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가족에게 자연이 건네는 위로” [국회의정저널] 거제시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돌봄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12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거제시 동부면 구천1길 23에 위치한 소금꽃정원에서 진행된다. 단 10월 10일은 제외된다. 참여 대상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이며 농산물 채집 및 요리 체험, 야생화 꽃다발 만들기, 난대림 트레킹 활동, 식물표본 및 세밀화 그리기 등 자연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가족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서로 공감하며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실 센터장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은 장기적인 부담과 외로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속에서 마음의 쉼표를 얻고 서로 지지하고 위로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거창군, 에이즈 및 성매개 감염병 예방 캠페인 실시 [국회의정저널] 거창군은 지난 30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승대관광지 일원에서 피서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에이즈 및 성매개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했다. 이번 캠페인은 거창군보건소와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에이즈 및 성매개 감염병에 대한 편견 해소와 건강한 성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했다. 아울러 수승대 주요 이동 동선에 홍보 부스를 설치해 에이즈 예방 물품 배부, 감염병 관련 정보 제공, 예방수칙 안내 등 맞춤형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에이즈는 보통 성 접촉을 통해서 감염되며 침이나 땀, 포옹, 악수, 식사, 모기, 가벼운 입맞춤, 함께 사우나·화장실 사용하기 등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에이즈를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콘돔 사용이 중요하다. 또한 감염 가능일로부터 4주 경과 후 검사가 정확하고 보건소에서 익명 무료 HIV 검사를 통해 조기 검진이 가능하다. 이정헌 거창군보건소장은 “에이즈와 성매개 감염병은 누구나 감염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조기 검진과 꾸준한 예방 실천으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며 “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수 주재 점검회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조기 지급 총력 [국회의정저널] 거창군은 7월 28일 군청 상황실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조기 집행 및 사용 촉진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읍면장 및 TF추진단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구인모 군수 주재로 부군수, 읍면장, 관련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급 실적 점검, 미신청자 및 취약 계층 대상 대응 방안, 읍면별 추진 전략 공유 등 정책의 조기 목표 달성을 위한 실무 중심 회의로 진행됐다. 이날 군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군민의 생활안정과 지역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통한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 읍면에서 현장 중심 책임 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폭염 등으로 행정기관 방문이 어려운 군민들을 위해 담당 마을별 찾아가는 신청, 온라인 신청 방법 안내, 주말 창구 운영 등을 적극 추진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청 접근성을 높여 줄 것”을 강조했다. 거창군은 7월 28일 10시 기준 총 58,849명 중 42,761명이 신청해 약 73%에 해당하는 군민에게 지급을 완료한 상태다. 군은 7월 31일까지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하며 지급률 98% 달성을 목표로 전 행정력을 동원해 미신청자 대상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군민 모두가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거창군은 고령자와 정보 취약계층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종합안내책자를 제작해 전 세대에 우편 발송했으며 전담 콜센터와 읍면 현장 민생콜센터도 운영 중이다. 또한, 농업인 수당카드와 연계한 신청, 요청 전 미리 찾아가는 선제적 신청 서비스, 이장 등 주민 밀착조직을 통한 다채널 홍보를 통해 군민 누구나 쉽고 빠르게 신청할 수 있는 종합적인 지원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by 편집국조규일 진주시장, 수해복구 현장 연일 방문 … 피해복구에 최선 [국회의정저널] 진주시는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시 전역에서 도로 하천, 농경지, 주택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 안전확보와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복구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과 진주시청 공무원 150여명은 지난 7월 26일과 27일에 명석면, 미천면, 수곡면, 사봉면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을 방문해 가구 정비, 시설하우스 폐기물 처리, 농지 정비 등의 활동을 펼쳤으며 오는 8월 1일까지 매일 30명씩 투입해 복구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수곡면은 지난 집중호우 기간 누적 강수량이 520mm에 달했으며 농경지 253ha, 시설하우스 2500여 동, 축산시설, 산사태, 주택침수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특히 7월 28일에는 조 시장이 수곡면 도량·원계마을을 방문해 현장점검과 함께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현장에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행정구역 기준이 아니라 실제 피해지역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민 요구가 나왔고 이에 대해 조규일 시장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부에 충실히 전달하고 행정에서도 가능한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수곡면은 산청군과 인접한 동일 생활권이며 피해 규모도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해 정부 차원의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직접적인 재난지원 필요성도 강조됐다. 또한 침수된 시설하우스 컨트롤 박스 등 전기시설 긴급복구를 위해 한전 및 전기보수 전문 인력의 조속한 파견요청과 침수 작물에 대한 병해충 확산에 대비해 병해충 추가방제를 지시했다. 집현면에서는 지난 7월 19일 향양천 제방붕괴로 지방하천 제방 약 40m가 유실되고 농경지 18ha, 농기계 250여 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진주시는 장비 임차 및 톤마대를 활용한 응급복구를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완료하고 향후 지방하천 개수사업을 경상남도와 협의해 재해 재발 방지를 위한 정비계획도 추진 중이다. 28일 오후 2시에는 환경산림국장이 집현면 중부농협유통센터 2층 회의실을 찾아 피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향양천 제방붕괴와 관련해 제방보강, 하천정비, 농기계 침수피해 지원, 향후 복구공사 일정 등 다양한 주민 요구가 제기됐으며 시는 이를 면밀히 검토해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보험에 미가입한 농기계 피해에 대해서도 관련 부서와 협력해 피해조사 및 복구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약품 지원, 영농 폐기물 230톤 수거 등도 병행해 조치하고 있다. 특히 진주시는 향양천 미개수 구간에 대한 정비사업을 경상남도에 건의해 재발방지에 나서는 한편 피해 주민들의 생계 회복을 위한 복구지원과 재해예방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by 편집국거제시, 2026년 국비 확보 전방위 대응 민기식 부시장 기재부 방문 [국회의정저널] 민기식 거제시 부시장은 28일 주요 현안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2026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를 찾아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지난 5월과 7월, 변광용 거제시장이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잇달아 방문해 거제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데 이어 이번에는 민기식 부시장을 단장으로 간부 공무원들이 방문단을 구성해 관련 부처를 찾아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7월 1일 거제시 부시장으로 취임한 민 부시장은 이날 기획재정부 유병서 예산실장을 만나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한·아세안 국가정원 재추진 등 이재명 대통령의 거제지역 공약사업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공약 이행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국지도58호선 수월IC 신설 △유계항 국가어항 지정 △일운면, 하청면, 거제면, 하둔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등 지역 주요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2026년 정부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적극 설명했다. 민 부시장은 “지금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가 본격화되는 중요한 시점으로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주요 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거제시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지역 국회의원인 서일준 의원과 협력해 오는 9월부터는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정부예산 확정까지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편집국창녕군 드림스타트, 양육자 대상 스트레스 해소 공예교실 운영 [국회의정저널] 창녕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6일 사례대상 아동의 양육자 10명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실에서 ‘양육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공예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육아와 가사로 지친 양육자들이 전사지 유리볼 및 마크라메 벽장식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다른 부모들과의 만남을 통해 양육 정보를 공유하고 공예작품을 완성하며 성취감과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군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 임산부를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으며 창녕군 사회복지타운에서 상담이 가능하다.
by 편집국창녕군, 제14회 산토끼와 따오기가 함께하는 창작동요제 성료 [국회의정저널] 창녕군은 지난 26일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전국 어린이들의 꿈과 끼로 가득한 ‘제14회 산토끼와 따오기가 함께하는 창작동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8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2개 팀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동요의 향연을 펼쳤다. 경연 후에는 전년도 대상팀의 축하공연과 특별 초대팀의 무대가 이어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상은 ‘새벽별 우포늪 동화’를 부른 최준우 군이 수상했으며 금상은 ‘우포늪 체육 한마당’을 부른 은가비중창단, 은상은 ‘휘휘호호 노래친구’를 부른 별빛하모니중창단이 차지했다. 동상은 ‘우포늪 숨은 동물찾기’를 부른 맑은소리중창단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새벽별 우포늪 동화’ 가 노랫말상을, ‘우포늪 체육 한마당’ 이 가창지도자상을 받는 등 특별상도 수여됐다. 한편 전날인 25일은 ‘제9회 동요 부르기 대회’ 가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창녕군 관내 유치부 및 초등부 어린이들이 참여해 맑고 고운 음률로 무대를 꾸몄으며 초등부 8팀, 유치부 6팀이 경연을 펼쳤다. 초등부 금상은 ‘꽃마을 여행’을 부른 창녕초등학교, 유치부 금상은 ‘깜박 별의 초대장’을 부른 창녕여중고 병설 창녕유치원이 각각 수상했다. 성낙인 군수는 “올해로 열네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가 우리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동심을 되찾아주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제14회 산토끼와 따오기가 함께하는 창작동요제’ 본선 무대는 오는 8월 3일 오전 11시 5분 KNN 채널을 통해 녹화방송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by 편집국산청군, “폭염 속 집중호우 피해 복구 안전에 만전” [국회의정저널] 산청군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 작업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28일 산청군에 따르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따라 집중호우 피해 복구 현장에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이다. 무더위쉼터는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천막에 냉수와 이온음료 등이 비치돼 있어 체온조절과 탈수 방지로 온열질환 예방 등 무더위 속 실질적인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산청군은 복구 인력 지원이 늘어남에 따라 무더위쉼터를 확대해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청군은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 대규모 복구 장비를 신속히 동원해 응급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7일까지 굴삭기 2475대, 덤프 1018대 등 총 3691대를 투입해 복구에 매진하고 있다. 복구 작업은 주요 도로의 법면붕괴 및 침수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폭염에 대비해 복구 현장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며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창원 상반기 수출액 117억 달러. 작년 동기 대비 7.9%↑ [국회의정저널] 창원특례시는 올 상반기 창원지역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11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발표된 한국무역협회의 수출입통계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창원지역 수출액은 117억 2,49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상반기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룬 성과다. 또 올 상반기 수입액은 30억 3,990만 달러를 보였으며 무역수지는 86억 8,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액은 작년 동기와 비교해 10.4% 상승했다. 창원지역의 무역수지 흑자액은 광역, 기초 단위 지자체를 포함해 전국 네 번째로 높았다. 창원시는 주요 기업들이 올해에도 굵직굵직한 해외 수주를 이끌어 내면서 앞으로의 수출 전망 역시 긍정적인 기류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기업들의 수출시장 확대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지난 3월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루마1, 나이리야1, PP12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연이어 체결한 데 이어 최근 베트남 최대 국영기업인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그룹과 9,000억원 규모의 오몬4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4월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도와 3,900억원 규모의 K9 자주포 2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K9 자주포는 터키, 폴란드, 핀란드,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호주, 이집트, 루마니아 등에서 운용 중이다. 최근에는 베트남과도 수출계약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월에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한 ‘팀 코리아’ 가 26조 원 규모의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여기에 핵심기자재를 공급할 전망이다. 7월에는 현대로템이 폴란드 정부와 K2 전차의 2차 수출계약 협상을 완료하면서 9조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확정한 바 있다. 현재 현대로템은 폴란드가 발주한 1조 3,000억원 규모의 신규 트램 사업 수주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y 편집국양산시 중고등학생, 내진설계 경진대회에서 실력 발휘 [국회의정저널] 양산시는 부산대학교 지진방재연구센터 주최로 지난 25일 ‘2025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 와 본행사 내 특별행사로 진행된 ‘양산시 중고등학생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2009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는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에는 올해 총 33개 대학 63개 팀이 접수해 24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양산시 중고등학생 경진대회에는 12개 팀이 참여해 직접 제작한 구조물에 대해 진동대 시험을 거쳐 최고의 내진 구조물을 뽑는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특별행사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적 협력을 위해 지진방재연구센터가 소재한 양산시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큼 참가 학생들은 ‘양산타워를 지켜라’ 주제로 창의력을 발휘해 재난상황에도 튼튼하고 오래 버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양산타워를 제작해 선보였다. 대학생 부문 전국대회에서는 고려대학교 KUERI팀과 충북대학교 견뎌봐유팀이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차지했으며 부상으로 대만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학생 내진경진대회에 출전권과 제반 경비를 지원받게 됐다. 특히 양산 지역 중고등학생 부문에서는 증산고등학교 기둥팀이 양산시장상 대상을 수상했다. 부산대학교 지진방재연구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구조물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과정들이 내진설계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넓혀갈 것으로 이론적 지식의 실질적 적용을 경험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 및 교육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양산시가 추진 중인 지진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만큼 지진안전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전국의 대학생들이 우리 지역에 방문해 학생들 간의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안전 도시를 위해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사천시청사전경(사진=사천시) [국회의정저널] 박동식 사천시장이 연일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28일 관내 주요 무더위쉼터를 직접 방문해 운영 현황과 냉방시설 상태를 점검하는 등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폭염경보가 지속 발효 중인 가운데, 고령자와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등 폭염에 특히 취약한 시민들이 쉼터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동식 시장은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두량6리경로당, 유천경로당, 용강주공경로당 등 관내 대표적인 무더위쉼터 3개소를 방문했다. 박 시장은 무더위쉼터를 이용 중인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무더위쉼터가 어르신들에게 안전한 휴식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시설의 냉방상태, 위생관리, 편의시설 배치 등을 꼼꼼히 살피고 담당자들에게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끝까지 힘써주길 당부했다. 현재 사천시에는 총 423개소의 무더위쉼터가 운영 중이며 이 중 실내 쉼터는 355개소, 실외 쉼터는 68개소이다. 쉼터 대부분은 경로당을 중심으로 설치돼 있으며 일부는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버스승강장 등 공공시설에도 마련돼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 특히 시는 폭염 대비를 위해 경로당 냉난방비로 총 1억 395만원, 냉난방기 추가 지원으로 6400만원을 투입했으며 쉼터 이용자들을 위해 부채, 쿨토시, 쿨마스크 등 폭염 대응 홍보물품도 배부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방문은 시민 생활 가까이에서 문제를 살피고 해법을 찾아가는 민생중심의 생활밀착형 시정의 일환”이라며 “시민들이 폭염 속에서도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계속해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하동군, 극한호우 피해 복구에 공무원·자원봉사자 총력 투입 [국회의정저널] 하동군은 최근 발생한 기록적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옥종면 일대를 중심으로 전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군 장병, 민간 인력까지 총동원해 복구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극한호우가 쏟아지며 하동군 전체 평균 강우량은 404mm를 기록했고 그중 옥종면은 무려 661mm로 군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금남면은 133mm로 가장 적었다. 이번 폭우로 하동군 전역에서는 27일 기준 총 155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약 230억원에 이른다. 공공시설 피해는 110건, 사유시설 피해는 45건으로 집계됐고 농경지 피해는 총 142.2ha에 달하며 이 가운데 딸기 등 원예작물 피해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전국 6대 딸기 주산지이자 하동군 딸기 재배면적의 91.9%를 차지하는 옥종면은 1246동의 시설하우스가 침수되어 재배 기반 자체가 흔들릴 위기에 놓였다. 이에 따라 군은 호우경보 발효와 동시에 전 부서 직원 약 250명이 1/3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고 신속한 응급 복구에 나섰다. 현재까지 공공시설 피해의 91%에 해당하는 102건이 응급 복구를 마쳤으며 도로·하천·상하수도 등의 기반 시설이 우선적으로 정비됐다. 무더위 속에서도 현장의 복구를 이끈 것은 공무원과 함께한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었다. 하동군은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하루 평균 3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하며 복구 현장을 지켰다. 공무원 총 759명을 비롯해 민간 618명, 군인 475명 등 총 1852명이 수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자원봉사 단체로는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 자원봉사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여성민방위,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하동분회, 여성단체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JCI 하동청년회의소, 하동청년연합회, 하동군자율방범연합대, 하동청실회, 재향군인회, 하동·남해 로터리클럽, 의용소방대, 농업인 단체, 농협군지부, 하동교육지원청, 하동빛드림본부, 경남교통문화연수원, 더불어민주당 귀농귀촌위원회 등 지역 내외 20여 개 단체가 힘을 모았으며 1365 포털을 통해 접수된 전국 각지의 자원봉사자들도 동참해 연대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들은 침수된 농가의 하우스 내 진흙과 침전물 제거, 철재 구조물 해체, 비닐 및 쓰레기 수거, 딸기 모종 철거, 농막 청소, 오리농장 구조 활동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에 나섰고 일부 지역에는 미니 포크레인까지 투입되어 복구 속도를 높였?다. 연일 이어진 무더위 속에서도 현장을 지킨 이들의 땀방울은 곧 희망이 되어 피해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새마을 군 지회 강병준 회장은 “수해 현장을 마주한 마음이 무거웠는데,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힘을 모으는 모습에 용기를 얻었다”며 “누군가의 일상 회복을 돕는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인력 지원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복구를 위해 가용 장비도 모두 동원했다. 나흘간 덤프 65대, 살수차 51대, 굴착기 304대 등 420대의 장비를 투입해 군민들의 일상 복귀에 총력을 기울였다. 하동군은 이재민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총 308세대 601명의 대피 주민 가운데 귀가가 어려운 1세대 2명에 대해서는 임시 대피소를 마련해 안전하게 보호 중이다. 구호키트 145세트와 대피 꾸러미 10세트, 1인당 9천 원 이내의 식사 및 식자재도 지원하고 있으며 교류협력 부서와 면사무소는 매일 아침 봉사자들에게 간식과 안전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복구 활동은 단순한 피해 수습이 아니라 군민의 삶과 생업을 지켜내는 일이며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의 땀방울이 현장의 희망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모든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행정력을 총동원해 군민과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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