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행복 연구 권위자 연세대 서은국 교수 초청 강연 [국회의정저널] 인천광역시는 7월 22일 인천통일플러스센터에서 ‘행복 연구의 권위자’ 서은국 교수를 초청해 명사초청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은국 교수는 ‘세계 100인의 행복학자’에 선정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행복 심리학 전문가이다. 행복 심리학의 창시자인 에드 디너 교수에게 직접 사사하고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어바인에서 종신 교수로 재직했으며 2023년에는 한국심리학회로부터 ‘올해의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금까지 발표한 100여 편의 행복 관련 논문이 학계에서 9만 회 이상 인용될 만큼 학문적 영향력도 높다. 이번 특강의 주제는 ‘한국인은 왜 행복하지 않을까’로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여전히 OECD 국가 중 낮은 행복지수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 사회의 역설을 짚는다. 서 교수는 시민들과 함께 행복에 대해 다시 돌아보며 “행복은 좋은 경험들의 합”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유준호 인천시 정책기획관은 “이번 특강이 인천 시민들의 행복과 정신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통일플러스센터를 통해 시민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통일플러스센터는 매월 통일 남북관계, 인문학 등 다양한 주제로 명사초청특강을 열고 있으며 8월 20일에는 김진환 박사가 ‘인천에서 찾은 통일과 평화의 길’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강연 신청은 인천통일플러스센터 누리집 에서 가능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살기 좋은 우리 동네, 직접 만들어봐요 [국회의정저널] 인천광역시은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권계획 수립을 위해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전자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4년 2월 6일 개정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생활권계획을 별도로 수립할 수 있게 된 데에 따른 조치이며 2026년 7월 1일 예정된 행정 체제 개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도 함께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에 기반한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지역별 현안을 발굴해, 시민이 일상생활에서속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권 계획 수립의 기초를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 공청회 중심의 일회성 의견수렴 방식에서 벗어나, 공간정보시스템, 인공지능, 자연어처리 기반의 어의 분석을 활용해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시민들의 목소리를 상시로 수집하는 체계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 속 요구와 생활환경 개선 필요를 보다 세밀하고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효과적인 계획 수립을 목표로 한다. 설문 문항은 총 8개로 구성되며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 거주 지역에서 가장 필요한 시설, 그리고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서술형 문항 등이 포함되어 있다. 더불어 거주지 정보 등 간단한 기본 정보도 함께 수집된다. 설문 참여자 중 일부를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설문은 인천광역시 홈페이지와 각 주민센터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응답 내용은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철저히 보호된다. 수집된 정보는 생활권계획 수립 이외의 용도로는 사용되지 않으며 개인정보는 보상 지급 후 즉시 폐기된다. 강유정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환경의 현황과 수요를 직접 반영함으로써, 보다 실효성 있는 생활권 단위 도시계획을 수립하는 데 큰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참여가 인천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인천연구원이 연구 중인 생활권계획 수립 및 운영 방안 정책연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인천형 생활권계획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청전경(사진=인천광역시) [국회의정저널] 인천광역시는 8월 30일 중구 하버파크호텔 파크볼룸홀에서 인천갯벌 보전·이용방안 수립용역 및 인천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인천갯벌은 다양한 수산물이 생산되는 자원의 보고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생물다양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불르카본으로서의 가치도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갯벌의 이용 방안 마련과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 방안 등을 위한 인천갯벌 보전 및 이용 방안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인종, 국가, 종교, 문화를 초월해 인류 모두가 보호하고 미래세대에 물려주어야 할 가치를 지닌 유산으로 전 세계에서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갖고 있다. ‘한국의 갯벌’은 생물다양성 및 멸종위기종의 서식지로서 2021년 7월 1단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으며 현재 전남 무안·고흥·여수가 잠정 목록에 등재돼 2단계 등재가 추진 중이다. 인천 강화군, 옹진군, 중구 영종도도 국내 중요 핵심 지역으로 세계 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초자치단체의 참여 의지와 주민 수용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인천갯벌의 보전과 이용 방안과 함께 인천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 관련 사항이 논의될 예정이다. 등재 추진에 따른 규제와 지원 사항, 관련법 개정 사항 등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국가유산청과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에서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이 보유한 천혜의 자원인 갯벌을 지속가능하고 현명하게 이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인천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인천시, 수소에너지 독창적 브랜드 디자인 공개 [국회의정저널] 인천광역시가 수소에너지에 대한 인천만의 브랜드를 개발해 공개했다. 이는 인천이 수소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실제로 인천시는 탄소중립을 위한 세계 각국의 에너지 정책이 활발하게 전개되는 상황에서 세계 최대 액화수소 생산시설 보유, 수소버스 전국 최다 보급 등 다른 지자체 대비 수소 산업에 앞서 나가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브랜드 디자인은 수소에너지의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디자인은 친환경을 상징하는 녹색과 청정을 대표하는 청색을 그러데이션 해 사용했으며 수소의 원소 기호인 H2를 모티브로 삼았다. 왼쪽 ‘I’는 인천의 현세대를, 오른쪽 ‘I’는 미래 세대를 상징하며 현세대가 수소에너지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약속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천시는 이 브랜드 디자인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시내버스에 로고로 적용해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환경부, 국토교통부 및 관련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수소버스 전환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약 300대의 수소버스를 보급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걱정 없는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이 디자인은 수소 산업 관련 홍보물 및 수소 플랜트 사업용 엠블럼 등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천시의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수소에너지 정책에 대한 통일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수소에너지 브랜드를 통해 인천시의 수소 산업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글로벌 수소 도시로서의 위상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소 경제 사회로의 성장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인천광역시청전경(사진=인천광역시) [국회의정저널] 인천광역시는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보건복지부의 책임의료기관 추가지정 공모에서 인천 동북과 서북 진료권이 선정됨에 따라,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협력체계’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지역 필수의료 연계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시도에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있으며 책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해 지역보건의료기관 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보건복지부 지역책임의료기관 공모에 신청했고 올해 4월 동북과 서북 진료권에 인천세종병원과 나은병원이 선정되어 모든 진료권에 책임의료기관 지정을 완료하면서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협력체계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인천세종병원과 나은병원은 올해 상반기에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정 출범식과 함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원외대표협의체를 개최해 지역보건의료기관과 소관 중진료권의 공공보건의료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2024년 필수보건의료 협력 분야로 인천세종병원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 이송·전원 △감염 및 환자안전 관리 △재활의료 △산모·신생아·어린이 사업을 동북권 지역보건의료기관과 함께 수행할 계획이며 나은병원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 이송·전원 △감염 및 환자안전 △재활의료 △일차 의료 돌봄 사업을 서북권 지역보건의료기관과 협력해 진행할 계획이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공공의료사업은 공공자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지역사회 의료기관과의 신뢰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지역책임의료기관이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의 중심 역할을 다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편집국2024 한·태 친선 승마교류전, 31일 개회 [국회의정저널] 우리나라와 태국이 8월 인천에서 승마 교류전을 실시한다. 대한승마협회가 주관하고 인천광역시가 후원하는 ‘한·태 친선 승마교류전’이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인천 서구 드림파크 승마장에서 5일간 개최된다. 이번 ‘한·태 친선 승마교류전’은 한국과 태국 간의 우호를 증진하고 승마선수 육성을 비롯한 국제 승마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인천시는 문화교류를 통한 양국 간의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다소 침체되었던 수도권매립지 내 드림파크 승마장에서 열리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2024년은 인천아시안게임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이번 대회를 통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한국 승마의 영광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기간 중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는 인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말 편자 던지기, 포니 당근 주기 체험, 포니 승마체험 등 어린이와 어른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매년 태국에서 개최되는 승마대회인 ‘프린세스컵’을 한국에서 개최해 해당 종목의 통합 1위에게 프린세스컵이 수여되는 ‘프린세스컵 코리나 2024’도 동시에 개최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과 태국의 활발한 스포츠 교류를 성장시키고 양국의 상호 관계를 발전시켜 대한민국의 대표 국제도시인 인천의 미래를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인천시,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본격 추진 [국회의정저널] 인천광역시가 그간 공공주도로 발굴해 온 해상풍력 입지를 활용해 본격적으로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인천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은 주민 및 어업인 등 이해관계자의 선제적 검증을 통해 발굴된 입지에 대해 인허가 저촉 여부, 개발 해역 풍황 자원 및 해역환경, 주민 및 어업인 참여 프로세스와 이익공유 방안 조사·확보 및 발전단지 설계 등 발굴 입지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및 국가 산업경제효과, 거점 및 유지보수, 지역 상생 등을 반영한 공모 지침을 마련해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조사’를 통해 인천 해역과 인근 EEZ 해역에서 총 3.0GW 규모의 3개소 입지를 발굴했다. 이를 바탕으로 군사훈련 지역, 해상항로 조업 영향 등을 고려해 2.0GW 규모의 개발을 목표로 단지개발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중 공공주도 1·3 해역은 인천시가 공모 지침을 마련한 후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2 해역은 해역 선점업체인 한국중부발전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공공주도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숙의 경청회 및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 및 어업인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왔다. 최근 7월 4일 개최한 민관협의회에서는 적합입지 발굴사업 입지선정 최종결과와 단지개발지원사업 공모 및 사업추진 계획이 논의됐다. 민관협의회 위원들은 단지개발 타당성 검토 시 현장 실태조사를 강조하며 주 조업인과의 충분한 사전협의와 기존 민간사업을 포함한 합리적 계통연계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박광근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해상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 사업은 공공과 민간사업 모두에서 수용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인 만큼, 지역주민과 어업인 등 이해관계자와의 충분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함께 논의하고 추진해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 기간 내 이해관계자에 대한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면밀한 사전타당성 검토로 주민·어업인·지역에 대한 상생 방안과 산업 연계에 대한 파급효과를 구체적으로 분석해 이를 반영한 공모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인천 블록체인 상생협의체, 공공·민간 융합 서비스 발굴 본격화 [국회의정저널] 인천광역시는 8월 23일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2024년 인천 블록체인 상생협의체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인천 블록체인 상생협의체는 인천지역 내 블록체인 기술 확산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작년 9월에 출범한 협의체로 블록체인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과 이를 도입하고자 하는 수요기업 및 기관 간의 소통을 촉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출범 당시 32개의 수요·공급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과 연계해 73개 기업·기관으로 확대됐다. 인천시는 산업 분야별로 분과를 구성해 수요·공급 기업 및 기관 간의 네트워킹 활동을 지원하고 협력 과제를 발굴해 상생협의체 참여기업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는 50여명의 수요·공급 기업·기관 대표가 참석했으며 관광, 의료·바이오, 생활편의, 유통·물류 등의 분야에서 실증 사업 아이템과 블록체인 체감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열띤 토론이 약 150분간 이어졌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인천 블록체인 상생협의체를 통해 블록체인의 지역 산업 적용과 공공·민간 융합서비스 발굴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이 인천의 발전과 기업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윤의중 예술감독과 인천시립합창단, ‘시네마 어드벤처’ 성황리에 마쳐 [국회의정저널] 유난히도 더운 날씨가 지속된 8월의 막바지, 인천시립합창단이 지난 22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제187회 정기연주회 ‘시네마 어드벤처’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인천시립합창단은 무더위에 심신이 지친 시민들을 위해 영화와 뮤지컬, 애니메이션 삽입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짜릿한 시간을 준비했다. 티켓 오픈 후, 예매 상황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증했다. 무대 전면에 설치된 대형 발광 다이오드 전광판은 마치 영화관에 온 듯한 느낌을 줬으며 시야를 꽉 채운 50명의 뮤지컬팝스오케스트라는 그 모습만으로도 연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연의 시작을 연 영화 ‘슈퍼맨’ 삽입 음악은 예의 웅장한 음악과 어우러진 영상으로 관객들의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이어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메들리는 유명 넘버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노래들이 섞여 한 편을 모두 본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영화 ‘라라랜드’의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고속도로 장면의 “Another Day of Sun”은 두 주인공으로 분한 솔리스트들이 등장해 영화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어린이합창단 YYC부평과 함께 한 지브리 애니메이션 삽입 음악과 디즈니의 ‘알라딘’ 명곡들은 부모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어린이 관객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무대로 충분했다. 휴식 후, 마블스튜디오의 메들리가 2부의 시작을 알렸다. 등장인물별 테마에 맞추어 스크린 속에 영웅들이 등장해 관객들의 탄성을 일으켰다. 타악기와 금관악기가 든든하게 뒤를 받쳐준 애니메이션 ‘노트르담의 꼽추’ 삽입 음악은 합창과 독창의 조화가 인상적이었다. 무반주 합창으로 구성된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의 ‘Somewhere’는 인천시립합창단의 저력을 보여줬다. 공연의 백미로 손꼽히는 뮤지컬 ‘영웅’의 ‘그날을 기약하며’ 무대에서는 남성 사중창과 함께 특별히 제작된 태극기가 등장해, 벅차오르는 감동을 선사하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 무대는 한국 애니메이션 음악 중 손꼽히는 완성도를 자랑하는 신해철의 ‘Lazenca, Save Us’ 가 장식했다. 박진감 넘치는 리듬과 저음의 울림, 록의 화신으로 분한 독창이 혼신의 열정을 불사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끊임없이 이어진 앙코르 요청에 인천시립합창단은 뮤지컬 ‘맘마미아’의 넘버들로 화답했다. 모두 기립해 ‘Dancing Queen’을 부르며 여름밤의 아름다운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윤의중 예술감독은 “인천시민들이 참 열정적이었다. 많은 환호와 박수로 응원해 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무대를 콘텐츠화해서 내년에도 만나 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객들은 “다양한 음악들을 즐기고 나니, 공연 제목처럼 인천시립합창단과 영화음악으로 모험을 다녀온 듯하다”며 “더위와 피곤이 싹 가시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1981년 창단한 인천시립합창단은 세계합창연맹과 미국지휘자협회 컨벤션 등 세계 주요 합창 축제에 초청되어 감동과 충격을 안겨준 명성을 지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합창단이다. 지난 1월 새롭게 취임한 윤의중 지휘자와 함께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 한국 합창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를 다지고 있다.
by 편집국다가오는 명절, 인천시에서 여권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국회의정저널] 인천광역시는 9월부터 12월 말까지 인천시에서 여권을 발급받는 민원인에게 여권 전자칩 훼손을 방지하고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여권 케이스를 배부한다. 인천시 여권 발급량은 엔데믹 이후 입·출국 활성화로 ‘22년 대비 ‘23년 134% 증가했으며 올해도 전년도 발급량을 웃돌 예정이다. 앞서 전국적으로 2023년 11월부터 종전 녹색여권 발급이 전면 중단되며 차세대여권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올해 7월부터 여권 발급 비용이 소폭 인하됐고 이에 더해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당분간 차세대여권 재발급 및 신규 발급자 수는 꾸준히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인천시는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캐릭터와 슬로건을 여권 케이스 뒷면에 디자인해 물범의 귀여운 매력과 함께 시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 이번 제작은 한시적 사업으로 그치지 않고 점박이물범 캐릭터 응용으로 매년 다른 디자인의 여권 케이스를 제작해 연중 배부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손혜원 시 시민봉사과장은 “우리 시에서 여권민원 서비스를 제공받는 민원인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인천의 천연기념물을 귀엽게 표현한 우리 시 여권 케이스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평일 방문신청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토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여권 업무를 운영하고 있다.
by 편집국인천광역시청사(사진=인천시) [국회의정저널] 인천광역시가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지역 기업, 공공기관들을 발굴·지원해 어르신 고용을 촉진하고 고령친화 환경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2024년도 어르신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기관을 모집한다. 우수기업·기관으로 인증받은 기업·기관에게는 인증패 수여와 함께, 인증일로부터 3년간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자차액 보전과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및 인천시 우수기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받게 된다. 시니어 인턴십 참여, 고령자 친화기업 응모를 위한 컨설팅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공모 기간은 8월 14일부터 9월 6일까지 4주간이며 심사를 거쳐 10월 초 우수기업·기관이 선정될 예정이며 11월 중 인천시 노인일자리 소통한마당에서 인증서 및 인증패를 수여받게 된다. ‘어르신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란 관내 근로자 10인 이상 기업·기관 중 어르신 고용 비율이 10% 이상인 기업·기관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인증하는 사업이다. 이윤정 시 노인정책과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를 위해 힘쓴 기업과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간 부문의 어르신 고용이 늘어나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에는 ㈜한일엠앤디, ㈜쌍용개발, 아시아산업, 인천항시설관리센터, ㈜석송, ㈜스마트인포, ㈜현대밸브, ㈜동화엠피에스, ㈜뉴텍정공, ㈜거산파워텍 등 10개 기업·기관이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업·기관으로 선정됐다.
by 편집국2024 ITF 인천오픈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 개최 [국회의정저널] 인천광역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8일까지 8일간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2024 ITF 인천오픈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 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제테니스연맹과 대한테니스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인천광역시테니스협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인천광역시 등이 후원한다. 특히 ITF 월드투어 대회 중 규모가 가장 큰 W100 대회로 전 세계에서 25개 대회만 승인된 바 있다. 올해 인천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는 대회 규모가 대폭 확대되어 일본, 인도, 호주, 미국 등 20개국에서 24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여자 테니스 단식 및 복식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예선부터 본선, 결승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약 20년 전 인천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이후, 대회가 꾸준히 성장하며 인천은 ‘테니스의 도시’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선수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빛나기를 기대하며 관객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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