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농악보존회 40주년, 세계유산도시에 흥겨움을 더하다 [국회의정저널]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고창농악보존회는 고창군 14개 읍·면 농악단연합회와 전국의 동호인들과 함께 고창농악을 전승·확산하며 굳건한 문화공동체를 이어오고 있다. 고창농악은 호남우도지역 영무장 농악에 뿌리를 두며 고창 출신 및 거주 예인들이 중심이 되어 발전해왔다. 그 대표적인 예인으로는 상쇠 박성근, 설장구 김만식, 수법고에 이모질 선생이 있었다. 예부터 “윗녘 가락은 빠르고 아랫녘 가락은 느린데, 고창농악은 그 중간에 있어 간이 잘 맞는다”는 말이 전해질 만큼, 지역적 특성이 녹아든 농악이다. 1998년 정창환 선생이 전북 무형유산 고창농악 ‘고깔소고춤’ 예능보유자로 지정되고 1999년 황규언 선생이 상쇠 예능보유자로 지정되면서 고창농악은 전국 무대에서 본격적인 명성을 떨쳤다. 이어 2000년 고창농악보존회가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고창농악’ 보유단체로 지정되고 2005년에는 정기환 선생이 설장구 예능보유자로 지정되며 고창농악의 위상이 확고히 자리 잡았다. 이명훈 상쇠는 황규언, 정창환, 정기환 선생 등 1985년 고창농악대란 이름으로 현재 고창농악 부흥의 기틀을 마련하신 원로 선생들의 수제자로 지난 30여 년간 고창농악의 절차와 가락을 기록·연구·복원하며 전승 체계를 확립한 주역이다. 그는 고창농악의 원로 선생들과 함께 문굿, 풍장굿, 도둑잽이굿 등을 재현했고 고창농악의 후배들과 교육·공연·축제·연구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며 고창농악전수관의 기반을 마련했다. 1993년 14명으로 시작한 전수교육은 현재 연간 수천 명이 참여하는 규모로 성장했고 이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농악을 배우는 인재들이 고창을 거쳐 가고 있다. 고창군 성송면에 위치한 고창농악전수관은 교육, 공연, 축제, 연구의 거점으로 연간 4천여명이 방문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사시사철 굿피는 고창’, ‘전통예술학교’, ‘인문학 콘서트’, ‘꿈피는 문화뜰’ 등 20여 개가 운영되며 매년 3천5백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공연 분야에서는 고창농악의 다양한 굿을 무대화 작품 "풍무", 판굿의 현대적 해석 "판굿 1.3", 연희극 "감성농악 시리즈", 현장 굿판의 재미를 살린 "고창농악 상설굿판" 등 연간 60여 회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축제는 전통연희축제 꽃대림축제, 동호인들과 함께하는 고창굿한마당, 14개 읍·면 단위 고창농악한마당축제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활동은 고창농악이 지역을 넘어 전국의 농악문화로 확산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고창농악 전승교육은 교육 신청 오픈 후 몇 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주말 동안 고창에 머물며 악기를 배우고 지역문화를 체험하는 ‘굿 스테이’ 프로그램도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농악과 현대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창작공연 "샤이닝"을 서울과 고창에서 선보이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지난해 고창군의 상설공연으로 시작된 이 작품은 연출·무대·기술을 보완해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7월에는 전수관 내 70여명 규모의 숙소동 ‘고운채’ 가 개관했다. 총사업비 27억원이 투입된 고운채는 연면적 507.85㎡, 지상 2층 규모로 동시에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과 6인실 숙소 12실, 세탁실 등을 갖추고 있다. ‘고운채’는 ‘고창다운 집’ 이라는 뜻으로 방문자가 고창을 집처럼 느끼고 지역민의 일원으로서 농악을 체험하며 향유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통해 교육·숙박 여건이 대폭 개선되며 전승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오늘날 고창농악이 지역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무형유산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군민 모두가 함께 신명나는 판을 만들어온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창농악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국회의정저널] 전북도 축산연구소가 임실군 농생명산업지구를 저지종 젖소 사업의 거점지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전략으로 수정란 자체 생산해 임실군 농가에 보급하는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전북도 축산연구소는 8월 25일 임실군이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확보한 저지종 공란우 6두를 대상으로 초음파 장비를 활용한 생체난자흡입술을 실시해 난자를 채취했다. 이후 미국산 성감별 저지종 정액을 활용해 체외수정 방식으로 저지종 수정란을 생산하는 기술지원에 착수했다. 채취한 난자와 정자를 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수정한 후 수정된 배아를 다른 개체의 자궁에 이식해 임신을 유도하는 기술이번 기술지원은 축산연구소와 임실군간 체결한 ‘낙농산업 발전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축산연구소는 향후 2주 간격으로 지속적인 채란을 실시해 수정란을 생산해 임실군의 저지종 전문목장에 보급할 방침이다. 저지종 젖소는 기존 홀스타인 품종보다 원유 단백질과 유지방 함량이 높아 고급 치즈와 유제품 생산에 유리하다. 또한 분뇨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 축산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어, 전북도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가축 보급을 넘어 농생명산업지구의 미래 성장산업 기반을 확보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로 보고 있다. 이해이 축산연구소장은“이번 수정란 생산·보급 사업은 임실군을 중심으로 한 저지종 전문목장 조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지역 낙농·유가공 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향후 치즈·유가공산업과 체험관광을 연계한 융복합 모델을 만들어 농가 소득 향상과 임실 치즈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임실군, 치즈농협, 국립축산과학원 등과 긴밀히 협력해 저지종 젖소의 안정적인 보급과 산업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주시청사전경(사진=전주시) [국회의정저널] 전주시가 미래 100년을 책임질 새로운 경제 거점 조성을 위한 ‘전주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의 첫 삽을 떴다. 시는 8일 옛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부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시의원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안전 공사 선언, 착공 퍼포먼스,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주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MICE복합단지의 핵심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문화·산업시설, 숙박 및 판매시설 등 복합시설 조성을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약 180억원을 투입해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정비하고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각 부지별 건축공사 건립을 위해 1단계 부지 조성이 먼저 진행되고 이후 전시컨벤션센터와 한국 문화원형 체험전시관·미술관, 호텔 및 백화점 등의 건립 시기에 따라 2단계 기반시설 설치가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1단계 부지 조성이 완료되면 우선 전시컨벤션센터를 비롯한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AI를 활용해 첨단 디지털 문화콘텐츠를 제작하는 G-타운과 전주시립미술관도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시컨벤션센터의 필수 지원시설인 호텔의 경우 최근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롯데쇼핑이 투자보조금 관련 협약을 진행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으며 판매시설인 백화점의 경우 현재 실시설계 추진중으로 향후 인허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종합경기장 MICE복합단지 개발사업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강한 경제 전주의 심장부이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시컨벤션센터를 기반으로 한 MICE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앞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에 적극 대응해 국·도비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MICE복합단지 개발사업 관련 각종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난 6월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및 지형도면 고시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시는 또 사업 시기 단축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 복합스포츠타운에 대체시설 신축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야구장 철거에 이어 올해는 60여 년 역사 동안 전주의 중심지였던 전주종합경기장을 시민의 추억 속에 남겨두고 지난달 종합경기장 주경기장 철거를 완료한 바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전주종합경기장은 수십 년간 시민의 삶과 함께해온 도시의 심장이었고 이제는 전주MICE복합단지를 통해 강한 경제 전주의 새 심장으로 다시 뛰게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이 앞으로 고용 창출과 산업 성장,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주시청사전경(사진=전주시) [국회의정저널] 전주시와 전북테크노파크는 8일 전북TP 통합운영안전센터에서 올해 예비수소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주·완주지역 9개 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수소산업 생태계를 견인할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완주와 전주 기업 간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은 도내 예비수소기업을 선정해 기술사업화와 판로개척, 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으로 올해는 △비나텍 △비나에프씨엠 △하이솔 △한국에너지기술단 △에스엠전자 △바이오램프 등 전주지역 6개사와 △에이이에스데크 △에이피그린 △넥스트에너지 등 완주기업 3개사가 선정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여 기업들은 지원사업 추진 상황과 그 과정에서 겪은 고충과 건의 사항 등을 공유했다. 시와 전북TP는 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필요한 여러 지원과 정책 등을 안내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전주-완주 상생협력 발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로 협력사업 발굴과 공모사업 공동 대응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공동 벤치마킹 견학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시와 전북TP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예비수소기업간 협력체계 구축과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되는 지원 체계를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도내 예비수소기업들이 수소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및 활용을 통해 수소 산업 경쟁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도록 전주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완주-전주 상생 발전을 위해 수소산업의 연계·협력·소통 강화를 통해 명실상부한 수소 거점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주시청사전경(사진=전주시) [국회의정저널] 전주시가 청년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시는 8일 전주시 청년센터인 ‘청년이음전주’에서 청년환경단체인 ‘프리데코’ 운영진과 청년 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다양한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일 열린 전주권 대학생 총학생회 간담회에 이어 시가 추진 중인 ‘전주청년톡 릴레이 간담회’의 두 번째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참석자들의 특화 분야인 환경 분야를 비롯해 청년들이 체감하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바람, 정책 인지도와 접근성 등 홍보의 실효성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청취했다. 시는 이날 제시된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향후 정책 수립 시 적극 반영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청년들과의 실질적인 소통 창구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은주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청년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많아질수록 정책은 더욱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게 설계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단체와의 소통을 통해 청년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프리데코’는 환경 문제 해결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꿈꾸며 활동하는 전주지역 청년환경단체로 청년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끄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by 편집국정읍시, 2025년 조사료 스팀가공장비 지원사업 추진 [국회의정저널] 정읍시가 볏짚을 스팀으로 가공해 축산물 품질과 사료 효율을 높이는 ‘조사료 스팀가공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축산농가 15곳을 선정해 장비를 지원했다. 이 사업은 볏짚을 고온·고압의 스팀으로 처리해 조사료의 소화율과 기호성을 개선함으로써 가축의 건강을 증진하고 사료비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한육우·낙농 50두, 양·흑염소 300두, 사슴 50두 이상 사육하는 농가이며 사업비는 총 9900만원 규모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보조금은 50%이며 농가는 1대당 최대 660만원 한도 내에서 자부담 포함 장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7월 접수 결과 총 28개 농가가 신청했고 시는 사육두수와 농가별 특성을 반영한 배점 기준에 따라 15곳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농가는 사육 환경과 규모에 맞는 장비를 선택해 조사료를 자체 가공·급여할 수 있게 됐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조사료 스팀가공장비는 축산물 품질 향상뿐 아니라 사료비 절감 효과까지 기대되는 장비”며 “앞으로도 정읍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정읍시청사전경(사진=정읍시) [국회의정저널] 정읍시가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대학생 50명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4주간의 아르바이트를 마친 학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들이 현장에서 느낀 소감과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경험을 이야기하는 소감문 발표를 시작으로 이학수 시장과의 소통의 시간·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학수 시장은 “비록 4주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번 아르바이트 경험이 여러분이 꿈꾸는 미래의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며 “여러분이 정읍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당부드리며 새로운 정책을 발굴·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이 살기 좋은 정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값진 경험담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한솔지역아동센터에서 근무한 학생은 “처음에는 걱정이 앞섰지만, 아이들이 마음을 열고 다가와 줘 자연스레 정이 들었고 ‘선생님’ 이라는 호칭에 책임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놀이 활동 중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을 때마다 참 의미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학생 아르바이트 프로그램은 정읍시가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고 청년과 지역사회를 함께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겨울방학 기간에도 50명을 선발해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운영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도 대학생 아르바이트 외에 청년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청년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by 편집국정읍시청사전경(사진=정읍시) [국회의정저널] 청춘의 에너지가 물을 튀기고 음악이 흐르는 정읍천에 모였다. ‘2025 정읍물빛축제’ 가 8일 정읍천 어린이축구장 일원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이름처럼 ‘물’과 ‘빛’, 그리고 ‘젊음’을 테마로 삼아 정읍 도심을 거대한 여름 놀이터로 바꿔 놓고 있다. 개막 무대에는 대한민국 1세대 펑크록 밴드 ‘노브레인’, 감각적인 랩핑과 가사로 인기인 ‘릴보이’, 독특한 스타일의 목소리와 플로우를 선보이는 ‘우디 고차일드’ 가 차례로 등장해 열기를 끌어올렸다. 무대 앞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함성과 물줄기 속에서 여름의 시작을 만끽했다. 축제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9일에는 지역 청년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청춘 뮤직 페스타’ 와 스트릿 댄스 파티, 줌바 댄스 파티가 무대를 달구고 마지막 날에는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락공연, 탭댄스와 밸리댄스가 정읍천을 무대로 펼쳐진다. 물빛축제의 묘미는 ‘젖는 즐거움’에 있다. 현장에는 키즈풀과 성인풀이 마련돼 누구나 자유롭게 뛰어들 수 있고 미로분수와 워터풀, 에어바운스 등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축제장을 가득 채웠다. 무대 한쪽에서는 △물총 대전 △황금볼을 찾아라 △CoolWoman/MAN 찾기 △얼음 오래 버티기 같은 시원한 참여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밤이 되면 축제의 분위기는 더욱 짙어진다. 반딧불처럼 반짝이는 레이저 조명과 LED 야경이 정읍천을 감싸며 여름밤을 물들인다. 무대 근처에는 간식과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푸드존도 마련돼 젊은 층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시는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장에는 얼음 생수와 냉풍기를 갖춘 무더위 쉼터가 운영 중이며 구급차와 안전 요원이 상시 대기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물빛축제는 정읍천의 서정적인 풍경과 여름의 에너지가 만나는 특별한 축제”며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시민이 체감하는 복지 혁신 정읍시, 빛나는 ‘약자 동행’ [국회의정저널] 정읍시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노인·장애인복지 분야 예산을 1.5% 증액하며 총 2090억원의 재원을 투입, 시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 공동체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예산 증액은 단순한 재정 확대를 넘어,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장애인들이 차별 없이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하는 ‘행복 동행 도시 정읍’을 향한 시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청사진이다. 시는 어르신과 장애인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다양한 사회활동을 영위하며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기존 정책을 심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규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복지 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께 드리는 특별한 선물부터 장애인의 평생학습 기회 보장, 이동권 확대에 이르기까지, 정읍시가 펼치는 촘촘하고 다각적인 복지 정책은 시민들의 삶 곳곳에 스며들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정읍시는 초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어르신들이 평생 살아온 터전에서 존경받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 첫걸음으로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고령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5월 ‘정읍시 장수 어르신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는 100세 이상 어르신들의 장수를 축하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올해 총 48명의 100세 이상 어르신 중 현재까지 40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장수축하물품을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사업 추진에 앞서 어르신들의 선호도와 필요를 파악하기 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공기청정기, 제습기, 벽걸이 에어컨, 온수매트, 이불 세트, 의류, 전동침대, 욕창예방 매트리스, 성인용 기저귀, 건강보조식품 등 총 10종의 맞춤형 물품을 선정했다. 어르신들은 100만원 한도 내에서 본인에게 가장 필요한 물품 1~3종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만족도를 키웠다. 이 사업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매년 시행될 예정으로 ‘어르신이 으뜸인 도시’를 구현하려는 정읍시의 상징적인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어르신들의 주된 생활 공간인 이용시설 인프라 확충에도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신태인, 이평 등 북부권역 5개 읍면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북부노인복지관은 외부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억 4000만원을 투입해 증축을 완료했다. 나아가 협소했던 경로식당과 프로그램실 확충을 위해 특별교부세 등 총 1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268㎡ 규모의 증축 공사가 한창이다. 하루 500여명의 어르신이 찾는 정읍시노인복지관 역시 1억 3000만원의 예산으로 3층까지 엘리베이터를 연장 설치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하반기에는 노후된 태양광 인버터와 지하수 살균장치를 교체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정읍시립요양원은 국비 등 14억원을 투입한 증축사업을 통해 오는 10월, 전북 최초로 ‘가족 휴게실’을 갖춘 시설로 재탄생한다. 이는 입소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경로당 384개소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개선 사업도 추진된다. 추경예산 4억 2000만원을 추가 확보해 총 19억원의 사업비로 경로당이 없는 마을 2곳에는 신축을, 노후화가 심각한 203개소에는 개보수를, TV·냉장고 등 비품이 필요한 179개소에는 기능보강을 지원한다. 특히 미등록 경로당 17개소에도 4000만원을 지원해 환경을 개선하고 14개소에는 자동혈압계를 보급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윤달 기간에는 개장유골 화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서남권추모공원의 1일 화장로 운영을 기존 8기에서 15기로 대폭 확대하고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특별운영에 들어가는 등 시민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폭염 속 방문하는 유족들을 위해 ‘생수나눔 냉장고’를 비치하는 등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정읍시는 ‘장애인과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목표로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자립 기반 구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 2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것이 그 방증이다. 시는 국비 5000만원을 포함한 총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 유형, 연령, 관심사를 고려한 ‘정읍형 맞춤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현재 6개 분야 11개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 중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포함해 650여명이 참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론 교육을 넘어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 상생형 평생학습’은 참여자의 만족도는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읍시 장애인복지관은 하반기에도 학습자 작품 발표회, 동아리 교류 워크숍, 성과 공유회 등을 통해 장애인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장애인의 ‘사회적 발’ 이 돼주는 이동권 보장 정책도 한층 강화됐다. 시는 2022년부터 전동보장구 이용자 모두를 대상으로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사고 발생 시 대인·대물 손해를 사고당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사용자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직접 수리점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출장 A/S’를 포함한 수리비 지원사업도 병행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물리적 장벽을 허무는 ‘베리어프리 도시’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부터 300㎡ 미만의 소규모 근린생활시설을 대상으로 주 출입구 경사로 설치를 지원해왔으며 올해 상반기 12개소 설치를 완료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지원 대상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어르신, 유모차 이용자 등 모든 교통약자의 편의를 증진하는 보편적 복지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밖에도 정기적인 혈액투석으로 병원 방문이 필수적인 중증 신장장애인 200여명에게 매월 5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함으로써, 장애인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시의 복지 정책은 단 한 명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어르신과 장애인분들이 일상 속에서 변화를 체감하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시민 중심의 체감형 복지 정책’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by 편집국김제시청사전경(사진=김제시) [국회의정저널] 김제시는 ‘2025 첨단 특장차 미래차전환 인력양성사업’ 이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이며 교육에 참여할 특장차 종사자 및 미래차 관련 교육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았으며 전북특별자치도와 김제시, 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함께 수행한다. 소규모 제작사를 주요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특장차 업계 기술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특장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인력양성사업은 미래차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기차 고전원 안전성 과정, 직접 안전검사 및 제작자 인증업무 담당자 교육 과정, AI SW활용기법 등으로 구성됐으며 총 19회에 걸쳐 450여명의 교육생을 양성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총 303명의 특장차 기업 종사자들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특히 전기차 고전원 전기장치 안전성 과목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 과목은 한밭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호남대학교의 전기차 분야 전문 교수진이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 실무 중심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교육은 지난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순차적으로 운영 중이며 신청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을 통해 상시 접수하고 있다. 교육 장소는 김제시 특장차 제1 전문단지 내 특장차인증센터로 참여자들은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역량을 키우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특장차 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함께,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성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술 전달을 넘어, 미래차 기술에 대한 실무 역량 강화와 현장 대응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며 “지금도 교육 참여가 가능하니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by 편집국김제시청사전경(사진=김제시) [국회의정저널] 김제시는 오는 22일까지 제31회 김제시 시민의 장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하는 김제시 시민의 장은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크게 공헌하거나 시의 명예를 높인 시민을 선발해 시상하는 포상으로 선발 분야는 △문화장, △산업장, △공익장, △효열장, △체육장, △애향장, 총 6개 분야다. 추천 대상 후보자는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김제시에 거주한 시민이거나 3년 이상 김제시에 직장을 갖고 있는 사람 또는 등록기준지가 김제시인 사람이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하고 타의 귀감이 되어야 한다. 추천은 김제시의회 의원, 각 사회단체장, 유관 기관장, 학교장, 실과소장, 읍면동장이 가능하며 추천 시에는 공적조서 공적 요약서 주민등록초본, 가족관계등록부, 이력서 증명사진 2매, 공적을 증빙하는 자료를 구비해 오는 22일까지 시청 행정지원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공적내용에 대한 현지 조사와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시상은 오는 10월 8일에 열리는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 최고 영예의 상인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에 공헌하고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온 훌륭한 분들이 많이 추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편집국김제시청사전경(사진=김제시) [국회의정저널] 김제시농업기술센터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8일 용지면 한우농가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폭염은 가축의 생산성 저하뿐만 아니라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어 축산농가에 막대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전 예방적 조치와 철저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위해 시는 폭염 대응을 위해 가축스트레스 완화제 지원사업으로 25농가 6천3백만원을 투입해, 가축스트레스 감소와 면역력 향상을 유도했으며 가축 사육환경 개선사업으로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방장치, 안개 분무기, 환풍기 등을 12농가 9천만원을 지원했다. 또, 추가로 도청과 협의해 가축 폭염 스트레스완화제 지원을 추진 중이며 또한 가축재해보험 가입 독려를 통해 농가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이날 현장 점검에서 고온에 취약한 가축 보호를 위해 폭염에 따른 축사 시설의 설치현황과 작동 여부, 전반적인 환경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 및 지도했다. 아울러 농장주와의 면담을 통해 여름철 폭염 대응 방안과 질병 예방, 방역 체계 등 농장 운영 전반에 걸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 시장은 “올해 폭염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축산농가의 피해 예방과 가축생명 안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농가에서도 축사관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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