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농악보존회 40주년, 세계유산도시에 흥겨움을 더하다 [국회의정저널]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고창농악보존회는 고창군 14개 읍·면 농악단연합회와 전국의 동호인들과 함께 고창농악을 전승·확산하며 굳건한 문화공동체를 이어오고 있다. 고창농악은 호남우도지역 영무장 농악에 뿌리를 두며 고창 출신 및 거주 예인들이 중심이 되어 발전해왔다. 그 대표적인 예인으로는 상쇠 박성근, 설장구 김만식, 수법고에 이모질 선생이 있었다. 예부터 “윗녘 가락은 빠르고 아랫녘 가락은 느린데, 고창농악은 그 중간에 있어 간이 잘 맞는다”는 말이 전해질 만큼, 지역적 특성이 녹아든 농악이다. 1998년 정창환 선생이 전북 무형유산 고창농악 ‘고깔소고춤’ 예능보유자로 지정되고 1999년 황규언 선생이 상쇠 예능보유자로 지정되면서 고창농악은 전국 무대에서 본격적인 명성을 떨쳤다. 이어 2000년 고창농악보존회가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고창농악’ 보유단체로 지정되고 2005년에는 정기환 선생이 설장구 예능보유자로 지정되며 고창농악의 위상이 확고히 자리 잡았다. 이명훈 상쇠는 황규언, 정창환, 정기환 선생 등 1985년 고창농악대란 이름으로 현재 고창농악 부흥의 기틀을 마련하신 원로 선생들의 수제자로 지난 30여 년간 고창농악의 절차와 가락을 기록·연구·복원하며 전승 체계를 확립한 주역이다. 그는 고창농악의 원로 선생들과 함께 문굿, 풍장굿, 도둑잽이굿 등을 재현했고 고창농악의 후배들과 교육·공연·축제·연구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며 고창농악전수관의 기반을 마련했다. 1993년 14명으로 시작한 전수교육은 현재 연간 수천 명이 참여하는 규모로 성장했고 이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농악을 배우는 인재들이 고창을 거쳐 가고 있다. 고창군 성송면에 위치한 고창농악전수관은 교육, 공연, 축제, 연구의 거점으로 연간 4천여명이 방문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사시사철 굿피는 고창’, ‘전통예술학교’, ‘인문학 콘서트’, ‘꿈피는 문화뜰’ 등 20여 개가 운영되며 매년 3천5백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공연 분야에서는 고창농악의 다양한 굿을 무대화 작품 "풍무", 판굿의 현대적 해석 "판굿 1.3", 연희극 "감성농악 시리즈", 현장 굿판의 재미를 살린 "고창농악 상설굿판" 등 연간 60여 회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축제는 전통연희축제 꽃대림축제, 동호인들과 함께하는 고창굿한마당, 14개 읍·면 단위 고창농악한마당축제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활동은 고창농악이 지역을 넘어 전국의 농악문화로 확산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고창농악 전승교육은 교육 신청 오픈 후 몇 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주말 동안 고창에 머물며 악기를 배우고 지역문화를 체험하는 ‘굿 스테이’ 프로그램도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농악과 현대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창작공연 "샤이닝"을 서울과 고창에서 선보이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지난해 고창군의 상설공연으로 시작된 이 작품은 연출·무대·기술을 보완해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7월에는 전수관 내 70여명 규모의 숙소동 ‘고운채’ 가 개관했다. 총사업비 27억원이 투입된 고운채는 연면적 507.85㎡, 지상 2층 규모로 동시에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과 6인실 숙소 12실, 세탁실 등을 갖추고 있다. ‘고운채’는 ‘고창다운 집’ 이라는 뜻으로 방문자가 고창을 집처럼 느끼고 지역민의 일원으로서 농악을 체험하며 향유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통해 교육·숙박 여건이 대폭 개선되며 전승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오늘날 고창농악이 지역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무형유산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군민 모두가 함께 신명나는 판을 만들어온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창농악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국회의정저널] 전북도 축산연구소가 임실군 농생명산업지구를 저지종 젖소 사업의 거점지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전략으로 수정란 자체 생산해 임실군 농가에 보급하는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전북도 축산연구소는 8월 25일 임실군이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확보한 저지종 공란우 6두를 대상으로 초음파 장비를 활용한 생체난자흡입술을 실시해 난자를 채취했다. 이후 미국산 성감별 저지종 정액을 활용해 체외수정 방식으로 저지종 수정란을 생산하는 기술지원에 착수했다. 채취한 난자와 정자를 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수정한 후 수정된 배아를 다른 개체의 자궁에 이식해 임신을 유도하는 기술이번 기술지원은 축산연구소와 임실군간 체결한 ‘낙농산업 발전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축산연구소는 향후 2주 간격으로 지속적인 채란을 실시해 수정란을 생산해 임실군의 저지종 전문목장에 보급할 방침이다. 저지종 젖소는 기존 홀스타인 품종보다 원유 단백질과 유지방 함량이 높아 고급 치즈와 유제품 생산에 유리하다. 또한 분뇨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 축산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어, 전북도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가축 보급을 넘어 농생명산업지구의 미래 성장산업 기반을 확보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로 보고 있다. 이해이 축산연구소장은“이번 수정란 생산·보급 사업은 임실군을 중심으로 한 저지종 전문목장 조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지역 낙농·유가공 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향후 치즈·유가공산업과 체험관광을 연계한 융복합 모델을 만들어 농가 소득 향상과 임실 치즈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임실군, 치즈농협, 국립축산과학원 등과 긴밀히 협력해 저지종 젖소의 안정적인 보급과 산업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무주군청사전경(사진=무주군) [국회의정저널] 무주군여성일자리지원센터가 지역 내 경력 단절 여성의 디지털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했던 스마트폰 사진 교육에 참여했던 수강생 6명이 제18회 홍성 전국사진공모전에 출품, 전원 입선했다. 수상자는 김안심 씨, 백정애 씨, 유정숙 씨, 이주인 씨, 최경화 씨, 이영숙 씨로 교육 과정 중 출사를 통해 촬영한 작품을 출품, 감각적인 시선과 창의적인 구성이 돋보였다는 평을 얻었다. 마경옥 무주군여성일자리지원센터장은 “교육에서 한발 더 나아가 대회 참가와 수상을 통해 경력 단절 여성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고 사진을 통해 무주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고 또 홍보도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무주 홍보와 자원봉사의 접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29일부터 7월 22일까지 진행된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 촬영 및 디지털 기술 교육은 세대 간 공감과 교류를 도모한다는 측면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사진 촬영 기법, 디지털 기술 활용을 중심으로 진행돼 참여 여성들의 자기 표현력과 자신감 향상, 나아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했다는 반응을 얻었다. 교육은 한국수력원자력 무주양수발전소 시니어전문원이자 한국사진작가협회 전국심사위원, 전국사진촬영지도원으로 활동 중인 오원석 강사의 재능기부로 진행됐으며 경력 단절 여성 12명이 참여했다. 수강생들은 이론 교육과 함께 무주향교와 북고사 등 생활 속 공간과 무주군 대표 관광지인 반디랜드, 최북미술관, 무주상상반디숲, 머루와인동굴, 태권도원 등에서 촬영 실습을 하며 ‘무주 관광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자처했다. 제14회 인구의 날 행사 및 ‘온정을 나르는 행복 밥차’ 등 자원봉사 현장에도 참여해 스마트폰으로 생생하게 기록하는 등 자원봉사의 영역을 디지털로 영역으로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지난 7월 10일 진행된 인구의 날 행사에서는 출산·전입·다자녀 가정을 위한 가족사진 촬영 재능기부에 동참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촬영된 가족사진은 액자 형태로 제작돼 각 가정에 무료로 전달되며 일부 작품은 오는 8월 28일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by 편집국임실군, 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 본격 실시 [국회의정저널] 임실군이 최근 사료 가격 상승 및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큰 부담과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위해 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하계 조사료 수확 대행 협의회와 농기계임대사업 심의회를 통해 축산농가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곤포사일리지 한 롤당 관내 최저가 5천원의 농작업 대행료를 책정했다. 올해 농작업 대행단은 3개 조 8명으로 편성되어 8월 초부터 10월 중순까지 운영된다. 랩피복기 등 관련 농업기계 9대를 확보, 옥수수, 수단그라스 등을 수확해 사료작물을 공급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군은 하계 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단을 2016년부터 추진, 대행 첫해 43ha에서 작년 102ha까지 수확 면적을 확대해 조사료 생산 농가 및 축산농가에 큰 힘이 됐다. 또한, 조사료 수확 외에도 논콩·보리·율무 등의 수확 농작업 대행,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을 위한 농작업 대행을 운영해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조성을 위해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심 민 군수는“최근 폭염과 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 현장에서 조사료 수확 대행을 통해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노동력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임실군, 유관기관 고향사랑·인재양성 기부 솔선수범 [국회의정저널] 임실군산림조합 등 관내 유관기관 소속 임직원들이 앞장서서 고향사랑기부와 애향장학금 기탁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군은 임실군산림조합이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기부금 총 1,950만원을 임실군에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심 민 군수와 정회석 조합장을 비롯한 산림조합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탁식에서는 직원들의 동참으로 이뤄진 고향사랑기부금 1,450만원과 임실군 애향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정회석 조합장은“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조합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우리의 당연한 역할”이라며“조합원들의 따뜻한 뜻이 담긴 이번 기부가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장학기금이 아이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실군산림조합의 고향사랑기부는 조합 임직원들이 연초부터 자발적으로 앞장서서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염원하며 십시일반 뜻을 모은 결과다. 또한, 익산시산림조합과 상호 기부를 추진해 조합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기부 문화를 지역 간 공동체로 확산시키는 데도 앞장섰다. 이번 기부는 조합의 철학인‘지역과 함께하는 성장’과 맥을 같이하며 이뤄졌다. 실제 임실군산림조합은 지난 10년간 총 3,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청소년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앞선 2월에는 NH농협 임실군지부가 지역사회 발전과 농업·농산물 증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2,258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당시 기부는 NH농협 임실군지부 직원들이 연초부터 지역 발전을 염원하며 십시일반 뜻을 모아 참여해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농협 임실군지부는 2025년 임실방문의 해 성공을 기원하고 고향에 대한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기부에 참여하는 한편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제도 홍보 및 임실의 우수한 농축산물 판매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부 문화 확산과 주민 복지 향상, 지역인재 양성에 더욱 힘써 나갈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지역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으로 두 건의 의미 있는 기탁을 실천해 주신 임실군산림조합에 깊이 감사드린다”며“조합의 참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가는 좋은 본보기”고 말했다.
by 편집국모래내시장 제8회 치맥가맥 페스티벌 개최 [국회의정저널] 전통시장에서 시원한 맥주와 맛있는 치킨을 함께 즐기며 한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먹거리 축제가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모래내시장길 일원에서 시민들의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모래내시장 제8회 치맥가맥 페스티벌’ 이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이틀간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는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은 시원한 맥주와 함께 시장에서 직접 만든 바삭한 치킨과 다양한 먹거리들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전주지역 전통시장 대표 축제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시장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 외에도 야간에 진행되는 EDM 파티와 축하공연 등 신나는 문화행사도 마련돼 더위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젊은 세대 등 시민들에게 전통시장이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곳을 넘어 문화를 즐기는 곳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알릴 계획이다. 김병권 모래내시장 상인회장은 “축제를 준비하면서 힘든 점도 있지만, 매년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이 시장을 다시 찾는다는 것이 더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에 활력을 북돋울 수 있는 축제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 개관 준비 본격화 [국회의정저널] 세계 최초의 드론축구 전용경기장인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가 완공을 앞두고 있어 전주가 국제 드론스포츠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 조성 중인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에 대한 건축공사를 마무리하고 현재 오는 9월로 예정된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내부 시설 점검과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덕진구 혁신로 일원에 조성된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146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3980㎡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다가오는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주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센터는 관람석 934석 규모의 드론축구 전용경기장과 선수대기실, 경기운영실 등 전문 경기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1층 전시실에는 세계 최초의 드론축구볼 개발 과정과 경기 규칙, 전주에서 시작된 드론 축구의 역사, 국가대표팀 유니폼 등이 전시될 예정으로 내부 마감 공사를 거쳐 일반 관람객에 공개될 예정이다. 시는 내부 시설물 점검과 전시물 배치, 장비 설치 등 최종 마무리 작업을 진행한 후 이곳을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공식 경기장으로 활용키로 했다. 이후 내년 상반기에는 시범운영을 통해 운영 매뉴얼을 점검하고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내년 7월 센터를 정식 개관한다는 구상이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는 전주가 드론스포츠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성공 개최는 물론, 내년 정식 개관까지 시설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을 앞두고 오는 26일 전주시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고 기념식과 더불어 시설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경기장과 각종 시설의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부대행사로 ‘코리아 드론축구 세미프로리그’의 시범경기도 예정돼있다.
by 편집국전주시청사전경(사진=전주시) [국회의정저널] 전주시가 민간단체와 손잡고 단백질 결핍이 우려되는 의료-돌봄 대상 노인의 건강을 지원하는 맞춤형 돌봄 사업에 착수했다. 온고을 PMJF 라이온스 클럽은 7일 단백질 결핍이 우려되는 의료-돌봄 대상 노인의 건강을 지원하는 ‘단백질 식품꾸러미’ 지원을 위한 첫 번째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시와 온고을 PMJF 라이온스 클럽이 지난달 재봉틀사업의 일환으로 체결한 단백질 식품꾸러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이행한 것으로 시는 본격적인 지원에 앞서 지난달 말까지 단백질 섭취 부족으로 근력 저하가 우려되는 노인 20명을 발굴·선정했다. 지원된 단백질 식품꾸러미는 자반고등어와 김, 베지밀, 바나나, 돌김자반 등 5종으로 구성됐으며 온고을 PMJF 라이온스회원들은 이날 전주지역 20명의 노인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특히 회원들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와 위생 상태 등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온고을 PMJF 라이온스 클럽은 앞으로도 매월 1차례씩 단백질 식품꾸러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온고을 PMJF 라이온스 클럽 회원들은 노인들이 섭취하는 데 불편이 없고 계절에 맞는 단백질 식품 꾸러미 구성품 선정과 폭염이나 혹한기 꾸러미 전달 과정에서 식품의 변질 위험 등을 예방하기 위한 꾸러미 가방 제작 등에 대해 논의해왔다. 이상철 온고을 PMJF 라이온스 클럽 회장은 “어르신에게 전달할 식품꾸러미 구성품과 안전하고 건강한 전달을 위한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클럽 회원들간 관계가 더 돈독해진 것 같다”며 “서비스를 받는 어르신뿐 아니라 봉사자인 우리도 더불어 행복해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혜숙 전주시 노인복지과장은 “폭염 속에서도 주저함 없이 어르신의 건강한 먹거리를 준비하고 직접 전달하며 안부까지 챙겨주신 이상철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단백질 식품꾸러미’는 단순한 식품으로서의 의미보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 마음으로 잇는 돌봄의 상징물”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자립준비청년 곁에 든든한 어른이 있다’ [국회의정저널] 전주시는 지난 6일 오후 6시 30분, 전주지역 한 음식점에서 ‘자립준비청년 함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멘토링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멘토 17명과 김은주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 등 총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중 경험한 애로사항과 우수 사례 공유, 하반기 프로그램 안내 등 활발한 소통이 이어졌다. ‘자립준비청년’ 이란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을 의미하며 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상황에서 주거와 진로 정서 등 다양한 지원이 요구된다. 이에 시는 지난 1월부터 자립준비청년 30명과 멘토 17명으로 구성된 멘토링 프로그램인 ‘함께성장 프로젝트’를 운영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정서적·사회적 지지를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어른과의 멘토링 관계를 연계하는 맞춤형 청년 지원 사업으로 △멘토링 △영화제작 동아리 활동 △멘티 자아찾기 캠프 △멘토-멘티 함께성장 캠프 등 다양한 테마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10월 자립준비청년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영화상영회 △12월 자립 선배 초청 토크콘서트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의 밤 행사가 예정돼 있으며 시는 연말 참여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 효과성과 개선점을 분석한 후 다음 연도 사업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는 멘토-멘티 매칭 체계를 보완하고 심화 교육 프로그램 확대 및 상담 연계 서비스 강화 등 운영 전반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멘토는 “처음엔 관계 형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멘티가 먼저 마음을 열고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자립준비청년의 특성을 이해한 정서적 접근, 체계적인 사전교육, 지속적인 정보 공유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은주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청년 자립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이 아니라, 따뜻한 관계망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멘토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헌신이 청년들에게 큰 용기와 힘이 되고 있으며 전주시는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촘촘한 정서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국회의정저널]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도 국가예산 정부안 확정을 앞두고 기획재정부 예산심의 단계에서 도정 핵심사업 반영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도는 7일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2026년 국가예산 확보 기재부 단계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핵심사업의 반영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이와 함께 향후 예산심의 대응 방안도 논의하며 막판 전략을 조율했다. 이번 전략회의는 기재부 예산실이 잔여 쟁점사업을 중심으로 3차 심의에 돌입함에 따라, 정부안 예산심의 데드라인이 가까워진 것으로 보고 보다 강도 높은 대응 체계를 가동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김 지사는 지난 8월 4일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도의 주요 현안사업 예산 반영을 요청한 데 이어 오는 14일에는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직접 만나 핵심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예산실장 및 예산심의관 등 주요 기재부 관계자에게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통한 수시 접촉으로 사업 타당성과 정책 부합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기재부 측에서 제시할 수 있는 협상안에 대비한 대안 마련도 병행하고 있다. 정치권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병도 국회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지역국회의원실과 긴밀히 협력하는 것은 물론, 여당 핵심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득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지금이야말로 도와 시군, 정치권이 혼연일체가 되어 전북특별자치도의 핵심사업을 끝까지 지켜내야 할 때”며 “정부안 확정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국회의정저널] 전북특별자치도가 정읍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행사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북도와 정읍시, 전북자원봉사센터, 정읍시자원봉사센터는 7일 정읍시 소성면 금동마을에서 ‘착한 한끼 나눔’ 행사를 열고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마을 어르신 250여명에게 삼계탕과 찰밥, 수박 등 보양식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25일 정읍시 소성면에서 발생한 산불로 주택 13동이 피해를 입고 35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이 중 전소된 주택 3동의 복구가 완료됨에 따라 마련된 자리다.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소성면 부녀회 푸드봉사단 등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대외국제소통국 백경태 국장, 전북자원봉사센터 법인이사 10명이 함께 참여해 정성껏 음식을 만들고 직접 배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도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한 뒤 어르신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전소 피해를 입고 복구된 가구 3곳을 방문해, 문패를 직접 달아주며 “이 문패가 여러분 삶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표식이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정읍시에서 준비한 선풍기 8대와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가 마련한 TV 3대, 이불 등도 이재민 가정에 전달돼 온정을 더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도민 여러분의 정성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모여 이 자리가 마련됐다”며 “오늘의 이 작은 나눔이 이재민들께는 내일을 향한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국회의정저널] 전북특별자치도는 7일 '2025년 상반기 민원 처리 우수직원 시상 및 간담회'를 열고 신속하고 성실하게 민원을 처리한 민원처리 마일리지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직원을 격려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대기·폐수 배출시설 인허가 민원을 담당한 생활환경과 최춘성 주무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자치행정과 김현정 주무관, 장려상은 산림자원과 설재희 주무관이 각각 수상했다. 김 주무관은 요양보호사 자격증 재발급 업무를, 설 주무관은 나무병원 및 산림조합 등록·변경 신청 민원을 담당했다.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는 법정 처리기한이 2일 이상인 민원사무를 법정 기한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경우, 단축일수와 건수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민원서비스의 질 향상과 도민 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 민원 단축률은 67.5%, 처리기간 준수율은 98.5%를 기록하며 제도 운영의 성과를 보였다. 시상식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수상 공무원들과 함께 민원 처리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민원행정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관영 도지사는 “민원업무는 도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도정의 창구로 도민의 입장에서 정성을 다해주신 덕분에 도정에 대한 신뢰가 쌓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주시고 하반기에도 도민이 만족하고 감동하는 민원서비스 제공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를 적극 운영해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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