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4일 대한적십자사에 이른둥이(미숙아) 지원을 위한 후원금 1천5백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37주 미만 혹은 2.5kg 미만으로 태어난 영아를 둔 저소득 가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과중한 의료비 부담을 줄여 치료 지연과 같은 위험 요소를 방지하고 영아의 건강 보호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사는 올해 들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6월에는 보건복지부 등과 협력해 2호선 열차에서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운영했으며, 10월 서울 사회복지 걷기대회에서는 다태아 안심 보험 지원사업 등을 소개하며 관련 정책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서울교통공사의 사회공헌 활동은 저출산 대응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대한적십자사와의 협약을 통해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3월 경북·울산 일대에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또한 직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빵 나눔·떡 나눔 봉사활동 등 취약계층 지원 활동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는 사내 나눔문화 정착을 위해 ‘Metro 나눔과 동행’ 기금을 운영 중이다. 이 기금은 위기가정의 의료비와 주거비 등 정기 후원에 사용되며, 매월 4천 명이 넘는 임직원이 참여해 현재까지 누적 후원액이 9천5백만 원에 달하는 등 공사 내부에서도 나눔 문화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교통공사는 4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여받았다. 이 상은 인도주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단체나 개인에게 주어지는 포상이다.
한영희 서울교통공사 기획본부장(사장 직무대행)은 “저출생 문제는 특정 집단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 형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