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이겨내는 따뜻한 한입 [국회의정저널] 경산시 자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는 7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55가구를 대상으로 ‘김치합시데이’여름 김치 나눔 사업과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김치합시데이’여름 김치 나눔 사업은 자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19년부터 매년 추진해 온 하절기 특화사업으로 폭염 속에서도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한 배추겉절이와 물김치를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이다. 김치의 준비 및 포장에는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참여해 정성과 지역 사랑을 함께 담아냈다. 또한 이번 삼계탕 나눔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인 이순화 백억하누 경산 자인점 대표의 후원으로 마련된 삼계탕 35인분이 각 가정에 전달됐으며 안부 확인과 배달 역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수행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삼계탕과 함께 따뜻한 말 한마디, 관심과 위로를 전하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눴다. 이번 나눔 활동은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영임 자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 입맛을 잃기 쉬운 시기, 시원한 김치와 삼계탕 한 그릇이 어르신들께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수열 자인면장은 “민관이 협력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함께 돌볼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 2025 을지연습 국별 준비 상황 보고회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산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을지연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2025 을지연습 국별 준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부시장 주재하에 국·소·본부장, 충무계획 부서장, 군·경·소방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 전 부서와 유관기관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연습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을지연습은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정부 연습으로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비상 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전쟁 대비 정부 연습이다. 을지연습은 비상사태 때 통합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비상 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고 형식적인 연습에서 벗어나 변화하는 안보 위협을 반영해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 윤희란 부시장은 보고회를 통해 “시민이 을지연습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비상시 행동 절차를 숙달해 내실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전 부서에서는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적극 참여하는 연습이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영주시의회, 제294회 임시회 개회 [국회의정저널] 영주시의회는 7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제294회 임시회를 개회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2건을 포함한 조례안 3건, 동의안 1건, 공유재산 1건, 총 5건의 안건을 심의하며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 방문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의원발의 조례안으로는 △영주시 지역 전통주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영주시 전통식품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발의되어 있다. 김병기 의장은 “납 폐기물 재생공장 문제와 같은 시민의 안전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현안은 무엇보다 신중하게 다뤄야 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책임을 나누며 협력하길 기대하며 비록 짧은 회기지만 깊이 있는 심사로 시민의 뜻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울릉군청사전경(사진=울릉군) [국회의정저널] 울릉군과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은 7월 10일 울릉군청에서 ‘2025년 단체협약 조인식’을 열고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제도 합의 그 이상으로 노사 갈등의 해소와 노사관계 정상화를 의미하는 전환점이다. 양측은 2019년 협약 체결 이후 수차례의 교섭과 조정, 실무협의를 거쳐 이번 단체협약을 도출했으며 장기화된 갈등을 법과 원칙에 따른 절차적 합의로 수렴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인식에는 울릉군수, 노동조합 최라현 위원장을 비롯해 김나영 울릉군지부장, 울릉군 기획감사실장·경제교통정책실장·총무과장·재무과장 등 노사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연차당겨쓰기·저축제도 도입△장기재직·퇴직준비 휴가 신설△육아시간 제도 도입△가족수당·업무상 재해보상 신설△채용·징계기준 강화 등이다. 최라현 위원장은 “그동안 애써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성실한 동행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며“노사가 함께 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나영 지부장은 “긴 교섭기간 동안 군이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조합을 존중하고 공무직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해주어 감사하다”며 “조합은 앞으로도 공무직의 권익을 지키고 더 나은 조합이 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상호 존중과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이번 단체협약이 체결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노사 상생의 출발점이자, 앞으로 울릉군 행정의 효율성과 군민 중심의 책임 있는 공공서비스를 실현하는 데에도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군은 이번 단체협약을 계기로 공무직 근로자들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군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더욱 힘쓸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건강한 노사 관계를 정립하고 상생의 조직문화 확산에 앞장설 방침이다.
by 편집국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국회의정저널] 경상북도는 10일 경북도청에서 “경북 여성이 대한민국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의 첫 공식 대외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 이복선 회장을 비롯한 도내 여성단체 리더 150여명이 참석해 지방 중심의 새로운 국가 비전과 여성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공유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특강에서 대한민국의 고도성장을 이끈 `한강의 기적`이 수도권 중심의 모델이었다면, 앞으로는 지방이 주도하는 새로운 성장모델을 만들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의 다음 50년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경북의 권역별 경제발전 전략을 소개하며 지역 특색을 반영한 신산업 육성 방안을 연계해 울진, 영덕, 포항 중심의 ‘에너지 관광벨트’ 조성, 산불 피해지역 생태관광 재생, 이차전지 산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 현안과 실질적 전략을 연계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이복선 경북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경북 여성 리더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깊이 반영되는 새로운 진전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방 중심의 새로운 국가 전략을 이끄는 데 경북 여성이 앞장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인구 감소, 취업난, 일자리 부족 등 구조적 문제의 원인은 수도권 집중에 있다”며 “‘미래공동체 경북모델’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포용적 성장을 실현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와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국회의정저널] 경상북도가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안동에서 청년농업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시군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농업인 소통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가 2026년까지 청년 농업인 5천명 양성을 위해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선·후배 후계농업인 간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정부 정책에 대한 정보공유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적 효과로 경상북도는 매년 전국에서 가장 많은 후계농을 배출하고 있으며 선발된 후계농들은 미래 농업의 한 축으로 경북 농업을 지탱하는 구심점 역할 톡톡히 하고 있다. 행사 1일 차에는 먼저 제16, 17대 한농연 경북도연합회장을 역임한 경상북도의회 박창욱 농수산위원회 부위원장의 “후계농업경영인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선·후배 후계농 상호 간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며 두 번째 시간에는 청년후계농업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농업정책자금 이해 및 활용”에 대해 농협은행 경북본부 백승민 과장의 정책강의가 있었다. 마지막 시간에는 행사에 참석한 남·여 청년후계농을 대상으로 즉석 신청을 받아 미혼 남녀 커플 맺어주기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일 차에는 ‘청년농업인들의 우수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경상북도 청년농업인 정책방향’에 대한 정책강의가 있었다. 선배 청년농업인이자 우수사례 발표자로 나선 팜스빌드 이수천 대표와 웰빙바이오 백지원 대표는 자신들의 농촌 정착 비결을 소개하며 농업과 농촌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후배농업인에게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업·농촌의 미래인 청년·후계농업인력이 다양하게 소통하고 상호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자주 만들어 경북이 대한민국 농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후계농업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편집국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국회의정저널] 경북도는 전국적인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7일부터 확성기를 장착한 드론을 활용해 도내 야외 쉼터, 논밭, 비닐하우스, 관광지 등 야외활동을 하는 곳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예방 활동에 나섰다. 기상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여름 전국의 기온이 지난해 기온보다도 더 높을 가능성이 크고 열대야 일수 또한 평년과 대비해 4~5일 많을 것으로 발표했다. 특히 경북도 폭염일수는 2024년 33.9일 열대야 일수는 15.9일로 평년보다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선제적 폭염 대응을 위해 대책 기간을 당초보다 5일 앞당겨 운영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집중대응 기간을 애초보다 15일 확대 연장해 운영하는 등 폭염 대책 강화에 나섰다. 아울러 폭염 집중 대응 기간에 경북도는 22개 시군 중 휴가철로 인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예상되는 포항, 구미, 경산, 경주와 올해 초대형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본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드론에 확성기와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해 폭염 행동 요령을 송출하며 현장의 ‘열’을 체크해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중계하는 등 온열질환 안전사고 예방에 힘쓴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지속되는 폭염특보에 철저히 대응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도민께서도 폭염에 철저히 대비해 농사일 등 낮 시간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물마시기와 휴식으로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도는 2023년 드론영상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재는 다양한 재난현장에서 드론 영상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실시간 중계해 각종 피해를 최소화하고 적극 대응하고 있다.
by 편집국“아픈 곳은 없으신가요?”산불과 폭염에 지친 주민 마음까지 돌봐 [국회의정저널] 경상북도는 산불 피해지역 주민의 건강 보호를 위한 ‘폭염 대비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2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올봄에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주민들을 먼저 찾아 살피고 건강을 돌보는 의료지원이다. 폭염 장기화로 인한 고령층, 만성질환자,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과 만성질환 관리에 중점을 두고 지원하고 있다. 도내 3개 공공의료기관은 초음파, X-레이, 골밀도측정기 등 의료 장비를 갖춘 대형 이동 진료 버스로 산불 피해지역을 순회하며 의료진이 직접 방문해 진료한다. 각 버스에는 전문의와 간호인력, 사회복지사 등이 탑승해, 현장에서 즉각적인 건강상담과 간단한 처방, 복약지도 및 의료기관 연계 등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이동 진료에는 경상북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도의원들이 직접 방문해, 피해 주민을 격려하고 공공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2일 안동시 남선면 이동진료 현장을 찾은 권광택 도의원은 “폭염 속에서 산불 피해 주민에게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공공의료기관의 사명감과 헌신에 감사드리고 도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0일 영덕군 지품면에서도 황재철 도의원이 현장에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의료활동을 살펴보며 의료진과 주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앞으로 더 촘촘한 의료지원 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호섭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산불 피해로 이미 많은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폭염으로 또 다른 고통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 또한 도내 24개 모든 보건소에서는 선제적으로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지역 밀착형 공공의료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국회의정저널] 경상북도는 10일 중국 자매도시에서 파견되어 도청 및 의성, 청송, 영주 등 도내 주요 시군에서 근무 중인 교류 공무원과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담당자들을 도청에 초청해 간담회와 주요 시설 참관, 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초청 행사는 경북도와 중국 자매도시 간의 교류 확대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교류 공무원들은 도청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경북도의 정책 추진 방향, 행정 운영 체계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도정 전반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이어 참가자들은 청송 주왕산 국립공원을 찾아 경북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지역 문화를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이 어우러진 주왕산 일대를 둘러보며 경북의 자연과 정취를 체감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 깊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태헌 경상북도 외교통상과장은 “경상북도와 중국 자매도시 간의 활발한 교류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 교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현재 후난성과 상호 교류원 공무원을 파견·운영하고 있으며 K2H 프로그램을 활용해 후난성을 포함한 중국 자매도시 공무원을 매년 초청하고 있다. 경북도는 교류 공무원 프로그램을 통해 ‘친경북인’을 양성해 경북도와 중국 지역 간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구조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by 편집국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국회의정저널] APEC 회원국 주한대사관 관계자로들 구성된 1차 사전답사단은 10일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확인을 위해 경주를 찾았다. 사전답사단은 회의 개최 장소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미디어센터, 만찬장으로 예정된 국립경주박물관을 차례로 방문하며 경주의 준비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는 전면 리모델링과 첨단 LED 영상 및 음향 장비 설치 등을 통해 최적의 회의환경을 제공하고자 9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험 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만찬장인 국립경주박물관은 부지선정이 늦어졌지만, 현재 시·발굴 공사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상황이며 9월 중순에는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답사에 참여한 회원국 대표단은 회의장과 만찬장 등 주요 인프라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점에 만족감을 표하고 준비가 차질 없이 이뤄지는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의 면모를 충분히 갖춰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상철 APEC 정상회의 준비지원단장은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대표단들이 안심하고 편안히 머무를 수 있도록 완벽한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이철우 도지사, “치료 1개월 만에 암세포 60% 사라져.산불피해지역 확실히 재창조하면 암도 100% 나을 것” [국회의정저널] “산불 피해 지역을 확실하게 재창조하면, 제 암도 100% 나을 겁니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암 투병 이후 처음으로 주재한 공식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10일 오전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산불피해 재창조 본부회의’에서다. 암 진단 이후 1개월여 만에 공식 일정을 소화한 이 도지사는 이전과 다름없는 에너지로 회의 전체를 주도했다. 이날 회의는 3월 경북 북동부권을 휩쓴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지역들의 복구 방향을 점검하고 단순 복구가 아닌 ‘재창조’ 수준의 지역 재설계를 주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도지사는 서두에서 “이번 산불 피해는 단순히 원상복구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며 “도청 차원의 복구만으로는 부족하다.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해 근본적인 개발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영덕군 노물리와 석리 일대는 이미 개발에 뜻을 둔 민간기업이 있다”며 “이 기업들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민간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또 “암세포가 1개월 만에 60% 사라졌다”며 자신의 건강 상태도 조심스레 언급했다. “몸이 아프다고 해서 도정을 멈출 수는 없다. 산불 피해 지역을 제대로 복구하고 재창조 수준으로 끌어올리면 내 건강도 함께 회복될 것”이라며 본인의 병마를 이겨내고 와 산불 피해지역을 재창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회의에서는 피해 지역 5개 시군을 중심으로 한 복구 방향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도는 각 지역의 특색에 맞춘 개발을 병행하고 단순 주거 복구를 넘어 ‘컴팩트시티’ 개념을 적용한 정주 공간의 전면적인 재설계를 추진하기로 했다. 컴팩트시티는 도시 기능을 일정 구역에 집중시켜 생활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도시 개발 모델이다. 이에 대해 이 도지사는 “마을 단위로 접근하되, 단순히 집만 새로 짓는 게 아니라 사람과 커뮤니티가 살아나는 방식으로 복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람이 떠난 마을은 다시 무너질 수밖에 없다 공동체가 복원되고 젊은 세대가 돌아올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산불피해지역 재창조를 위해 직접 대통령실과 협의하는 등 정부와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이라며 “담당 실·국장 모두 산림청, 국토부,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법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회의에서는 현장 대응과 투자 유치를 위해 도청 내 ‘민간투자 활성화 현장 지원 TF’를 만들어 신속한 행정 지원과 피해 시군 공통 추진 과제와 개별 과제를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6일까지 피해 지역 내 2,458동의 임시 주택 공급이 완료됐고 현재 약 5개 동이 남은 상태로 오늘 설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by 편집국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국회의정저널] 경상북도는 지역 핵심 전략사업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고 대통령의 지역 공약 사업들을 우선 건의·실행하기 위해 국정기획위원회 균형성장특별위원회에 특별 건의했다. 7일 김학홍 행정부지사, 김호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국정기획위원회 균형성장특위와 지역 균형발전과 대통령 공약을 실행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는 간담회에서다. 김학홍 부지사는 도정 주요 현안을 직접 설명·건의하면서 특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교통·물류·산업 인프라,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영일만항 복합항만 확충, APEC 성공개최 등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공약의 국정과제 반영 추진을 우선 요청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이 경북 지역 공약으로 제시한 바이오, 에너지, 모빌리티, 이차전지 등 경북 미래 전략 산업 육성, 지방의료 혁신과 의과대학 설립, 낙동강·백두대간 문화관광권 개발, K-콘텐츠 글로벌 문화관광 허브 구축, 사통팔달 도로철도망 확충 등 공약 실현을 위한 경북도의 구체적인 추진계획과 관련 현안들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경상북도는 새 정부가 더 강조하고 있는 분권과 균형발전의 지역적 실현 전략 차원에서 초초광역 연계 협력 구상과 추진 전략들도 함께 건의했다. 새 정부가 제시하는 5극 3특 성장전략과 관련해 ‘초광역 연합도시 국가전략경제권’ 비전을 구체화해서 제안한 것이다. 대경권과 동남권을 연계한 ‘영남권 국가 5대 미래산업 제조벨트’, 충청·강원·대경권 연계‘국가 바이오생명 연합도시 클러스터’, 국가 권역별 고른 발전을 위한 ‘대한민국 5대 문화관광 국가정원 벨트’ 등이 주요내용으로 알려졌다. 특히 새 정부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하기를 희망하는 국가 전략과제도 함께 제안했다. 경북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주주형 공동영농 모델인 ‘농업대전환’ 전국 확산을 위한 제도 정비가 대표적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현안들을 설명·건의하면서 “새 정부 국정 방향과 경북도가 그동안 역점을 두어 추진해 온 정책들과 맥락이 같다”며 “대통령이 공약한 지역 현안을 국정과제로 연결하고 면밀히 실행할 수 있도록 경북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지역 전략과제를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국정기획위원회 출범 직후 도와 시군,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경북 새정부 국정과제 기획추진단’ 체계를 갖추는 동시에, 수 차례의 도·시군 공동회의와 기획전략회의를 통해 새 정부 3대 비전과 15대 정책과제를 비롯한 국가 성장 전략을 면밀히 분석하고국가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핵심과제를 정비해 왔다. 경북도는 시·군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대통령 공약사항을 세밀하게 구체화하는 한편 국회를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과 연계 협력해 국정과제 반영과 입법 및 예산 확보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철우 도지사는 “새 정부 국정 운영 기조와 방향에 맞게 국정과제를 더욱 구체화하고 대통령 공약사항을 실행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