된 이가초등학교를 어촌 체험교육 공간으로 전환한다. 낚시·해산물 채취·해양 생태 교육 등을 운영하면서 방문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경주시 산내면의 산내일부곤달비마을회는 의곡초 일부분교장을 유정란 생산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마을 주민이 협력해 생산과 유통을 함께 하며 공동 소득 기반 구축과 지역 농업 자립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폐교 활용사업을 통해, 단순히 공간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마을의 삶과 가치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교육청은 공간을 제공하고 마을은 생명을 불어넣는 상생의 모델이 계속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 공모와 점검, 행정 지원을 통해 폐교활용 사업이 지속 가능한 정책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뒷받침을 이어갈 방침이다.
by 편집국경북교육청, 건전한 학교운동부 문화 정착을 위한 다짐 [국회의정저널] 경북교육청은 학교운동부의 건전한 문화 정착과 학생선수 인권 보호 강화를 위해 도내 학교운동부 지도자와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학교운동부 인권 서약서’ 작성과 인권·청렴 교육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발생한 학교운동부 지도자의 폭력 사건을 계기로 운동부 현장의 부적절한 관행을 근절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긴급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인권 서약 대상은 도내 학교운동부 지도자 400여명과 학생선수 4,800여명 등 총 5,200여명이며 학교 자체 채용 지도자와 개인 등록 학생선수까지 모두 포함된다. 서약서에는 △폭력 및 폭언 금지 △불필요한 신체 접촉 금지 △인격과 사생활 존중 △가혹행위·부당지시 은폐 금지 등 학생선수가 존중받는 안전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항목이 담겨 있다. 경북교육청은 서약서 작성이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지 않도록, 정기 점검과 인권·청렴 교육을 병행해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학생선수 보호와 안전한 학교운동부 운영을 위해 21일까지 도내 전 학교운동부 소속 학생선수, 지도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온라인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중대 폭력 사안에 대해서는 ‘One-Strike Out’ 제도를 적용, 단 한 번의 위반만으로도 지도자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관리 지침을 개정하고 교육지원청 단위 학교운동부 학교폭력 신고센터를 운영해 신고 접수부터 사안 처리까지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선수들이 안전하고 투명한 환경 속에서 꿈과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운동부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지도자와 학생 모두가 존중받는 학교 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북교육청, 영천고등학교 전국단위 모집 전환에 따른 학생배치 [국회의정저널] 경북교육청은 영천고등학교가 교육부의 ‘전국단위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됨에 따라, 2026학년도부터 남녀공학 체제로 전환되며 전국단위 학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영천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고등학교 진로·진학에 혼란이 없도록, 지난 4월부터 협의회를 거쳐 2026학년도 학생배치 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했다. 2026학년도 영천 지역 고교 진학 예정자는 총 601명이며 경북교육청은 일반계고 568명과 특성화고 132명, 마이스터고 60명으로 입학정원을 설정했다. 그러나 영천고의 전국모집 정원 66명을 제외할 경우, 지역 남학생들의 일반계 진학 정원이 다소 줄어드는 구조가 되어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도 교육청은 영천고 일반전형 2학급, 영동고 6학급, 포은고 1학급의 급당 정원을 전년 대비 2명 증원하며 우선 조정했다. 여학생의 경우는 영천여고와 성남여고 선화여고 등 3교의 급당 정원 22명을 그대로 유지해도 관내 진학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은 도 전역이 단일 학구로 거주지와 관계없이 희망 고교에 원서를 제출하고 학교장이 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을 운영 중이다. 경북교육청은 매년 2회 실시하는 진학 희망 조사를 기초로 최근 3년간의 △관내 진학률 △타지역 유입률 △계열별 진학 선호 추이 등을 종합 분석해 학생배치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 반영된 내용은 연초에 실시한 1차 진학 희망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며 실제 진학 원서 접수 시기인 하반기에는 수요가 달라질 수 있어, 2차 조사를 9월 이후 추가로 실시해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영천고등학교가 내년부터 전국단위 군인 자녀 모집형 자공고로 첫발을 내디딘다”며 “지속적인 학생 수 감소 상황에서 지역 학교가 전국에서 학생이 찾아오는 학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행 첫해 지역 학생의 진학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 필요한 대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정 내용은 지난 6월에 확정된 고등학교 학생배치 계획에 포함되어 도내 모든 학교에 이미 안내됐고 지역협의 과정을 통해 학교와 학부모에게도 여러 차례 설명된 바 있다.
by 편집국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북교육청은 19일 경주시에 있는 양남중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대상으로 월성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누출에 따른 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을지연습 기간 둘째날 경주 월성원자력 방사능 누출을 가정해 양남중학교 학생 75명, 교직원 22명의 대응 역량 강화와 재난 대비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했다. 훈련은 △방사능 누출 대피 행동요령 동영상 시청 △방사능 누출시 대피 행동 요령 숙지 △경보음 발령에 따른 대피 실시 △방사능 방호복 착용 실습 △지정 구호소 대피 훈련 능력 습득 △토의 및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방사선 비상은 심각성과 예상 피해 정도에 따라 3단계로 구분하며 △‘백색비상’은 방사선 영향이 원자력 시설의 건물 내에 국한 된 경우로 평상 시와 같이 생활 △‘청색비상’은 방사선 영향이 원자력 시설부지 내에 국한될 경우로 상황 접수 실내 대피 △‘적색비상’은 방사선 영향이 원자력시설 부지 밖으로 미칠 경우로 안전지대로 대피해야 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훈련 참관을 통해“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하며 비상사태 발생 시 실제적 도움이 되는 훈련으로 학생들이 방사능 재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북교육청, 어린이집 유아 정서·심리 상담 치료 사업 성과 높아 [국회의정저널] 경북교육청은 유보통합이라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어린이집 유아 정서·심리 상담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처음 도입되는 어린이집 지원 사업으로 경상북도 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유아가 대상이며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해 개별적으로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유아 1인당 회당 5만원, 최대 10회까지 상담비가 지원된다. 사업은 2025년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유아기 발달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심리적·정서적 불안, 언어 상호작용의 어려움, 주의력 결핍, 또래 간 갈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아에게 전문적인 심리 상담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특히 유아 개인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상담이 진행되면서 학부모와 교사의 신뢰를 얻고 있다. 아울러 유아기의 정서적 어려움은 조기 발견과 개입이 중요한 만큼 이번 사업은 △유아에게 정서적 안정감 제공 △문제 행동 개선 △사회성과 적응력 향상 △보호자의 양육 부담 완화 △상담 지원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유아의 정서 발달을 다각도로 지원해 어린이집 전반의 보육 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선정된 유아들은 전문 기관에서 개별 상담은 물론 놀이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등 다양한 형태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전문적인 심리 치료가 필요한 유아에게는 사회성, 언어, 놀이 등을 활용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유아의 심리·정서적 상태와 특성에 맞춘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업임에도 참여 학부모와 어린이집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 상담을 받을 기회가 생겨 아이의 정서 문제를 혼자 고민하지 않아도 되어 안심된다”, “비용 부담이 줄었을 뿐만 아니라 아이의 감정과 행동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상담을 통해 유아의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어린이집 유아들이 정서 심리 문제에 대한 예방적 개입으로 발달 촉진에 실질적이 도움이 되어 경북의 모든 유아가 소외되지 않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북교육청은 19일 도교육청 충무시설에서 경상북도 학교운영위원장 지역협의회장 22명을 대상으로 전시대비 훈련인‘2025년 을지연습 참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임무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올해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주요 공공기관·중점관리 대상업체 등 국가 기반 분야 종사자들이 함께 참여한다.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참관단은 도교육청 충무시설을 방문해 교육 분야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훈련 중인 공무원들의 모습을 참관하고 을지연습 상황실을 방문해 비상계획관으로부터 전시 업무 추진 체계와 전시 대비 가상 훈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중요시설인 충무시설을 견학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의 이번 을지연습 참관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도 전시 위기 대응력과 안보의식이 높아지길 바라며 비상사태 시 학생을 보호하고 교육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시 교육행정기관의 임무 수행 능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북교육청, 학교생활기록부 도 단위 점검 및 맞춤형 컨설팅 시행 [국회의정저널] 경북교육청은 학교생활기록부의 신뢰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도 교육청 차원에서 표집한 초등학교 6교를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 도 단위 점검 및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단순한 오류 수정이나 형식 점검을 넘어, 학교생활기록부가 학생의 성장과 변화를 사실적으로 반영하고 학교 간 기록의 편차를 줄이며 기재 기준과 절차가 공정하게 적용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북교육청은 연 2회 학교 단위 자체 점검과 교육지원청 단위 찾아가는 현장 점검, 도 단위 표집 학교 현장 점검 등을 촘촘하게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도 단위 점검은 학교생활기록부 점검단과 관할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 장학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각 학교의 생활기록부 기재의 적정성과 일관성을 자세히 점검하고 학교별 여건과 특성에 맞춘 현장 컨설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교원·학부모 대상 연수 운영 현황 △NEIS 권한 설정과 관리 적정성 △학생 출결 관리 체계 △교과학습발달상황 기재 타당성과 창의적 체험활동 기록의 충실도 △인적·학적 사항 기재 정확성 △행동 특성과 종합 의견 작성의 객관성·구체성 △학교폭력 조치 상황 기록 관리 △학교생활기록부 정정 절차 준수 여부 등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6월, 교육지원청 장학사와 현장실무지원단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점검 컨설팅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해 전문성을 높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8월 중 표집 대상 6교 전체에 대한 점검과 컨설팅을 완료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학교생활기록부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학생의 진로와 미래 설계에 있어 핵심적 나침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육 패러다임에 대응해 학교생활기록부를 더욱 정확하고 공정하게 기록·관리해 학생의 꿈과 성장을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북교육청은 14일 오는 9월 1일 자 교육공무원 67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따뜻한 경북교육, 세계교육 표준으로’라는 슬로건을 구현하기 위해 미래교육 표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교육정책 추진을 위한 합리적인 조직 운영과 학교 현장 지원 중심의 교육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특히 경북교육의 핵심 가치인‘성장·조화·미래’를 바탕으로 한 후반기 주요 정책 추진력을 강화하고 AI·디지털 전환, 기후·환경 변화, 교육격차 해소 등 미래 교육 과제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운영 혁신과 지역교육 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전문성과 실행력을 겸비하고 변화와 혁신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인물 위주로 발탁했다. 2025. 8. 31. 자로 정책국장 1명, 교육장 및 직속기관장 7명, 교장 79명, 교감 6명, 교사 92명이 정년·명예퇴직을 하고 교육장 1명이 의원면직한다. 이에 따라 정책국장 1명, 교육장 및 직속기관장 10명, 본청 과장 3명, 장학관·교육연구관 10명을 임용 발령하고 교장 89명과 교감 98명을 승진·전직 발령했으며 교장 32명을 중임 발령했다. 또한, 장학사 1명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파견하고 장학사·교육연구사 38명을 신규 발령했으며 교장 70명과 교감 34명, 장학관·교육연구관 2명, 장학사·교육연구사 37명을 전보했다. 이와 함께 초등 신규 교사 67명을 발령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인사를 통해 관리자들의 노력으로 ‘아이들은 경북에서 자란다’라는 따뜻한 경북교육 정책이 학교 현장에서 실현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고 세계교육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9월 1일 자 인사 발령에 따른 교육공무원 임명장 수여식은 8월 27일에 본청 웅비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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