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0250827124952.png][국회의정저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8.26.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순직 소방공무원 6位에 대한 합동 안장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장식은 지난 2023년과 2024년, 사망 시기와 관계없이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하게 되고 안장 자격도 ‘위험직무순직자’에서 ‘일반순직자’까지 확대되게끔 ‘국립묘지법 시행령’ 이 개정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이에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는 올해 국립묘지 안장 예정인 순직 소방공무원 총 23명 중 유가족과 협의된 6명을 먼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했으며 나머지 17명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소방청, 의용소방대, 재향소방동우회, 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및 분향 추모사 합동 안장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권혁민 본부장은 추모사에서 “국민 안전을 위해 사명을 다하다 순직하신 선배님들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유가족분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순직 소방공무원의 헌신이 사회 전반에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예우를 강화하고 추모 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23년 제정한 ‘서울특별시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지원 조례’에 따라 순직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 유가족 건강검진 등 유가족 예우 지원을 이어 나갈 뿐 아니라 순직 소방공무원 및 유가족에 대한 추모·예우 정책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2001년 홍제동 주택 화재 사고 때 순직한 소방공무원 6명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홍제동 일원에 ‘소방영웅길’을 조성, 명예 도로로 지정했으며 매년 추모행사·시민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 숭고한 뜻을 함께 새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권 본부장은 “순직 소방공무원의 희생은 국가, 시민 모두가 함께 기억하고 감사해야 할 숭고한 가치”며 “앞으로 유가족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소방 영웅의 정신을 길이 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서대문구 장애학생들, 놀이와 체험 속에서 배우며 성장 [국회의정저널] 서대문구는 서대문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최근 3주간 ‘방학돌봄교실 - 여름아 부탁해’를 운영해 장애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고 27일 밝혔다. 초등 장애학생 5명과 중고교 장애학생 5명이 서대문문화체육회관 장애인다목적실에서 체육활동으로 기초 체력을 기르고 외부 활동으로 방송 댄스, 요리, 헤어 미스트 만들기, 난타 등을 체험했다. 특히 키자니아 직업체험과 롯데월드타워 아쿠아리움 및 스카이타워 관람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 명 한 명의 특성에 맞춘 1:1 돌봄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참가 학생들이 안전하게 활동에 몰입할 수 있었다. 한 학부모는 “방학 때 아이를 집에 혼자 두는 것이 걱정이었는데 다양한 활동으로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정순 서대문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장애학생을 위한 돌봄과 문화 지원에 꾸준히 힘쓰겠다”며 “센터가 운영하는 여러 프로그램과 활동에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 같은 돌봄교실이 장애학생의 안전한 방학 생활을 지원하고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가족을 위한 돌봄·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송파구, 경비근로자 범죄경력 점검…9월 30일까지 [국회의정저널] 서울 송파구가 공동주택 경비근로자를 대상으로 성범죄 및 아동학대 범죄경력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오는 9월 30일까지 관내 경비근로자 약 2,0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경비근로자가 근무하는 150세대 이상 의무관리 공동주택 125개 단지뿐 아니라, 비의무관리 단지도 함께 포함됐다. 현행법상 성범죄·아동학대 이력이 있는 경우 공동주택 경비직에 취업할 수 없다. 경비근로자 채용 시 공동주택 관리주체는 경찰서 신원조회나 범죄경력증명서를 통해 해당 여부를 확인하게 돼 있다. 구는 취업 이후에도 범죄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관리주체로부터 경비근로자 개인정보를 제출받아 경찰서에 신원조회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회 결과 범죄경력이 확인될 경우, 해당 근로자 해임을 요청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해임하지 않을 경우 최대 1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안전한 공동주택 환경은 신뢰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촘촘한 주거 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편집국복지 현장 인권감수성 높인다. [국회의정저널] 서울 강북구는 오는 8월 4일과 5일 이틀간 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복지시설 종사자와 담당 공무원 등 약 450명을 대상으로 ‘복지시설 종사자 인권교육’을 실시한다. 관내 취약계층을 직접 대면하는 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이용자와 종사자 간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인권친화적인 복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해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자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인권교육으로 구성됐다. 관내 주요 복지 분야인 장애·아동·노인 분야를 중심으로 복지시설 내 괴롭힘 대처 방안과 실무에 적용 가능한 실제 사례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1차 교육은 8월 4일 오후 2시부터 열리며 서울경찰청 수사팀장 출신 박하연 강사가 ‘아동학대 예방’과 ‘직장 내 괴롭힘 대응’을 주제로 강의한다. 8월 5일에는 2차와 3차 교육이 진행된다. 오전 9시 30분부터는 나우보건연구소 박종관 본부장이 ‘노인학대 예방’과 ‘괴롭힘 대처법’을, 오후 2시부터는 장애인 인권전문가 이진영 강사가 ‘장애인권 및 장애 인식개선’을 주제로 현장 사례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복지시설 내 인권침해 사례를 예방하고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 가능한 대처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복지현장의 인권문화 확산과 종사자와 이용자 간 상호 존중 문화 정착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인권친화적인 복지문화 조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인권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구로구 청소년대표단, 자매도시 중국 통주구 방문…4박 5일 교류 활동 [국회의정저널] 구로구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구로구 청소년대표단이 자매도시인 중국 베이징시 통주구를 방문해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로구와 통주구는 지난 2002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는 격년제로 방문과 초청을 번갈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통주구 청소년이 구로구를 찾았고 올해는 구로구 청소년이 통주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관내 중·고등학생 12명과 인솔자 2명 등 총 14명이 참여했다. 청소년대표단은 인민대학교 부속중학교 학생들과 친교 활동을 비롯해 통주구와 베이징의 주요 역사·문화 유적지를 둘러보며 다양한 현장 체험을 진행한다. 주요 일정에는 대운하 박물관·도시도서관·아트센터 등 통주구 3대 건축물과 자금성, 천안문광장, 중국 전통공예 체험 등이 포함됐다. 구는 이번 교류가 청소년들의 국제 감각과 문화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구로구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넓은 시야와 국제적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교류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세계를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도봉구, 무수골 계곡 초입부터 약 250m 산책로 조성 [국회의정저널] 서울 도봉구가 도봉동 468-19 인근 무수골 계곡 초입부터 세일교 화장실까지 약 250m 보행 산책로를 조성했다. 구는 이번 산책로를 조성하며 하천진입 경사로를 새로 설치하고 돌계단과 화단을 정비했다. 야간에 이곳을 지나가는 주민을 위해 현재는 경관조명 공사를 진행 중이다. 경관조명 공사는 이달 중으로 끝날 예정이다. 주민들은 이번 산책로 조성을 크게 반기고 있다. 도봉동 거주 A씨는 “옆으로 지나가는 차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그간 이 길은 차량과 보행자 동선이 겹쳐서 안전사고 우려가 늘 있었다 하지만 이번 공사로 보행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관악구, 도심 속 디지털 자연체험공간 ‘자연e랑’ 개소 [국회의정저널] 관악구가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일상적으로 자연을 접하며 힐링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미래복합형 교육 체험공간인 ‘자연e랑’을 조성했다. ‘자연e랑’은 디지털 기술과 자연 감각을 융합해 심리적 회복을 촉진하는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구현한 도심 속 디지털 자연 체험 공간이다. 또한, ‘함께 행복한 오늘의 관악’을 비전으로 기존 중·장년층 중심이던 복지관의 이용 대상을 청소년·청년·지역 아동 등 다양한 세대로 넓혀 세대 간 소통과 관계 형성을 돕는 새로운 복지공간으로서의 모델이다. ‘자연e랑’은 서울시 ‘미래복합형 교육 체험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성민사회복지관이 참여해 최종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복지관 6층에 92.68㎡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29일 열린 개소식에는 박준희 구청장을 비롯해 △성민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신우초등학교 학부모회 및 아동 △우리동네키움센터 및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공간 개소를 축하했다. 이날 박준희 구청장은 “자연e랑은 단순한 체험 공간을 넘어 현대인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감각적으로 연결되며 심리적 안정을 찾는 힐링의 장이 될 것”이라며 공간의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지난 3월 ‘서울마음편의점 관악점’ 개소에 이어 같은 장소에 치유와 힐링의 공간으로 자연e랑이 조성되면서 그 의미가 더욱 깊어졌다. ‘서울마음편의점 관악점’ 이 고립과 외로움을 겪는 주민들의 정서적 소통 공간이라면, ‘자연e랑’은 디지털 콘텐츠 기반으로 학습과 일상의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든든한 이중 플랫폼 역할을 하게된다. ‘자연e랑‘의 주요 프로그램은 오감으로 경험하는 디지털 자연 체험 ‘치유정원’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 농업 이해를 돕는 스마트팜 ‘내일의 농장’ 으로 구성돼 있다. △숲소리·새소리 등 자연소리 명상 △힐링요가 △대자연과 만나기 △스마트 팜 재배 작물 수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민의 정서적 안정과 힐링에 초점을 맞춰 운영될 예정이다. 구는 1인가구 비율이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62.7%인 만큼, 도시 환경에서 부족한 자연과의 접촉 기회를 늘려 우울감 완화, 스트레스 회복 등 1인가구의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실질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혁신과 실천의 복지 정책으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감하는 ‘함께 행복한 관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관악구, 2025년 아동친화 예산서 발간 [국회의정저널] 관악구가 아동의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을 돕는 사업과 예산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5년 아동친화 예산서’를 제작했다. 아동친화 예산서는 유니세프가 제시하는 ‘아동의 4대 권리’ 와 ‘아동친화도 6개 영역’에 따라 관악구 전체 사업 예산 중 아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예산의 효율적인 배분과 쓰임새를 분석한 예산서이다. 올해 구의 아동친화예산은 전년 대비 약 16억원이 증액된 2,011억원으로 현재 29개 부서에서 총 208개 아동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AI 아동 그림 심리검사 △VR 재난 안전 체험교육 실시 △도심 속 시원한 물놀이터 조성 등 11개 신규 사업을 발굴해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콘텐츠와 예산 확보에 힘썼다. 아동친화예산을 아동의 4대 권리에 따른 분석 결과, 아동의 ‘발달권’ 분야가 전년 대비 5.6% 증가한 54.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생존권’ 관련 예산이 뒤를 이었다. 아동친화도 6개 영역별로 분석하면 예산 비중은 △교육 환경 △보건과 복지 △놀이와 문화 △안전과 보호 △가정환경 △참여와 존중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혜의 직·간접도에 따르면, 아동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 총 164개 1,836억원으로 아동친화예산의 대부분인 91.3%를 차지했다. 저소득 가정, 다문화가정, 한부모 가정, 장애아, 학교 밖 청소년 등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사업으로는 전체 예산의 14.3%에 이르는 287억원이 편성됐다. 세부적으로 △결식아동 급식 지원 △청소년 부모 아동 양육비 지원 △위기 청소년 클린핸즈 사업 등 총 30개 사업이 포함됐다. 한편 구는 지난해 7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하며 기존 인증 단계보다 더욱 고도화된 아동 정책 추진을 인정받았다. 박준희 구청장은 “아동의 참여권 보장 등 예산 편성 비율이 낮은 영역에 대해 신규 사업 발굴과 예산 확보에 주력해 균형 있고 내실 있는 아동친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3만 2천여명의 관악구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섭씨 40도 육박 절정 더위…‘구청사 무더위쉼터’ 등 도봉형 여름 대책 각광 [국회의정저널]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도봉구민들은 어떻게 시원하게 여름을 나는지 들여다봤다. 7월 29일 오전 8시 50분 구민들이 공무원들과 함께 도봉구청으로 출근한다. 공무원들은 각자의 사무실로 구민들은 구청 1~2층에 마련된 무더위쉼터로 향한다. 구는 2023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구청사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테마형 무더위쉼터를 조성했다. 당시 공공기관의 혁신적인 공간 활용 사례로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많은 곳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도봉구청 무더위쉼터는 여름마다 구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구민의 말을 빌리자면, 누구 눈치 보지 않고 마음 편히 에어컨을 쐬고 저마다 취향에 맞게 쉬다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서울의 오전 기온은 섭씨 34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곳의 온도는 섭씨 26도로 시원했다. 이를 반영하듯 오전 9시를 갓 넘긴 시간임에도 도봉구청 1층은 북적였다. 1층은 많은 구민들이 한 데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휴식 공간이다. 매년 주제가 바뀌어 조성되기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올해 주제는 ‘계곡’ 이다. 숲속 느낌을 주는 파라솔과 테이블이 배치돼 계곡의 분위기를 살렸다. 지난해에는 ‘바캉스’를 주제로 해 해변 느낌이 나는 물품들을 곳곳에 배치, 휴양지에 온 것처럼 연출했다. 2층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힐링방, 놀이방, 영상방 등으로 꾸며졌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힐링방이다. 힐링방에는 갖가지 안마 기구가 들어서 있다. 편안하게 안마를 받으며 담소를 나눌 수 있어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한 지 오래다. 아침부터 무더위쉼터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도봉동 거주 A씨는 “이 나이에 편히 있다 갈 수 있는 곳이 몇 없는데 여기는 몇 시간이고 있다가 갈 수 있어 좋다. 2층 테마방들을 돌다 보면 하루가 금방 간다”고 전했다. 이곳을 찾는 일일 평균 방문 인원은 700여명에 달한다. 지난해 200여명보다 3배 넘게 늘었다. 구민뿐만 아니라 인근 자치구 주민들에게도 입소문이 나 많이들 찾고 있다. 이에 구는 2층 복도 등 공용공간을 추가로 개방해 주민을 맞이하고 있다. 냉방시설도 확충했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지난 6월 말 운영을 시작했으며 오는 9월 30일까지 문을 연다. 이달 중순 도봉동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에 문을 연 물놀이장도 구민들로부터 인기 만점이다. 이곳에는 높이 10m, 길이 30m의 대형 미끄럼틀과 ‘에어풀’, ‘워터 바스켓’, ‘그늘막 맘앤베이비풀’ 등 유아부터 청소년들까지 모두가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대형텐트, 몽골 평상 쉼터, 에어컨 힐링쉼터 등도 마련돼 있다. 물놀이장 운영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깨끗한 수질과 안전한 시설 정비를 위해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입장료는 도봉구민은 무료, 타지역 주민은 2,000원이다. 이외에도 도봉구 지역 곳곳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다. △도봉동 서원아파트 앞 중랑천변 △창동 주공17단지아파트 인근 녹천교 하류 중랑천변 △다락원체육공원 △둘리뮤지엄 △방학사계광장 총 5곳이 있다. 야외활동이 많은 지역 8곳에서는 봉달샘 냉장고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바깥 활동으로 지친 구민들의 갈증을 해소해주기 위함으로 설치된 장소에서 1인당 생수 1병을 제공하고 있다. 세부 위치는 △중랑천 노원교 하부 △서원아파트 105동 앞 △중랑천 상계교 하부 △중랑천 창동교 하부 △우이천 우이3교 하부 △우이천 수유교 주변 △초안산근린공원 입구 △발바닥공원 내부다. 냉장고 개방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다.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무더운 날씨 구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갖가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제 피부로 와닿는 구민 체감형 대책들을 많이 마련·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동대문구, 2025 하반기 구민아카데미 운영 [국회의정저널] 서울 동대문구는 7월 말부터 ‘2025 하반기 구민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구민 아카데미는 관내 공공시설의 특성을 살린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실생활에 유익한 지식과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사회 환경 변화에 맞춘 실용적인 강좌들로 구성됐다. AI·스마트폰 활용 교육, 영어 회화 교육, 성우 더빙 체험 등 주민 수요에 맞춘 강의가 마련되며 프로그램은 장안종합사회복지관, 한국외국어대학교,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등 4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장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7월 29일부터 11월 초까지 컴퓨터실을 활용해 ChatGPT를 포함한 AI 활용 교육과 기초 영어회화 강좌가 운영된다. 실생활 중심의 내용으로 주민들의 디지털 이해도와 실용 영어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9월부터 12월까지 수준별 영어회화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초급, 중급, 생활영어반으로 세분화된 수업을 통해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며 2010년부터 이어진 동대문구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매년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는 9월부터 11월까지 성우 더빙 프로그램이 열린다. 더빙에 관심 있는 주민과 청소년들이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다양한 배역을 연기해보며 방송 콘텐츠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은 10월부터 11월까지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폰 활용 교육과 영상 제작 강의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기기 사용이 낯선 노년층이 스마트폰을 보다 편리하게 활용하고 영상 콘텐츠 제작이라는 새로운 취미 활동을 통해 디지털 정보 격차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by 편집국“소비쿠폰 혜택에서 소외 없도록” 동대문구, 노숙인 대상 신청 지원 [국회의정저널] 서울 동대문구는 거리노숙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원활히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서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지원금으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그러나 거리노숙인의 경우 정보 접근이 어려워 신청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 이에 동대문구는 거리노숙인들이 쿠폰 신청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복지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1:1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 동주민센터 또는 은행 등 신청기관까지 함께 동행해 신청 절차 전반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노숙인 보호시설인 ‘가나안쉼터’ 와 ‘다일작은천국’에서도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쿠폰 신청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다. 가나안쉼터 관계자는 “쿠폰 신청 지원이 입소자들의 생활 안정과 자립 의지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입소자들의 자립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 역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정보 취약계층에게도 지원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촘촘히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오프라인은 각 동주민센터와 은행에서 온라인은 카드사 홈페이지 및 서울페이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by 편집국“동작을 사랑한다면 지금이 기회” 동작구,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 본격 추진 [국회의정저널] 동작구는 지난 7월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의 일환으로 지정기부사업 모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고향이나 관심 있는 지자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는 이를 주민 복리 향상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답례품도 받을 수 있어, 지역과 기부자 모두에게 이로운 상생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에 따르면 이번 모금은 기부자가 원하는 사업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지정기부’ 방식으로 관심 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는 4개 사업을 선정해, 사업별 2천만원씩 총 8천만원의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청년 소프트웨어 구매비용 지원사업’은 동작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미취업 청년 400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에 필요한 오피스프로그램 등 구입비를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보조한다. ‘주거 취약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기존 주거복지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한 저소득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10가구를 선정해 도배·장판 교체·위생시설 수리 등을 돕는다. ‘저소득 보훈가족 위생용품 지원사업’은 요양이나 간병으로 위생용품 구매가 필요한 100명에게 최대 2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제공한다. ‘위기가구 물품 지원사업’은 긴급지원비를 받았음에도 위기 상황이 지속되는 가구를 대상으로 식료품, 약품, 방한용품 등 필수 생필품을 1회 한정으로 가구당 최대 20만원까지 전달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서 원하는 사업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전국 농협은행 창구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다만, 동작구에 거주하는 구민은 기부할 수 없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답례품으로 동작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범국민적 참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정기부사업 모금을 기획했다”며 “작은 정성이 지역을 바꾸는 큰 힘이 되는 만큼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