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교육과정 우리 스스로 설계한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학교자율시간’ 현장 안착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나섰다. 학교자율시간은 올해부터 본격 적용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새롭게 도입된 제도로 국가 교육과정 중 일정 시수를 학교가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간을 말한다. 학교의 교육 철학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실현할 수 있는 교육적 기반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는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학교자율시간이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올해 초 학교자율시간 적용 과목의 교수·학습자료를 개발·보급했다. 또한, 최근에는 학교자율시간 설계·운영 매뉴얼을 배포하고 교원들의 설계 역량 함양을 위한 연수에 나서는 등 단위학교의 실질적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간 여수에서 도내 중학교 교원 및 교육전문직 57명을 대상으로 ‘2025.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설계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에 맞춰,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성과 학생 주도성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직접 설계해 보는 실습 중심으로 운영됐다. 연수에서는 대구교대 임유나 교수의 ‘학교교육과정의 도입 취지와 방향, 문서 체계’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 학교자율시간의 설계 방향과 사례 이해 △ 고시 외 과목 개발 절차와 실제 △ 학교 교육공동체 기반의 교육과정 설계 실습 등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지금까지의 연수가 교육과정 해설서 중심의 이론 위주였다면, 이번 연수는 직접 설계하고 실습해보는 과정이라 실질적인 도움이 컸다”며 “농어촌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 상황을 반영한 우리 학교만의 자율시간을 꼭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학교자율시간은 단위학교가 스스로 교육의 방향을 결정하고 학생과 지역의 삶을 연결할 수 있는 중요한 교육적 장치”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지역에서 학교자율시간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경제를 배워요”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교육청은 11일 남광주시장에서 광주학강초등학교 3학년 학생 68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시장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전통시장 체험 교육’은 시교육청이 학생들의 합리적인 경제·금융 생활습관 형성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 6월 2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53개교 학생 2천5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 학급 중심 참여 방식 뿐만 아니라, 학생 주도 모둠형 체험 방식을 추가로 운영함으로써 경제적 자립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데 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 특수학급, 다문화학생, 경제교육 취약계층 등 다양한 학생이 폭넓게 참여하고 있다. 이날 이정선 교육감과 광주학강초 학생들은 남광주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장보기 체험을 하며 생활 속 경제활동을 체험했다. 남광주시장상인회는 학생들을 안내하는 등 안전한 체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광주학강초 3학년 정한비 학생은 “직접 물건을 사면서 물가를 체험하니 시장경제가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게 됐다”며 “전통시장이 마트보다 친절하고 물건을 고르는 재미가 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광주시장 손승기 상인회장은 “학생들이 단체로 찾아와 물건을 구매하니 시장 안에 활기가 도는 것 같다”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체험교육은 교과서 밖에서 배울 수 있는 실천적 교육의 장”이라며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경제·금융을 이해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 비워 캠페인’ 전개… 디지털 탄소 줄이기 실천 확산 [국회의정저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디지털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비워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비워 캠페인’은 일상적인 디지털기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생활 속 실천운동으로 △불필요한 이메일 삭제 △화면 밝기 낮추기 △디지털 사진 정리 등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메일 한 통을 삭제할 때 약 4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으며 강원도민 전체가 불필요한 이메일 50통씩만 삭제해도 약 300톤의 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 이는 자동차 66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량에 해당하는 수치다. 캠페인은 6월 5일 환경의 날을 전후로 진행되며 도교육청 청사 내 방송, 기관 및 학교에 포스터와 카드뉴스 배포, 누리소통망 릴레이 이벤트, 실천 인증샷 공유 등을 통해 도교육청 직원은 물론 도내 교육가족과 일반 도민까지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실천 가능한 탄소중립 행동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데 의의를 두고 진행된다. 신경호 교육감은 “디지털 공간에서도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활동이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모두가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탄소중립 교육 콘텐츠 개발과 환경 캠페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by 편집국경기도민에게 예산편성 의견 듣는다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이 6월 2일부터 20일까지 ‘2025년 경기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제안서 집중접수’를 운영한다. 2026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과 관련해 경기도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경기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 지역주민의 참여를 보장함으로써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려는 재정 민주주의 실현 제도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0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영하며 경기도민의 의견이 경기교육 예산편성에 반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왔다. 제안 분야는 경기도교육청 소관 사무인 △교육행정 △초·중등교육 △평생교육 △유아교육 △특수교육 △기타 분야로 구분했다. 재정 운용의 기본방향부터 도교육청의 정책사업 예산 사항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제출이 가능하다. 제안을 희망하는 경기도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교육청 누리집 ‘주민참여예산 제안 게시판’에서 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안된 사업은 담당 부서의 법령위반 여부와 타당성 검토,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의 심의 과정을 거쳐 2026회계연도 본예산에 반영 여부를 결정한다. 단, 특정 학교만을 대상으로 하거나 일부 단체, 개인에 국한되는 사업 및 지원비는 제안사업에서 제외한다. 지난 2024년에는 누리집과 지역협의회 제안 등 모두 694건의 의견이 접수돼 위원회의 심의·의결로 46건을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제안은 경기도의회의 예산 심의를 거쳐 46건 중 45건이 2025회계연도 본예산에 반영됐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도민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교육 수요자에게 필요한 교육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예산편성에 이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by 편집국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이 2일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지역으로 찾아가는 유치원 방과후 과정 소통협의회’를 연속 개최한다. 도교육청은 저출생 심화와 양육 환경의 변화에 따른 국가 책임 교육 실현과 유치원 방과후 과정 운영 요구 증대에 따라 유치원 방과후 과정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5년 5월 현재 도내 전체 유치원 중 61%는 소규모 유치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규모 유치원은 방과후 과정 운영 전담 인력 배치와 교직원의 근무시간 고려 등으로 8시간 이상 단독 운영에 어려움이 따르는 실정이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역으로 찾아가는 유치원 방과후 과정 소통협의회를 개최하고 현장 의견 수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협의 주요 내용은 △지역의 유치원 방과후 과정 현안 공유 △소규모 유치원 돌봄 확대 방안 △소규모 학교 간 유기적 돌봄 협력 방안 △소규모 학교의 돌봄 안전망 구축 방안 탐색 등이다. 찾아가는 소통협의회는 희망하는 지역 모두를 대상으로 삼는다. 6월 현재 △화성오산지역 △가평지역 △파주지역 △이천지역 등에서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 소통협의회를 바탕으로 지역별 맞춤형 유치원 방과후 과정 방안을 모색하고 돌봄 운영 확대가 필요한 소규모 유치원에 돌봄 예산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소규모 학교 간 유기적 돌봄 협력 체제를 구축해 취학 전 유아의 안정적 돌봄 기반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by 편집국충북교육청전경(사진=충북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충청북도교육청은 2일 2025년부터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특수 및 장애 영유아 다보듬 교육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영유아학교 시범학교를 6개소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었으며 올해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교육적 개입이 보다 촘촘히 필요한 기관을 중심으로 보편적 수혜 기관 수를 크게 늘려 시행한다. 올해 추진하는 ‘특수 및 장애 영유아 다보듬 교육활동 지원사업’은 장애 및 발달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교구, 도서 시청각 자료 등 교육활동 자료를 지원하고 자원봉사 인력 및 보조 인력을 활용해 교육활동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도내 영유아 교육 현장에서는 △놀이 중심 교육과정 정착 △조기 개입을 통한 유아의 발달 지원 △기관 적응력 향상 △교사의 업무 부담 경감 등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5월 2일 기관 신청 안내를 시작으로 도내 모든 장애 영유아 재원 기관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추후 시범 운영에 대한 사업 성과공유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사업은 특수 및 장애 영유아가 또래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실현하는 데 의의가 있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며 “모든 영유아가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충북교육청전경(사진=충북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충청북도교육청은 6월 2일 작은학교의 교육력을 강화하고 학생 유입 여건을 만들기 위해 ‘2026. 찾아가고 싶은 작은학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제정된 ‘충청북도교육청 작은학교 지원 조례’에 따라 기존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 조성 사업’을 확대·운영하는 것으로 공모 대상을 농산촌 지역에서 도내 전체로 6학급 이하 초등학교 및 3학급 이하 중학교에서 60명 이하 또는 6학급 이하 초·중학교로 확대했다. 공모 분야는 △문화예술 △학교체육 △진로 △독서·인문소양 △기타 5개 분야로 하나의 사업을 선택해 학교별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찾아가고 싶은 작은학교 조성 사업’은 6월 말까지 학교의 신청을 받아 8월 중 대상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는 작은학교 공동학구제 및 자율학교 운영을 할 수 있고 5년간 총 5,500만원에서 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학교·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충북교육청은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해 2023년 8월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2024년과 2025년에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 △작은학교 특색사업 지원 △꿈품은 공감교실 △큰학교-작은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각각 53억원, 63억원을 지원했다. 박영균 행정과장은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을 착실하게 추진해 작지만 강한 학교,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작은학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by 편집국2025 경상남도교육청 지역교육업무협의회, ‘약속에서 믿음까지’ 대장정 마무리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4월 10일 의령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5월 30일 창녕교육지원청까지 도내 18개 전 교육지원청과 함께한 ‘2025 지역교육업무협의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지역교육업무협의회는 ‘약속에서 믿음까지’를 주제로 지난 10년간 학교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온 혁신교육 정책을 시간·공간·인간관계의 관점에서 조망하고 ‘자립과 공존’ 이라는 미래교육 가치를 공유하며 논의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는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변화 △사용자 참여 중심의 설계를 바탕으로 한 학교 공간 재구조화 △교육공동체 간의 소통을 통한 학교 문화 변화 등을 중심으로 교육 현장의 변화와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작은 학교 활성화 지원 방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교직원과 학생의 마음 건강 지원 확대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교육 과제도 제시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지역교육업무협의회는 ‘약속에서 믿음까지’라는 주제처럼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함께 만든 약속들이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시간의 흐름에 따른 수업의 변화, 물리적 교실을 뛰어넘는 공간의 확장, 그리고 더욱 중요해지는 인간관계의 가치를 교육 정책에 깊이 반영해 우리 아이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협의회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과 정책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이를 앞으로의 교육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경남교육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by 편집국‘생명을 살리는 4분의 기적을 배우다’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이 본청 교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상반기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30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한 이번 교육은 응급상황 발생 시 직원들의 위기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수원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이론과 함께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본청 직원 중 희망자 318명을 대상으로는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과 일대일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했다. 또한 남부청사 1층 로비와 9층에 설치한 심폐소생술 평가형 연습대를 활용해 직원들이 일상에서 자주 체험하는 방안도 권고했다. 도교육청 남·북부청사 내에는 총 5대의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돼 있다.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하반기 교육은 오는 8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by 편집국임태희 교육감, “경기교육, 다문화교육의 국제 기준 되겠다”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이 30일부터 이틀간 국립국제교육원에서 ‘문화의 가교: 이민과 다문화 교육’ 주제로 열리는 ‘2025 한국다문화교육학회 국제학술대회’ 특별 세션을 운영한다. 한국다문화교육학회 국제학술대회는 매년 국내외 교육학자들이 다문화교육 현황과 미래 방향성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국내외 석학 60여명과 연구진, 도교육청 교직원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학술적 연대를 강화한다. 경기도에는 2025년 기준 53,837명의 다문화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는 전국 다문화학생의 27%로 가장 많은 수치다. 또한 다문화학생 밀집 학교가 증가하고 있어 다문화사회 전환 대비 정책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문화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도교육청은 학술대회에서 별도 세션을 운영하며 현재 추진 중인 정책과 새로운 다문화교육 방향을 국내외 연구자들과 소속 교직원 200여명이 함께 논의한다. 주요 내용은 △초기 한국어 집중교육 성과와 한계 △다언어·다문화 역량 강화를 위한 접근 △학교 다문화학생 비율 상한제 적정성 분석 △국제바칼로레아 초등교육 과정 적용 다문화 특별학급 사례 연구 등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학술대회 기간 중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독일 캐나다, 한국의 다문화교육 교수들이 참여하는 원탁 대담을 운영하며 각국의 현황과 미래지향적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축사에서 “교육은 다름을 연결하는 ‘다리’ 이자 함께 살아가는 ‘공존의 기반’ 으로 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미래 인재로서 학생의 존엄성을 보장하고 서로 다른 문화적 다양성 속에서 성장하도록 교육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탁 대담에서는 “이제 다문화 학생은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닌 미래 사회를 이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경기교육이 앞장서겠다”며 “대한민국의 교육을 이끄는 경기교육이 다문화교육의 국제 기준이 되겠다” 강조했다.
by 편집국2026학년도 특수교육대상자 입학 적응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국회의정저널]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2026학년도 초·중학교 입학을 앞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입학 적응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녀의 첫 학교생활을 앞둔 학부모에게 특수학교 방문 기회와 특수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입학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생소한 교육 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입학 전 불안과 부담을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동 프로그램으로는 5월 30일 특수학교 방문이 진행되며 동·서부교육지원센터가 함께 참여한다. 참여 학부모들은 현장 견학을 통해 특수학교의 교육 환경과 수업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학 선택 시 고려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와 연계해 동서부교육지원청별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입학예정인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한 입학적응 설명회를 개별 운영할 예정이다. 서부교육지원청은 6월 9일 동부교육지원청은 6월 13일에 각각 설명회를 개최해 지역 특성과 지원 체계에 맞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교육과정 안내, 학부모 역할 이해, 사례 공유, 질의응답 등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윤정병 교육장은 “이번 입학적응 프로그램은 초·중학교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으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준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 학교의 자율적인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역량 성장 돕는다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이 도내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2월까지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현장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반영해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구와 교육 프로그램, 교사 연수 등을 학교별 맞춤으로 지원해 자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이 학교 안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경기도 내 101개 학교, 851개 학급, 약 13,2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당 5주간 운영된다. 담당 교사에게는 별도의 자율 연수를 통해 교구 활용 방법, 교과 교육과정 연계 방안, 교육 프로그램 활용 방법 등을 제공해 학교 현장에서 자율적인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 중에는 담당 교육연구사가 정기적으로 학교 방문 컨설팅을 실시해 실질적인 수업 활용 방안을 공유한다.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은 이번 프로그램이 현장 중심의 실천적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을 정착시키고 교육 격차 해소 및 미래 교육 구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행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 체험을 넘어 학교 안에서 자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사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이고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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