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농악보존회 40주년, 세계유산도시에 흥겨움을 더하다 [국회의정저널]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고창농악보존회는 고창군 14개 읍·면 농악단연합회와 전국의 동호인들과 함께 고창농악을 전승·확산하며 굳건한 문화공동체를 이어오고 있다. 고창농악은 호남우도지역 영무장 농악에 뿌리를 두며 고창 출신 및 거주 예인들이 중심이 되어 발전해왔다. 그 대표적인 예인으로는 상쇠 박성근, 설장구 김만식, 수법고에 이모질 선생이 있었다. 예부터 “윗녘 가락은 빠르고 아랫녘 가락은 느린데, 고창농악은 그 중간에 있어 간이 잘 맞는다”는 말이 전해질 만큼, 지역적 특성이 녹아든 농악이다. 1998년 정창환 선생이 전북 무형유산 고창농악 ‘고깔소고춤’ 예능보유자로 지정되고 1999년 황규언 선생이 상쇠 예능보유자로 지정되면서 고창농악은 전국 무대에서 본격적인 명성을 떨쳤다. 이어 2000년 고창농악보존회가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고창농악’ 보유단체로 지정되고 2005년에는 정기환 선생이 설장구 예능보유자로 지정되며 고창농악의 위상이 확고히 자리 잡았다. 이명훈 상쇠는 황규언, 정창환, 정기환 선생 등 1985년 고창농악대란 이름으로 현재 고창농악 부흥의 기틀을 마련하신 원로 선생들의 수제자로 지난 30여 년간 고창농악의 절차와 가락을 기록·연구·복원하며 전승 체계를 확립한 주역이다. 그는 고창농악의 원로 선생들과 함께 문굿, 풍장굿, 도둑잽이굿 등을 재현했고 고창농악의 후배들과 교육·공연·축제·연구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며 고창농악전수관의 기반을 마련했다. 1993년 14명으로 시작한 전수교육은 현재 연간 수천 명이 참여하는 규모로 성장했고 이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농악을 배우는 인재들이 고창을 거쳐 가고 있다. 고창군 성송면에 위치한 고창농악전수관은 교육, 공연, 축제, 연구의 거점으로 연간 4천여명이 방문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사시사철 굿피는 고창’, ‘전통예술학교’, ‘인문학 콘서트’, ‘꿈피는 문화뜰’ 등 20여 개가 운영되며 매년 3천5백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공연 분야에서는 고창농악의 다양한 굿을 무대화 작품 "풍무", 판굿의 현대적 해석 "판굿 1.3", 연희극 "감성농악 시리즈", 현장 굿판의 재미를 살린 "고창농악 상설굿판" 등 연간 60여 회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축제는 전통연희축제 꽃대림축제, 동호인들과 함께하는 고창굿한마당, 14개 읍·면 단위 고창농악한마당축제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활동은 고창농악이 지역을 넘어 전국의 농악문화로 확산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고창농악 전승교육은 교육 신청 오픈 후 몇 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주말 동안 고창에 머물며 악기를 배우고 지역문화를 체험하는 ‘굿 스테이’ 프로그램도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농악과 현대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창작공연 "샤이닝"을 서울과 고창에서 선보이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지난해 고창군의 상설공연으로 시작된 이 작품은 연출·무대·기술을 보완해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7월에는 전수관 내 70여명 규모의 숙소동 ‘고운채’ 가 개관했다. 총사업비 27억원이 투입된 고운채는 연면적 507.85㎡, 지상 2층 규모로 동시에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과 6인실 숙소 12실, 세탁실 등을 갖추고 있다. ‘고운채’는 ‘고창다운 집’ 이라는 뜻으로 방문자가 고창을 집처럼 느끼고 지역민의 일원으로서 농악을 체험하며 향유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통해 교육·숙박 여건이 대폭 개선되며 전승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오늘날 고창농악이 지역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무형유산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군민 모두가 함께 신명나는 판을 만들어온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창농악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국회의정저널] 전북도 축산연구소가 임실군 농생명산업지구를 저지종 젖소 사업의 거점지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전략으로 수정란 자체 생산해 임실군 농가에 보급하는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전북도 축산연구소는 8월 25일 임실군이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확보한 저지종 공란우 6두를 대상으로 초음파 장비를 활용한 생체난자흡입술을 실시해 난자를 채취했다. 이후 미국산 성감별 저지종 정액을 활용해 체외수정 방식으로 저지종 수정란을 생산하는 기술지원에 착수했다. 채취한 난자와 정자를 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수정한 후 수정된 배아를 다른 개체의 자궁에 이식해 임신을 유도하는 기술이번 기술지원은 축산연구소와 임실군간 체결한 ‘낙농산업 발전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축산연구소는 향후 2주 간격으로 지속적인 채란을 실시해 수정란을 생산해 임실군의 저지종 전문목장에 보급할 방침이다. 저지종 젖소는 기존 홀스타인 품종보다 원유 단백질과 유지방 함량이 높아 고급 치즈와 유제품 생산에 유리하다. 또한 분뇨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 축산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어, 전북도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가축 보급을 넘어 농생명산업지구의 미래 성장산업 기반을 확보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로 보고 있다. 이해이 축산연구소장은“이번 수정란 생산·보급 사업은 임실군을 중심으로 한 저지종 전문목장 조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지역 낙농·유가공 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향후 치즈·유가공산업과 체험관광을 연계한 융복합 모델을 만들어 농가 소득 향상과 임실 치즈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임실군, 치즈농협, 국립축산과학원 등과 긴밀히 협력해 저지종 젖소의 안정적인 보급과 산업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군산시청사전경(사진=군산시) [국회의정저널] 군산시가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1일 시는 경제적 여건으로 생리용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 청소년을 위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월 14,000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해 생리대, 탐폰 등 필요한 생리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 대상은 9세~24세까지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법정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 가구의 여성 청소년이다. 해당 바우처는 신청일을 기준으로 지원되며 자격에 변동이 없을 경우 한 번 신청하면 24세까지 계속해서 제공된다. 단, 바우처는 해당 연도에만 사용할 수 있고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이월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해당 연도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신청은 온라인 복지로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주소지뿐만 아니라 실제 거주지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여성가족청소년과 청소년계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생리용품은 청소년의 건강권과 인권에 직결되는 기본적인 권리.”며 “지원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제도를 모르거나 신청을 주저하는 청소년이 없도록 학교·지역아동센터·복지시설과 협력한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보다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신청률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by 편집국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국회의정저널]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도지사가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여름휴가 일정에 돌입한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휴가를 단순한 휴식이 아닌, 도정 핵심과제를 구상하고 도민과 소통하는 시간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북 전역에 많은 비가 예보된 상황을 고려해, 관내에 머무르며 모든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번 휴가 중 ‘AI 사피엔스’ 와 ‘평창실록;동계올림픽 20년 스토리’ 등 도정 주요 과제와 연관된 도서를 읽으며 미래 전략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AI 사피엔스’는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성과 기술이 공존하는 방향을 탐색한 도서로 김 지사는 이를 통해 전북이 역점 추진 중인 AI 융복합 산업의 비전과 정책적 함의를 다시 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동계올림픽 20년 스토리’는 국제 스포츠행사의 유치 경험과 전략을 담은 책으로 김 지사는 이를 바탕으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실행계획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특히 올림픽 유치를 위한 도민 참여와 공감대 형성 전략도 함께 구상한다. 이번 휴가 기간 동안 전북 지역에는 30~100mm, 일부 지역은 120mm 이상의 강수량이 예보돼 있다. 김 지사는 이러한 기상 상황을 고려해 타지역 이동은 자제하고 전북 관내에서 일정을 소화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할 예정이다. 도지사로서 재난 대비와 상황 관리에 책임감을 갖고 도정의 연속성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가족과 함께 완주군 지역 명소와 휴양시설 등을 찾아 도민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관광 명소에서 만나는 도민들과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 가족 중심 휴식 공간 조성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생태관광의 전북 모델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김 지사의 이번 휴가 일정은 도정의 지속성과 정책에 대한 깊은 고민을 도민과 공유하고 행정 리더십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이번 휴가는 도정의 핵심 과제를 더 깊이 고민하고 도민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AI 산업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실천 전략을 가다듬고 기후 상황 속에서도 책임 있는 리더십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국회의정저널] 전북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전북생생장터’ 가 민선 8기 들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전국 단위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온라인 소비 확산에 발맞춰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기반을 넓히고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강화한 결과다. 전북생생장터는 회원 수, 입점업체 수, 매출 등 핵심 지표에서 모두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2022년 78억원이던 연매출은 2024년 452억원으로 5.8배 증가했고 같은 기간 회원 수는 1만8천여명에서 3만2천여명으로 81% 늘었다. 입점업체 수도 259개에서 481개로 증가하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75.5조 원으로 전체 소매판매의 27.4%를 차지했다. 특히 농축산물 온라인 거래는 2020년 6.2조 원에서 2024년 12.8조 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 중 모바일을 통한 거래 비중은 76.1%에 달해 소비 구조가 모바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2001년 출범한 전북생생장터는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기반 조성에 집중해왔으며 전략적 기획전 운영, 외부 플랫폼과의 협력, ESG 테마관 구성, 모바일 최적화 등 다각적 개선을 이어왔다. 이를 토대로 전북도는 2025년을 ‘제2의 도약기’로 삼고 △회원 수 5만명 △입점업체 550개 △연매출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회원 확보, 입점 확대, 매출 증대라는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운영에 나서고 있다. 회원 확대를 위해 SNS, 온라인 광고 지역 축제 연계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전북사랑도민증’ 가입자 대상 할인쿠폰 제공 등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입점 확대 전략으로는 온라인 입점 교육과 전북도 중소기업지원시스템과 연계한 컨설팅, 청년농업인 및 소상공인을 위한 테마관 운영 등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프로모션 참여 시 기존의 50:50 매칭 의무제를 폐지하고 자율화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매출 증대를 위해서는 반복성과 계절성을 고려한 정기 기획전을 운영한다. 2025년에는 설·추석, 김장철, 가정의 달 등 주요 시즌을 겨냥한 총 45회의 자체 기획전과 함께, ESG 가치를 반영한 특별 기획전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쿠팡, 우체국, G마켓, 11번가 등과 협력해 총 19회의 외부 플랫폼 연계 기획전도 추진함으로써 전국 단위 유통망 확대도 병행한다. 한편 올해 6월 말 기준 전북생생장터는 회원 수 4만7,247명, 입점업체 500개, 매출 279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 대비 56%를 달성한 상태다. 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전북생생장터는 단순한 쇼핑몰이 아니라, 농특산물의 디지털 유통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회원 확대, 입점업체 지원, 유통망 다각화를 통해 전국적인 온라인 대표 장터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와 농업인의 신뢰와 참여를 바탕으로 성과를 가시화하고 전북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전북자치도, ‘가치 있는 육아 공동체 소모임’ 운영 [국회의정저널]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가정의 안정적인 양육 환경 조성과 건강한 육아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가치 있는 육아 공동체 소모임’ 운영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부모와 이웃 간의 소통을 통해 육아 경험을 나누고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도내 4세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 및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이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 주최, 전북특별자치도 육아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며 부모의 자녀 양육 참여를 독려하고 가정양육을 지원하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참여 가정은 모집을 통해 선정되며 사업 시작과 마무리 단계에서 오리엔테이션과 평가회를 진행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고 프로그램 운영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부모 교육, 어머니 양육 상담, 아버지 교육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활동도 포함된다. 신체활동, 요리, 숲 체험, 환경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이웃 간 협력과 소통을 통해 지역 중심의 육아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한다. 신청은 8월20일까지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도 육아종합지원센터 ‘카카오톡 예약하기’를 통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도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도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철호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육아의 소중한 순간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웃으며 성장하는 경험이야말로 건강한 공동체의 시작”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국회의정저널] 전북특별자치도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가축 폐사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비비 16억원과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9억원 등 총 25억원을 추가로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냉방팬, 안개분무시설, 차광막 등 냉방장비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긴급예산은 농가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보급에 쓰인다. 올해는 예년보다 약 한 달 이상 이르게 폭염이 시작돼,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572농가에서 총 27만 6천두의 피해 신고가 접수된 상황이다. 특히 돼지, 닭, 오리 등 폭염에 취약한 축종에서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 도는 폭염 취약 축종을 사육하는 324개 농가를 사전 점검하고 음수나 사료에 섞어 급여할 수 있는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긴급 공급하고 있다. 완화제는 가축의 체온 상승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여 폐사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도는 9월 30일까지 ‘축산분야 폭염예방 상황실’을 운영하며 피해 접수와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상황실에서는 농가에 △적정 사육밀도 조절 △축사 단열·차광 등 내부 온도 관리 △신선한 음수·사료 공급 △비타민제·면역증강제 활용 △축사 지붕 물 뿌리기 등 폭염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민선식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기후변화로 폭염 강도가 심해짐에 따라 사전예방과 신속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축산농가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전북자치도, 광복 80주년 맞아 ‘무궁화 분화 전시회’ 개최 [국회의정저널] 전북특별자치도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도청 광장에서 ‘무궁화 분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북 산림환경연구원 대아수목원이 직접 관리·육성한 무궁화 대형 분화 40여 점을 선보이는 자리로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도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일상 속에서 무궁화를 보다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무궁화는 한 나무에서 하루에도 수십 송이가 피고 지며 7월부터 9월까지 약 2천~3천 송이의 꽃을 피우는 생명력이 강한 꽃이다. ‘영원히 피고 또 지지 않는 꽃’ 으로 불리며 우리 민족의 근면함과 강인함을 상징하는 꽃으로 오랜 세월 동안 자연스럽게 나라꽃으로 인식돼 왔다.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은 무궁화의 품종 보존과 연구, 교육·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 또한 무궁화의 가치를 알리고 애국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상국 전북특별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끊임없이 피고 지는 무궁화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통해 도민들이 우리 민족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광복의 의미를 기리는 이번 전시가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국회의정저널] 전북특별자치도는 8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서 작성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용역은 전북특별자치도,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태권도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서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보고회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 유네스코 무형유산 전문가, 태권도계 인사들이 참석해 등재 추진 계획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과업 수행기관인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보고회에서 △태권도의 인류무형유산 등재 기준 부합하는 신청서 작성 △ 등재 동영상 제작 등을 중심으로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서 보고 했다. 전북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상반기 국가유산청의 인류무형유산 차기 신청대상 공모에 태권도를 신청하고 2028년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최종 등재 결정은 2030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정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태권도는 단순한 무예를 넘어 전 세계인이 공유하는 평화와 존중의 철학이 담긴 무형유산”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등재 신청서의 완성도를 높이고 전북이 세계 태권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국회의정저널] 전북특별자치도가 갑작스러운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도민들을 위한 복지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도는 이달 1일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완료하고 ‘전북형 긴급복지지원사업’의 소득 및 금융재산 기준을 완화해 즉시 시행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은 소득 기준을 기존 ‘기준중위소득 75% 초과~85% 이하’에서 ‘85% 이하’로 통합·확대했다. 1인 가구 기준 금융재산 한도는 839만 2000원에서 1,039만 2000원으로 200만원 상향 조정했다. 기존에는 정부 긴급복지 기준인 중위소득 75%를 초과해야 전북형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일부 저소득층은 복지 혜택에서 배제됐었다. 실직이나 질병, 사고 등을 대비한 소액의 예금 때문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발생했다. 개선된 제도를 통해 연간 145가구 이상이 새롭게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총 1억 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도비와 시군비가 각각 50%씩 부담한다. 지원 대상은 주소득자의 사망·실직·가출, 중한 질병이나 부상, 화재 등의 재난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다.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돕는다. 전북도는 현장에서의 원활한 제도 적용을 위해 지난 5일까지 14개 시군 담당자 교육을 완료했다. 변경 사항에 대한 도민 인지도 제고를 위해 공식 누리집, 소셜미디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긴급복지 지원이 필요한 도민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보건복지콜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위기 상황 발생 시 '선지원 후심사' 원칙에 따라 긴급한 경우 즉시 지원받을 수 있다. 양수미 전북자치도 사회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지원 기준 완화는 어려움에 처한 도민의 손을 가장 먼저 잡아주겠다는 약속이자, 더불어 사는 따뜻한 전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도민의 삶에 힘이 되는 전북형 복지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정부 긴급복지지원사업의 소득·재산 기준으로 인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해 3월 ‘전북특별자치도 긴급복지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1월부터 ‘전북형 긴급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by 편집국지방자치인재개발원 5급 승진과정 교육생, 장수군서 봉사 및 현장학습 실시 [국회의정저널] 장수군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연수 중인 제8기 5급승진리더과정 15분임 교육생들이 천천면에 위치한 장수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봉사활동과 정책연구 과제에 대한 현장학습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제8기 5급승진리더과정을 수료 중인 15분임 교육생 21명이 1박 2일 일정으로 장수군을 찾아 교육 과정 중 ‘정책연구 현장학습’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분임장은 장수군청 최석원 산림과장이 맡았다. 교육생들은 요양원 어르신들에게 족욕 서비스를 통해 피로 회복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 정성껏 준비한 간식을 직접 전달하는 등 따뜻한 온정을 나누며 봉사의 보람을 만끽하고 리더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졌다. 특히 이날 요양원 관계자들과 협력해 어르신들의 생활 여건에 필요한 환경 정비와 일상 지원 활동도 병행했다. 또한 15분임은 ‘최근 대형산불의 피해 특성과 대응방안에 관한 연구’를 과제로 정책연구를 하고 있는데 장수군 산불 진화 기계화시스템에 대한 견학을 통해 연구과제 수행에 필요한 현장 자료도 수집했다. 여기에 ‘장수치유의숲’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정책연구와 사회봉사, 지역 자원 활용을 통합적으로 학습하는 기회를 가졌다. 최훈식 군수는 "한여름의 열기로 지치고 힘든 날씨에도 직접 장수군을 찾아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전국의 5급 리더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활동이 공직자 각자가 지역에서도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장수군, ‘방화동가족휴가촌’ 국토부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 사업 선정 [국회의정저널] 장수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도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에서 ‘장수 방화동가족휴가촌 국민관광지 활성화 사업’ 이 최종 선정돼 국비 2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전국에서 25개 사업이 뽑혔다. 이 가운데 장수군은 지역의 특화 고유자원을 활용해 관광 활성화, 생활거점 조성, 주민복지 향상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공모사업 선정에는 박희승 국회의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박 의원은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의와 예산 확보를 위한 정책적 뒷받침을 통해 장수군이 공모사업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장수군이 추진하는 ‘장수 방화동가족휴가촌 국민관광지 활성화 사업’은 2025년부터 3년간 번암면 사암리 일원에 위치한 장수 방화동가족휴가촌 관광지에 국비 2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5억원을 들여 휴가촌 내 노후된 인프라를 정비하고 새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확충한다는 내용이다. 주요 사업은 △가족휴양동, 아시아동 등 노후 숙박시설 보수 △목재문화체험장과 기존 매점 및 식당 공간을 활용한 전시공간 및 아트카페 조성 △어린이놀이터 및 계곡물놀이장 설치 △산책로 데크산책로 및 목교 조성 △야생화 식재를 통한 조경 정비 등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노후화된 방화동 가족 휴가촌을 새단장함으로써 체류형 관광지 기반을 강화하고 관광객 증가에 따른 생활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방화동가족휴가촌은 장안산군립공원, 방화동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장수군의 핵심 관광벨트로 이번 정비를 통해 자연과 체험, 휴식이 공존하는 체류형 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2023~2024년 추진된 야영장 정비 및 워케이션 거점공간 조성 사업과도 유기적으로 연계돼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했다. 장수군은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장수 방화동가족휴가촌 국민관광지 활성화 사업’을 올해 하반기 기본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2026년에는 설계와 조성계획 수립을 거쳐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서 방화동가족휴가촌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체류형 관광 명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군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수요 맞춤지원 사업의 성공적 모델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