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2024년 여성친화도시 정책에 반영하고자 ‘2023년 제주형 여성친화도시 정책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은 제주도민을 포함해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여성친화도시 정책 아이디어 각종 위험으로부터 여성이 안전한 환경 조성 및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특화사업 아이디어 여성친화적인 도시시설물 및 환경 조성 관련 아이디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사업 아이디어 여성 고용 창출·일자리 발굴·취창업 등 여성의 경제·사회적 역량 및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다. 응모 방법은 제주도 누리집 도정소식란에 게시된 서식을 작성해 8월 4일까지 도 성평등여성정책관실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2024년 제주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여성친화도시를 모두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소중한 의견과 아이디어는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주형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김희현 정무부지사, 제26회 관광기념품 공모전 시상식 참석 [국회의정저널]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21일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관광협회가 주관한 2023년 제26회 관광기념품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해 공모전 수상자들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이날 제주도 관광협회에서 열린 행사에서 “관광기념품은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필수요소이자 제주를 알리는 중요한 매개체”며 공모전 수상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제주도정은 많은 분이 관광기념품을 통해 제주를 기억하고 또 다시 제주를 찾을 수 있도록 상품 개발과 판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모전에 선정된 관광기념품은 도내 관광홍보관 등에서 전시 홍보를 통해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최근 전국적인 전세사기 피해 확산, 역전세 현상 등의 여파로 청년층의 내집 마련을 위한 주거사다리 역할을 해온 전세제도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피해 예방 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청년 및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전세보증금반환 보증료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19~39세 이하 무주택 청년 임차인으로서 연소득 5,000만원 이해야 하며 신혼부부는 신청일 기준 혼인신고 7년 이내로 연소득 7,000만원 이해야 한다. 올해 1월 1일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금융공사, 서울보증보험을 통해 전세보증금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실제 납부한 보증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대상주택이 법령에 따라 의무적으로 전세보증금반환 보증에 가입하는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이거나 회사 지원 숙소 등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이달 26일부터 주소지 관할 시청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제주도 주택토지과, 제주시 주택과, 서귀포시 건축과로 하면 된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전세사기나 역전세 현상의 주 피해자인 청년이나 신혼부부의 보증가입을 유도해 전세피해를 예방하고자 한다”며 “기 구성된 전세피해지원 전담반을 통해 전세피해 예방 및 지원·관리에 통합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 해양수산 미래, 어촌지도자와 함께 만든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오후 2시 제주도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2023년 어촌지도자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어촌과 수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어촌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제주 해양수산업의 미래를 위한 발전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어촌계장, 어업인단체, 수산업 관련 기관·단체,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어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방사능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수산물 판매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로 국민들의 걱정은 날로 깊어지고 방류가 시작되기도 전에 수산물 판매가 부진해져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방류가 현실화됐을 때 안전을 확인하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더욱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 어디서나 방사능 측정검사가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방사능 검사장비 보급을 확대하고 수산물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주도청 누리집을 통한 방사능 측정 결과 공개시점을 일주일 단위에서 1일 공개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시아권에서 제주 수산물에 대한 선호도와 수요가 높은 만큼 어업인 관계자들과 함께 수산물 판촉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수산업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어업인수당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은 상반기 해양수산유공자 표창 전수를 시작으로 특강, 해양수산정책 현안사항 및 당부사항 공유, 어업인과의 정책 소통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는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17명의 수산업 관계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강에는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인 인큐브랜드㈜ 김인겸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어촌활성화를 위한 청년활동 사례와 어촌관광 명소화 브랜드 사례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해양수산국 부서별로 주요 현안사항을 공유해 해양수산 정책에 대한 수산업 관계자들의 이해를 도모했으며 정재철 해양수산국장이 어촌지도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에 대해 답변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by 편집국제주도, 농정 유관기관과 농업현안 해결 위해 힘 합친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농정분야 주요정책 및 행정시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20일 오전 10시 ‘농정분야 유관기관 현안 소통공유 회의’를 개최했다. 문경삼 도 농축산식품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영상회의는 농축산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도 산하 농정 유관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공유를 바탕으로 농정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는 도 본청 농축산식품국과 농업기술원·축산진흥원·동물위생시험소, 행정시 농·축산부서 등 제주농업 유관기관 부서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농정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협조사항 등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기후변화 대응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홍보 제5차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 개최 노지감귤 자가농장 격리사업 기준 마련 하절기 악취관리 및 가축분뇨 적정처리 지도 동물등록제 자진신고기간 운영에 따른 홍보 강화 등을 공유했다. 농업기술원 등에서는 토착 미생물 자원 발굴 및 현장활용 기술 개발 감귤 신품종 개발 및 농가 보급 확대 농업기술원 육성 브로콜리 신품종 농가 이용 확대 제주형 농업관측 및 공공데이터센터 설립 추진 제주흑돼지 유전자원 연구센터 추진 유기·유실동물 입양활성화 홍보 등을 알렸다. 행정시에서는 업무협약에 따른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인솔업무 개선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사업 준공식 및 의무운전 준비 농업용수 공급 구역 확대 시민참여 반려동물 문화 홍보 캠페인 추진 등을 공유했다. 앞으로 농업분야 유관기관 소통공유 회의는 격월 1회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는 엘리뇨 등으로 자연재해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긴밀한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공유로 힘을 합쳐 농업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공항 지하차도 안전시설 강화…재난피해 완전 차단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8월 말 개통 예정인 제주공항 지하차도를 누구나 안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와 방제시설을 철저하게 갖출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19일 제주공항 지하차도 공사현장을 찾아 “도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도 차원의 모든 안전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로 14명이 목숨을 잃은 사고가 발생한 만큼 제주공항 지하차도 개통 전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하고 대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제주도와 제주시, 자치경찰,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현장 관계자에게 제주공항 지하차도 개설사업 추진계획과 지하차도 설계내용을 보고 받았다. 제주도는 제주국제공항 주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교통영향 분석 결과를 토대로 다호마을 입구와 화물청사 서측을 잇는 동서 지하차도 개설사업을 추진했다. 지하차도 개설에는 총 28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오는 8월 말 도로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공항 지하차도의 경우 V자 모양인 궁평2지하차도와 달리 L자 모양으로 설계돼 지하차도 가운데에 물이 고이지 않고 지하차도 서쪽 끝에 연결된 하천으로 물이 흘러가는 자연유하방식으로 운영된다. 제주공항 지하차도는 집중호우 시 시간당 최대 100㎜, 1일 최대 400㎜의 폭우에도 침수 피해 없이 정상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공항 지하차도는 안전하게 설계됐지만, 태풍이나 예측하지 못한 집중폭우에도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며 “태풍이나 호우경보 시 지하차도 통행을 제한할 수 있는 차단시설과 관제시설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어 “관련 부서에서는 재난안전기금 등 가용 예산을 확인해 제주공항 지하차도 개통 전에 자동차단시설과 함께 재난상황실에서 실시간 확인 가능한 폐쇄회로 텔레비전을 설치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행정안전부 지침에도 지하차도와 관련된 지침이 명확하지 않아 재난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재난상황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제주도 차원에서 지하차도와 관련된 지침을 새롭게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고 특히 지하차도에 대한 도민들의 걱정이 크다”며 “도민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도 차원에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7~8월 미국, 대만, 아세안 지역 등에서 제주상품 홍보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판촉행사를 펼친다. 오프라인에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남체인마트’, 대만 ‘신광삼월대만’, 베트남 ‘광어식당’ 등에서 제주 수산식품, 한라산 소주, 감귤류 차 등 80여종 제품을 판촉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미주 중앙일보 ‘핫딜 온라인몰’과 베트남 ‘샤크마켓’을 통해 수산식품과 화장품, 가공식품 판촉 행사를 하고 있고 글로벌 온라인몰인 아마존, 라자다, 쇼피 등에서도 감귤류 차 등 판촉전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해외 온오프라인 판매망으로 올해 900만 달러 규모의 제주상품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판촉행사는 해외 유통체계를 갖춘 유통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지는 ‘제주상품 글로벌 커머스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2022년부터 시작한 제주상품 글로벌 커머스 지원사업은 현재 12개사와 유통사업 협업체계를 구축해 해외 대형 유통매장 오프라인 판촉행사와 제주상품 해외 유명 온라인몰 입점으로 판로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총 830만 달러의 제주상품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해외 유통 판매채널을 가진 유통사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국가별로 특화된 온라인 플랫폼, 해외 대형 유통매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주상품 수출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내가 우리동네 갈등 해결사’ 공공갈등 주민조정가 양성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공공갈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해결 능력 향상을 위해 도민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갈등 주민조정가 양성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갈등을 주민이 직접 조정·중재하는 갈등관리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지난 3월 제주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와 협업을 통해 추진한다. 교육은 교육생의 갈등관리 역량 수준에 따라 기본·심화과정으로 나눠 총 8회로 진행된다. 기본과정은 공공갈등 및 조정기법에 대한 이론을 주 내용으로 8월에 진행되며 심화과정은 기본과정을 통해 습득한 이론을 바탕으로 교육생이 직접 갈등을 조정하고 협상하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실습으로 10월에 운영된다. 교육과정별 출석률이 80% 이상일 경우 제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와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 공동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특히 심화과정 수료자에게는 지역 내 공공갈등이 발생할 경우 갈등조정 활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현안 및 갈등 해결에 관심있는 제주도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여 신청은 오는 8월 4일까지 20명 내외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송창윤 제주도 소통청렴담당관은 “제주도가 처음으로 도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갈등관리 교육을 마련했다”며 “교육을 통해 공공갈등 주민조정가를 양성하고 이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면 지역 내 갈등 해소 및 주민자치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동정’김희현 정무부지사, 장마철 동부지역 농업현장 점검 [국회의정저널]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18일 구좌읍 일원을 방문해 계속되는 비로 인한 피해 여부를 살피고 농작물 파종 상황 등을 점검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이날 구좌농협유통센터의 당근 출하조절사업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또한 당근 재배의향 조사결과 지난해보다 재배면적이 증가할 전망이어서 적정 면적재배 등 사전 조치방안을 모색하고 농협과 행정이 지혜를 모으도록 당부했다. 이어 구좌읍 송당리 당근 파종 포장을 방문해 장마철 지속되는 비 날씨 가운데 당근 파종 및 생육상황을 확인하고 동부농업기술센터에서 시기별 맞춤형 농작물 관리요령 등을 농가에 신속하게 전파할 것을 주문했다. 당근파종시기: 7월 중순∼8월 중순`23년 당근재배의향조사결과: 1,320ha 김희현 부지사는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빈번한 만큼 농작물 피해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며 “현재 당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기간인 만큼 당근 주산지인 구좌농협에서 농가를 대상으로 보험가입을 확대해 농가 경영안정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by 편집국아시아 지역 최대 생태학 국제학술대회, 제주서 열려 [국회의정저널] ‘제10회 동아시아생태학회 국제학술대회 개회식’이 18일 오전 10시 20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개최됐다. 동아시아생태학회 국제학술대회는 한·중·일 3개국에서 격년제로 순회 개최되는 아시아 지역 최대 국제학술대회다. 동아시아생태학회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동아시아 인류에 대한 자연의 기여 : 쿤밍 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를 향해’를 대주제로 10여 개국 1,000여명의 생태학회 회원과 세계 저명 생태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 쿤밍 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는 2022년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전 지구적 생물다양성 전략으로 생물자원의 이익의 공유, 보호지역 30% 확보 등 생물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국제협약의 실천목표를 제시했다. 개회식에는 오영훈 지사, 유영한 한국생태학회장, 오홍식·최세웅·정철의 동아시아생태학대회 공동위원장, 오우양 쥐이윤 중국 생태학회장, 타다시 미야시타 일본 생태학회장, 신이치 나카노 동아시아 생태학회 이사를 비롯해 30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는 명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가장 중요한 가치”며 “제주는 그 명제와 가치를 지키며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적이고 실용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태복원은 인류를 위협하는 환경 위기 속에 새로운 미래를 여는 유일한 해법이자, 인류가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며 “제주도는 생물다양성의 손실을 멈추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방향키가 되겠다”고 말했다. 제10회 동아시아생태학대회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제주에서 열린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람사르 습지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실천’을 주제로 한 제주 특별세션이 운영됐다. 이번 세션에서는 제주의 람사르습지 관리를 총괄하는 환경부 자연보전국과 람사르 습지도시인 제주시, 서귀포시가 협력해 견해를 나누고 습지 보전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환경부는 제주의 람사르 습지보호지역 종합 보전계획의 이행과 람사르 습지도시를 통해 이익을 공유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지난 6월 프랑스 아미앵시에서 열린 ‘제2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에서 제안한 내용을 공유하고 제주에 실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환경부와 머리를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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