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대문 나눔1%의 기적' 늦더위 속에서도 계속 이어진다

'서대문 나눔1%의 기적' 늦더위 속에서도 계속 이어진다 [국회의정저널] 서대문구는 최근 연희동에 소재한 연희일공사국밥 찐심, 란이네, 고려튼튼태권도, 평택고여사집냉면, 그리고 남가좌2동에 소재한 나주향나주곰탕과 ‘서대문 나눔1%의 기적’ 나눔가게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서대문 나눔1%의 기적’은 참여 업체들이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서대문형 나눔문화 사업이다. 나눔에 뜻을 같이한 ‘연희일공사국밥 찐심’은 6.25 전적지인 ‘연희 104고지’ 가 따뜻한 삶의 고지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국밥을 만드는 곳이다. ‘란이네’는 홍제폭포 인근 위치한 잔치국숫집으로 가정식 음식을 제공하고 ‘고려튼튼태권도’는 호산나시범단을 운영하면서 태권도 시연회 등 재능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평택고여사집냉면’은 1931년 평안도에서 개업한 이후 현재까지 3대째 이어오고 있는 백년가게며 ‘나주향나주곰탕’은 백련시장 인근에 위치한 곰탕 맛집이다. 이달 22일 구청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고희승 평택고여사집냉면 대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상공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서대문만의 나눔사업이 있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끼며 더 많은 상공인이 함께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서상협 나주향나주곰탕 대표는 “어려운 경영 위기를 손님들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는데 그 성원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었다”며 나눔1%의 기적에 동참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나눔가게 대표님들께서 모아주시는 소중한 성금이 어려운 분들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공무원들과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대문 나눔1%의 기적’ 사업은 2023년 10월 시작됐으며 모금 재원으로 어르신 식생활 개선, 돌봄 청년 반찬 배달, 주거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위기가구 긴급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작구, 이웃과 함께 나누는 SUMMER 마켓 ‘동작 플리마켓’ 개최

동작구, 이웃과 함께 나누는 SUMMER 마켓 ‘동작 플리마켓’ 개최 [국회의정저널] 동작구가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신청사 정문 일대에서 ‘동작 플리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중고 물품을 사고팔며 재활용 문화 확산과 자원순환 생활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구에 따르면 행사장은 △플리마켓존 △아트마켓존 △체험활동존으로 조성되며 사전접수를 통해 선정된 30팀의 주민이 직접 마켓 운영에 나선다. 먼저 ‘플리마켓존’은 중고 물품을 교환·판매할 수 있는 곳으로 아동존과 성인존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트마켓존’에서는 가죽·페브릭 등 수공예 상품과 업사이클링 및 친환경 소재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체험활동존’은 △리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나무 압화 열쇠고리 꾸미기 △다육이 모종 심기 △편백나무칩 향낭 주머니 만들기 △어린이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주민수거보상제 홍보부스’를 방문하면 폐건전지 20개를 새 건전지 2개로 투명 페트병 30개를 종량제봉투 1장으로 교환해 준다. 구는 행사 당일 운영본부를 설치하고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장내 질서유지는 물론,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 주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파라솔과 캠핑 의자를 갖춘 ‘힐링 피크닉존’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 플리마켓은 주민들이 직접 물품을 나누며 재활용 문화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축제”며 “가족과 함께 다양한 마켓과 체험을 즐기며 뜻깊은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구-비씨카드-전통시장발전소 손잡고 전통시장에 ‘친환경 바람’불어 넣는다

중구-비씨카드-전통시장발전소 손잡고 전통시장에 ‘친환경 바람’불어 넣는다 [국회의정저널] 서울 중구가 기업과 손잡고 전통시장의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 나선다. 구는 지난 25일 비씨카드, 서울중구 전통시장 상권발전소와 함께‘전통시장 친환경 포장재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의 사회가치경영 실현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상권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비씨카드는 지역협력기금 5천만원을 중구 상권발전소에 지원한다. 지원금은 △생분해성·재활용 포장재 제작 및 배포 △친환경 소비문화 캠페인 △ESG 경영 홍보물 제작 등에 사용된다. 상권발전소는 친환경 포장재를 제작해 전통시장 소상공인에게 배부하는 등 사업 전반을 운영하고 중구는 행정적 지원과 홍보를 적극 뒷받침해 원활한 추진을 견인한다. 구청장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길성 중구청장을 비롯해, 우상현 비씨카드 부사장, 김정안 상권발전소 이사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우상현 비씨카드 부사장은“기업의 ESG 경영 실천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구성원으로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정안 상권발전소 이사장은 “현장에서 상인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통시장이 친환경 소비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지자체, 기업, 전통시장이 함께 손잡고 지역 상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중구의 전통시장이 친환경 상권으로 도약해, 새로운 소비 문화를 만들어가는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1인가구 지원 사업 고도화, 오래 머물고 싶은 중구 만든다

1인가구 지원 사업 고도화, 오래 머물고 싶은 중구 만든다 [국회의정저널] 서울시 자치구 중 1인가구 비율이 두 번째로 높은 중구가 1인가구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본격적인 밑작업에 나섰다. 중구는 올해 실시한 1인가구 실태조사에 이어 구에서 추진 중인 1인가구 사업을 전수 조사했다. 그 결과 중구는 33개 부서에서 100개의 1인가구 사업을 직·간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구는 조사한 사업을 △1인가구만을 대상으로 한 37개 사업과 △1인가구 체감도가 높은 밀접 사업 63개로 나누고 이를 △사회적 관계 △건강 △안전 △경제 △주거 등 5개 분야로 분류·체계화했다. 분석 결과, 사회적 관계분야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건강, 안전, 경제, 주거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어르신은 건강, 청년층은 취업 등 경제 분야, 중장년층은 사회적 관계 지원을 중심으로 맞춤형 사업이 추진되고 있었다. 먼저, 1인가구의 가장 큰 과제로 꼽히는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1인가구들이 모여 요리를 만들고 식사하며 교류하는 ‘소셜다이닝’은 중장년층 중심에서 올해 청년층까지 참여 대상을 넓히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러닝, 원예, 미술치료 등을 함께하며 유대감을 쌓는 ‘싱글벨’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전입 주민에게 생활물품과 생활 안내 홍보물을 담은 ‘1인가구 전입 웰컴키트’를 제공해 지역 정착을 돕고 △사회적 고립 위험 1인가구에게는 지역 상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40만원 한도내 ‘안녕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구는 현관문 안전장치·스마트 초인종·가정용 CCTV 등 안심장비 지원,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마음돌봄,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주거안심매니저가 상담부터 계약 동행까지 지원하는 등 실속있는 지원을 펼치며 1인가구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있다. 지난 실태조사 결과 1인가구 전연령대에서 건강과 안전에 대한 불안이 공통적으로 제기됐고 사회적 관계 형성에 대한 지속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는 이번 조사·분석 결과와 실태조사 내용을 토대로 ‘중구 1인가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정책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오는 9월 을지누리센터에 문을 여는 ‘1인가구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며 정책 수요도 늘어가고 있다”며 “정밀한 사업 분석을 토대로 1인가구가 지역 공동체 안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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