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서 합동 인명구조 훈련 [국회의정저널] 충남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은 4일 보령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보령 수상구조대와 함께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합동 인명구조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해수욕장 이용객 증가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수난사고에 대비해 구조대원의 수중 구조장비 운용 능력을 향상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잠수 안전 절차 숙지 △수중 수색·구조 능력 향상 △보트·제트스키 등 구조장비 조작법 숙달 △하계 수난사고 사례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이다. 이주진 119특수대응단장은 “수난사고는 돌발 상황이 많은 만큼 반복적인 숙달 훈련 없이는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으로 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양군의회, 제313회 임시회 대비 의원 정책간담회 개최 [국회의정저널] 청양군의회는 제313회 임시회를 앞두고 3일 의원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주요 안건으로는 △청양군 민원업무 담당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남양지구 지하수 저류댐 설치사업 업무협약 체결의 건 △재난안전관리 빗물받이 정비 등 긴급대책비 성립전 예산편성 △청양군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안 등 14건이 포함됐으며 이에 대한 보고 및 의견 청취가 이뤄졌다. 또한, 의원 발의 안건으로는 △청양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전부개정규칙안 △청양군 학교폭력예방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 총 2건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간담회를 주재한 김기준 의장은 “2025년도 상반기를 잘 마무리한 만큼 하반기에도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군민을 위한 의회가 되자”고 말했다. 한편 제313회 임시회는 오는 7월 8일 개회를 시작으로 7월 18일까지 11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주요 일정으로는 2025년도 상반기 주요업무실적 및 하반기 계획 보고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있을 예정이다.
수산업·어촌발전 계획 도민과 함께 수립한다 [국회의정저널] 충남도가 도민 의견을 반영한 ‘2026-2030 수산업·어촌발전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도는 3일 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과 도·시군 공무원, 전문가, 어업인, 용역기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어촌 지역이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진행한다. 도는 내년 2월 말까지 어촌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어촌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어업 기술 혁신 △어촌 관광 활성화 △수산물 가공 및 유통 체계 개선 등을 제시했다. 전상욱 해양수산국장은 “어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러며 “이번 연구가 충남 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충남도, 긍정양육 문화확산 노력 [국회의정저널] 충남도는 3일 신동헌 자치안전실장이 ‘긍정양육’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아동의 권리 존중과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신동헌 실장은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김용란 서산시 보건소장을 지목했다. 신동헌 실장은 “도는 일과 생활균형을 위한 근무환경 조성을 정착하기 위해 유연근무제 적극 활용 안내 및 주 4일 출근제를 의무시행중”이라며 “7월부터는 임산부와 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직원까지 확대 시행해 자녀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늘리고 긍정양육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김태흠 지사 “국가 헌신 반드시 보답할 것” [국회의정저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월남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3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충남도지부 창립 제16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번영의 출발점에는 월남참전용사들의 헌신이 자리하고 있다”며 “‘국가를 위한 헌신은 반드시 보답받아야 한다’는게 제 소신”이라고 강조했다. 민선8기 힘쎈충남은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40만원 이상의 참전명예수당과 3만명이 넘는 보훈가족들에게 15억원 가량의 생필품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독립유공자 의료비 지원한도도 폐지해 명예로운 삶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내포신도시 내 충남보훈관도 자랑스러운 애국의 역사를 기억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재단장 중이다. 도 단위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국립묘지가 없는 만큼 국립호국원 유치를 위해 보훈부와 협의 중이다. 도는 참전명예수당 상향평준화 등 유공자 예우를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보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분들의 명예와 긍지가 길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더욱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충남도지부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송길운 지부장, 도내 15개 시군 회원, 관련 기관·단체장 등 9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식전 행사 △유공자 시상 △안보 결의대회 △3개 부대가 제창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는 월남전 참전에 대한 기념사업 추진과 자유민주주의 체계 수호에 기여하고 참전유공자 명예선양 및 복지증진을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by 편집국충남도의회 ‘음식으로 관광하는 충남’ 비전 모색 [국회의정저널] 충남도의회 ‘음식 콘텐츠를 활용한 충남관광 활성화 연구모임’ 이 3일 천안 동남구청 타운홀 대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와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충남의 대표 음식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적 요소를 반영한 음식 스토리와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연구모임 회원을 비롯한 학계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음식과 관광의 융합’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미식 관광 전략 △음식과 스토리텔링의 접목 △지역 축제와의 연계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 마련에 집중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충남도의 음식관광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구축과 함께, 관련 조례 제정, 미식 여행 프로그램 개발·운영, 관광지와 연계된 음식 콘텐츠 및 스토리텔링 기획 등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천안 지역의 주요 역사 유적지와 문화·예술 자원을 조사해 음식과 결합 가능한 독창적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용역을 맡은 이광옥 백석대학교 교수는 “천안은 유서 깊은 역사 유적과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 지역 고유의 음식 문화를 두루 갖춘 도시”며 “이 자산들을 음식 콘텐츠와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종합적인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숙 의원은 “충남이 보유한 풍부한 음식 자원과 역사·문화적 자산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관광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며 “연구 결과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 행안부 2단계 투자심사 통과 [국회의정저널] 충남 서산시는 3일 ‘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이 행정안전부의 2단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예천동 1255-1번지 일원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휴식 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이다. 예천지구는 상업시설과 주거지가 밀집해 있어, 중앙호수공원과 그 인근을 이용하는 시민의 주차 불편이 이어져왔다. 이번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는 시민의 편의를 향상하기 위한 사업 타당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단순한 주차공간 확보에 더해 ‘초록광장’ 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녹지 및 휴식 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본 사업은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올해 8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신현우 서산시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심사 통과는 사업의 필요성과 경제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남은 행정 절차를 신속히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시행을 통해 예천지구의 주차 문제 해결과 시민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예천동 1255-1번지 일원에 사계절 내내 푸른 잔디광장인 초록광장과 차량 445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의 녹지 여가 공간을 대폭 확충하는 것은 물론, 관내 도시 경쟁력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by 편집국수출상담회 이어 관광 홍보까지 ‘착착’ [국회의정저널] 충남도가 지역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도 해외사무소와 함께 연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해외 바이어에 도내 우수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살펴볼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도는 2∼3일 도내 일원에서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도내 우수기업 현장 방문 및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연계 로컬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일정은 1∼2일 해외사무소 초청 바이어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일본·독일·미국·중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호주·멕시코 11개국 해외 바이어 110명을 대상으로 했다. 먼저 2일 해외 바이어들은 천안에 있는 화장품 기업 ‘뉴앤뉴’ 와 식품 기업 ‘쟈뎅’, 예산에 있는 전통주 생산 기업 ‘주로’를 방문해 기업 현황을 살피고 제조·생산 시설 등을 견학했다. 3일에는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해 천안박물관과 천안중앙시장, 천안터미널 일대를 방문해 비즈니스 외에 역사·문화 관광지와 교통 기반 등을 둘러보며 충남을 관광지로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충남에 대한 신뢰와 호감을 동시에 높이는 기회로 마련했다”며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각국 바이어가 충남 제품뿐만 아니라 충남 관광의 홍보대사 역할도 할 수 있도록 산업과 관광을 묶은 통합 전략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1∼2일 개최한 도내 250여 개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657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 체결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by 편집국보령서 ‘행정통합’ 공론의 장 펼쳐 [국회의정저널] 충남도와 대전시가 중점 추진 중인 ‘행정통합’과 관련해 보령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는 3일 보령시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당위성을 도민과 공유하고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시군 순회로 진행 중이다. 이 자리에는 김동일 보령시장, 편삼범·최광희 도의원, 최은순 보령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 주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선 백운성 충남연구원 연구기획단장이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현황을 설명했으며 행정통합 당위성과 기대효과, 주민 동의를 위한 공론화 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하고 질의응답을 나눴다. 토론 시간에는 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과 신영호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위원장, 최은순 보령시의장, 임상완 보령시 민주평통 협의회장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내놨으며 이후에는 설명회 참여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고 소통했다. 정재근 위원장은 “대전충남특별시가 탄생하면 기회발전 특구를 통해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을 실현하고 다양한 에너지 기업의 투자 유치·기반 조성 등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특별시장의 개발 대상 섬 지정, 국가의 행·재정적 지원으로 보령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군 주민 설명회는 다음달 8일까지 도내 15개 시군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개최할 예정이다. 민관협의체는 시군 주민 설명회를 비롯해 다양한 홍보 채널로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공유하고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by 편집국아산교육지원청, 청렴 동아리 ‘청심’ 청렴캠페인 전개 [국회의정저널] 아산교육지원청 산하 청렴동아리 ‘청심’은 지난 6월 30일 배방고등학교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교육 강사’의 청렴 강의와 함께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의 청렴 실천 다짐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아산교육지원청 청렴동아리 ‘청심’ 회원들과 배방고등학교 교직원 및 학생, 충청남도교육청 소속 청렴강사도 함께 참여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뜻을 모았다. 청렴교육 강의 진행에 앞서 진행된 캠페인은 급식을 기다리는 배방고 학생들과 참여 교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실천 의지를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를 통해 교육공동체 내 청렴 인식 제고와 실천 문화 확산의 효과가 기대된다. 캠페인에 참여한 ‘청심’ 회원은 “아산교육지원청과 학교의 청렴실천 의지를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아산교육지원청, 2025 직장내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 실시 [국회의정저널] 충청남도아산교육지원청은 7월 1일 교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복지법 제25조 및 관련 법령에 따라 직장 내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예방하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함양하기 위한 법정 의무교육으로 한국장애인개발원 전문강사인 인선화 강사가 강의를 맡았다. 강의는 ‘사회적 장애인식개선’을 주제로 장애의 개념과 유형, 사회적 장벽의 의미, 일상 속 무의식적 차별 사례,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천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강사는 사례 중심의 이야기로 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를 전하며 교육 참석자들의 공감과 이해를 이끌어냈다. 참석자들은 “장애에 대해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부분들을 구체적이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직장 내에서 장애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고 실천할 수 있는 행동들을 고민해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산교육지원청 신세균 교육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직원 개개인이 장애를 가진 이웃과 동료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함께할 것인가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포용적 직장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다양성과 인권을 존중하는 교육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식개선 교육 및 관련 활동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by 편집국한유진, 유교문화 속 선비정신과 언론윤리 조명 [국회의정저널]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6월 25~26일 충남 논산 본원과 인근 유교문화유산 일원에서 ‘K-유교 국가유산 미디어 투어’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인 연수 프로그램과 연계해 기획됐으며 충청 지역의 유교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유교문화의 공공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조선시대 왕은 사헌부·사간원·홍문관등 언론 기능을 맡은 기구를 두고 선비들의 직언을 경청했다. 붓으로 백성을 대신해 민심을 전하던 선비정신은 오늘날 진실을 기록하는 기자들의 펜과 맞닿아 있다. 이번 투어는 이런 정신을 바탕으로 새내기 기자들이 전통문화의 현장에서 자신만의 언론 철학과 관점을 모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에는 수습기자 20여명이 참여해 △전시관람 △다도체험 △‘선비정신에서 보는 기자의 덕목과 윤리’특강 △호 짓기 및 캘리그라피 △명상프로그램 △퓨전국악 공연 △논산 지역 유교유적지 탐방 등으로 유교문화 현장을 깊이 있게 체험했다. 특히 30여 년 간 문화전문기자 등을 지내고‘선비정신’과 관련해 15여 권의 저서를 낸 김봉규 작가의 ‘선비정신에서 보는 기자의 덕목과 윤리’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는 “홀로 있을 때에도 이불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는 선비의 철학을 인용하며 언론인의 책임과 태도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호짓기’체험을 통해“정체성과 직업적 가치를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논산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돈암서원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어 인상 깊었다”는 반응도 나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A씨는 “전통의 계승과 현대적 해석이 유교문화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세대 간 철학을 나눌 수 있는 이런 콘텐츠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재근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은 “이번 투어는 충청의 소중한 국가유산을 새내기 언론인들이 직접 경험함으로써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도와 감수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교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이번 미디어 투어를 시작으로 언론인 연수와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 개발을 강화하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와 연계한 충청 유교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