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영월군은 11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우호교류도시인 일본 홋카이도 히가시카와정을 방문해 지방소멸 우수사례 견학과 청소년 교류 참관을 비롯한 교류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김길수 영월군수를 비롯해 김경식 영월군의회 부의장, 최상미 의원, 관계 공무원 등 6명으로 꾸려졌다.
방문단은 5일 히가시카와정청에서 기쿠치 신 정장, 노토 노부요시 의장과 면담을 갖고 양 지역의 지속적인 우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김길수 군수는 그동안 교류에 힘써 온 히가시카와정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방문단은 히가시카와정의 주요 공공시설을 둘러봤다.
2018년 문을 연 복합문화시설 ‘센토퓨아’는 약 7만 5천 권을 소장한 도서관 ‘책의 숲’과 사진 컬렉션, 가구 디자인 전시, 어린이 공간 등을 한데 모은 지역 문화 거점이다.
교실 사이 벽을 없앤 개방형 구조로 일본 내에서 주목받는 ‘히가시카와 초등학교’에서는 지역산 목재를 활용한 건축과 학생들이 직접 기른 농산물을 급식에 쓰는 교육 프로그램을 살폈다.
2023년 개관한 다세대 공생 플라자 ‘소라이로’에서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한 공간에서 어울리는 주민 밀착형 운영 방식을 확인했다.
이후 방문단은 한일 청소년 교류활동에 함께했다.
김길수 군수는이 자리에서 교류에 참여한 영월 청소년들을 만나 낯선 환경에서도 적극적으로 교류에 임하는 모습을 칭찬하며 “이번 경험이 더 큰 꿈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저녁 만찬회에서는 히가시카와정 교육장, 히가시카와 한국교류협회장 등 현지 관계자들과 청소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영월군과 히가시카와정은 2010년 우호협약을 체결한 이후 청소년 사진제와 상호 방문 교류를 해마다 이어오고 있다.
1985년 ‘사진마을’을 선언한 히가시카와정과 사진의 고장 영월은 ‘사진’을 공통분모로 청소년 문화 교류의 장을 꾸준히 마련해 왔다.
또한 방문단은 이번에 택지 조성 사례인 ‘그린빌리지’도 둘러보며 영월 지역활력타운 조성의 롤모델로 삼을 만한 시사점을 얻었다.
김길수 영월군수는 “16년 동안 이어온 히가시카와정과의 우정은 두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키워온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방문에서 확인한 교육·문화·복지 분야 우수사례를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류를 더욱 내실 있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히가시카와정은 1990년대 중반 이후 인구가 꾸준히 늘어 일본에서도 지방소멸 대응 우수 지자체로 꼽힌다.
영월군은 앞으로도 청소년 사진 교류와 상호 방문을 이어가는 한편 문화·교육·지역개발 등으로 교류 분야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