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특례시, 공간별 맞춤형 여성안심거리 조성 논의

창원특례시, 공간별 맞춤형 여성안심거리 조성 논의 [국회의정저널] 창원특례시는 31일 시청 회의실에서 ‘여성친화 안전도시 민관T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창원시를 비롯해 경찰서 시민참여단 등 민·관 전문가 11명이 참석해, 지난 4월 회의에서 선정된 2025년 안심거리 조성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공간별 맞춤형 여성안심거리 조성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시는 도시 내 상업지, 관광지, 주거지 등 생활공간별 특성과 이용자 수요를 고려한 안전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유형별 중점 추진과제를 안건으로 제시했으며 △상업지역에는 심야 순찰 강화 △관광지에는 안전시설 안내 강화 △주거지에는 생활밀착형 인프라 확대 △복합생활권에는 교통약자 보호시설 정비 등이 주요 추진과제로 논의됐다. 이수경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공간별 특성과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안심거리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민·관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해 지속가능한 여성친화 안전도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 여성친화 안전도시 민관TF는 2023년 구성되어 매년 정기회의를 통해 여성 안심거리 조성 대상지 선정 및 지역사회 안전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제안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거제시,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 체결

거제시,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 체결 [국회의정저널] 거제시장애인체육회는 31일 거제시청 시장실에서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 체결식’을 개최했다. 거제시는 이날 지역 4개 업체삼양건설, △㈜경남금속, △㈜하성기업, △㈜참성실한 기업)에서 장애인 선수 4명을 정식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을 통해 파크골프 종목의 오기환 선수, 탁구 종목의 유성연 선수, 론볼 종목의 정보윤 선수, 사격 종목의 최미선 선수가 채용돼, 급여를 지급받으며 안정적으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거제시장애인체육회에서 추진한 ‘기업체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 사업’은 장애인 전문 체육선수에게 경력단절 없이 안정적으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기업은 장애인 고용의무 이행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생형 사업이다. 거제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장애인 운동선수의 고용을 지원한 결과, 이번 고용을 포함해 현재까지 도내 16개 기업에서 총 18명의 장애인 운동선수가 정식으로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점수 ㈜삼양건설 대표는 “이번 장애인 체육인 고용을 시작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며 “장애인 운동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장애인 체육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는 기업 입장에서도 장애인 의무고용 이행과 함께 기업 이미지 제고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확대해 장애인 체육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해군, 해양 부유쓰레기 피해 최소화 총력

남해군, 해양 부유쓰레기 피해 최소화 총력 [국회의정저널] 남해군은 지난 7월 중순 극한 호우 영향으로 발생한 해양 부유쓰레기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대응하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 7월 17~18일 동안 집중호우로 발생한 다량의 부유쓰레기로 인해 해양오염과 어업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30일 오전 화전도서관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장충남 남해군수가 주재했으며 남해군수협, 어촌계, 자율관리공동체연합회, 한국수산경영인연합회, 죽방렴보존회, 패류살포양식협의회, 남강댐 어업피해 범대책위원회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댐 방류로 발생한 부유쓰레기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으며 어장 피해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해양오염 방지와 어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남해군은 이에 앞서 긴급하게 굴삭기, 덤프, 집게차, 운반선 등을 투입해 관내 바다에 유입된 해양 쓰레기 2025t 중 931t을 수거했다. 또한 장충남 군수와 박영규 부군수는 강진만과 서면 일대 현장을 직접 찾아 피해조사 및 현장 점검 활동을 펼쳐 왔다. 남해군은 지난 26일부터 관내에 해상 부유 쓰레기가 재부착 중임을 확인하고 발 빠르게 후속 대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남해군은 지속적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함과 동시에 추가적인 장비 임차 등을 통해 신속한 수거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경남도에 추가 예산 지원을, 정부에 국비 지원을 비롯해 강진만 해역 해양쓰레기 수거선 배치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 지사에 근본적인 해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부유 쓰레기 특성상 조수에 따라 연안과 외해를 오가고 있기에 지속적인 예찰과 신속한 수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강구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More News

이전
다음
▲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